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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한복입니다.

이제 잉글랜드에는 다시 축구 시즌이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서히 하위 리그팀들부터 프리시즌 경기를 갖기 시작했는데요. 그와 동시에 이적 시간이 줄어들면서 매일같이 새로운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적설 중 가장 제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첼시 존 테리의 이적설인데요. 이 달 초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불씨는 꺼지지 않고 점점 더 크게 타오를 태세입니다.

'테리의 이적설'
존 테리의 이적설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맨유에는 라이언 긱스, 개리 네빌. 리버풀에는 제라드 등 결코 이 팀을 떠나서는 살 수 없을 것 같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존 테리나 람파드 역시 첼시에서 그런 존재죠. 이들의 이적이란 팬들의 입장에서는 상상하기 조차 싫습니다.(물론 충격적인 이적은 늘 있었습니다. 앙리가 아스널을 떠났다는 것과 베컴이 맨유를 떠나 스페인으로 간 것, 잠시나마 토트넘을 떠났던 로비 킨을 비롯해서 말이죠)

지난 5일 주간지를 통해 테리의 이적설이 처음으로 공식화 됐습니다, 당시 주간지 '메일 온 선데이'는 맨시티가 35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의 이적료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4억원)를 테리에게 제시했으며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첼시가 4500만 파운드(약 90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테리는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8000만원)에 2012년까지 첼시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이적설이 터지자 첼시 구단과 안첼로티 감독은 테리의 이적은 결코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후 테리가 첼시 구단의 태도에 불만을 터뜨리면서 이적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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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왜 테리를 원하나'
그렇다면 왜 이리 맨시티는 존 테리를 원할까요? 맨시티는 이미 이번 여름 개러스 배리와 로케 산타 크루스를 영입했습니다. 두 선수 영입 비용으로만 무려 4000만 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죠. 여기에 맨유의 카를로스 테베스, 에버턴 수비수 졸레온 레스콧의 영입이 임박한 상태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호비뉴를 영입하며 세계 최고의 갑부 구단임을 뽐냈죠.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지만 맨시티에게는 한가지 아쉬움 점이 남습니다. 언제나 인정받지 못하는 팀, 그리고 새로운 팀으로의 변신을 꿈꾸지만 결국 팀의 중심이 될 만한 리더가 없다는 것. 마치 벼락부자가 돈을 써도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맨시티가 아무리 뛰어난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 하더라도 빅4의 역사가 없는 것이죠. 게다가 지난 시즌 마크 휴즈 감독은 '리더 부재'의 쓴 맛을 봤습니다. 잘하는 선수들을 모아놨지만 중심이 없이 흔들리기만 했다는 것을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카카를 영입하려고 한 이유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약 겨울 이적 시장에서 카카를 영입했다면 맨시티는 이번 여름 더 많은 슈퍼 스타들을 데려오는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입니다)

테리를 데려오게 되면 맨시티는 팀 내 결속력과 수비력 강화를 하게 됩니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팬들 사이에서 맨시티의 위상을 단번에 상승시킬 수 있다. 그리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맨시티로 이적해도 괜찮다는 일종의 안정감이 들 수 있습니다.(테리도 갔는데 왜 나라고 못 갈까...난 돈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야 등 자신을 방어할 만한 이유가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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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테리를 보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첼시의 입장은 어떨까요?
우선 첼시는 공식적으로 이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12일 영국 언론들은 테리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를 만났고 이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습니다. 더군다나  맨시티가 5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제시하고 있어 첼시도 이번만큼은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새 감독이 왔고 새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도 이정도의 큰 금액은 거절하기 힘들겠죠)

지난 시즌 테리와 연봉 협상에서 삐걱거리며 진통을 겪었던 첼시도 그의 잔류를 고집할 이유는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이죠. 또한 안첼로티 감독에게도 테리는 부담스러운 존재입니다. 테리는 2007년 9월 현재 이탈리아 인터밀란 감독으로 재직 중인 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을 주도한 선수로 알려졌고 지난 해에는 미하엘 발라크 등과 함께 경기 후 락커룸에서 필리페 스콜라리 감독에게 항명했던 선수 중 하나로 지목된 바 있습니다. 자칫 안첼로티가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했을 경우, 이전 상황과 비슷한 일이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현재 맨시티는 테리에게 첼시에서 받는 연봉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25만 파운드(약 5억원)의 주급을 제안한 상태, 결국 엄청난 돈으로 선수와 구단을 흔들어 놓았다고 보여집니다. 서로가 명분을 찾기 위한 싸움이겠죠.(팀을 떠나야 하는 이유를 찾는 선수와 선수를 내보내야 하는 구단이 찾는 이유- 왜냐면 팬들에게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되니까~!!)

