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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중부 골프장 - 후이저우시 중국견문록 | 2008/06/18 15:47 |

맛과 풍요의 그린 필드

광저우 공항에 내려 두꺼운 외투부터 벗어던졌다. 아열대 기후의 푸근함이 일말의 긴장마저 무장 해제시킨다. 소설가 김이연 씨와 중국 광둥성 중부 지역으로 골프 여행을 떠난 첫 번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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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를 위한 천연의 요새

팜 아일랜드 리조트 CC


사랑하는 사이를 단순하게 정의하면 같이 식사하고 같이 목욕하고 같이 자는 사이라고 한다. ‘골프 여행’은 바로 사랑하는 사이와 같은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한 가지 ‘플러스’되는데 하루 종일 같이 노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싫은 사람하고는 골프 여행을 할 수 없다. 마치 사이 나쁜 부부가 크루즈 여행을 못하는 것과도 같다.


골프란 공을 잘 치고 많이 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골프를 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날 누구하고 어떤 골프장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날씨 좋고 아름다운 코스에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라운딩을 하면서 스코어마저 좋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시에 있는 팜 아일랜드 리조트(Palm Island Resort)는 야자수 숲 속에 유럽풍의 로지가 깊숙이 파묻혀 있는 휴양지다. 중국인들의 스케일을 말해주는 천장 높이와 방의 크기 그리고 고급한 목욕 시설이나 침실들은 골퍼를 감동시킨다.


새소리, 나뭇잎에 바람 지나가는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독립 로지에서 클럽하우스까지는 15분마다 셔틀 카트가 다닌다. 동화 속 황금마차 같은 분위기가 난다. 모든 것이 골퍼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그 아이디어들이 고맙기까지 하다.


전체 18홀은 리지(Ridge) 코스 9홀과 레이크(Lake) 코스 9홀로 나뉘는데 며칠을 연거푸 돌아도 식상하지 않을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다. 아주 어려워 보이지만 공을 치고 나가 보면 정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코스다. 아침 일찍 코스에 나가면 나직한 언덕 너머로 해가 뜬다. 호수 위로 피어오르는 아침 안개도 동양화를 보는 것 같다.


라운딩 후에는 클럽하우스에서 밴드의 생음악을 들으면서 식사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후이저우 시내에서 광둥성의 소수민족 객가(客家)의 가정요리를 먹어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두부요리라든가 민물 게를 오렌지 껍질과 함께 찐 요리 등은 다른 지방에서는 먹기 힘든 음식이다. 팜 아일랜드에서의 시간은 먹는 즐거움, 자는 즐거움, 목욕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행복한 골프 여행이 될 것이다.


팜 아일랜드 리조트 CC 기본 정보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했다. 카트가 페어웨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골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문의: 752-382-9999
규모: 27홀, 파 108, 1만368야드
그린피(비회원 기준): 18홀 평일 600위안, 주말 1450위안  |  캐디피: 캐디A 140위안, 캐디B 110위안
카트피: 120위안  |  클럽, 슈즈 렌털 가능
www.piresort.com

베스트 홀
레이크 코스 5번 홀
강과 개울, 벙커를 낀 그림 같은 홀이다. 파 3 홀로 팜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가장 풍광이 좋다.


코스 좌우에 벙커가 있어 핀을 정확하게 공략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와 무관하게 골퍼들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홀로 손꼽힌다.



Travel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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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Spot _Stay - 팜 아일랜드 리조트
‘게으른 골퍼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있을까. 팜 아일랜드 리조트는 마치 골퍼를 위해 조성된 거대한 마을 같다.


1500㎢나 되는 대지 위에는 오로지 골프와 휴양 두 가지만 존재한다. 27홀의 골프장은 물론이요, 야간 골프연습장도 마련돼 있다.


일부 빌라에서는 문을 열고 나서면 곧장 버팅 연습장이나 벙커 연습장으로 이어진다. 로지로 향하는 길목에 조성된 자그마한 연못도 운치를 더한다.


특히 워터프런트 빌라 앞에는 습지의 수련을 따라 목재 데크가 놓여 있는데, 밤이면 조명이 어우러져 풍경이 일품이다.


매머드급 편의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수영, 당구, 테니스, 요가, 에어로빅을 즐기는 건 기본이다.


페인트볼 서바이벌장이나 천문대, 행복 농장, 도자기 체험장, 스파, 온천 등 리조트라고는 상상도 못할 시설이 즐비하다. 몇 가지만 즐기는 것으로도 사나흘은 훌쩍 지난다.


752-382-9898, 1박 2300~6000위안, www.piresort.com

Sightsee - 서호(西湖)
중국의 3대 호수 가운데 하나. 당송 8대가의 한 사람인 소동파의 유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서호의 작은 동산인 고산에는 소동파와 관련한 문화재가 여럿 있다. 사주탑에서 내려다보면 직각으로 꺾이며 이어진 구곡교의 풍경도 장관이다. 야경 또한 가히 예술이다.


후이저우 14경을 하나하나 찾는 것도 재미날 듯하다. 서쪽 시내에 자리한 후이저우의 대표적 관광지다.


Night Life - 홍콩의 밤 거리
팜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홍콩까지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리조트에서 오후 4시와 5시 두 차례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홍콩의 밤 거리와 쇼핑을 즐긴 후 아침 7시 30분이나 8시 셔틀버스로 돌아올 수 있다.


Eat - 둥장 음식
광둥요리는 광저우요리(廣州菜), 차오저우요리(潮州菜) 그리고 둥장요리(客家菜)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둥장요리는 타 지역에서 이주해온 소수민족인 ‘객인(客人)’들의 음식으로 ‘객가(客家)요리’라고도 한다.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주재료.


소금으로 간을 한 닭을 쪄내는 ‘객가찜닭’이나, 고기를 넣은 두부를 큼지막하게 썬 후 향신료를 넣어 조리한 ‘객가(客家)두부’가 별미다.  찐 게요리인 ‘따자시에’도 이맘때가 제일 맛있다. 후이저우시내에는 둥장요리로 유명한 ‘신미미’(新味味)가 있다. 대여섯 명이 1만~2만원씩만 내면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배불리 먹을 수 있다.
752-337-7863

2008/06/18 15:47 2008/06/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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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중부 골프장 - 기타 중국견문록 | 2008/06/18 15:45 |

맛과 풍요의 그린 필드

광저우 공항에 내려 두꺼운 외투부터 벗어던졌다. 아열대 기후의 푸근함이 일말의 긴장마저 무장 해제시킨다. 소설가 김이연 씨와 중국 광둥성 중부 지역으로 골프 여행을 떠난 첫 번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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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홀 중국 최고의 CC

선전시 미션힐 CC
기네스북에도 오른 180홀이라는 어머어마한 스케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선전 쪽 90홀, 둥완 쪽 90홀로 나뉘어 있다. 홍콩에서도 빠르면 30분 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5성급 호텔 100개와 리조트 200개를 소유하고 있어 숙박시설 또한 매머드급이다.


세계의 골프 스타들이 설계한 각각의 코스도 아주 특색 있게 구성돼 있다. 월드컵 코스는 잭 니클라우스가, 비제이 코스는 비제이 싱이 디자인했다. 이 밖에도 아니카 소렌스탐이 디자인한 아니카 코스, 닉 팔도의 팔도 코스, 그레그 노먼의 노먼 코스 등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자리한다.


선전시 미션힐 CC 기본 정보
문의: 0755-2802-0888  |  규모: 180홀, 파 720, 7만727야드
그린피: 18홀 주말(비회원 1650위안)
캐디피: 110위안  |  카트피: 200위안  |  클럽, 슈즈 렌털 가능
www.missionhillsgroup.com

베스트 홀
엘스 코스
빅 이지(Big Easy)라는 별명의 어니 엘스가 설계한 코스다. 높은 언덕에 자리해 미션힐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일부는 구릉에 있고 나머지는 워터 해저드를 통과하는 등 풍경의 변화도 무쌍하다. 나이트 골프도 가능한 아프리카풍의 코스다.



Travel Information
Sightsee - 선전시 중국민속문화촌
선전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방된 경제 특구다. 도시의 전경 또한 무척 아릅답다. 중국 각지 소수민족의 민간 문화와 예술 등을 한데 모아놓은 대규모 관광지구다. 건물이나 사물 중심의 민속문화촌이 아니라, 각 소수민족의 예술가 수백 명이 실제 생활상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밤에는 동문 광장에서 각 소수민족의 예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민속 공연이라고는 하지만,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레이저 쇼가 곁들여져 흥미를 더한다.


