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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테마로 떠나는 타이완 여행 중국견문록 | 2008/07/22 1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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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가까운 중국, 동남아 등지는 이미 많은 한국인이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쉽게 찾는 여행지다. 하지만 같은 여행지를 두 번, 세 번을 찾아도 새롭고 정겨운 곳이 있다. 바로 타이완이다. 우리와 닮아 익숙하면서도 그네들만의 낯선 분위기로 눈과 마음이 즐거운 타이완은 여행자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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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 물씬 쇼핑 천국 타이베이

시청 인근으로 가면 화려하고 세련된 타이베이의 현대미를 맛볼 수 있다. ‘타이베이 101 빌딩’을 중심으로 신도시로 개발되어 초현대식 백화점이 즐비하다. 508m 높이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101층의 타이베이 101빌딩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도 유명하다. 지상 5층에서 89층 전망대까지 불과 37초면 닿는다. 아찔한 속도감을 느끼며 전망대에 도달하는 순간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타이베이101 빌딩 주변이나 시먼딩은 타이베이 최고의 쇼핑 스폿이다. 시먼딩은 우리의 명동과 닮은 쇼핑의 거리. 완녠, 라이라이, 청핀 등 대형 쇼핑센터와 백화점이 늘어서 있다. 거리에는 의류와 신발, 잡화, 음반을 판매하는 숍과 각종 먹을거리를 파는 노점상이 가득하다. 주말이면 젊은 여성으로 북적인다. 신광미쓰코시백화점에서 타이베이101빌딩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차량이 통제돼 주말이면 다양한 테마 장터나 지역 예술 단체의 거리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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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미 담뿍 담긴 지우펀

쇼핑을 마쳤으면 이제 눈을 풀어줄 차례. 영화 ‘비정성시’의 배경이 됐던 지우펀에서 타이완의 옛 정취에 빠져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1920~30년대에 아시아 최대의 광석도시라 불렸던 이곳은 채광 산업이 시들해지면서 오히려 주변의 자연 환경을 이용한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 언덕 위에 위치해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아기자기하면서도 그림처럼 아름답다.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을 따라 찻집이 즐비하고, 지우펀의 유명한 음식을 파는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골목도 있다. 특히 거띵이라 불리는 언덕도 꼭 들러보자. 시내와 아름다운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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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미가 날 것 그대로, 야류해상공원

타이베이에서 고속도로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야류해상공원은 혹성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입구에서 바라보면 버섯, 사람, 동물 모양 등 여러 형태의 바위들이 즐비하다. 바닷물과 바람이 빚어낸 예술작품이다. 바위는 제각각의 이름이 붙어있다. 그 중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의 옆 얼굴을 닮았다하여 붙어진 여왕바위는 거대한 풍채로 이곳의 랜드마크. 이외에도 넓고 부드럽게 물결치는 해안에 뿌려져 있는 별난 모양의 용암석과 사암도 별나다.


세계투어로 떠나는 대만여행

세계투어(전 호도투어 www.segyetour.com)는 타이완의 핵심 여행지를 둘러보는 상품을 내놓았다. ‘타이완/화련/지우펀/야류 4일’은 지우펀을 비롯해 야류해양공원, 중정기념당, 국립고궁박물관, 공자묘 등을 관광한다. 70만 9000원 부터. 광복절 연휴를 맞아 특별 기획된 ‘타이완/야류/지우펀 4일’ 상품도 있다. 전세기 운항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8월 14일 출발, 4일 간의 관광으로 진행된다. 61만 9000원 부터. 02-6900-9080.


일간스포츠=백혜선 기자

2008/07/22 13:44 2008/07/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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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부부와 함께한 사흘간의 상하이 여행 ① 중국견문록 | 2008/07/08 15:30 |

낯선 사람과 가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지만 그녀는 불쑥 들어온 이방인을 의식하지 않았고, 몸에 익은 대로자연스럽게 여행을 즐겼다. 41도의 상하이는 그녀의 방문을 뜨겁게 환영했고, 우리는 자연인 김주하를 따라 그들 부부의 여행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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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만난 후 세 번 놀랐다. 첫 번째는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랐고, 두 번째는 방송인 같지 않은 털털함에 놀랐으며, 세 번째는 그들 부부가 대단한 여행광이자 미식가라는 사실에 놀랐다. 심지어 남편의 여권에는 중국 비자 찍을 자리가 없어서 여행사에서 따로 전화가 왔을정도니 더 말할 것도 없다. 남편인 강필구 씨는 도이치 증권 상무로 워낙 해외 출장이 많은 탓도있지만, 여행을 무척이나 즐기는 진정한 여행가다.


부부의 대화는 주로 어디에 가서 무얼 먹을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전 세계 도시만 대면 그 도시의 가장 이름난 레스토랑 리스트를 줄줄이 꿰뚫고 있어 듣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그녀의 목소리는 최근 출간한 자서전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남자나 다름없다.


그녀의 평상시 모습은 목소리처럼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선머슴 같은 반면 ‘곰같이 생긴’ 남편은 보기와 달리 섬세하고 꼼꼼해 둘이 여행을 갈 때면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것은 온전히 남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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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day 상하이와의 첫만남 위위엔

1. 명나라 때 건물은 지붕 끝이 내려오고 청나라 때 건물은 지붕 끝이 올라갔다. 강남 명원으로 손꼽히는 위위엔은 5만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을 현재 40%만 복구한 상태인데도 한바퀴 도는 동안 다리가 저릴 정도. 구곡교와 삼수당, 대가산 등 곳곳에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2. 용벽을 보러 가는 길, 남편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위위엔의 상징적인 장식물인 용벽은 반윤단이 당시 황제만이 사용할 수 있는 용을 자신의 담에 만들어놓은 것으로 황제에게 불려가 죽임을 당할 뻔했으나 용머리 아래 두꺼비를 한 마리 만들어놓아변을 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3. 일보일경이라 하여 걸을 때마다 경치가 달라지는데, 바닥에는 돌로 돈, 거북이, 꽃무늬를 박아놓고 걸을 때마다 소망을 기원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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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day <미션 임파서블>의 촬영지, 쑤저우

1. 4대 정원이 있는 쑤저우는 실크의 고향이자 물의 고향이다. 옛 시가지 곳곳을 흐르는 운하를 따라 배가운행하는데, 배 정류장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1인당 1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1만3천원 정도.


