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공포영화 촬영장 가보셨어요?
무더운 여름에 한번 가볼만해요.
어두침침하고 기괴한 것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하죠.
지난 2일에 '요가학원'이라는 공포영화의 촬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올 여름에 개봉할 영화고요.
유진 박한별 조은지 차수연 김혜나 이영진 황승언 등 무려 7명의 미녀들이 출연해요.
공포영화지만 요가학원이 무대라서 그녀들의 슬림한 몸매도 덤으로 볼 수 있고요.

촬영 장소는 경기도 남양주의 종합촬영소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남양주 종합촬영소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영화제작의 메카같은 곳이죠.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고요.
그동안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모두 여기서 촬영됐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안 막히면) 딱 1시간 거리에요.
주말에 경기도 양평이나 춘천으로 나들이 가신다면 중간에 한번쯤 들러봐도 되고요.
세트장도 보고, 공짜 영화도 보는 거죠.
이달에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하고 있더군요.
어른 관람료는 3000원.
주변에 먹을거리로는 순두부, 칼국수, 동치미국수 등이 있어요.
(주차장에 차 많이 서있는 집 찾으면 되요.)
다시 요가학원 촬영장으로 돌아가볼까요?

촬영소 입구에서 두번째 건물인 제1세트장에서 촬영이 한창이었는데요.
역시 세트장 자체가 으스스하더군요.
보통 세트장보다 훨씬 어두운 조명,
녹아내린 촛대가 있는 6인용 식탁,
아름답지만 또 한편으론 괴기스런 미녀액자,
'신선은 아침에 먹고, 짐승은 저녁에 먹고, 귀신만이 밤에 먹는다'는 섬뜩한 표어 등등.
그런데 정말 놀란 것은 세트장 한 구석에 쳐박혀있는 사람 모형이었습니다.
청바지를 입고 있는 하반신 마네킹이 거꾸로 세워져 있더라고요.
저를 비롯해 다른 모든 사람들도 그걸 발견하는 족족,
"아이구 깜짝이야"
하지만 '요가학원'이라는 제목답게 7명 여배우들의 환상적인 요가 퍼포먼스는
또다른 눈요기를 제공하더군요.
박한별 복근 장난 아니고요,

김혜나 차수연의 슬림한 몸매 자꾸 눈이 가요,


이영진의 기럭지도...

그리고 보니 모두들 사랑을 하거나 사랑을 한 여배우들이네요.
박한별-세븐
김혜나-김현성
이영진-엄태웅(결별했다고 얼마전에 기사가 나왔죠)
그런데 진짜 섬뜩한 것은 종합촬영소에서 귀신 목격담이에요.
종합촬영소는 예전부터 귀신 출몰이 참 잦았어요.
여기서 촬영하는 영화팀은 거의 매번 이런 경험담을 들려줬죠.
충무로에 흘러다니는 얘기로는 종합촬영소 터가 음의 기운이 워낙 강한 곳이라서 그렇다네요.
'요가학원'에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조은지 김혜나가 귀신 소리를 들었고요.
촬영감독이 물을 찍었는데 거기에 귀신형상이 살짝 비쳤대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공포영화 촬영장에 귀신'은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 주에는 종합촬영소 나들이 어떨까요?
'요가학원'도 거의 촬영 막바지라 이번 주 넘기면 철수할테니
그 전에 한번 가서 세트장 주변 돌아다니는 여배우들 한번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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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인 박한별..
연기자란말은 삼가하시고
세븐이랑은 잘해서 시집가셔요...
행복빌어드릴께요..
저 이거 너무 기다리고 있어요. '미'에 대한 욕망이 불러온 재앙, 뭐 그런거겠죠? 여배우들의 몸매를 보며 자극도 좀 받을 거 같고 (.....) 크랭크인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릉 개봉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