755-660-0626, 80위안



난코스의 짜릿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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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시 주룽호 CC
푸른 산과 주룽호 등 자연으로 둘러싸여 한층 상쾌하다. 인코스 9홀은 산세를 적극 활용했으며, 아웃코스 9홀은 주룽호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특히 14번, 17번 홀은 골퍼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하지만 주룽호 코스는 ‘절대 내기 골프는 하지 마라’고 할 정도로 난코스여서, 본인의 타수보다 3~4타가 더 나오더라도 화낼 필요는 없다.


해저드나 계곡 등의 난코스는 물론이고, 종종 시야만으로 그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코스가 있다.


현재 대규모 리조트 단지를 꾸미고 있어 완공되면 좀더 편안한 골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광주국제공항에서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등 최고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광저우시 주룽호 CC 기본 정보
문의: 020-8679-3138
규모: 18홀, 파 72, 7134야드  |  그린피: 18홀 주말(비회원 1100위안)
캐디피: A 190위안, B 170위안, C 150위안  |  카트피: 150위안  |  클럽, 슈즈 렌털 가능
www.dragonlake.com.cn

베스트 홀
16번 홀
호수 안에 있는 아일랜드 홀이다. 식별할 수 있는 짧은 거리라고 우습게 봐서는 곤란하다. 워터 해저드를 지나치게 인식하지 말고 오른쪽 그린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풍광만은 아일랜드 홀 특유의 멋스러움이 두드러진다.



광둥성 여행 시 유의사항
1, 중국은 비자 발급이 필수다. 여행 떠나기 보름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체 비자도 가능하다.
2, 광둥 지역의 경우 골프 못지않게 먹을거리도 놓칠 수 없다. 보통 식탁의 자기 자리 앞에는 접시와 그릇이 놓여 있다. 접시는 뼈나 가시를 담기 위한 것이고, 그릇에는 음식을 덜어 먹는다.
3, 중국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가서 종종 깨진 그릇이 나와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이빨이 빠지거나 깨진 그릇은 중국에서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쓰이는 것이니 흥분하지 말 것.
4, 대다수의 캐디는 10대 후반의 소녀다. 비교적 친절한 편이긴 하나, 한국에 비해 전문성은 떨어진다.
5, 간혹 캐디에게 기본 매너를 지키지 않고 욕설이나 거친 행동을 하는 골퍼가 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 Information
상품 문의
씨에프랑스 1577-1174
씨에투어몰 02-993-5300
에이스투어 02-3444-4910
한교투어 1588-2606
투어메모리 02-319-7775

2008/06/18 15:45 2008/06/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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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성 골프장 - 보아 BFA 중국견문록 | 2008/06/18 15:41 |

품질은 높고 가격은 싸다

이른바 ‘고품질, 저가’는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하이난의 골프장은 바로 이러한 ‘고품질, 저가’의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윤은기와 함께한 하이난 골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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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도록 아름다운 인공미의 절정

BFA GC
정식 명칭은 BFA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Golf Club이다. 정식 명칭이 말해 주듯이 하이난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과 연계된 최고급 골프장이다. 국제회의에 참석했던 외국정상들이 골프를 하면서 그 경관에 감탄했다고 한다.


호주의 유명 디자이너 그레이엄 마시(Graham Marsh)가 마치 야외 전시장을 만들듯 예술적 기교를 부려 만든 곳이다. 이 지역 일대에서 재벌 격에 속하는 하이난 코스코 보아오사가 투자한 만큼 클럽하우스나 모든 시설이 호사스럽기까지 하다. 18홀 페어웨이 전장이 7,129야드로 널찍하다.


한국인이 선호할 만한 조건을 지니고 있는데 한국 골프장과 비교한다면 안양 베네스트 CC와 레이크사이드 CC를 합친 것과 비슷하다. 더구나 두 골프장의 장점만을 뽑아서 상승 효과를 낸 것 같은 환상적 조합이다.


이 골프장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최상급의 벙커가 눈을 유혹한다는 것이다. 벙커가 크기도 하고 길게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그리고 벙커 모래는 이 지역 일대에서 최고 수준이다. 벙커의 수도 엄청나게 많다. 홀마다 최소 대여섯 개의 벙커가 있고 호수 같은 커다란 연못을 끼고 비치 벙커가 늘어서 있다.


재미있는 것은 벙커가 이처럼 많아도 공이 벙커로 들어가는 일은 별로 없다. 페어웨이가 워낙 넓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벙커는 야외 미술 작품 같은 심미적 서비스라고 봐도 좋다. 너무 아름다워서 벙커로 공을 쳐 보고 싶은 유혹이 생길 정도다.


이 골프장에서 오늘의 운세를 점쳐 볼 수 있는 홀은 8번 홀이다. 화이트 티 331야드, 블루 티 361야드 파 4홀인데 티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연못 왼쪽으로 공을 치면 안전하게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 그러나 티샷이 왼쪽으로 밀리면 큰 벙커가 기다리고 있다. 반면에 오른쪽으로 치면 이번에는 그린 앞에 여러 개의 벙커가 세컨드 샷을 방해한다.


티그라운드에 올라서는 순간 의사결정을 위해 좌우를 몇 번씩 살펴보게 된다. 그 난감한 의사결정의 순간에도 화사한 경관에 또다시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 골프장의 특징을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첫째, 딜럭스하다. 둘째, 심미성이 뛰어나다. 셋째, 페어웨이가 넓고 길다. 넷째, 나무가 별로 없고 정교하게 화단을 가꾸었다. 다섯째, 벙커가 많고 최고급이다. 여섯째, 연못이 아름답게 단장되어 있다.


BFA GC 기본 정보
최근 하이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골프장. 미술 작품 같은 최상급 벙커와 인공적인 예술미가 필드를 가득 채우고 있다.


문의: 898-6296-6008
규모: 18홀, 파 72, 7129야드  |  그린피: 1000위안
캐디피: 120위안  |  카트피: 220위안  |  마사지, 레스토랑 2개, 골프용품점, 부킹 가능
www.bfagolf.com


베스트 홀
18번 홀
이 골프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홀은 18홀이다. 화이트 티 537야드(블루 티 564야드), 파 5인데 새파란 잔디의 페어웨이 사이를 작은 개천이 지나고 있고 오른쪽으로는 3단으로 이어진 작은 연못이 있다. 곳곳에 작은 꽃까지 활짝 피어 있어 지상낙원을 연상케 한다. 대자연이라고 하기에는 정원처럼 깨끗하고, 정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넓고 확 트인 곳이다.



Travel Information
Nightlife
하이난의 모든 놀이 문화는 해가 진 후에 일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싼야의 시민들은 열대지방 기후 탓인지 밤 늦게까지 차와 술을 마시며 더위를 식히든지, 강변과 해변에 나와 산책을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때문에 싼야의 대부분의 영업 시간은 새벽까지 이어진다.


Hot 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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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팡일루(해방1로)
하이난은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꿈틀대는 곳이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저녁이 되면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은 단연 제팡일루다.


싼야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이곳에 가면 이 지역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제팡일루에서는 매우 저렴한 서민층의 길거리 음식과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매력이다. 대부분의 먹을거리 가격이 1~5위안이다.


쇼핑을 하려면 가격을 흥정해야 한다. 부르는 값에서 무조건 많이 깎는 것이 좋다. 단,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리니 항상 주의해야 한다.


성인 가라오케
하이난 싼야에는 자렌화, 보홍, 진후이황 등 3개의 대형 가라오케가 있다. 대부분 대동해 시내에 근접해 있으며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한다. 세 곳 다 한국 노래방 기계가 설치되어 있고 원한다면 도우미를 부를 수 있다. 이 중에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가라오케는 보홍 KTV다. 고급 장식에 72개의 룸을 가지고 있으며 홀에서는 쇼를 구경할 수도 있다.


