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파문-사우디로 튀면 그만인가?


지난주말 감독에 대한 항명과 팀이탈,코칭스태프와 주먹다짐까지 했다는 소식에 팬들을 경악케 했던  이천수 파문이 아직도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않고 있습니다.  구단은 바로 임의 탈퇴 공시를내면서 징계 하였지만, 이천수는 변명으로 일관하여 사실여부를 떠나 네티즌과 언론으로 부터 집중포화를 받고있습니다.
더욱이 임대계약 당시 위약금 부분에 대해 전 에이전트 대표와  거짓말 공방까지 벌이고있어 사면초가로 몰리고있습니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말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축구장에 관중이 들지 않고있는데, 거기에 재를 확 뿌려버렸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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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라기도 하고 막장드라마라는 말도 합니다.
하극상에 코치에게 주먹다짐. 그것도 학교 11년 대선배에게. 한국인 정서상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당나라군대(?)에서나 있을법한 하극상의 전형을 보여줬으니.
그 끝이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나 , 쉽게 사그라들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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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처럼 전력이 화려한 선수도 드물겁니다. 그라운드 안에서도 태풍의 핵이었지만 그라운드 밖에서도 만만찮은 가십거리를 전해 줬습니다.
이미 뉴스에서 전력들이 화려(?)하게 정리가되어 더이상 밝히기도 그렇지만, 일 저지르고 또 고개 숙이고...수차례 반복. 그래서 신문사진들도 다양한 그의 고개숙인 모습들을 다시 볼 수있었습니다.
보통 이런일이 발생하면 어떤이는 생뚱맞게 사진이 웃는 모습만 있어서  편집자를 고생시키는데, 너무 많아 뭘 써야할 지...현장 사진은 없었지만 다양한 자료사진으로 선택의 폭은 넓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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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비교를 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몇 사람들이 오버랩되더군요.  은퇴한 앙팡테리블 고종수,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구설수와 도박사건으로 방송에서 영영 사라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 등등.
한사람은 그라운드 안에서 축구 천재라는 얘기까지 들었으나 튀는행동으로 임의탈퇴라는 멍에를 썼지만 방황하다  결국 재기하여 그래도 깨끗하게 운동장을 떠났었고.  또 후자는  끝까지 오리발 내밀다 법원까지가고 끝없는 나락으로 빠져버렸었죠.

2라운드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이적이 진행중인 사우디로 튀고 나면 그만인 것인지. 소속팀인 페예노르트팬들도 등을 돌렸다는데 그 팀은 이문제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전 매니저와의 진실게임 역시나. 그리고 프로축구연맹은 또 어떻게 행보할 지.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우리네 정서가 허용하는 감성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돈이나 진실도 중요하지만,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한때는 이천수선수를 관심있게 지켜봤던 한사람 한사람들 가슴에 무엇을 남겨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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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한때는 대한민국 축구대표 선수였고, 두번의 월드컵을 뛰면서 박수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성남 신태용감독의 말이나, 성인이니 잘 알아서 판단하라는 U-20 청소년대표팀 홍명보감독의 말이 귀감처럼 느껴집니다.

2009/07/01 15:08 2009/07/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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