2. 이곳은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서민들의 생활 터전이기도하다. 운하를 흐르는 물에 빨래를 하기도 하고, 시내 곳곳에서 폐품을 묶어 실어 나르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안으로 들어가면 대장간, 부채집, 목각인형 집 외에 즉석에서 명주실을 뽑거나 만두를 만드는 등 관광객을 유혹하는 현지인들의 볼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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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d day 기대 이상의 새로운 세계, 갤러리 투어

사실 여행 오기 전 상하이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겹겹이 쳐진 중국의 역사처럼 첫날 기억하고 있던 상하이는 다음 날이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들 상하이에 중독되기 시작했고, 상하이를 이해하기에 사흘이라는 시간은 무척 짧다는 것을 깨달았다.


첫날과 둘째날에 전통적인 중국, 상하이의 역사를 지켜봤다면 셋째날부터는 현대 상하이를 느껴보아야 할 차례. 여행의 고수답게 남편이 직접 스케줄을 짜기로 했다. 제일 먼저 정한 곳은 갤러리 투어. 얼마 전 작가 위에민쥔의 작품 <주교thepope>가 소더비 경매에서 추정가의 두 배 이상인 약 39억원에 팔린 일이 이슈가 되었듯 중국 미술은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의 화두다.
상하이 역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듯 다양한 갤러리 거리가 형성
돼 있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M-50. 중국 최대의 순수예술종합단지
인 모가샨루 50번지와 20번지에는 현대적인 건물들 사이로 YB2갤
러리를 위시해 다양한 갤러리들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현대 미술을
감상한 후 유서 깊은 완펑아트갤러리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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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 day 타고난 피부 미인의 휴식

여독을 푸는 그녀만의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그저 편히 침대에 누워 진정한 릴랙스를 즐긴다. 방이 주는 안식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골프를 즐기는 것 외에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아도 55사이즈가 맞고, 마사지를 좋아하지만 특별히 관리하는 눈치도 아닌데 피부는 이ㅊ 차단제를 잘 챙겨 바르는 게 관리라면 관리다. 여기서도 그녀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2008/07/08 15:30 2008/07/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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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극찬한 중국 최고의 명경 '구채구' 중국견문록 | 2008/07/07 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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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의 놀이터, 구채구

중국에는  ‘황산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구채구의 물을 보고 나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중국 최고의 절경이랄 수 있는 구채구는 중국 뿐 아니라 세계가 극찬한 명지다. ‘세계자연유산’ ‘세계생물권보호구’라는 타이틀 만으로도 구채구의 놀라운 자연은 설명될 수 없다. 눈 앞에 두고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신비로운 자연, 구채구만이 가진 매력이다.


여느 중국의 명승지에 비해 우리에게 친숙한 편은 아니지만 구채구의 미모에 반해버린 사람들의 입을 통해 그 진가는 충분히 알려져 있다. 중국 서남부 최대의 성인 쓰촨(四川)은 무엇보다 향신료의 독특한 향에 매운 맛이 가미된 요리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쓰촨의 참 맛은 음식이 아닌 눈부신 풍광에 있다.


‘천하산수승재촉(天下山水勝在蜀. 蜀은 쓰촨의 옛 명칭)’이란 말이 있듯 대자연의 신비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국보를 넘어 세계인의 보물이 되어버린 팬더곰의 85% 정도가 여기에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닐 듯 하다.


쓰촨 절경의 백미로 손꼽히는 곳이 구채구(九寨溝·지우자이거우)다. 9개의 티벳 부족이 이주해 와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 쓰촨의 주도 청두에서 자동차로 11~13시간이나 소요되고, 평균 해발 2020m에 이르는 오지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내내 구채구를 보려는 이들은 이 험한 길을 기꺼이 감수하며 여정에 오르고 있다.


구채구를 말해주는 5경은 단풍으로 물든 산, 겨울 설산, 폭포, 호수, 그리고 티벳 거주지의 풍경을 일컫는다. 특히 봄과 만추가 이 경치들을 한꺼번에 아우를 수 있는 적기로 손꼽힌다. 하지만 구채구 여행은 단연 ‘물’이 최고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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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개의 호수와 17개의 폭포가 이루는 장관은 그 스케일부터가 다르다. 주변의 산세를 그대로 투영한 탓에 호수들은 제각각의 물빛을 띠고 그에 걸맞는 이름 하나씩을 가지고 있다. 주요 관광지는 Y자 모양으로 가지처럼 갈라진 계곡 지대다. 이곳에서 가장 큰 호수는 왼쪽 가지 끝에 위치한 장해(長海)이다. 수심 40m에 끝없이 펼쳐진 호수는 바다로 불려도 좋을 정도다.


오른쪽 골짜기에는 경해(鏡海)가 위치한다. 장해와는 달리 작고 아담한 호수이지만 산과 하늘이 마치 거울처럼 수면에 비친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채구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호수이도 하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영원한 사랑을 얻는다는 속설 때문에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경해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공작이 꼬리를 펼친 듯 아름답다고 하는 공작해(孔雀海), 팬더곰이 나온다는 팬더해, 팬더가 가장 좋아한다는 죽순이 많이 서식하는 죽순해 등이 경이로움을 이어간다. 장해 아래편에 위치한 오채지(五彩池)는 환상적인 빛깔이 으뜸인 곳으로 알려져있다. 호수라 보기에 믿기 힘들 만큼 에머랄드빛이 감도는데 남태평양이나 인도양의 환상적인 바다에 뒤지지 않을 정도다. 이 호수의 영어 명칭이 ‘Multi-colour’로 소개될 만큼 다양한 색을 뿜어내고 있다. 


아무리 기온이 떨어져도 얼지 않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신비로움이 감도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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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그 아름다움을 짚어내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호수와 산세를 지닌 덕분에 구채구는 지난 1990년 중국정부로부터 첫 번째로 중국여행 명승지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2년 뒤에는 유엔 세계자연유산위원회(WHC)로부터 ‘세계자연유산’,1997년에는 ‘세계생물권보호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미 세계가 주목하고 보존에 나설 만큼 검증된 절경이 구채구에 있는 셈이다.


세계투어로 떠나는 구채구 여행

세계투어(www.segyetour.com)는 구채구를 돌아보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수채화 같은 산수의 구채구를 비롯해 진시황 역사가 묻어있는 서안,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황룡, 소림사의 무술쇼까지 다양한 여행특전을 즐길 수 있다. 여행 상품 가격은 낙양,서안과 구채구를 둘러보는 ‘세계자연유산 6일’은 99만 9000원부터, 낙양과 서안, 구채구를 비롯해 소림사를 돌아보는 ‘세계자연유산 7일’은 109만 9000원부터다. ‘유네스코 자연유산 5일’ 상품으로도 구채구와 황룡, 낙산대불, 성도 등의 중국 명지를 둘러 볼 수 있다. 가격은 109만 9000원부터. 02-6900-9000.