록카페 & 바
최근 싼야에는 바와 카페 그리고 록카페가 급속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대동해 지역으로 산발적으로 생기고 있으며 시내 에드리 리조트 주변은 카페촌이 형성되어 관광객을 유혹한다. 현지 젊은층이 가장 많이 가는 지역은 에드리 리조트 지역의 카페촌이다. ‘노아의 방주’, ‘부젠부상’ 등은 물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노천 간이식당
대동해 지역의 해변 노천 카페촌도 명소 중 하나다. 각종 바비큐와 열대과일 안주가 있으며 양고기꼬치, 해산물꼬치 등이 명물이다.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단, 해산물로 된 안주를 주문할 때는 ‘푹 익혀 달라’는 주문을 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에게는 덜 익혀 나오는 해산물 요리가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부근에는 러시안 카페도 있으며 저녁에는 공연 등이 펼쳐진다. 매일 밤 가벼운 불꽃놀이 쇼도 펼쳐진다.


제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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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제팡일루 내에는 제일시장이라는 의류 소매시장이 있다. 이곳은 마치 한국의 동대문의류센터처럼 하이난의 최신 유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상가 내부에는 의류, 신발, 액세서리 그리고 각종 잡화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 영업을 한다. 현지인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이 가격에서 가능한 더 깎는 것이 현지인들이 귀띔하는 ‘쇼핑의 기술’이다.

2008/06/18 15:41 2008/06/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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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성 골프장 - 링슈이 남연만 중국견문록 | 2008/06/18 15:41 |

품질은 높고 가격은 싸다

이른바 ‘고품질, 저가’는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하이난의 골프장은 바로 이러한 ‘고품질, 저가’의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윤은기와 함께한 하이난 골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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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끼고 즐기는

남연만 CC
‘The Only Seaside Golf Course in Hainan Island.’ 바로 남연만 CC의 특징이다. 영문 이름도 오션베이 골프클럽(Ocean Bay Golf Club)이다. 바다와 붙은 골프장에서 공을 치고 싶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곳에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다. 그것도 100% 만족스럽게. 이 골프장의 하이라이트는 바다를 끼고 있는 10, 11, 12번 홀이다.


10번 홀 파 4(화이트 471야드, 불루 475야드) 코스의 오른쪽은 넘실대는 파도다. 페어웨이 옆이 모래밭이고 그 옆에서 끊임없이 파도가 밀려와 하얗게 부서진다. 골프를 하다 말고 그냥 비치에 앉아 놀고 싶을 만큼 아름답다.


우리나라에도 바다를 낀 골프장이 몇 개 있지만 이곳처럼 비치가  필드 옆에 붙어 있는 곳은 없다.  감탄을 연발하며 11번 홀(파 3)에 도착하면 또다시 감탄사가 흘러 나온다. 왼쪽은 커다란 선인장 숲이고 오른쪽은 자연산 비치 벙커다.


이곳을 넘겨야 그린이 있고 그린 너머에는 커다랗고 아름다운 나무가 한 그루 있다. 그 뒤로는 새파란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지금까지 본 수많은 골프장 중에 가장 아름다운 파 3 홀이 아닐까 싶다.


12번 홀은 다시 파 4 홀이다. 내가 티샷한 공은 쭉 뻗어 나가더니 오른쪽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가까이 가보니 골프공이 뱀 구멍만 한 곳에 박혀 있다. 벙커 곳곳에 이런 구멍이 있는데 캐디에게 물어 보니 게가 뚫어 놓은 구멍이라고 했다. 우리는 ‘개구멍’이 아니라 ‘게구멍’이라며  박수를 치고 웃었다.


11번과 12번 홀 사이에는 홀인원 기념 야자수가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한국인이었다. 2004년 12월 14일, 추운 겨울을 피해 하이난에 온 한국인이 홀인원을 하고 심어놓은 것이다. 아마 이분들은 한겨울에 ‘절정 체험’을 했을 것이다.


이 골프장의 또 다른 특징은 연못이다. 넓지만 얕은 연못에는 곳곳에 수초들이 조금씩 솟아올라 있다. 들여다보니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다.


마침내 마지막 홀, 파 5인 이 홀은 티샷을 하고 난 후에 곧게 뻗은 야자수 터널을 카트 타고 달리는 재미가 있다. 카트 도로 양쪽에 야자수를 심어놓아서 터널이 만들어진 것이다. 클럽하우스에서 내려다보던 바다 풍광 또한 잊을 수 없이 아름답다.


남연만 CC 기본 정보
그림 같은 비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남연만 골프장. 페어웨이 옆이 바로 모래밭이고 그 옆으로 끊임없이 파도가 밀려들어 하얗게 부서지는 경관이 일품이다.


문의: 898-8822-5878
규모: 18홀, 파 72, 5985야드  |  그린피: 800위안
캐디피: 140위안  |  카트피: 220위안


베스트 홀
11번 홀
남연만 CC는 10번에서 11번, 12번 홀로 이어지는 비치 코스가 가히 환상적이다. 특히 11번 홀(파 3)은 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멋진 경관을 보여준다. 왼쪽은 커다란 선인장 숲이고 오른쪽엔 자연산 비치 벙커가 있다. 이곳을 넘겨야 그린이 있고 그린 너머에는 커다랗고 아름다운 나무가 한 그루 있다. 그 뒤로는 새파란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Travel Information
Sightsee
하이난의 관광지는 대부분 싼야 부근에 몰려 있다. 싼야는 햇빛, 청정해, 천연의 해변, 기후, 숲, 동물, 온천, 동굴, 민족 풍습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으며, 특히 아룡만, 천애해각, 대동해, 싼야만, 녹회두 등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훌륭한 관광자원이다.


Sight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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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묘짜이(黎苗山寨)
하이난의 원주민인 리족과 묘족의 문화 생활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일종의 민속촌으로 원시적인 소수민족의 거주지 형태와 생활상을 볼 수 있다. 특히 리족의 독특한 전통 민속춤인 대나무춤 공연은 이곳의 하이라이트다.


마을 곳곳에서 손으로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데 무조건 절반 이하로 깎아서 사는 것이 좋다.


난허우도(南灣島)
능수현 남부의 남만반도에 위치한 원숭이 동물원. 이 섬에 들어가려면 육지와 연결된 리프트를 타야 하는데, 이때 바다를 건너 들어가는 풍경이 장관이다. 특히 주변 바다에서 생활하는 어민들의 생활상도 이색적이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원숭이들의 기묘한 생활 습성을 관찰할 수 있다. 중국 정부의 생태환경 보호 정책하에 잘 보호된 곳이기에 대로 경치 또한 특별함을 자랑한다. 사시사철 꽃향기가 풍기며 대략 2000여 마리의 원숭이가 살고 있다.


난산쓰(南山寺)
싼야 서쪽에 있는 난산쓰는 1998년부터 무려 3억 위안(약 45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불교 관광지. 너무 인공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 흠이지만, 중국에서 가장 크다는 황금 관음상과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벼루 등은 볼거리로 충분하다.


사찰 내에는 한꺼번에 500명 이상이 식사할 수 있는 대형 식당도 있다. 이곳 음식은 식물성 재료로 육류의 모양과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난산쓰 앞바다에는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보다 높은 108m짜리 관음상이 있다.


다쇼뚱텐(大小洞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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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야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져 있는 도교 유적지. 옛날에는 오산 다쇼뚱텐이라고 불렸다.


하이난 내에서 가장 오래된 8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산과 바다 그리고 바위 등의 절경이 어우러져 이 지역 제일의 장소로 손꼽힌다.


풍경구 안에는 역사가 오래된 명승고적이 많은데 소동천, 조태, 해산기관, 선인적, 시검봉 등에는 문인들의 글이 새겨져 있다.


우쯔저우도(蜈支洲島)
하이난 최고의 열대휴양 관광섬. 일찍부터 군사통제구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환경 파괴 없이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물이 워낙 맑아 바다 밑 18m까지 볼 수 있으며, 해저에는 오색찬란한 산호초와 반딧불고동 등 다양한 수중생물을 볼 수 있다.