과연 존 테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런던에서 조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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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3 09:32 2009/07/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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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킴쏭 2009/08/26 10:50 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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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한복입니다.

요즘 이적설이 꽤 많죠? 여름이 되면 늘 반복되는 일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날두와 테베스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어 더욱 신경이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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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를 서운하게 만든 맨유 구단'
우선 테베스는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영국 현지에서는 거의 100% 나갈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테베스가 떠난다 하더라도 비난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시즌 테베스는 맨유에 잔류하기 위해 자신의 몫을 해 냈다고 보여집니다. 테베스 입장에서는 서운한 것이 충분히 있었겠죠.

우선 출전 보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 여름 베르바토프가 토트넘으로부터 극적으로 팀에 합류했습니다. 워낙 거액이라 보니 베르바토프가 오자마자 테베스는 3번째 선택이 되고 말았죠.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루니의 조합을 즐겨 썼고 테베스는 컵 대회 위주로 출전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늘 벤치에 남아 교체 출전을 기다리거나 간혹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죠. 그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테베스는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퍼거슨 감독에게 서운한 마음도 절로 생길 수 밖에 없죠.

테베스가 경기장에서 몸을 풀면 언제나 관중들은 '아르헨티나~!!'를 외치며 그의 출전을 기대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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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자꾸 미뤄지는 완전 이적 계약이었습니다.
지난 해 여름만 해도 맨유 구단은 테베스의 완전 이적을 장담했습니다. 2007년 여름 웨스트햄에서 데려오면서 완전 이적을 약속했고 2년 임대 계약은 2009년 5월 31일까지였습니다.

완전 이적 계약을 하겠다던 구단은 차일피일 협상을 미뤘습니다. 지난 해 말부터 슬슬 영국 언론들을 통해 테베스 측의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며 거액을 쓴 맨유 구단은 메인 스폰서의 금융 위기까지 겹치면서 돈 줄을 꽉 조였습니다.
테베스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3000만 파운드(약 600억원) 이상이 필요했는데요. 맨유는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시즌 말 테베스는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이적불사 선언을 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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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시티행인가'
테베스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베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희망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덕분에 테베스를 데려가기 위해 리버풀, 첼시, 맨시티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 있었습니다. 테베스 정도의 선수라면 어느 구단이라도 한번쯤은 슬쩍 물어보고 싶겠죠..(데려오려면 얼마나 줘야 하나요?)

현재 상황으로는 가장 적극적인 맨시티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지난 4일에는 맨시티의 마크 휴즈 감독이 공개적으로 테베스 영입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맨유가 테베스를 잡기 위해 2000만 파운드를 제시한 반면 맨시티는 이적료로 3200만 파운드(약 640억원)와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8천만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정도라며 테베스의 권리를 갖고 있는 키아 주라브치안 MSI회장도 무리없이 테베스를 내주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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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이번 여름 가장 돈을 겁없이 쓸 수 있는 팀은 맨시티 밖에 없기에 테베스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할 팀은 없어 보입니다.
테베스는 서운함을 갖고 맨유를 떠나 라이벌 팀인 맨시티로 갈 가능성이 아주 높은데요. 다음 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올드트래포드를 찾는 테베스를 향해 맨유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테베스가 '이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 줄까요?' 아니면 '그래도 왜 하필 맨시티야?' 라며 야유를 퍼부을까요?