프라이데이 콤마=백혜선 기자 [s100@joongang.co.kr]

2008/07/07 15:00 2008/07/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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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특집] 베이징`S TODAY ⑦ 중국견문록 | 2008/07/01 11:16 |

베이징을 대표하는 호텔 셀렉션 42008 하계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의 오늘이 분주하다. 아직도 도시 곳곳에는 크레인 걸린 빌딩이 넘쳐나지만, 그 빌딩 아래에는 천 년의 역사와 오래된 골목길이 버티고 있다. 그 골목 안에서 찾은 베이징의 오늘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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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stin Beijing

금융과 오피스 빌딩이 밀집된 파이낸셜 거리에 위치한 더 웨스틴 베이징.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베이징의 겉모습은 위풍당당해 보이지만, 막상 내실을 들여다보면 부족한 부분이 많다. 스케일은 크고 화려하지만 서비스나 매너가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곳도 많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더 웨스틴 베이징은 세심한 서비스와 내실에 충실한, 그래서 감동이 있는 호텔이다.


엘리베이터에 키를 꽂아야 객실로 가는 서비스를 베이징에서 가장 먼저 실시한 점이나 날씨와 비행, 베이징의 관광 정보를 체크할 수 있는 고가의 아이피 폰을 객실마다 비치해둔 점 등이 그것이다. 언제든 따라 마실 수 있는 진저티를 웰컴 드링크로 로비 옆에 준비해두었고, 룸에서는 인스턴트커피 대신 커피빈에서 가져오는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또 모든 객실에선 무선 인터넷이 무료다.


중국 최초로 이곳에 들어온 웨스틴의 헤븐리스파Heavenly Spa는 최고의 서비스와 휴식을 추구하는 웨스틴의 감각을 만끽할 수 있는 결정적 장소다.


•Financial street 9b, Financial street, Xicheng district • 86-10-6606-8866 • westin.com/beijingfinan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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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World Hotel 中國大飯店


차이나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중심에 있는 북경차이나호텔은 베이징 시내의 호텔 중에서도 가장 최고급 호텔로 꼽히는 곳. 토니 블레어를 비롯, 각국의 대통령과 국빈이 주로 묵는 호텔로 유명하다. 샹그릴라 호텔 계열 중에서도 최상급 레벨에 해당하며, 레드 바탕에 골드로 댓잎을 그려낸 로비의 웅장한 벽 장식과, 블랙&골드 컬러의 조화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웅장한 느낌마저 자아낸다.


객실은 다크 브라운 컬러의 우드와 베이지 컬러의 패브릭 패널을 이용해 매우 아늑한 느낌.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이상이 이용하는 라운지 호라이즌 클럽Horizon Club에서 내다보는 베이징 도심 한복판의 전경도 드라마틱하다.


모던 유러피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Aisa, 칸토니즈 퀴진을 선보이는 서머 플레이스 레스토랑을 체크할 것. 호텔 지하에는 쇼핑 아케이드가 이어져 있다.


No.1 Jianguomenwai Avenue, 朝陽區 建國門外大街1號 • 86-10-6505-2266 •www.shangr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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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mperor Hotel 皇家驛棧


올해 4월에 문을 연 이곳은 베이징 유일의 디자인 호텔. 브래드 피트의 할리우드힐 스튜디오를 디자인해 더 유명해진 독일 건축 회사 그라프트Graft에서 디자인을 맡았다. 벽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가구의 일부분으로 발전시키는 개념의 그라프트 디자인은 더 엠퍼러 호텔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바닥과 천장, 소파와 침대가 물 흐르듯 모두 부드러운 곡선으로 연결된 구조다.


더 엠퍼러 호텔이 매력적인 건 모던한 디자인 속에 베이징을 상징하는 정신과 전통을 녹여냈다는 점이다. 각각의 방 이름은 숫자가 아닌 역대 황제의 이름을 따서 지었고, 자금성을 상징하는 색깔인 오렌지와 그린, 블루를 메인 컬러로 사용했다. 투숙객의 침대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중국 도장이 선물로 놓여 있고, 야외에 자쿠지가 있는 4층 옥상의 YUE 바에서는 자금성의 경치가 바라보인다. 컨템퍼러리 공간 속에서 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리얼 부티크 호텔이다.


•No. 33 Qihelou Street Dongcheng District •86-10-6526-5566 •www.emperor.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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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ffles Beijing Hotel 北京饭店莱佛士


1900년대에 지어진 라플스 베이징 호텔은 베이징 역사를 간직한 아이콘으로 손꼽힌다. 1900년대의 오리엔탈 느낌과 프랑스 스타일을 버무려 2006년 재오픈했다. 호텔의 로비는 부티크 호텔처럼 작으나 아치형으로 되어 있는 건축 구조와 화려한 샹들리에로 무척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모던 프렌치 퀴진을 선보이는 잔Jaan 레스토랑과 라이터스 바Writers Bar가 1층에 마주 보고 있는데, 원래 이곳은 덩샤오핑이 춤을 즐겼던 볼룸댄스홀을 개조한 것. 라이터스 바의 싱가포르 슬링은 꼭 마셔보아야 할 칵테일 리스트로 꼽힌다.


•33 dongchang’an Jie, 东长安街33号 •86-10-6526-3388 •www.beijing.raffles.com

2008/07/01 11:16 2008/07/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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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계도 2008/07/11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이 요즘 한창 모던해진 전통 디자인을 구사하는데 결론적으로 한국과 별 다를바 없어지네요.. 특색이 없어지는듯

  2. 비밀방문자 2008/07/18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베이징올림픽 특집] 베이징`S TODAY ⑥ 중국견문록 | 2008/07/01 11:11 |

핫 레스토랑 & 스파

2008 하계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의 오늘이 분주하다. 아직도 도시 곳곳에는 크레인 걸린 빌딩이 넘쳐나지만, 그 빌딩 아래에는 천 년의 역사와 오래된 골목길이 버티고 있다. 그 골목 안에서 찾은 베이징의 오늘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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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천하 베이징에서 찾은 시크 테이스트Chic Taste


베이징 최고 요리로 손꼽히는 오리구이에서 조청을 듬뿍 바른 과일사탕과 전갈, 해마꼬치 등의 길거리 음식까지 다양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 베이징. 최대의 번화가인 왕푸징 거리에는 100곳 이상의 길거리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한 먹자거리가 있다.