특히 관광객들을 위한 해양스포츠 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스노클링, 잠수함, 바다낚시 등 취향에 맞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2008/06/18 15:41 2008/06/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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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성 골프장 - 링슈이 강락원 중국견문록 | 2008/06/18 15:40 |

품질은 높고 가격은 싸다

이른바 ‘고품질, 저가’는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하이난의 골프장은 바로 이러한 ‘고품질, 저가’의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윤은기와 함께한 하이난 골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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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다이내믹한  여정

강락원 GC
‘휴식한다’는 의미의 ‘휴(休)’는 사람 인 (人) 변에 나무 목(木) 자를 쓴다. 인간은 나무와 함께 있으면 편안해진다. 강락원 GC는 고무나무 농장을 개발해서 만든 골프장이다. 고무를 채취한 흔적이 역력한 커다란 고무나무들이 지난날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고무나무 잎새는 짙푸른 녹색이고 윤기가 있다. 열매는 밤톨만 하다.


카트를 타고 달리면 바퀴와 시멘트 도로 사이에서 고무나무 열매 터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우리나라 한겨울 골프장을 생각하면 정말 이곳이 별천지임을 실감할 수 있는 소리다. 인간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자연은 바로 연못일 것이다.


강락원은 강 같은 호수가 있는 곳이다. 따라서 ‘강 같은 평화’를 느낄 수 있다. 끝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넓은 호수에 물새들이 날아다니고 골프장 옆 숲에는 방목으로 키우는 물소 떼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로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곳곳에 ‘小心蛇’(뱀을 조심해)라고 써 붙여 놓았는데 한글로 써놓은 ‘뱀을 조심해’라는 표현을 보면 절로 미소가 떠오른다.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로인 이 골프장에 재미있는 코스가 두 개 있다. 11번 홀(파 5)이 좌우 두 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화이트 티 기준으로 왼쪽으로 치면 534야드, 오른쪽으로 치면 467야드다. 가운데는 나무가 우거진 산이다. 그러니까 언덕까지 있어서 왼쪽으로 치면 4온을 할 수밖에 없고 오른쪽으로 치면 3온이 가능하다.


그런데 오른쪽은 240야드 위치에 언덕 정상이 있고 이 언덕을 넘겨야 3온이 가능하다. 게다가 언덕 너머에는 해저드가 있고 그린 앞쪽에 벙커들이 줄지어 있다. 길지만 편안한 왼쪽 길로 가느냐 짧지만 험한 오른쪽 길로 가느냐를 스스로 선택하게 해놓은 것이다.


‘사람들은 주로 어느 쪽을 택할까?’

캐디에게 물어보았더니 대부분 오른쪽 코스를 택한다고 했다. 그 결과는 언덕을 못 넘겨서 좌절하고 언덕을 넘겨도 해저드나 벙커 때문에 쓴맛을 본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재수’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다음 홀인 12번 홀은 왼쪽으로 치면 390야드고, 오른쪽으로 치면 428야드다.


왼쪽으로 치려면 가파른 언덕을 넘겨야 한다. 또 한 번의 기회를 맞으면 또다시 도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제는 안전한 코스를 택하는 사람도 있다. 강락원 GC는 홀마다 이처럼 독특한 개성이 있다. 그리고 홀마다 4자성어로 개성을 표현해 놓고 있다.


강락원 GC 기본 정보
강락원은 강 같은 호수가 있는 곳이다. 넓은 호수에 물새들이 날아다니고 골프장 옆 숲에는 방목으로 키우는 물소 떼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문의: 898-6256-8888
규모: 18홀, 파 72, 7253야드  |  그린피: 800위안
캐디피: 150위안  |  카트피: 220위안  |  클럽하우스, 골프연습장, 레스토랑, 클럽&슈즈 렌털 가능
www.kangleresort.com

베스트 홀
17번 홀
강락원 CC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은 17번 아일랜드 홀이다. 물 위에 그림 같은 그린이 솟아 있고 그린 뒤편 언덕에 아름다운 나무 두 그루가 예술 작품처럼 서 있다. 그동안 고생고생하며 이 홀까지 온 나는 공을 깃대 2.5m에 붙인 후 내리막 퍼팅을 성공시켜 버디를 잡았다. 동반자들은 지금까지 있었던 나의 모든 미스 샷을 사면 복권해 주었다. 이 홀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버디를 가져다 준 행운의 홀이다. 



Travel Information
Eat
싼야와 다둥하이 지역은 크고 작은 식당들이 수두룩하다. 대부분 쓰촨성 출신의 이주민들이 경영하고 있으며 쓰촨요리가 강세다. 해산물요리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난의 명물. 상급의 해산물은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며 갖가지 양념으로 뛰어난 맛을 낸다.


Hot 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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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량심교자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지역의 요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민풍 음식점. 저렴한 가격에 동북지방의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늘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총 200여 가지의 요리를 만들어내며, 대부분의 음식 가격은 5위안에서 30위안 사이로 저렴한 편이다.


동북 요리사들의 힘찬 에너지가 돋보이는 곳으로 중국 대중식당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0898-8827-3219  |  쟈오즈(고기만두) 10위안, 죠우즈(오향족발) 30위안  |  주차 가능


아이완티(해완정)
총 20명의 요리사가 육지와 하늘과 바다에서 나는 재료들을 사용해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만들어 선보인다. 실제 운용되는 주방이 3개로 후난요리, 광둥요리, 해산물요리 등을 자유자재로 선사한다. 총 200여 명의 종업원과 룸 23개, 테이블 40여 개를 갖추었을 만큼 규모가 크고 지명도가 높다. 음식 값은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맛과 서비스의 질이 높다.


898-8821-3555  |  봉셔우따보호(전복요리) 288위안, 위츠라우야텅(샤스핀오리탕) 288위안  |  주차 가능


산후안(산호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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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해 해변 끝자락에 있는 해산물 전문 식당. 58개의 룸과 별장식 룸 18개 등 총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동해의 명물이다.


특히 해 질 무렵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술잔을 따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80여 가지의 해산물로 300여 가지의 해산물요리를 만들어 내며, 커다란 수족관에서 직접 해산물을 고를 수도 있다.


898-8822-3388  |  코스 요리 80위안부터(4인 이상 가능, 1인 요금)  |  주차 가능  |  대동해 산호해안


경복궁
강락원 리조트 내에 있는 11년 전통의 한식당. 하이난에 온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찾는 명물이다. 입담 좋고 인심 좋은 여주인 이조숙 씨(47)의 손맛도 손맛이거니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조선족 종업원들의 서비스도 단아하다. 면류, 밥류, 고기류 등 총 120여 가지 음식이 준비되는데 어느 메뉴 하나 허투루 내는 것이 없다.


898-6853-6699  |  된장 한정식 40위안, 등심 88위안, 삼겹살 40위안  |  주차 가능

2008/06/18 15:40 2008/06/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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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성 골프장 - 싼야 중국견문록 | 2008/06/18 15:39 |

품질은 높고 가격은 싸다

이른바 ‘고품질, 저가’는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하이난의 골프장은 바로 이러한 ‘고품질, 저가’의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윤은기와 함께한 하이난 골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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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을 대표하는 국제 규모 골프클럽

아룡만 CC
‘Top 10 Golf Clubs in China’ <골프 다이제스트>가 2001년과 2003년에 이렇게 선정한 골프장이다. 그만큼 아름답고 인기 있는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의 또 다른 특징은 ‘The Most Southern Golf Club in China’다.


하이난 섬 최남단에 위치한 이 아름다운 골프장은 2003년 미스월드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5성급 시설의 클럽하우스도 시설이 화사하고 아름답다. 한마디로 마음껏 멋을 낸 휴양지형 골프장이다.


골프장 코스 설계는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 2세(Robert Trent JonesⅡ)가 했다. 그 역시 심미적 코스 설계에 뛰어난 사람이다. 파란 페어웨이 곳곳에 설치된 벙커는 원형이 아니라 문어발이나 낙지발처럼 생겨서 잘 맞은 공을 잡아당기는 마술을 부린다. 벙커 턱 주변의 굴곡 때문에 페어웨이 벙커의 탈출도 쉽지가 않다.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는 말처럼 아름답지만 난이도가 만만찮은 골프장이다. 버뮤다 글래스는 색깔은 아름답지만 우드를 사용하기에는 너무 짧게 깔려 있어서 아이언으로 또박또박 치는 사람이 유리하다.


이 골프장에서는 힘자랑 할 것도 없고 스트레스 받을 것도 없고 그저 아름다운 풍광과 코스를 즐기면 한없이 행복해진다. 실제로 코스 설계자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2세는 새와 물고기 그리고 바다와 호수까지 고려한 설계를 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아름답고 자연 친화적인 골프 코스다.