런던에서 조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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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5 09:38 2009/06/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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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yks01 2009/06/10 17:24 Delete Reply

    한복씨 잘 지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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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한복입니다.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들과 달리 아직까지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팀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불과 2경기가 남았는데 무려 6개팀이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하반기에는 거의 11위팀부터는 사실상 강등권 경쟁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시즌 초반 꼴찌였던 토트넘은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 승승장구했고 현재는 리그 8위에 올라 강등권보다는 유럽 진출의 작은 희망을 아직도 기대하고 있네요.

현재 강등권에 오른 팀은 우선 20위-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19위- 미들즈브러, 18위-헐시티, 17위- 뉴캐슬, 16위- 선덜랜드, 15위- 포츠머스 입니다. 남은 2경기에서 순위가 충분히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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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경기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영화 '골'에 나왔던 영화의 배경인 된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뉴캐슬 경기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영화 '골'에 나오는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뉴캐슬 시어러 감독 부임후 첫 승'
지난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깜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시어러가 뉴캐슬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그동안 줄곧 시어러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작 당사자는 부인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의 그런 결심도 팬들의 열렬한 지지로 인해 결국 이루어지고 말았죠.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이며 시어러 감독의 부임을 환영했습니다.

헉~ 그러나 하필이면 첫 상대가 히딩크 감독의 첼시였네요. 홈경기였지만 2-0으로 패했고 이후 뉴캐슬은 이어진 4경기에서 2무 2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슬슬 올라오죠~ 바로 영국 언론들이 시어러 효과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고 자칫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습니다.

사실 뉴캐슬은 시어러의 첫 승 제물로 지난 4월 27일 치른 포츠머스를 맞았지만 득점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0-0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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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상 두 팀의 대결은 비등했으나 홈경기에서 치러진 뉴캐슬이 다소 유리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승리를 갈망하는 선수들의 뜨거운 정신력이 큰 힘을 발휘했네요)

결국 5월 11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미들즈브러와의 홈경기에서 마침내 시어러는 기다리던 첫 승을 거뒀네요. 이 날 경기에서 뉴캐슬은 선제골을 보로에게 내줬습니다. 전반 3분 보로의 산리가 넘어지면서 골문을 향해 슈팅을 때렸고 그것을 걷어낸다는 것이 수비수 베예의 발에 맞으면서 결국 골인. 1-0으로 보로가 앞서기 시작했죠. 하지만 보로가 웃을 수 있었던 순간은 그때까지였습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보로를 몰아붙였고 전반 9분 테일러의 기막힌 헤딩골로 보로의 골문을 열어제끼는데 성공. 뉴캐슬은 후반전 추가 득점을 향한 맹공격을 퍼붓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26분 마틴스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41분 로벤크란츠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며 전반 3분 베예의 자책골을 만회함과 동시에 3-1 대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홈 승리는 무려 134일이나 걸렸습니다. 지난 12월 21일 토트넘을 상대로 2-1 승리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였죠. 더욱이 지난 2월 7일 치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원정 경기 3-2 승리 이후 뉴캐슬은 단 1승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추락의 추락을 거듭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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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강등권을 허덕이는 뉴캐슬. 특히 시즌 초반 키건 감독의
자진 사임은 팀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강등권 탈출 할 수 있을까?'
보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뉴캐슬은 승점 34점(7승 13무 16패)으로 승점이 같은 헐시티와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 17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돌풍의 팀으로 주목받던 헐시티는 크리스마스 이후 단 1승을 거뒀고 현재는 뉴캐슬에 밀려 강등 위기에 몰렸네요. 축구는 아무도 모른다니까요)
앞으로 남은 경기는 16일 풀럼과의 홈경기와 24일 마지막으로 애스턴빌라와의 원정 경기입니다.