둥안스창東安市場 바로 맞은편에 만들어진 왕푸징샤오츠제가 바로 그곳인데, 다양한 면요리뿐만 아니라 엽기적인 재료의 꼬치구이도 시민들의 평범한 먹을거리다. 베이징의 비즈니스 거리인 궈마오차오에서는 궁정 요리를, 젠먼 주변에는 전통 요리점을 만날 수 있다.


둥청東城구 둥즈먼東直門에 있는 ‘귀신 거리’도 독특하다. 원래는 둥즈먼을 통해 목재와 시신이 많이 드나들어 ‘귀신의 거리鬼街’라 불렸는데, 점점 음식점들이 늘어나면서 거리 이름도 ‘구이제簋街’로 바꾸었다. 1.5km의 거리에는 중국식 전통 등을 붉게 밝힌 150여 개의 서민 식당들이 밀집해 있으며, 늦은 밤에 갈수록 그 멋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있다.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북적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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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핫 레스토랑 4


■ Da-Dong 北京大蕫拷鴨店

‘따동’이라 불리는 이곳은 정통 오리구이를 현대적인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통유리 안으로 들여다보이는 주방의 화덕에서는 통통한 오리를 구워내고, 테이블 옆에선 요리사들이 정성스레 오리고기를 잘라준다. 밀가루 전병에 네 가지로 준비된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고기와 파를 넣은 다음 전병을 말아서 먹으면 된다. 바삭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육질이 유명하다.
No.22 22 Dongsishitiao, Dongcheng District •No.3 Tuanjiehu Beikou, Chaoyang District •8610-5169-0328 •8610-6582-2892 •11:00-22:00


■ Green T House 紫蕓軒

방콕과 뉴욕에까지 입소문이 난 이곳은 최고급 티와 찻물로 만든 퓨전 중국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레스토랑. 그린티하우스의 성공은 오너인 진알(Jin R, 본명 장진지)을 중국에서 손꼽히는 스타일 아이콘이
자 문화의 선두주자로 올려놓았을 정도다. 2m가 넘는 등받이 의자 테이블, 하얀 베드와 쿠션으로 꾸며진 신비로운 공간, 하얀새장 안에서 놀고 있는 새들까지, 전통과 현대의 멋이 최고의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no.6 Gongtixilu Chaoyang •8610-6552-8310 •11:30-15:00, 18:00-24:00 •www.green-t-house.com


■ Jia 21 Hao Zhaodaisuo

베이징의 아티스트와 트렌드세터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 택시 기사에게 한문 주소를 주지 않으면, 웬만해선 찾아갈 수 없는 외진 골목에 있다. 대나무가 있는 작은 정원과 펑키하면서도 컨템퍼러리한 분위기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1만6000원 정도 하는 스파이시 크랩은 꼭 먹어봐야 할 메뉴.
Jia 21 Beitucheng Dong Lu, chaoyang, 朝陽區 北土城東路甲 21호 •8610-6489-5066


■ Garden of Delights

베네수엘라 출신의 건축가인 안토니오 오차오아 피카르도Antonio Ochoa-Piccardo가 디자인한 라틴아메리카 퀴진 레스토랑. 오래된 지하철 터널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천장의 디자인과 라이팅이 돋보인다. 17년 요리 경력을 자랑하는 셰프 바오창Bao Zhang은 <보그> 중국판 등에 소개될 만큼 스타 셰프로 대접받고 있다.
•53Dong’anmen Dajie, Dongcheng District,東城區東安門大街 52호 •8610-5138 5688 •www.gardenofdelights.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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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베이징 쇼핑과 스파


베이징 쇼핑에서 가장 새로운 명소는 ‘스마오톈젠世貿天階’이다. 폭30m, 전체 길이가 250m에 달하는 초대형 전광판이 머리 위에 천장처럼 매달려 있다. 직접 가서 보니 과연 탄성을 지를 만하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휘황찬란한 영상과 사진들이 쉼 없이 펼쳐진다. 주변에는 유럽풍의 화려한 쇼핑몰과 오락 시설, 아파트 단지가 하나로 결합되어 있으며, 프렌치커넥션, 벤 셔먼, 망고, 자라, 페라리 스토어와 같은 젊고 핫한 브랜드 숍이 도열해 있다.


왕푸징王府井 거리에 있는 둥팡신톈디(東方新天地 www.orientalplaza.com)와 시다왕루역西大望路站의 신광톈디新光天地는 원래 알아주는 쇼핑 타운이다. 동팡신톈디는 수십 개의 건물 지하가 연결된 대형 쇼핑몰로 극장에서 일상 잡화를 파는 작은 숍까지 없는 게 없다.


스타일리시함을 아는 사람에게는 신광톈디의 쇼핑 타운이 어울린다. 청담동 거리를 방불케 하는 명품브랜드 숍, 장 폴 고티에와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숍을 둘러보고감각적인 푸숑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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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n Spa


중국 전통 가옥의 안마당 뜰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외관 안에는 현대적인 감각의 고급 스파가 숨어 있다.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레이키reiki 요법을 이용한 트리트먼트와 아유르베다식 시로다나 테라피, 아로마테라피, 타이와 인도네시아 허브 테라피 등을 함께 선보인 스파로 유명하다. 룸은 모두 10개의 단독 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1시간 30분 코스의 비시 샤워 마사지(500위안)에서 미네랄 사해 스크럽과 허브 바스, 디톡스 페이셜 케어 등을 받을 수 있는 4시간 반 코스의 디톡스 패키지(2000위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House 1, 8A Xiaowuji Road, Chaoyang,朝陽區 小武基路甲 8호와 1호• 8610-8731-2530 • 11:00-23:00
•www.zenspa.com.cn


■ Dragonfly

젠 스파가 최고급 스파를 지향하고 있다면, 드래건플라이는 상하이와 베이징에 여러 숍을 갖고 있을 만큼 트렌디한 스파 체인점이다.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사지를 기분 좋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 일본식, 태국식, 중국식 마사지를 골라 받을 수 있고, 1개의 VIP 룸을 갖추고 있다. 인기 마사지 중 하나인 아로마 오일 마사지의 가격대는 3~4만원 선.
• no. 66 Donghuamen Ave. Dong Cheng District • 8610-6527-9368 •www.dragonfly.net.cn


■ 신광톈디新光天地

리탄 공원과 북한대사관을 둘러보고 저녁 시간에 맞추어 가면 좋은 쇼핑 스폿이다. 대부분의 숍들이 10시까지 열기 때문에 늦은 밤까지도 쇼핑이 가능하다. 초대형 전광판 주변으로 모두 쇼핑몰이 들어서 있는데, 4층 식당가에는 고급 레스토랑이, 지하 식당가에는 캐주얼한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No87 Jianguo Road, Chaoyang Distrect • 8610-6530-5888 • 10:00-22:00 • www.shinkongplace.
com

■ 류리창琉璃廠

청조 시대의 거리를 재현한 복고풍의 쇼핑거리. 서예 도구와 서화, 골동품과 도자기, 가구, 진주 보석까지 쇼핑 아이템이 다양하다. 청나라가 멸망한 후 몰락한 황실 귀족들이 값비싼 물건을 내다 팔면서 골동품 시장으로 유명해졌다. 지하철 허핑먼和平門에서 내려 난신화 거리를 따라 250m 정도 걸어가면 닿는다.