특히 3번 홀은 이러한 골프장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준다. 블루 182야드, 화이트 152야드인 이 홀은 페어웨이 반 이상이 길게 물로 채워져 있고 그린이 그 워터 해저드의 건너편에 도도하게 기다리고 있다. 티샷이 짧아도 물이고 길어도 물로 들어간다. 그리고 오른쪽도 물이고 왼쪽은 큰 벙커다.


아주 아름답지만 쉽사리 온 그린을 허용하지 않는 도도한 자세가 인상에 남는다. 아름다움에 가치를 두는 골퍼에게는 놓칠 수 없는 골프장이다.


아룡만 CC 기본 정보
<골프 다이제스트>가 2001년과2003년에 ‘Top 10 Golf Clubs in China’로 선정한 유서 깊은 하이난의 골프장.


문의: 898-8856-5888
규모: 18홀, 파 72, 6347야드  |  그린피: (비회원 기준)주중 850위안, 주말 1000위안
캐디피: 150위안  |  카트피: 240위안  |  클럽, 슈즈 렌털 가능
www.yalobaygolfclub.com


베스트 홀
16번 홀
가장 재미있는 홀은 16번 홀 (파 5)이다. 블루 574야드, 화이트 565야드인 이 홀은 중간에 커다란 연못이 있는데 왼쪽 페어웨이를 계속 따라가면 3온을 할 수 있지만 오른쪽 연못을 건너 치면 2온이 가능한 연못을 낀 도그레그 홀이다. 세컨드 샷이 240야드 이상 나가야 물을 건널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지만 누구나 이곳에 오면 ‘오늘의 운세’를 시험하고 싶어진다.



Travel Information
Stay Hotel & Resort
하이난은 지금 호텔&리조트 전쟁이다. 중국 최대의 휴양지로 개발이 되면서 전 세계 유명 호텔 그룹이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5성급 호텔에서 아파트먼트 리조트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메리어트 리조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4년 7월에 오픈한 5성급 호텔. 아름다운 3개의 리조트 풀과 건물에서 불과 3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해변이 인기다.


신혼여행객에게 가장 선호도 높은 곳으로, 리조트 객실은 다른 리조트에 비해 화려한 원색을 사용했으며 최신 설비를 갖추었다.


898-8856-8888(marriott.com/SYXMC)
등급 ★★★★★  |  객실수 456개
수영장, 비치 발리볼, 레스토랑, 게임룸, 자전거 렌털, 헬스클럽, 비즈니스센터, 스파, 어린이 놀이방
아룡만 지구


쉐라톤 싼야 리조트
2003년 2월에 오픈한 세계적인 체인 호텔. 하이난 섬의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야롱베이 해변에 위치하여 푸른 바다와 흰 모래, 초록의 야자수와 함께 환상적인 휴양을 할 수 있다.


898-8868-3008(www.sheraton.com/sanya)/ 등급 ★★★★★  |  객실수 511개
수영장, 헬스클럽, 비즈니스센터, 자전거 대여, 레스토랑


힐튼 산야
모던 스타일의 스위트와 중국 남방 지역의 전통색을 그대로 살린 객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5성급 호텔. 다양한 레스토랑과 편안한 휴식이 있는 스파 시설은 싼야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898-8858-8588(www.sanya.hilton.com)  |  등급 ★★★★★  |  객실수 508개
스파, 수영장, 게임룸, 헬스클럽, 비즈니스센터, 레스토랑, 도서관  |  아룡만 지구


강락원 리조트
온천지역인 만녕시 흥륭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열대식물들로 둘러싸여 편안함과 한가로이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호텔 전체가 온천수를 사용하고 강락원 CC와 근접해 골퍼들에게 편리하다.


898-255-2008  |  등급 ★★★★★  |  객실수 345개
수영장, 온천, 식물원, 미니골프장(9홀), 볼링센터, 테니스코트, 탁구장, 당구장, 전통 마사지, 자전거 대여
흥륭온천지구 부근


크라운 프라자
2005년 12월 새로 오픈한 5성급 호텔. 동급 호텔 중 가장 아름다운 룸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는 곳. 현재 466개의 룸을 오픈했으며 공사 중인 별장형 룸까지 완공하면 하이난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 된다. 넓은 대지에 다양한 형태의 룸이 공존하며 대규모 쇼핑센터가 입점해 있다.


898-8855-5888(www.crowneplaza.com)  |  등급 ★★★★★  |  객실수 466개
실외 수영장, 쇼핑센터, 스파, 헬스클럽, 스쿠버다이빙 스쿨, 자전거 대여  |  아룡만 지구


스프링 리조트
저렴한 가격에 최대의 숙박 효과를 노릴 수 있는 5성급 호텔. 중국 풍수지리 문화에 입각한 전형적인 열대 해변 스타일로 리조트는 ‘ㄷ’자 모양이고 중앙에 넓은 수영장이 있다.


898-8833-3888(www.tianfuyuan)  |  등급  ★★★★★  |  객실수 476개
수영장, 헬스클럽, 온천, 비치, 레스토랑  |  싼야만 지구

2008/06/18 15:39 2008/06/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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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성 골프장 - 보아 향촌 중국견문록 | 2008/06/18 15:38 |

품질은 높고 가격은 싸다

이른바 ‘고품질, 저가’는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하이난의 골프장은 바로 이러한 ‘고품질, 저가’의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윤은기와 함께한 하이난 골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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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를 위한 터프한 라운딩

보아 향촌 CC
아주 색다른 코스다. 벙커도 무섭지 않고 워터 해저드도 무섭지 않다. 진짜 무서운 것은 페어웨이 곳곳에 있는 외계인이 타고 온 비행접시 모양의 수풀더미다. 직경이  7~8m 이상씩 되고 높이가 2m가 넘는 수풀더미로 공이 들어가면 찾는 건 불가능하여 무조건 한 타씩 먹어야 한다.


게다가 이 수풀더미 때문에 그린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코스가 대부분 도그레그거나 S자로 구부러져 있어서 그린이 보이면 반가운 생각이 들 정도다. 티그라운드에 올라서면 18홀 내내 어디로 쳐야 할지 살펴보아야 한다. 벙커도 딱딱하고 곳곳에 갈대 숲까지 우거져 있어서 남성적인 골프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여행 와서 스트레스 안 받고 여유롭게 공을 치고 싶은 사람들에겐 적합한 곳이 아니다. 그러나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코스다. 이날 우리 일행이 합의를 본 것은 평소 내기 골프를 하면서 무언가 끝장을 봐야 하는 사람들이 ‘끝장 골프’를 하거나 ‘복수혈전’을 하기에는 이 이상 좋은 곳이 없을 거라는 점이었다.


이 골프장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첫째, 거리보다는 방향이 좋아야 하고, 둘째, 띄우는 구질을 사용해야 하며, 셋째, 의사결정을 잘 해야 한다.  첫 홀부터 긴장의 연속이고 공을 몇 개씩 분실하는 사고를 당하다가 마침내 7번 홀에 도착하니 또 다른 비경이 나타난다.


왼쪽 수직 언덕 밑으로 활처럼 길게 휜 강이 흐르고 그 강 위에는 나룻배를 탄 어부가 그물을 끌고 있다. 절벽 밑 수초 속의 물고기를 놀래주기 위해서 노로 배를 두드리는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퍼진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깎아낸 모래톱이 여의도 공원의 몇 배만 한데 그곳에 갈대가 우거져 있고 물새들이 떼 지어 날고 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인 만큼 새들의 천국이 바로 이곳이다. 7번 홀에서 퍼팅을 끝내고 모두 왼쪽 절벽 밑을 내려다보며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였다. 그러나 곧바로 9번 홀에서 또다시 비행접시 수풀과 맞닥뜨려야 했다.


이번에는 직경이 12m이상 그리고 넝쿨의 높이가 4~5m가 넘는다. 그냥 치자니 이곳에 빠질 것 같고 피해 가자니 한 타를 더 쳐야 한다. 그린까지 150야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깃대에 붙었다. 여지껏 잃어버린 공이 몇 개던가. 이 샷 하나로 감동 체험을 했다.


결국 이 골프장에서 대부분의 공을 잃어버리고 말았지만 깊고 푸른 강과 비행접시 같은 수풀더미는 내 뇌리에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다.


