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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신인왕 양동근, 팔방미인

    2006/07/03 15:54
    울산 모비스 양동근(23. 181cm)이 전전후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양동근은 27일 가진 안양 KT&G 전에서 17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하며 한 단계 발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후 “양동근은 원래 득점력이 좋은 선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패스 길까지 다듬어지면서 더욱 발전했다. 오늘은 이겼으니까 100점이다”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양동근은 신인시절이었던 2004~2005 시즌에는 개인 공격에 치중했던 게 사실이다. 어시스트 보다는 자신의 득점에 더 신경을 썼기 때문에 정통 포인트 가드 보다는 슈팅 가드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번 시즌 울산 모비스가 팀플레이를 잘하는 크리스 윌리엄스(25. 193cm)와 토레이 브렉스(29. 198.1cm)를 영입하자 양동근은 패스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짧은 패스와 긴 패스를 섞어가며 팀 공격을 조율할 수 있게 됐다. 개인공격과 팀 공격을 모두 잘 하는 선수로 탈바꿈한 셈이다.
    많이 뛰는 수비를 하는 수비력은 신인 때부터 이미 정평이 나 있었다.

    양동근은 “감독님의 지시처럼 부담없이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외국인 선수들이 영리해서 이길 수 있었다. 열심히 할 뿐이다. 이번 시즌 6강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공격만 잘하는 선수들의 변명은 ‘수비를 잘할 수 있지만 수비를 열심히 하면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말이다. 하지만 양동근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양동근은 한부분만 잘하는 반쪽 선수보다는 무엇이든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이기 때문이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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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28 10:51 입력
  • 2006/07/03 15:54 2006/07/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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