        포츠머스(38)        선덜랜드(36)           뉴캐슬(34)         헐시티(34)        미들즈브러(31)   WBA(31)
37R   선덜랜드(홈)        포츠머스(원정)         풀럼(홈)          볼턴(원정)      애스턴빌라(홈)       리버풀(홈)
38R     건(원정)           첼시(홈)                애스턴빌라(원정)  맨유(홈)          웨스트햄(원정)    블랙번(원정)

남은 경기를 놓고 봤을 때 강등에 가까운 팀은 아무래도 꼴찌인 웨스트브롬위치와 미들즈브러, 그리고 헐시티 또는 선덜랜드가 유력합니다. 물론 이 6팀이 남은 경기 중에서 단 1승이라도 거두게 되면 사실상 강등권에서는 벗어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선덜랜드는 홈 첼시전을 앞두고 포츠머스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반대로 포츠머스도 홈에서 선덜랜드는 무조건 이기려 하겠죠), 헐시티도 맨유와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볼턴을 꺾어야 한다는 것, 미들즈브러는 홈에서 애스턴빌라를 맞아 만약 질 경우 잔류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여지네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은 1경기라도 이기길 빌어야겠죠. (지금같은 분위기가 조금만이라도 일찍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네요)

나머지 5팀에 비해 뉴캐슬은 어려운 미들즈브러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한결 편안한 분위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홈에서 시어러 감독 밑에 첫 승을 거뒀고 그 분위기는 선수들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한 경기가 더 이긴다면 뉴캐슬의 잔류는 성공할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제 시즌이 막판으로 가면서 강등권 전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 새로운 울버햄튼과 버밍엄 그리고 마지막 한 팀을 대신해 챔피언쉽리그로 떨어질 3팀은 과연 누가 될까요?

런던에서 조한복

2009/05/12 15:41 2009/05/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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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한복입니다.

영국에 있던 없던 호날두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것 같네요.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호날두의 이적설...왜 이런 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질까요?

시즌 종료가 앞으로 2달 정도가 남았는데요. 아무래도 이번 여름 호날두와 맨유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힘겨운 승부가 다시 한번 펼쳐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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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무리한 호날두 기용'
호날두는 지난 시즌 세계 최고의 윙어로 뽑혔습니다. 무려 한 시즌 동안 41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출전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인데요. 지난 시즌 호날두의 움직임과 득점력은 정말 상상초월이었습니다.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만 하지는 못하지만 득점에서는 맨유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최근 호날두의 부진한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26경기를 뛰었는데요. 그 중 25경기가 선발, 1경기가 교체 출전이었습니다. 총 2239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뛰었죠. 선발 출전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맨유에서 리그 경기를 가장 많이 뛴 선수는 반데르사르 골키퍼로 총 27경기 선발, 2396분 출전, 두번째로 수비수 비디치 26경기 선발, 1경기 교체, 2376분 출전)루니(1711분), 베르바토프(2133분), 테베스(1438분), 박지성(1513분), 긱스(1052분), 나니(341분)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시간을 경기장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입니다. 워낙 많은 경기를 뛰고 있다보니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 모두 호날두의 체력을 걱정할 정도인데 퍼거슨 감독만은 그의 출전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호날두의 기용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호날두가 워낙 뛰어난 선수이다 보니 퍼거슨 감독의 신뢰가 높은 것은 알지만 이 정도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내기에는 강철 체력도 쓰러질 수 밖에 없는데요. 호날두를 기용하지 않을 경우 그가 실망한 나머지 떠날 결심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반대로 퍼거슨 감독이 이번 시즌 호날두를 최대한 활용할 만큼 활용한 후 떠나 보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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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야유도 한 몫'
호날두는 올드트래포드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장에서는 환영 받지 못하는 공공의 적입니다. 2006년 여름 독일월드컵에서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루니를 퇴장시켰는데 당시 코치석을 향해 윙크를 날리던 그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원성을 샀죠. 이후 잉글랜드에 들어오는 것이 무섭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호날두를 향한 축구팬들의 분노는 상상 이상으로 컸죠.
다행히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긴급 진화에 나섰고 그는 영국 생활을 지켜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 하더라도 끊임없이 뒤쫓아다니는 팬들의 야유를 참는데는 한계가 있겠죠. 요즘 들어 부쩍 그런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호날두가 경기 중에 행여나 수비에 걸려 넘어지기라도 하면 (원정 경기시) 홈팬들의 야유는 정말 대단합니다. 억울함에 주심에게 항의도 해 보지만 주심은 호날두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습니다. 팬들은 그런 호날두를 더욱 놀려대죠. 짜증이 나고 상대 수비들의 견제가 많아지면서 경기에서 그의 돌파는 쉽지 않습니다. 거친 파울이 나오고 신경질적인 반응도 나올 수 밖에 없죠.

