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복EPL+] 바르샤-토트넘 무승부...웸블리컵이 열린 런던에서
Posted 2009/07/25 09:10, Filed under: EPL브리핑
한국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날, 영국 런던에서는 웸블리컵 대회가 있었습니다. 이 대회 역시 프리시즌의 하나로 볼 수 있겠죠.
웸블리 컵은 24일과 26일 이틀간의 걸쳐 4팀이 각각 2경기씩을 치르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지난 시즌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가 참가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커진 대회죠.
참가팀은 토트넘, FC바르셀로나, 셀틱, 알 알리..

'셀틱 v 알 알리', '토트넘 v바르셀로나'
24일 오후 5시 15분, 첫 경기였던 셀틱과 알 알리의 경기는 셀틱이 5골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셀틱의 경우에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시즌 종료 직후 감독이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하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결국 셀틱 출신의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죠. 알 알리는 이집트 카이로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입니다. 리그 우승을 정말 밥 먹듯 하는 팀이죠.
각 리그에서 대표를 하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초반에는 팽팽히 맞섰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반 31분 마시모 도나티의 선제골이 성공하면서 셀틱쪽으로 전세가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이후 알 알리의 골문은 셀틱 선수들에게 활짝 열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전반 32분 보얀이 오른발 슈팅이 쿠디치니의 손을 넘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바르셀로나였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로비 킨을 비롯해 4명의 선수를 교체했습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골키퍼를 포함해 11명의 선수를 전부 바꿨는데요. 두 팀의 감독이 원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물론 순차적으로 토트넘도 추가로 선수들을 교체했습니다). 토트넘 팬들의 응원을 받았던 토트넘은 결국 후반 38분 에코토의 왼발 크로스를 제이크 리버모어가 헤딩골을 만들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26일 경기에 메시가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웸블리 컵 규모는 얼마나 될까'
우선 이번 웸블리 컵 첫날 관중수는 5만 7932명. 미디어와 구단 관계자 그리고 행사 진행요원들 일부에게 제공된 좌석까지 합친다면 6만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수에 따라 티켓 판매가 되었고 최소 판매 가격인 29파운드(약 5만 8천원) 표는 매진. 이후 39,49, 59파운드에 이르는 가격대로 판매됐습니다. 총 9만명이 들어올 수 있는 웸블리 경기장 한쪽 스탠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꽉 찬 상태였습니다.
입장관객 6만명에 30파운드씩만 잡아도 하루 관중 수입으로 180만 파운드(약 36억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죠. (V.I.P. 박스석은 1인당 40만원을 넘는 가격에 판매됐습니다.)
이 날 경기는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스카이스포츠에서 독점 중계했습니다. 이 경기장에서 스폰서(박스석과 A보드 광고 등을 패키지 스폰서 기회 제공) 이틀간의 경기에 6만 파운드(약 1억 2천만원)씩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조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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