프라이데이 콤마 2008년 6월호

2008/07/01 11:11 2008/07/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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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특집] 베이징`S TODAY ⑤ 중국견문록 | 2008/07/01 11:05 |

2008 하계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의 오늘이 분주하다. 아직도 도시 곳곳에는 크레인 걸린 빌딩이 넘쳐나지만, 그 빌딩 아래에는 천 년의 역사와 오래된 골목길이 버티고 있다. 그 골목 안에서 찾은 베이징의 오늘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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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쯔大山子 798’ 예술구 탐방기


베이징에 가면 꼭 가보리라 벼르던 곳 중 하나가 바로 다산쯔 798 예술지구다. 베이징의 전위적인 문화 예술촌으로, 모던 베이징의 상징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이곳은 이제 베이징에서 중요한 관광 명소로 한몫하고 있다. “돈이 된다 싶으면 뭐든 공사를 한다”는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 다산쯔 798단지 역시 어지러울 만큼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군수 공장으로 쓰이던 낡은 건물 안에 멋지게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일은 기대만큼 즐겁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값싼 작업실을 찾아 이 폐공장에 몰려들었던 가난한 중국 예술가들의 패기와 예술혼이 하나의 힘으로 느껴지는 매혹적인 공간이다.


현재 이곳에는 공장을 개조해 만든 300여 개의 갤러리와 작업실, 아트 서점과 카페들이 속속 들어섰다. 꼭 들러봐야 할 곳은 ‘모주석 만세 만만세’라는 붉은 글씨와 프롤레타리아의 슬로건들이 아직도 남아 있는 798 스페이스时态空间와 UCCA, 그리고 최근 문을 연 한국갤러리 아트사이드Artside(8610-8459-9335) 등을 꼽을 수 있다. 상하이의 모간샨루에 반했던 여행자라면, 그 매력을 이어갈 수 있는 베이징의 대표적인 아트 공간이다.


다산쯔 798 예술구에서 택시로 10분 거리에 있는 ‘지우창酒廠’ 예술특구와 ‘카오창디草場地’ 예술동구도 유명하다. 술 창고 지대를 개조해 만들었다는 지우창 지구는 폐공장을 개조해 갤러리 단지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798거리와 비슷하다. 이곳에는 실험적인 작가를 많이 초대하고 있는 아라리오 1, 2, 3관과 표화랑, 두아트doArt 등의 한국 화랑도 들어와 있다. 두 곳 모두 한국인이 많이 사는 왕징望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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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8 스페이스(时态空间)


최근 가장 트렌디하고, 아방가르드한 갤러리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곳. 798는 원래 이곳의 호수를 의미한다. 천장 높이만 9미터, 1000평이 넘는 갤러리와 300평이 넘는 레스토랑, 컨템퍼러리 아트 북 숍과 비디오쇼 룸을 갖췄다. 798예술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갤러리다.
Dashanzi Art District No.4 Jiuxianqiao Road Chaoyang Distric
•8610-6437-6248 •10:30-19:30 •www.798space.com


■ Timezone 8 Editions Bookstore

1990년대 말 Chinese-art.com의 e-zine을 만들며 일찌감치 중국의 컨템퍼러리 아트를 알렸던 로버트 버넬Robert Bernell은 타임존8 아트 북을 발간하기 시작했다. 798 스페이스 안에 있는 이 서점은 건축, 사진, 디자인 등의 영어 서적과 함께 중국의 비주얼 아트 에디션들을 판매하고, 작가들의 모임이나 필름나이트 등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붉은 벽돌의 아담한 타임존8 서점도 자리해 있다.
4 Jiu Xian Qiao Lu, Chaoyang District •8610-8456-0336 •08:30-19:30 •
wwwtimezone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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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하이에서 즐긴 베이징의 밤 풍경


‘베이징에서 밤에 가볼 만한 데가 어디냐’라는 물음에 주저 없이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스치하이什刹海다. 즈진청의 서쪽 후하이파크北海公園의 북문에 위치한 이곳은 원래 호수 주변에 10개의 사찰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하나도 남지 않은 사찰 대신 호수 주변으로 유럽스타일의 멋진 카페와 레스토랑, 라이브 바가 들어섰다. 야외까지 넓게 테이블을 내놓은 이 화려한 거리를 거닐며 라이브 밴드의 음악 소리를 듣는다.


호수 주변을 따라 한 바퀴 돌다 보면 스치하이 가까이에 있는 후퉁 골목의 밤 풍경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스치하이 공원의 입구에는 후퉁의 전통가옥을 개조해 만든 스타벅스가 눈길을 끈다. 호숫가로 비치는 형형색색의 불빛들과 재즈와 록, 라틴 음악을 넘나드는 라이브 바의 음악들이 멋진 곳이다.


스치하이가 최근 가장 떠오르는 나이트라이프 스폿이라면 산리툰三里屯은 왕년에 가장 번화했던 나이트 명소다. 70여 곳이 넘는 대사관을 따라 주변에 카페와 바가 많이 들어서면서 일찌감치 밤 문화가 발달했고, 수많은 외국인을 따라 중국인들도 이곳을 찾기 시작했다. 베이징의 이태원 거리라고 하면 알맞을 듯하다.


