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가을이 오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말오후 하루종일 TV 앞에서 뒹굴다가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뒷산 오르듯이 관악산엘 갔습니다.  이제 한참 말 안듣는 아들녀석과 함께.  운동삼아 또는 바람쐴 겸, 가을이 어디 만큼 오는지 확인도 해보고 싶어서 집을 나섰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거창하게 등산이나 트레킹 정도가 아닌 산책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더러는 슬리퍼 차림도 있고 어떤 여성분은 하이힐 신고 올라오기도 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악산은 등산코스나  어떤식으로 산을 타야 하는 지 잘 모르지만 일단은 집에서 가까운 안양 관양동  산림욕장에서 시작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어디까지나 산책정도임을 이해해주시고...동네 약수터 간다는 정도에서...거기에 동행이 동행인 만큼.
산아래 비닐하우스 농가  보리밥집 등을 지나면 '관악산 산림욕장'이라는 소박한 입구가 반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 올라가면 이런 미니어쳐 물레방아간을 만들어둔 곳도 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어서 약수터. '청심약수터' 랍니다. 2008년 9월 기준으로 약수 수질은 음용불가 랍니다. 안내문을 읽어보니 대장균이 발견되서라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 동네나 약수터에 보면 흔히 보이는 그네와 배드민턴장.  약수터 배드민턴은 이제 온국민의 생활스포츠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하야 '만남의 광장'입니다.  휴일인데도 어느 유치원에서 사생대회를하는 모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양시에서 조성한 생태학습장도 있습니다. 각종 식물들이 표본처럼 잘 가꿔져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점은 있으나 어린이 생물학습에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등산로는 이렇게 나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사이로 주말농장을 하는 지, 토란 등을 경작하는 곳도 보이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적당히 쉼터도 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져 벤치도 여러군데 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림욕에 좋은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는 전나무숲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깔닥고개(?) 도 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곳을 지나면 산 등성이에서 아이스크림도 팝니다. 아니 아이스께끼입니다. 한개에 천원받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번 더 급경사(?)를 오르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전망대도 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눈에 안양시와 멀리 광교산도 보이구요.  안양 종합운동장도 눈아래 펼쳐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망 좋고 한적한  바위 위에는 정담을 나누는 친구들 연인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을은 아직 어디에도 잘 안보입니다. 아직도 나무는 푸르르고, 날씨만 쌀쌀할 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 더 오르니 저 멀리 국기봉이 보입니다. 오른쪽 봉우리 위 잘 보시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이시나요.  카메라가 좀 그래서...똑딱카메라.
참고로 관악산에는 11개의 국기봉이 있다는데...이곳도 그중의 하나.

오늘은 과감하게(ㅠ.ㅠ)  여기까지만 보고 갑니다. 산행을 재촉할 단풍이나 가을 느낌도 없고, 무엇보다도 동행이 자꾸 내려가자고...
다음에 다시 올라와야죠.
산이란게 늘 미련이나 아쉬움을 두고 가야지.
모든걸 한번에 한다는게 좀...변명 아닌 변명을 하며 하산합니다. 첨에 말했듯이 뒷산 오르기이니까.
해 저무는 하산길 하늘이 참 높습니다.
가을이 오긴 오는 모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10/13 11:41 2008/10/13 11:41

트랙백 주소 :: http://isblog.joins.com/capa/trackback/9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