보아 향촌 CC 기본 정보
모험심 강한 골퍼에게 딱 어울리는 이색 코스다. 페어웨이 곳곳에 도사린 수풀더미가 게임의 재미를 배가한다.


문의: 898-6277-9659
규모: 18홀, 파 72, 5988야드  |  그린피: 1000위안
캐디피: 150위안  |  카트피: 220위안
www.boaogolf.com



Travel Information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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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싼야에서 봉황진 동쪽 3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전원온천은 가장 인기 높은 온천이다. 전원온천은 노천 온천으로 온천탕이 총 88곳이나 된다.


그중 화초탕, 우유탕, 중약탕 등이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닥터피시
고수온에 적응된 잉어과 어류로 세계에서 두 곳에서만 서식하는 특이 어종이다.


쪼는 종류와 핥는 종류로 나뉘며 사람이 물 속에 몸을 담그면 물고기들이 다가와 죽은 살 등을 핥거나 쪼아서 치료를 해준다.


피부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하이난 리조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마사지
하이난엔 크고 작은 마사지 숍이 많다. 마사지 숍에 따라 중국의 대표 마사지인 추나요법과 발안마 그리고 중의안마를 받을 수 있다. 전통 추나요법은 특유의 치료 결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하지만 하이난에서 가장 대중적인 마사지는 발마사지다.


가격이 저렴하고 숙련된 도우미들이 마사지를 해준다. 하루 종일 라운딩을 한 골퍼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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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싼야) 여행 시 주의사항
1, 해변에서 수영 등 물놀이 시 파도를 주의해야 한다. 하이난의 파도는 서핑을 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갑자기 몰려온 파도에 휩쓸려 위험한 사태를 맞는 경우도 있다.


2, 하이난은 날치기가 많다. 특히 오토바이 날치기는 악명이 높다. 가방은 한쪽 어깨로 메지 말고 반드시 목으로 넣어서 가슴 쪽으로 해서 가지고 다녀야 한다. 특히 야시장 등 저녁때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싼야의 인상을 나쁘게 하는 것 중 하나가 택시. 싼 요금으로 호객행위를 한 후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루 종일 택시를 대절할 때도 중간 관광지에서 가방까지 가지고 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장기 렌털을 할 때는 차라리 한국인 여행사에 문의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4, 싼야의 호텔에서는 소형 금고를 사용한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문제는 호텔에서 체크아웃할 때 깜빡 잊고 나오는 경우다. 어떤 사람은 비행기에 오르고 나서 생각이 나 낭패를 보기도 한다.


5, 해산물 요리를 잘 먹어야 한다. 그저 가격만 보고 저렴한 해산물 요리 식당을 찾는다면 자칫 탈이 날수도 있다. 해산물 요리는 가능하면 인지도가 높은 식당으로 갈 것을 권한다. 간이식당을 이용할 때는 잘 익었는지 확인하고 먹는 것도 중요하다.


▒ Information
상품 문의
씨에프랑스 1577-1174
씨에투어몰 02-993-5300
에이스투어 02-3444-4910
한교투어 1588-2606
투어메모리 02-319-7775

2008/06/18 15:38 2008/06/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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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성 골프장 중국견문록 | 2008/06/18 15:37 |

품질은 높고 가격은 싸다

이른바 ‘고품질, 저가’는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하이난의 골프장은 바로 이러한 ‘고품질, 저가’의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윤은기와 함께한 하이난 골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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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이난인가?

하이난의 골프장 6곳을 돌아보고 나니 즐거움도 잠깐이고 갑자기 제주도 골프장이 걱정스러워진다. 넓은 페어웨이, 조밀하고 아름다운 양잔디, 페어웨이까지 몰고 들어가는 전동차, 아름다운 연못, 페어웨이를 뛰노는 새들, 맑은 공기, 부서지는 파도 등 하이난의 골프장은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눈도 즐겁고 몸도 즐겁다. 서비스도 만만찮다. 어지간한 안내서는 한글로 병기해 놓았고 김치도 준비해 놓았다. 원 백 캐디의 신속한 서비스도 수준급이고 이들의 한국어 서비스도 별로 불편하지 않았다.


“왼쪽, 오른쪽”, “오르막, 내리막”, “나무 오른쪽 방향으로 치세요”등 꼭 필요한 한국말을 배워서 열심히 서비스하는 캐디들의 눈망울은 너무 해맑아서 그 자체로도 재충전의 에너지가 된다. 네 시간 반동안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것 이외에는 가격, 품질, 서비스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 어느 지역 못지않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우리의 골프장들이 은근히 걱정스러워진 것이다.


외국으로 골프를 하러 나간다고 손가락질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어느 누가 이 지구촌 어느 곳을 가라거나 가지 말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미 우리는 ‘한국인’이고 동시에 ‘세계인’이 아닌가!


하이난 섬에서 라운딩한 여섯 곳 골프장 모두 개성이 있었고 내가 다녀본 국내외 어느 골프장 못지않은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었다. 우리나라 삿갓 비슷한 원추형 모자인 타오리를 쓴 캐디들의 선한 눈망울과 수줍은 미소를 보면서 우리도 좀더 겸손하고 인정 넘치는 아름다운 골프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다. 우리의 골프 문화는 너무 치열한 것이 아닐까!


중국 하이난 기본 정보
야자수로 뒤덮인 섬,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 소수민족의 독특한 풍물…. ‘중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은 중국에서도 가장 남단에 있는 섬이다. 제주도의 18배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기온이 여름에는 26~36℃, 겨울에도 21~25℃를 유지하는 아열대 기후로 중국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중국 최대의 관광특구인 하이난은 특급호텔과 리조트 시설이 즐비하고 국제 규모의 골프장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최근 들어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하이난 지역 골프장
1, 아룡만 CC  |  898-8856-5888
2, 강락원 GC  |  898-6256-8888
3, 남연만 CC  |  898-8822-5878
4, BFA  GC  |  898-6296-6008
5, 보아 향촌  CC  |  898-6277-9659

2008/06/18 15:37 2008/06/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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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6신] 혼돈의 티베트, 그 중심의 라사 중국견문록 | 2008/06/18 15:36 |

탐사대는 3월9일(금) 늦은 밤 "신들의 도시" 라사에 도착했다. 배낭여행자들에게 유명한 야크호텔로 향했다. 라사 한복판에 자리잡은 화려한 네온사인 사이의 포탈라궁(布達拉宮)은 그동안의 티베트 흥망성쇠(興亡盛衰)를 모두 간직한 듯 묘한 대비(對比)로 다가온다. 모두 탕구라(唐古拉)산맥에서 악전고투한 뒤라 행낭 안의 소소한 살림살이를 방안에 쏟아내고는 정신없이 잠이 들었다. 히로코는 치통과 두통을, 신준식씨 또한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내일이면 컨디션이 좋아지길 바라며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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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사시내의 전경. 거친 개발의 바람이 이곳에도 불어 닥치기 시작했다.


3월10일(토) 대원들의 컨디션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특히 계속되는 치통으로 어제 한잠도 못이룬 히로코와 군(軍)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일말의 불안감이 고개를 든다. 전에 티베트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아파도 참는 게 좋다는 것이었다. 열악한 의료조건 때문에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여기는 군 병원이고 정부에서 하는 병원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안도를 하며 진찰권을 끊고 진료실로 향했다.


"어디가 아파서 왔죠?" 군의관은 서투른 영어로 히로코에게 묻는다.


"어금니에 심한 통증이 계속 있어요."


"자, 이쪽으로 앉으세요."


이에 구멍을 뚫는 작은 모터소리와 "칙 칙" 이물질을 빨아내는 진공청소기와 같은 소음이 한 시간 반이 넘도록 계속된다. 이미 다른 세 명의 환자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간 후였다. 창문 너머로 본 진료실에는 군의관이 여전히 진지한 표정으로 히로코의 이를 살피고 있다. 얼마 후 창백한 표정의 히로코가 진료실에서 나왔다.


"치료는 잘 됐나요?"


"이에 구멍이 났어요." 거의 울음 섞인 목소리로 대답을 한다.
 

푸른 하늘과 포탈라궁의 하얀 벽면 사일 라사 시내가 보인다.