차오양공원朝陽公園의 서쪽으로는 ‘No.8아파트먼트’와 같은 거대한 나이트클럽과 비즈니스 클럽이 들어섰다. 세종문화회관만 한 클럽 규모와 휘황찬란한 불빛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맞은편 거리에 있는 바 중에는 페퍼바Pepper Bar(6592-0788)가 유명한데, 한국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바닥을 모래로 깐 3층 옥상이 가장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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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Hot Nightlife Spots


■ Stone Boat Café

르탄공원日坛公园 서문 안의 호수 옆에 자리 잡은 카페 겸 바. 베이징에서 가장 낭만적인 바 중 하나인 이곳은 돌로 만든 배 모양 위에 누각 지붕이 멋스러운 곳이다. 와인과 모히토 등의 칵테일을 중국 스타일의 안주와 함께 즐긴다. 무선 인터넷도 그냥 쓸 수 있어 외국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리탄 공원 북문 쪽으로 나가면 김일성 사진이 게시판에 붙어있는 북한 대사관도 볼 수 있다.
West gate, Ritan Park, Ritan Lu, chaoyang • 8610-6501-9986•10:00-늦게까지


■ Zeta Bar

런던 파크레인에 있는 힐튼 호텔의 제타 바Zeta Bar가 본점이다. 베이징 힐튼 호텔의 2층에 위치한 이곳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홍콩의 아에다스Aedas사가 디자인했다. 곡선이 아름다운 바 뒤로는 크고 작은 새장이 눈에 띈다. 새장 안에 다양한 위스키와 럼이 갇혀 있는데, 이것이 메인 콘셉트를 이룬다. 환상적인 분위기에 비해 모히토와 코즈모폴리턴 등의 칵테일 퀄리티는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1Dong Fang, Dongsanhuan Beilu • 8610-5865-5000 • www.1hilton.com


■ Q bar

산리툰 번화가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Q바는 베이징 이스트인Eastern Inn 호텔의 6층에 위치해 있었다. 주변의 높은 빌딩에 둘러싸여 있는 옥상 테라스의 느낌이 꽤 근사하다. 베이징에서 다녀본 바 중 가장 최고의 칵테일을 맛볼 수 있었는데, 알고 보니 베이징에서 셀러브리티 바텐더로 손꼽히는 조지와 에초가 함께 만든 곳이었다. Sanlitunnan Lu, 朝陽區 白家庄路6號 6층 • 86-10-6595-9239 • www.qbarbeijing.com

프라이데이 콤마 2008년 6월호

2008/07/01 11:05 2008/07/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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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특집] 베이징`S TODAY ④ 중국견문록 | 2008/07/01 10:59 |

미래 도시 안에 멈춘 과거 시간후퉁

2008 하계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의 오늘이 분주하다. 아직도 도시 곳곳에는 크레인 걸린 빌딩이 넘쳐나지만, 그 빌딩 아래에는 천 년의 역사와 오래된 골목길이 버티고 있다. 그 골목 안에서 찾은 베이징의 오늘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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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도시 안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뻗어 오른 베이징의 최첨단 빌딩들을 보고 있자니 마치 SF 영화에 나오는 미래 도시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비 오는 날, 상하이의 푸둥 지구를 바라보면 딱 이런 기분이 드는데, 베이징도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그러나 이 높은 빌딩숲 아래에는 베이징의 옛날 주택이 모여 있는 오래된 골목길, ‘후퉁胡同’이 숨어 있다.


‘중국 인구와 후퉁의 수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베이징 시내에는 아직도 많은 후퉁이 남아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스치하이와 베이하이, 중러우와 구러우 주변의 후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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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의 시간 여행은 보통 베이하이 북쪽의 후퉁여우란에서 시작된다. 끝없이 이어진 회색 돌담길과 문을 굳게 닫은 옛날 주택 사이를 빨간 지붕을 단 삼륜자전거를 타고 떠난다. 기자에게는 1970년대의 어린 시절이 불현듯 떠오르는 공간이다. 칙칙한 시멘트 색과 똑같은 구조로 늘어선 군인 관사에서 살았는데, 베이징의 뒷골목이 70년대 당시의 느낌을 전해준다.


‘후퉁투어’라 불리는 이 관광은 베이징에 온 여행자라면 꼭 한번 경험해봐야 할 대표 코스다. 투어를 신청하는 장소와 루트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는데, 길게는 3시간 정도, 짧게는 40분 만에 돌아볼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한옥이 ㄱ자나 ㄷ자의 열린 구조라면 베이징의 전통 주택은 사방이 다 막혀 있는 ‘사합원’의 구조가 전형적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에는 서너 채의 집이 모여 있는형태로, 자전거를 모는 아저씨가 한두 군데의 사합원에 잠시 내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10위안 정도의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후퉁투어 중에는 원나라 때부터 있던 구러우와 명나라 때 세워진 중러우가 볼 만하다. 50미터 높이에 달하는 중러우 누각에 오르면 후퉁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누각 안에는 4톤이 넘는 거대한 종이 걸려 있다. 과거에는 물시계로 잰 시간을 이 종을 쳐서 서민들에게 알려주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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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퉁투어가 끝나갈 무렵, 우연히 카페 삼발Café Sambal의 간판을 발견했다. 후퉁을 개조해 만든 카페로 오픈한 지 4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베이징의 이색 공간으로 대접하고 있는 곳이다. 페인트가 벗겨지고 시멘트가 둘러쳐진 실내에는 싸구려 방석들과 앤티크한 가구, 컨템퍼러리한 사진들이 채워져 있는데, 그 빈티지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베이징 특유의 라운지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베이징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아지트가 된 카페 삼발은 1년 뒤 후퉁의 다음 블록에 베드Bed라는 이름의 타파스 바를 열었다. 두 곳 모두 비슷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갖추고 있지만 베드의 공간 규모가 훨씬 크다. 주말 밤이면베드에는 빈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여러 개의 룸으로 나뉘어 있는 베드에서는 디제이가 직접 트는 하우스 음악을 들으며 와인을 마시는 베이징 젊은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것. 최근에는 거세게 불고 있는 개발 붐에 휩쓸려 점점 그 자취를 잃어가고 있고, 베드와 같은 카페와 바가 들어서면서 점차 서구식 후퉁으로 변하고 있기도 하다. 오래된 후퉁의 뒷골목, 그곳엔 옛 시간을 개조한 베이징의 신세대 문화가 녹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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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여행하는 전통과 이색 코스


■ 즈진청紫禁城과 톈안먼

금성의 성문이었던 톈안먼과 즈진청은 역사의 도시 베이징의 심장과도 같은 곳. 톈안먼 광장에서 즈진청의 정면에 해당하는 우먼을 지나 북쪽으로 계속 직진하면 경산공원인 선우먼으로 나오게 된다. 이곳만 둘러보는 데에도 베이징에서는 반나절이 걸린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수로인 퉁쯔허筒子河와 북서쪽 누각이 빚어내는 경관이 특히 아름답다. 경산공원에 오르면 황금색 기와지붕이 뒤덮고 있는 즈진청 내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즈진청 안에서는 한국어로 나오는 음성 가이드를 빌릴 수 있는데, 북한 말투인 남자 가이드의 설명이 묘한 이질감을 전해준다. 대여로는 40위안, 보증금으로 100위안을 냈다가 반납할 때 돌려받는다. 자금성 입장료는 60위안.

