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한 작업을 어떻게 하게 됐나?
"(우위썬) 지난 18년 동안 가슴에 품었던 꿈의 작품이다. 최대한의 자료를 수집해서 사료에 근거해 만들었다. 영화 속에서 주유(양조위)가 많이 부각된 것도 실제 역사의 해석을 따른 것이다. 또 인물간의 우정과 단결 등도 중요한 포인트였다."
―1, 2편을 구분해서 개봉하는 이유는?
"(우위썬) 적벽전투를 2시간 남짓에 담기에는 너무 방대했다. 그래서 1편은 육전 중심으로, 2편은 수상전인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꾸몄다. 모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미국 관객들은 삼국지 역사를 모르기 때문에 보기 힘들 것 같아서 1편으로 줄여서 개봉키로 했다."
―'색, 계'에 이은 노출 연기가 눈에 띄는데… '연기파'? 혹은 '섹시미'?.
"(량차오웨이) 섹시한 연기파 배우라고 하자(웃음). 이번 베드신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색, 계' 때는 심리적 부담감을 넘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상대 배우와의 신뢰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했다."
―오우삼 감독은 어떤 사람?
"(량차오웨이) 오랜만에 작업을 해도 텔레파시가 통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작업에도 별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맡은 주유는 가족과 친구, 부하를 아끼는 명장이다. 아마도 오우삼 감독의 분신 같다."
―현대적인 외모를 갖고 있는데, 사극이 몸에 맞나?
"(진청우) 요즘은 사극이 흐름인 것 같다. 나의 첫번째 고전은 장이모 감독의 '연인'이었다. 당시엔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지, 어떻게 걸어야 할지조차 몰랐으나 이젠 많이 나아졌다. 또 내가 맡은 제갈량이 너무 유명한 인물이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자신의 외모에서 혹시 고치고 싶은 곳은 없나?
"(진청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란 없을 것이다. 저마다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단점은 있다. 그러나 굳이 건드리고 싶지는 않다."
―이 중 홍일점이다. 혹시 이 중에 이상형이 있나? 그리고 데뷔 소감은?
"(린즈링) 있는데 그건 나만의 비밀이다(웃음). 처음에 대작을 하게 돼 아직도 꿈같다. 지금도 개봉을 앞두고 몹시 긴장하고 있다."
―혹시 양조위, 금성무보다 비중이 적어서 서운하진 않았나?
"(장첸) 전혀 없다. 비중의 크고 작음을 떠나 중요한 인물이어서 그걸 제대로 표현하는 데만 주력했다. 2편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변하고 분량도 늘어날 것이다.
일간스포츠=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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