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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2008~2009시즌 거인들의 격전장

    2008/07/24 18:04

    2008~2009 프로농구, 거인의 시대

    지난 시즌 신장 1~2위 서장훈 김주성 4위 공동 7

    2008~2009 시즌 프로농구(KBL)는 거인들의 격전장이 됐다. 지난 12시즌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거구들이 근육과 뼈를 부닥치며 승부를 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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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승진(23·222cm)이 나타나기 전까지 국내 농구에서 최장신 센터는 전주 KCC의 서장훈(34·207cm)이었다. 누구도 서장훈의 높이에 토를 달지 않았다. 오죽하면 별명이 '국보센터' 였다. 하지만 2008~2009 시즌엔 서장훈 급 높이인 205cm 이상 선수가 무려 10명이 경쟁한다. 국보급이 10명이나 된다는 얘기다. 바로 전 시즌과 비교해도 격세지감이다. 지난 시즌 서장훈은 프로농구 최장신 선수였다. 올 시즌엔 4번째로 밀렸다. 두 번째 신장이던 김주성(29·205cm)은 공동 7위까지 처졌다. 국내 농구의 두 자존심은 지난해에 비해서 존재감이 떨어질 것은 당연해 보인다.

    최고 신장은 세계적인 높이와 넓은 몸을 소유한 222cm의 하승진이다. 두 번째는 전자랜드가 지명한 214.8cm에릭 체노위드다. 이들에 비하면 서장훈이 작아 보일 정도다. 10개 팀 중 서장훈에 근접한 높이를 보유한 팀이 무려 6팀이나 된다. 지난 시즌 최고 센터인 동부의 레지 오코사(204.1cm) 10위권에도 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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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팀들이 신장을 중시한 것은 하승진 때문이다. 하승진의 어마어마한 높이를 막기 위해서는 최소한 서장훈 급의 높이가 필요하다고 계산했다. 하승진-서장훈을 보유한 KCC마저 상대팀들의 의중을 간파, 서장훈보다 더 큰 207.1cm미카 브랜든을 뽑았다.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김주성은 "신장이 많이 커졌다. 지난 시즌보다 더 힘들어 질 것 같다" "상대적으로 우리(동부)가 작아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KBL이 하승진을 너무 의식했다는 불만이다. 지난해까지 유지해오던 외국인선수 신장 제한(한선수 208cm이하, 두명 400cm 이하)을 철폐한 것이 잘못이라는 얘기다. 지난 시즌부터 숨통이 터진 국내 빅맨들이 또 다시 벤치 워머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도 있다.


     

    ◇프로농구 2008~2009 시즌 거인 TOP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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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이름(소속)                나이 신장/몸무게

    -------------------------------------

    1     하승진(KCC)               23   222cm/145kg 

    2     에릭 체노위드(전자랜드)  29   214.8cm/135.9kg

    3     미카 브랜든(KCC)         28   207.1cm/116kg

    4     서장훈(KCC)               34   207cm/117kg

    5     로버트 다니엘스(오리온스)24   206.7cm/119.6kg

    6     토리 모리스(SK)           26   206cm/133.2kg

    7     김주성(동부)                29   205cm/90kg

         브랜든 크럼프(LG)        26   205cm/114.2kg

    -     가넷 톰슨(오리온스)       28   205cm/107.4kg

         송창무(LG)                 26   205cm/110kg

    11   레지 오코사(동부)         28   204.1cm/103.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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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24 18:04 2008/07/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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