■ 중러우鐘樓와 구러우鼓樓

원나라 초기에 세운 구러우와 명나라 때 건설된 중러우가 마주 보고 있다. 중러우는 종,구러우는 북과 뿔피리로 시간을 알려주던 누각으로 구러우는 최근 보수를 통해 누각 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두 곳 모두 후퉁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guolu Xidajie 지하철 2호선 구러우다지에 역 하차 •8610-8403-3600 •09:00-17:30 • 입장료 구러우 20위안, 중러우 10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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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청둥난자오러우北京成東南角楼

베이징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내성의 각루. 명나라 시대인 1439년에 세워졌는데, 동벽과 남벽에 144개의 사격용 작은 창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두워진 후 켜지는 조명 빛으로 근사한 밤의 경관을 만들어내는 곳.
Jianguomen Beidajie, 지하철 1, 2호선 젠궈먼역 하차 •08:00-17:50 •입장료 10위안

■ Café Sambal

이곳을 오픈한 사람은 말레이시아인 조총기ChoChongGee씨. 쿠알라룸푸르에서 온 셰프가 논야Nyonya 소스로 만든 칠리커리 크랩이나 랍스터를 낸다. 자유로운 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선 ‘기의 모히토’를 마셔볼 것.
43 Doufuchi Hutong •8610-6400-4875 •11:00-24:00

■ Bed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방으로 구성된 베드는 70년대의 초등학교를 개조한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올 화이트 컬러의 베드 콘셉트와는 거리가 멀다. 스페인과 아시안 타파스와 춘권의 조화를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방 하나를 통째로 빌려 프라이빗 파티를 열기도 한다. 와인 한 병은 대략 4만원 선부터, 서울의 와인바 가격과 별 차이가 없다.
No17. Zhangwang Hotong, Jiu Gulou Dajie, Dongcheng District •8610-8400-1554 •11:00-24:00

프라이데이 콤마 2008년 6월호

2008/07/01 10:59 2008/07/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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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특집] 베이징`S TODAY ③ 중국견문록 | 2008/07/01 10:53 |

베이징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2008 하계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의 오늘이 분주하다. 아직도 도시 곳곳에는 크레인 걸린 빌딩이 넘쳐나지만, 그 빌딩 아래에는 천 년의 역사와 오래된 골목길이 버티고 있다. 그 골목 안에서 찾은 베이징의 오늘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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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우두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길


차창 밖을 바라보던 취재팀은 바깥의 뿌연 공기를 보면서 우리의 일정도 함께 흐려짐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달려도 달려도 주변이 뿌연 잿빛이다
“아니 날씨가 왜 이런 거예요? 이 뿌연 게 안개는 아니죠?”


“안개가 아니라 먼지에 스모그에 꽃가루까지 날려서 그래요.”


이번 베이징 취재의 파트너이자 스케줄을 도와주는 재중 대한체육회 나홍 이사의 말. 베이징은 주변에 산이 거의 없고, 큰 강도 없는 분지 형태의 도시다. 기후도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보이는데, 황사를 비롯한 스모그가 분지에 고여들기 때문에 빠져나가지 못하고 공기 오염이 더 심각해진다. 사실 이렇게 먼지가 많고 더운 날씨는 2008 하계올림픽을 앞둔 중국 정부의 최대 고민거리. 여기에 지금도 한창 진행중인 도시 곳곳의 공사 현장도 공기 오염에 일조하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조만간 또 한번 ‘인공강우’를 뿌릴 것 같은데요. 베이징 도시 외곽에 대포를 설치해놨잖아요. 구름에 요도화은을 뿌려 인공으로 비를 만드는 거죠. 없는 비도 만드는 나라니, 중국에선 그야말로 안 되는 게 없어요.”


올해 들어서만 베이징에는 네 번의 인공강우가 내렸단다. 실제로 우리가 도착한 이틀 동안은 날이 무척 흐리고 잿빛이었는데,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다음 날은 그림처럼 파란 하늘이 펼쳐졌다. 이게 다 인공비라니! 날씨까지 좌지우지하는 중국의 추진력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올림픽 기간 중 가장 고민거리인 날씨 개선을 위해 비장의 카드를 제시했다. 로켓발사대만 5000대, 대포 7000문, 5000명이 넘는 사람을 동원해 인공강우 팀을 만든 것이다. 이미 50년 전부터 인공강우 분야의 연구를 해왔다고 하는데 이번 정책 역시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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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사이즈의 대국 베이징

지구의 날씨까지 쥐락펴락하는 베이징은 역시 거대했다. 그 시작은 베이징에 발을 내디딘 국제공항에서부터다. 지난 3월, 개장한 서우두 국제공항의 제3청사는 좌우 거리가 3km로, 단일 공항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1000년 수도답게 시내에는 많은 유적지가 도시의 위용을 지키고, 세계 건축의 거장들이 앞 다투어 최고의 건축물을 올리는 중이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새 건축물은 중국 관영방송의 새 사옥이 될 CCTV 타워와 올림픽 주 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이다. ‘현대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며 독특한 건축 형태를 자랑하는 CCTV 타워는 네덜란드 출신의 거장 렘 쿨하스Koolhaas가 설계해 더 주목을받았다. 비스듬히 기울어진 타워 두 동이 하늘 위에서 서로 연결된 구조로 높이가 무려 234m에 달한다.


일명 ‘냐오차오’(鳥巢, 새 둥지)라고 불리는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도 완공됐다. 강진 8의 규모에도 견딜 수 있는 철강재를 마치 얼기설기 엮어 둥지처럼 만든 이 경기장은 영국의 <더 타임스>가 세계 10대 건축물로 선정했을 만큼 건축미를 인정받았다. 만리장성과 자금성紫禁城만 봐도 짐작이 가는 대국 자존심이 현대의 건축에도 고스란히 녹아든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1만 가지 요리를 3일 동안 먹는 만한전석 레스토랑도 놀랍다. 1인당 80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100만원이 넘는다는데 가격도 놀랍지만, 먹는 요리 수가 1만 가지라는 데에선 기가 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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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이 도착한 날은 노동절 연휴 기간이었다. 중국에서는 설과 추석 다음으로 가장 긴 연휴 기간(7일)인데, 너무 많이 논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는 연휴를 3일로 줄였다. 텐안먼天安門 광장과 즈진청이 중국 각지에서 몰려든 연휴객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즈진청은 수만 명의 인원을 동원해 벽돌로 성벽을 쌓고 성의 사각 주변의 땅을 파서 수로를 만들었다.