이유를 묻자 히로코는 군의관이  X-Ray 사진도 없이 통증이 있는 이에 30분 동안 구멍을 뚫고 확인하더니 이 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것이었다. 히로코는 당연히 금이나 기타 물질로 구멍난 이를 봉합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군의관은 이 병원에는 그런 시설이 없으니 청두(成都)의 큰 병원으로 가보란 말만 되풀이했다고 한다.


황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생니에 구멍을 뚫고 나서는 "이 이가 아닌가 보네" 라는 이야기와 같았다.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먼저 구멍 난 히로코 이부터 치료를 해야 했다. 라사에서 가장 큰 민간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친절한 여의사는 히로코의 구멍 난 이를 하루나 이틀 뒤 메우는 치료를 하면 별 지장이 없다고 한다. 치료 일정을 잡고 호텔로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나는 히로코에게 화를 심하게 냈다.


"X-Ray 사진도 없는 병원에서 이에 구멍이 날 때까지 뭐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구멍 난 이를 메워줄 줄 알았죠."


히로코의 이 대신 내 이였으면 하는 아픈 마음과,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후회를 잘라내기 위해  힘든 노력의 시간이 필요한 하루였다. 하지만 지금도 화가 가시지 않는다. 정말 티베트에서 치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할 일이다.


3월11일(일) 모처럼 휴식을 맞은 탐사대는 포탈라궁으로 향했다. 거대한 벽면, 그리고 홍궁(紅宮)과 바이궁(白宮)의 조화는 왜 이곳이 문화혁명 당시 홍군(紅軍)이 포탈라궁만은 보호했는지를 설명하고도 남았다. 티베트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저 높은 언덕에서 바라보았을 포탈라궁은 산크리스트어로 성지(聖地)를 뜻한다. 라사의 마부르산 위에 자리해 많은 이들이 포탈라를 "붓다의 산", 즉 성지로 일컫는다.


이 궁의 건축은 6세기 티베트를 통일한 송찬감포(松贊干布, 617 ̄650)에 의해 시작된다. 7세기 당(唐)나라는 서남의 변방을 안정시키기 위해  송찬감포왕의 요구대로 "화번공주(和蕃公主. 정략상 이민족의 군주에게 출가시킨 공주)"로 당 태종(太宗)의 양녀인 문성공주(文成公主)를 토번에 시집보낸다. 이때 송찬감포왕이 문성공주를 맏이하려 지은 궁이 포탈라궁이다.


이후 티베트는 불교와 티베트 토속신앙인 벤교(本敎)의 갈등, 그리고 몽고의 침략과 총카파(宗喀巴)에 의해 주도된 종교개혁을 거치며 쇠락의 길을 걷는다. 여기에 일침을 가한 영국의 티베트 침략으로 티베트는 가장 나약한 나라 중의 하나로 전락한다.


그리고 중국은 중국 본토를 하나의 정부가 통치한다는 중국 공산당의 구호 아래 티베트와 타이완을 포함한 중국의 옛 영토를 되찾겠다며 1950년 10월 7일 4만 명의 군대를 동원해 티베트로 진격한다.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거의 10만 명의 승려와 티베티안들이 사살된다. 종교적 믿음 외에는 기댈 곳이 없는 힘없는 민족은 이렇게 50년대 이후 중국 시장자치구(西藏自治區)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조강사원 앞마당에서 기도에 열중인 티베트인들. 그들의 기도는 경건함을 자아낸다.

라사는 혼돈스러웠다. 조강사원 앞의 많은 티베티안들은 신 앞에 가장 겸손한 기도 방법인 오체투지(五體投地)로 그들의 종교적 믿음을 실천하고 있었다. 경건한 마음까지 들 정도로 그들의 기도는 간절해 보였다. 하지만 주위에 늘어선 한족들의 많은 가게와 칭짱(靑藏)열차의 개통과 함께 밀려드는 중국 본토의 자본과 인력은 50여년 전 탱크를 앞세운 중국 군인들의 침공보다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문화와 역사의 혼돈"이었다.


지금 티베트에서 누구는 "신정일치(神政一致)"의 티베트에서 인민을 구했다고 소리치고, 누구는 "비폭력 프리 티베트"를 외친다. 달라이라마는 티베트 자치가 부여되면 중국에서 독립할 필요가 없다는 의사를 얼마 전 밝혔다. 생각건대 아마 이것이 현실과 다른 그의 마지막 소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티베트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포탈라궁 앞에서 달라이라마의 기적같은 소망 "프리 티베트"는 너무도 아련해 보였다.


이렇게 급변하는 라사를 무거운 마음으로 뒤로 하고 탐사대는 이번 탐사의 핵심부위인 동부 티베트로 가기 위해 3월14일(수) 가이드와 함께 티베트의 동쪽 니엔칭탕구라산맥 동부로 향했다.


후기: 히로코는 구멍 난 이에 임시방편 땜질을 했고 통증은 없어졌다. 신준식씨도 원기를 회복, 정상 컨디션으로 동부티베트로 향하는 지프차에서 힘찬 소리로 출발을 알린다.


글=임성묵(월간 사람과 산)
사진=신준식·스즈키 히로코

2008/06/18 15:36 2008/06/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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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룽먼스쿠, 미소 띈 얼굴이 ‘독재 여황제’ 라니 중국견문록 | 2008/06/18 15:35 |

황허강을 끼고 있는 중국 허난성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중화"(中華)의 발상지다. 약 4000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고, 하나라 이후 20개의 왕조가 이곳에 터전을 잡고 중국을 지배했다.


이 때문에 중국 문화 유산 중 15% 이상이 허난성에서 출토될 만큼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한다. 이중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룽먼스쿠는 대표적 문화유적이다.


허난성(중국)=글·사진 박상언 기자 [separk@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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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년 세월에도 당당한 측천무후
 
허난성 서쪽에 접한 산시성 출신 측천무후는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자 황제다. 남편인 당나라 고종이 죽자 권력을 장악, 두 아들을 황제로 올렸다가 690년 국호를 주(周)로 고치고 스스로 황제가 돼 죽을 때까지 약 15년 동안 독재권력을 휘둘렀다.


그녀는 최근 고구려 패망 후 발해가 건국되는 과정을 다룬 TV사극 <대조영>에서 꽤 비중있게 다뤄지면서 우리에게도 꽤 친숙한 인물이기도 하다.
 
린지지앤 뤄양 관광국장은 "룽먼스쿠에 가면 측천무후의 얼굴이 새겨진 불상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조성중이던 불상 가운데 하나에 자신의 얼굴 이미지를 담았다는 것이다.
 
룽먼스쿠(龍門石窟)는 북위 때 효문제가 수도를 뤄양으로 옮긴 493년 이후 수·당까지 400여년 동안 만들어져 각 시대의 다양한 미술양식이 녹아 있다. 당대 권력자였던 측천무후의 욕심이라면 당연할 듯 싶었다.
 
서둘러 룽먼스쿠로 향했다. 낙양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14㎞ 떨어진 룽먼스쿠는 이췌산에 있다. 이췌산은 남북으로 가르는 이허를 사이에 두고 서산과 동산으로 나뉜다. 석굴 대부분은 서산에 몰려 있고, 동산에는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묘가 있다.
 
이허를 가로지르는 용문교를 지나 약 100m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장관이 펼쳐진다. 석회암 절벽에 벌집처럼 크고 작은 구멍들이 촘촘하게 새겨져 있다. 높이 1m 남짓의 작은 구멍부터 석굴암 만한 굴까지 규모도 다양하다. 석굴의 수는 2300여 개이며, 그 안에 불상 10만여 개와 비문 30여만 자가 새겨져 있다.
 
아쉬운 점은 머리가 잘리거나 몸통이 깨지는 등 멀쩡한 불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전쟁·침략·도굴에 이어 문화혁명 당시 홍위군에 의해 남은 석상 대부분, 특히 머리 부분이 훼손됐기 때문이다. 그래도 당시의 장인정신 만큼은 어쩔 수 없었던듯 조각 작품의 예술성은 1000년의 세월을 관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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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먼스쿠의 백미는 펑시엔스(奉先寺) 석굴이다. 높이 17.4m의 대불을 중심으로 관음보살상·금강역사상 등이 마치 살아있는 듯 표정마저 생생하다. 이들 역시 손목이 잘리거나 머리가 부서지는 등 훼손이 심각했다. 특히 대불의 표정은 국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자비로운 부처의 모습 그대로다. 그런데 얼굴과 몸통만 멀쩡할 뿐 팔 아래부터 다리까지 칼로 도려낸듯 잘려나가 가장 훼손이 심한 편이다.
 