호날두는 주심의 판정에 불만이 큽니다. 팬들의 반응으로 인해 주심들이 제대로 된 판정을 안 준다는 것. 퍼거슨 감독도 최근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너무 집중적으로 견제를 당하고 있다며 주심들이 제대로 봐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죠. 선수가 아무리 잘 뛰어도 환호가 없는 팬들 사이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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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설득 이번에도 성공할까'
최근 맨유는 호날두와 연장 계약을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주급도 올려 호날두의 마음을 잡으려 하지만 그게 쉽지 않아 보이네요. 벌써부터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레알에서는 호날두에게 개인 자동차를 선물했다는 보도도 있었죠. 그랬던 레알에게 지난 여름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요구했던 맨유였고 스위스까지 날아간 퍼거슨 감독 덕택에 호날두를 붙잡는데 일단 성공. 지금까지 함께 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왠지 맨유도 단단히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레알이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대대적으로 선수 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세계 최고의 윙어인 호날두를 1순위로 영입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호날두도 지금까지 스페인에서 뛰고 싶다는 이야기를 줄곧 해 왔고 영국 내에서의 자신에 대한 각종 조롱과 견제를 더 이상 받고 싶지 않을 마음도 충분히 이적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맨유가 호날두가 떠날 경우 인터밀란의 즐라탄을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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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조한복

2009/03/26 18:50 2009/03/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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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한복입니다.

프리미어리그 대부분 팀들이 30경기를 치르면서 이제 앞으로 8경기 정도가 남았습니다. 시즌 중반 이후 맨유의 독주 체제가 이루어지면서 이번 시즌 맨유의 우승 가능성이 높았는데요. 지난 주말 리버풀이 애스턴빌라를 5-0으로 크게 꺾으며 승점 1점차로 맨유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맨유가 첼시의 상승세를 우려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리버풀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기가 팍 꺾인 상황이 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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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최근 3경기에서 13골 기록'
리버풀이 지난 주말 애스턴빌라전에서 보여준 괴력은 그야말로 상상 초월이었습니다. 제라드의 3골과 카윗, 리에라의 골까지 터지면서 이번 시즌 아스널을 뒤쫓던 애스턴빌라를 망신창이로 만들어 버렸죠. 리버풀은 지난 10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돌아온 토레스의 선제골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고 지난 주 14일에는 맨유를 원정경기에서 4-1로 꺾는 그야말로 최고로 신바람 나는 날을 맞이하기도 했었는데요. 무려 3경기에서 13골, 실점은 고작 1골이 전부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득점 54, 실점 21로 골득실 33으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골득실을 기록하고 있네요.(현재 제라드가 13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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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유가 두 경기 연속 패했고 첼시도 덩달아 토트넘과의 원정에서 패하면서 리버풀만이 기세 등등한 상태인데요. 폭발적인 득점력 덕분에 현재 첼시를 확실히 제치고 리그 2위, 맨유와 승점 1점차가 됐습니다. 맨유가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지만 이전처럼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네요. 또한 따끈따끈한 소식으로 맨유의 베르바토프가 발목 부상으로 2주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알려졌고 첼시의 아넬카 역시 발가락 부상으로 3주 결장이 예고됐습니다.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부상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당장 공격수를 잃은 맨유나 첼시 입장에서는 리버풀보다 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겠죠.
프리미어리그 빅 4들은 3월이 넘어서부터는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이 때쯤 팀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야 리그 경기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데 현재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리버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싶네요.

'여전히 불안한 점은 기복'
막판 승점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갈수록 열기가 더해지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입니다. 맨유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바짝 좁혀진 승점차로 이제 우승 가능성은 이전보다 훨씬 줄었습니다. 첼시도 여전히 우승 유력 후보구요.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해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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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맨유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항상 시즌 초반 부진을 걷다 10라운드 정도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데요. 한번 상승세에 꽂히면 역시나 강팀답게 쉽게 꺾이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2위를 지키다 3월초로 넘어가면서 기력을 잃은 아스널을 꺾고 1위 자리에 올라섰죠. 항상 꾸준한 만큼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가장 높다고 보여집니다.