아무나 절대 들어오지 못하게 만든 금지의 성이다. 24명의 황제들이 군림했던 이 궁에는 방이 9000개가 있다. 다 돌아보는 데만 반나절이 걸린다. 사람 수도 슈퍼 사이즈다. 거대한 베이징을 둘러보는 일이 점점 즐기는 차원이 아닌 일종의 수행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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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5

■ 궈마오國貿 3기

CCTV 신사옥 타워가 지어지고 있는 시내 동쪽 상업중심구CBD에 함께 지어지고 있는 중국국제무역센터 또한 베이징을 대표하는 새로운 건축물이 되고 있다. 이 빌딩은 지금도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 CCTV(중국 국영 중앙방송 신사옥)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했다. 비스듬히 기울어진 타워 두 동이 상공에서 서로 연결되는 형태로 ‘협력’을 상징한다. 경제대국을 향한 중국의 야심을 드러내는 상징물로 통한다.

■ 귀자따지위엔國家大劇院
 
톈안먼 광장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티타늄과 유리로 쌓아 올린 거대한 돔 모양이 인상적인 아트센터. 설계자인 폴 앙드뢰는 알 모양의 국가대극원이 ‘부활’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

올림픽 개・폐회식은 물론 육상, 축구 등의 경기가 열리게 될 올림픽 주 경기장. 스위스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De Meuron이 설계했고, 외관이 새의 둥지처럼 생겼다고 해서 별명도 새둥지Bird’s Nest이다. 한번에 9만1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있다.

■ 올림픽 수영장, 야윈춘亞運村

‘워터큐브’라는 별명을 가진 올림픽 수영장은 공기로 채운 반투명 비닐 주머니가 마치 물방울처럼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밤이 되면 건물 전체에 푸른 조명이 들어와 멋진 장관을 이루는데, 올림픽 주 경기장과 함께 기념비적인 건물로 손꼽힌다. 수영, 다이빙, 싱크로나 이즈드 스위밍 등 각종 수영 종목 경기가 열리게 된다.


프라이데이 콤마 2008년 6월호
2008/07/01 10:53 2008/07/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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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특집] 베이징`S TODAY ② 중국견문록 | 2008/07/01 10:45 |

포토 in 베이징

2008 하계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의 오늘이 분주하다. 아직도 도시 곳곳에는 크레인 걸린 빌딩이 넘쳐나지만, 그 빌딩 아래에는 천 년의 역사와 오래된 골목길이 버티고 있다. 그 골목 안에서 찾은 베이징의 오늘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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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오리구이

진시황 때부터 내려온 북경오리구이의 특별한 맛은 상당히 복잡한 사육과 조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억지로 살을 찌운 오리를 잡아 내장을 빼낸 후 껍질과 고기 사이에 대통을 꽂아 바람을 집어넣는다.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오리의 껍질에 물엿을 바른 후 그늘에서 3~4일 말린 다음, 불 위에 올려놓고 양념을 바르면서 굽는다. 중국에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진한 갈색의 껍질을 가장 맛있는 부위로 치며, 오리 머리와 간까지 모두 빼놓지 않고 요리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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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쯔大山子 798’ 예술구

베이징의 전위적인 예술과 문화를 선두해온 예술 단지. 모던 베이징의 상징으로 군림하는 이곳에는 베이징 미술 붐을 불러온 300여개의 갤러리와 아티스트 작업실, 아트 서점과 카페가 모여 있다. 사진은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798 Space(时态空间) 갤러리의 실내 모습. 1000평이 넘는 공간에는 실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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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을 비롯, 관광지 곳곳에서 경비대처럼 돌아다니는 중국 군인들을 볼 수 있다. 원래는 이들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고 직접 사진을 찍는 일은 금지되어 있다. 멀리서 망원렌즈를 이용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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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데이 콤마 2008년 6월호

2008/07/01 10:45 2008/07/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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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부장 2008/10/22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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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부장 2008/10/23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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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부장 2008/10/23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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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특집] 베이징`S TODAY ① 중국견문록 | 2008/07/01 10:34 |

포토 in 베이징2008 하계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의 오늘이 분주하다. 아직도 도시 곳곳에는 크레인 걸린 빌딩이 넘쳐나지만, 그 빌딩 아래에는 천 년의 역사와 오래된 골목길이 버티고 있다. 그 골목 안에서 찾은 베이징의 오늘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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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


영국의 유명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계한 베이징 국제공항 제3터미널은 총 길이만 2.9.km에 달하고, 인천 국제 공항의 두 배에 해당하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붕에는 황금빛 알루미늄 합금 금속판으로 만든 300개의 채광창이 덮여 있는데, 창문을 열어두면 마치 용의 비늘처럼 보인다. 국제공항은 중국의 상징인 용과 자금성을 테마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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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마오國貿 3기

국무 1기, 2기에 이어 베이징에서 가장 최고 높이로 지어지고 있는 궈마오 3기. 중국국제무역센터가 될 이곳은 높이 330m, 74층 규모로 2009년 완공 예정에 있다. 최근 맨 꼭대기의 마지막 외부 철골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길 건너편에 지어지고 있는 CCTV 타워와 함께 베이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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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stin Beijing Hotel

고급스러운 대리석과 금 장식으로 치장한 더 웨스틴 베이징The Westin Beijing 호텔의 로비 전경. 베이징의 파이낸셜 스트리트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위풍당당한 모습 뒤에 가장 뛰어난 호텔 서비스와 매너를 보여주고 있다. 로비의 웰컴 드링크에서 객실에 비치된 아이피 폰까지 세심한 부분에 신경 쓴 서비스에 감동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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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World Hotel 中國大飯店

토니 블레어와 같은 각국의 대통령과 국빈들이 머무는 베이징의 최고급 호텔. 중국의 전통적인 레드 컬러 바탕에 금으로 새긴 대나무잎 모양의 벽 장식과 눈부신 샹들리에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샹그릴라 호텔 계열로, 베이징에서는 최고급 라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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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오톈젠世貿天階

폭 30m, 전체 길이가 250m에 달하는 초대형 전광판이 사람들을 압도한다. 베이징에서 가장 새로운 명소로 손꼽히는 이곳은 밤에 가야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주변으로 유럽풍의 세련된 쇼핑몰과 레스토랑,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프라이데이 콤마 2008년 6월호

2008/07/01 10:34 2008/07/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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