린 국장은 이 표정이 측천무후 얼굴의 이미지라고 설명한다. 당시 측천무후가 봉선사 석굴을 조성하면서 대불 만큼은 자신의 얼굴을 닮게 조각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탄압과 신하와의 불륜 등 온갖 패악을 일삼아 중국에서도 황제 칭호를 받지 못하는 유일한 인물의 얼굴이 이토록 자비스러웠다니….
 
간쑤성의 둔황스쿠, 산시성의 윈강스쿠와 함께 중국 3대 석굴로 꼽히는 룽먼스쿠는 강 건너편에서 보면 전체를 볼 수 있다. 펑시엔스를 중심으로 약 1㎞의 석벽이 석굴로 빼곡하다. 돌아오는 길에 백거이가 노후를 보냈고, 그의 무덤이 있다는 바이위안을 둘러보는 것으로 룽먼스쿠 관광은 모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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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 역사 이어온 중화 발상지 허난성
중국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


자연이 빚은 조각 탄성 절로


▲윈타이산(雲臺山)
 
정저우에서 북쪽으로 약 90㎞ 거리인 지아오줘(蕉作)시 부근에 있다. 해발 1308m의 주위봉을 중심으로 190㎢의 면적에 기이한 형태의 산봉우리, 그 사이로 흐르는 협곡과 폭포 등이 흩어져 있다.
2004년 중국이 지정한 10대 명산 가운데 황산·노산에 이어 3위에 꼽힐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숭산과 장가계가 각각 7, 8위에 머물렀다. 윈타이산은 또한 중국이 인정한 5A급 공원 66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허난성에는 5A급 공원으로 윈타이산 외에 샤오린스, 룽먼스쿠 등이 있다.
 
1985년부터 일반에 개방된 윈타이산은 11개 코스 가운데 10개만 개방됐는데, 그중 훙스샤(紅石峽)·취앤푸샤(泉瀑峽)·탄푸샤(潭瀑峽) 등이 인기다.
 
훙스샤는 100m도 넘는 절벽이 둘로 갈라진 사이를 흐르는 협곡으로 길이만도 약 2㎞에 이른다. 윈타이산 매표소에서 버스를 타고 약 15분 가야 하는 곳으로 관광은 주차장에서 협곡을 가로지르는 다리에서 시작된다.


68m 높이의 다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협곡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다리 건너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절벽 허리를 잘라 조성한 관광로가 나온다. 협곡을 거슬러 오르는 코스다. 오른쪽으로는 아찔한 낭떠러지.
 
길을 따라 절벽을 돌아들어 협곡으로 들어서면 엄청나게 흘러드는 물은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연못을 만든 후 끝 부분에서 약 40m 높이의 폭포를 이루며 하류로 쏟아진다. 협곡 안으로 들어갈수록 햇빛도 들지 않는 절벽이 이어지는데, 30~40m 되는 폭포가 사방에서 쏟아지며 장관을 이룬다.
 
탄푸샤와 취앤푸샤 또한 훙스샤 못지않은 경관을 자랑한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기묘한 형태의 폭포와 연못은 훙스샤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탄푸샤는 협곡 맨 안쪽으로 가면 삼면이 깎아지른 절벽이 가로막는다. 절벽 너머는 산시성이다. 절벽은 곳곳에 구멍을 내 수십개의 폭포를 만들었다. 장마 때면 100m 높이의 폭포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중국 무술의 본산


▲샤오린스(少林寺)
 
정저우에서 서쪽으로 100여㎞ 가면 덩펑(登封)시 숭산에 닿는다. 이 산에는 중국 무술의 원조격인 소림무술의 본산 샤오린스가 있다. 서기 495년 북위 효문제가 창건한 절로 숭산 72봉 가운데 하나인 소실산 밀림 한가운데 있다고 해서 샤오린스라 이름붙여졌다.
 
인도 출신 달마대사가 이곳에서 9년 면벽수행 끝에 선종을 창시했다. 참선 수행 후 쇄약해진 신체를 회복하기 위해 생활 습관을 응용, 개발한 체력단련법이 소림 무술의 기원이다. 이후 당 태종 이세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13명의 샤오린스 무승이 구출했고, 이때부터 중국 무술의 본산지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샤오린스에는 또 하나의 전설이 있다. 달마대사가 수행할 당시 불량배 한 사람이 제자가 되겠다고 절을 찾아왔다. 하지만 달마대사는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
 
어느 눈 내리는 날 아침 달마대사는 숙소를 나서다 깜짝 놀랐다. 눈사람 하나가 문 앞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자세히 보니 불량배였다. 달마대사는 이 자리에서 큰 소리로 "하늘에서 붉은 눈이 내리지 않는 한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으니 썩 돌아가라!"고 질책했다.
 
이 말을 들은 이 불량배는 자신의 왼 팔을 자른 후 그 팔을 휘저어 붉은 눈이 내리도록 했다.
 
이같은 정성에 감복한 달마대사는 그를 제자로 받아들였는데, 그가 훗날 소림사를 빛낸 혜가대사다. 그의 초상화를 살펴보면 붉은 장삼으로 왼쪽 어깨를 가린 것을 알 수 있다. 팔이 없기 때문이며, 이 붉은 장삼은 이후 중국 불교에서 고승의 상징이 됐다고 한다.
 
현재 덩펑시에는 샤오린스를 포함해 76개의 무술학교가 있으며, 6만여 명이 무예를 닦고 있다.
 
덩펑시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다. 숭산의 광활한 절벽을 무대로 세트장을 꾸민 샨중샤오린인위에다디앤(禪宗少林音樂大典)이란 극장으로 영화 <와호장룡> <영웅> 등에서 음악을 맡았던 세계적 음악감독 탄뒨이 총감독을 맡았다.
 
동서양을 아우른 웅장한 음악에 맞춰 700여 명의 출연진이 물·나무·바람·빛·돌 등을 주제로 연기를 펼쳐 약 70분 동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서릿발같은 판결 귀에 들리는듯


▲카이펑(開封)
 
춘추전국시대 위나라 때부터 북송·금 등 7개 왕조가 이곳에 도읍을 정했다. 대표적 볼거리로는 칭밍허샹위안(淸明河上園)·티에타(鐵塔)·카이펑푸(開封府) 등이 있다.
 
칭밍허샹위안은 북송 때 화가 장즈두안에 의해 그려진 당시 카이펑 시내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중국판 민속촌이다. 이 그림이 칭밍허샹투(淸明河上圖)인데 그 크기가 믿기지 않을 정도다. 길이가 무려 525m에 이르고 폭이 24.8m에 달한다고 한다. 원래 카이펑에 있었으나 장개석 총통이 타이완으로 후퇴할 당시 이를 가져가 현재 타이완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1998년 개장한 이 공원을 거닐면 마치 1000년 전 북송의 수도를 거니는 듯한 느낌이다. 원래 그림 속에 있는 도시는 황허 대범람으로 인해 지금은 땅 속에 있다고 한다.
 
1049년 세워진 티에타는 짙은 갈색 유약을 바른 자기로 쌓은 전탑으로 카이펑시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높이가 55.63m에 이르는 13층 전탑으로 10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숱한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조금 기운 것을 제외한다면 아직도 건재하다.
 
탑이 있는 곳은 북송 당시 왕실 소유 사찰인 카이바오스(開寶寺)가 있었다고 한다. 탑은 원래 원래 작은 언덕 위에 세워졌으나 세 차례에 걸친 황허강 범람으로 인해 황토로 메워지면서 지금은 평지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시내에는 포청천이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진 카이펑푸가 옛모습 그대로 재현돼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당시 사용하전 인장과 신문고인 북, 재판을 시작할 때 사용하던 징 등이 전시돼 있다.
 
또한 청사 건물 내에는 송대 송사 결과에 따라 징벌을 내릴 때 사
용하던 개작두·범작두·용작두 등도 있다. 용작두는 황족, 범작두는 탐관오리, 개작두는 평민 범죄자의 사형을 집행할 때 각각 사용했다.

2008/06/18 15:35 2008/06/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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