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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의 감압병

질소기포가 창자로 가는 혈관을 막게 된다면, 창자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보통 환자들은 구토, 설사, 복통 그리고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출혈로 인한 쇼크나 사망까지도 가능하다.

가장 흔한 형태는 장 운동의 장애로 인한 장마비가 있어 배가 불러오고 가스가 잘 빠지지 않으며, 엑스레이를 촬영해보면 소장에 공기 음영이 나타난다.


피부 감압병

습식 잠수복을 입고 잠수하는 스쿠버 다이버들에게는 흔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후카식이라고 하는 건식잠수복을 입고 표면에서 압축공기를 공급하면서 잠수하는 직업잠수부들에게서는 이 피부 감압병이 가장 흔히 나타난다.

팔과 다리의 피부가 가렵고, 빨간 반점이 있다. 만약에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혈관안에 있던 질소기포가 피부로 가는 혈관을 막게 된다면, 피부가 마치 대리석과 같이 흰색과 청색 그리고 홍조를 띤 색이 혼합된 형태로 나타나고, 만약 림프액의 흐름을 막게 되면 국소부위에 부종을 유발 할 수도 있다.


감압병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들

어제도 처음 잠수를 배워 처음으로 바다에 잠수를 한 환자를 치료하였다. 이 환자의 잠수 프로파일을 보면, 나이 36세, 남자, 일요일 처음 바다에 들어가는데 13미터, 다시 표면에서 1시간 정도를 쉬고 다시 23미터를 잠수하고 난 뒤 격심한 피로로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고 한다.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되는 피로감은 쉬어도 전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필자에게 연락이 왔다. 이와 같이 감압병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무력감, 피곤, 피로,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않다고 하는 그런 기분은 감압병 환자의 대부분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전신적인내부출혈, 쇼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감압병의 장기적인 증상

신경손상, 신체조직이나 뼈에 영향을 주어 흔히들 다리가 저리다, 시리다, 그리고 이압성골괴사, 뇌졸중, 등등 아직까지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많은 증상들이 있을 수 있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다리와 발이 저리거나 시리다고 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이는 아마 하지로 가는 혈관의 허혈성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고관절(엉덩이관절)과 견관절(어깨관절)의 이압성골괴사도 자주 접하는 환자중에 하나이다.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잠수로 인한 인체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이해나 연구가 완벽하게 되어있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잠수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잠수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보았을 때 잠수로 인한 장기적인 영향이라는 것은 스포츠 잠수에서는 거의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고 필자는 판단하다. 위에서 언급한 장기적인 영향을 받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산업잠수를 적어도 몇 십년씩 무리하게 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증상들이기 때문이다.


급성 감압병

지난 호에서 이미 언급이 되었던 부분인데 새삼스럽게 다시 정리해 보면, 우리 잠수전문의사들이나 챔버 운영자들과 같이 감압병 환자를 많이 접한 사람들은 사실 감압병과 공기 색전증을 완전히 구분하기가 쉬운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두 가지의 경우를 통틀어서 그냥 급성 감압병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한국잠수응급구난망

www.denkorea.co.kr

2004. 06. 23

2008/01/11 16:52 2008/01/11 16:52
리딩룸 2008/01/11 16:52 by 재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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