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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토크] 스케일 큰 중국 야동 불타는 중국의 밤 | 2008/08/06 14:23 |

올림픽을 하루 앞둔 오늘, 전 세계가 그 열기로 뜨겁다. 그래서 생긴 호기심은 과연 중국의 ‘빨간 영상물’ 현황은 어떠한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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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포르노·야동·성인물 모든 것을 ‘황써(黃色)’라고 칭한다. 붉은색을 좋아해서 속옷에도, 조명에도 전통 복에도 붉은색을 자주 쓰며 ‘신성한’ 위압감마저 부여하는 중국은 한국과 달리 빨간색 대신 ‘황색’이 성인물을 상징하고 있었다.


어쨌건 자부심 대단하고 통제가 심한 중국은 그러한 성 풍속 산업이 미비할거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모르시는 말씀이다. 일찍이 ‘소녀경’같은 유명한 바이블이 존재하고, 십 수년 전 ‘옥보단’으로 에로계의 화두가 된 작품의 나라인데 음지의 ‘황써’가 없을 리 만무하다.


사실 단속이 심해 모텔을 이용하기 어려운 젊은 남녀는 조금 으슥한 곳만 발견하면 까페든 극장이든 바로 ‘겹쳐눕는’ 열정을 발휘한다.


도시 뒤의 화려한 클럽에서는 ‘옷 벗기 댄스 경연대회’가 한창이어서 훌렁훌렁 벗어젖힌 상반신 누드의 여성들이 무대 위를 춤추며 활보한다.(클럽서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소문도 있다) 여기저기 벌어지는 ‘부비부비 댄스’로 홀이 후끈 달아오를 정도이고, 원나잇 스탠드조차 활짝 열려있다. 나라와 민족을 막론하고 젊은 혈기 넘치는 대도시 베이징과 상하이는 역시 열정과 환희가 교차하는 곳이다.


더욱이 중국은 포르노 소비도 한국에 이어 세계 2위다. 그 차이는 근소하다고 한다. 성인물에 대한 소비욕구가 이토록 강렬한 거대국가에서 야동이 없을 리가 없다. 우연찮게 입수한 중국 야동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은은한 조명과 배경음악, 차분하게 순서를 따르는 청춘남녀의 침대 액션은 사실적이었다. 아기자기한 잔재미는 적어도 스케일 크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보다 훨씬 큰 스케일과 과감한 액션을 선보이는 중국산 ‘무협야동’은 과연 무협대국다운 면모를 보이는 신선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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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호장룡’을 연상케 하는 숲에서 심야에 벌이는 두 남녀의 무협 대결은 최고다. 먼저 현란한 혀 놀림으로 여자 무사를 혼미하게 만드는 내공을 자랑했고, 이에 지지 않은 여 무사의 ‘오랄 공격’도 상대를 무력화시켰다. 다시 남 무사는 여 무사를 수직으로 배 아래께에 ‘ㅓ’ 모양으로 밀착 고정시킨 채 허리 아래를 빠르게 앞뒤로 움직이며 공격하면 이에 지지 않고 방어한다.


이 영상의 압권은 높은 데서 날다람쥐처럼 날아 내려오며 가공할 힘으로 여 무사의 ‘목적지’에 그대로 내리 꽂히는 강한 신공과 함께, 내리꽂힌 부위를 중심 잡아 강하게 회전하는 ‘모터 어택’을 선보일 때다.


결국 두 무사의 대결은 합체된 채 숲속 저 너머까지 동시에 회전하며 솟구쳤다가 그대로 강한 진동을 내며 땅으로 떨어져 굉음을 내고 땅 속 깊숙이까지 파고 내려가 흙더미의 파장이 꼭대기 까지 솟구칠 때 그 파편이 하늘 위로 솟구치던 장면이다.


국운을 걸고 준비한다는 화려한 축제. 과연 야동조차 현란하고 거대한 중국이 대회를 무사히 치르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아울러 세계 1위 포르노 강국의 한국도 그만큼 높고 뜨거운 열정을 후회 없이 쏟고 돌아오길 원하고 또 원한다.


이영미는?
만화 스토리 작가, 칼럼니스트. '아색기가' 스토리 작가. '떠 있는 섬의 비밀' 전 6권 스토리 작업. 블로그 만화 관람차(http://blog.naver.com/klavenda) 운영. klavenda@naver.coom

2008/08/06 14:23 2008/08/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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