맨유를 꺾고 승리를 만끽하는 풀럼팬들

2위 리버풀,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난 시즌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시즌초반 1위에 올라선 이후 좀처럼 3위권 밖으로 벗어나지 않고 있는데요. 이전 시즌보다 확실히 안정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리버풀의 경기 기복인데요. 항상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나서는 뜻하지 않은 팀에서 참패를 당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소 그런 우려가 사라진 것 처럼 느껴지는데요. 특히 토레스가 부상에서 회복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든든한 제라드와 측면에서의 리에라, 아우렐리오의 공격력까지 더해지면서  강한 모습입니다. 베니테즈 감독이 말한대로 남은 경기가 모두 우승을 위한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3위 첼시, 첼시는 지난 시즌보다는 훨씬 낫다고 보여집니다. 지난 시즌에는 무리뉴 감독의 사임 이후 충격에 휩싸여 시즌 초반 추락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만큼 성적이 떨어졌는데 이후 기력을 회복하며 시즌 막판에는 맨유를 맹추격하기도 했죠. 이번 시즌에도 시즌 도중 스콜라리 감독이 하차하는 충격이 있었지만 히딩크 감독이 곧바로 팀의 지휘봉을 맡으면서 선수단이 흔들리지 않고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7연승을 달리면서 단번에 리그 2위까지 오르기도 했죠. 여전히 히딩크 감독은 리그 우승 가능성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빵빵한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그에게는 엄살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자칫하면 시즌 말, 우승이 골득실에서 갈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우가 드네요. 


프리미어리그 빅 4 중에서 유일하게 리그 우승을 해 본 적이 없는 리버풀(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 이래)...이번 시즌 맨유와 첼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과연 들어올릴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느 팀이 우승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런던에서 조한복

2009/03/24 17:33 2009/03/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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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한복입니다.


아직 성공이라 부르기 힘들지만 히딩크 감독은 홈에서 위건을 잡고 리그 2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부임 후 치른 3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는데요. 오늘 위건전에서 지켜 본 히딩크 감독의 이유 있는 연승 행진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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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구조 도입'


히딩크 감독의 영입은 첼시에게는 큰 변화를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스콜라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 가장 큰 내부적 문제는 선수단의 집단 반발이었는데요. 그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바로 발라크 입니다. 발라크는 이번 시즌 초반만 해도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자연히 스콜라리 감독이 영입해 온 데쿠가 주전으로 기용됐고 팀은 승승장구 했습니다.


하지만 발라크의 복귀가 이루어지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죠. 충분히 뛸 수 있는 발라크임에도 불구하고 데쿠, 람파드가 심각한 주전 경쟁을 펼쳤는데 감독 입장에서는 그 누구도 벤치에 앉힌다는것이 쉽지 않았죠. 더욱이 데쿠를 기용할 경우 편애한다는 질투어린 눈초리가 많은 만큼 스콜라리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결국 스콜라리 감독은 데쿠를 측면에 활용하면서 발라크를 선발 출전시켰지만 데쿠는 측면에서 부진했고 결국 팀 공격에 엄청난 공백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던 중(웨스트햄과의 홈경기) 부진한 발라크를 빼고 (전반만에) 후반 시작 데쿠를 발라크의 자리에 옮겼는데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 결국 경기 후 선수단이 발라크를 뺀 것에 대해 반발하면서 사태가 심각해 졌습니다. 이후 스콜라리 감독과 선수단 불화는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깊어갔고 결국 스콜라리는 팀 부진과 함께 떠나게 된 것이죠.


히딩크 감독은 부임 직후 '경쟁 구도'를 강조했습니다. 모든 감독들이 부임 초기 내세우는 것이지만 히딩크 감독의 경우에는 특별히 자신의 편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공평한 만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죠- 위건전 후 람파드는 히딩크 감독으로 인해 정말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부정해도 한번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면 모두 다 그런 것처럼 스콜라리 감독 당시 첼시 선수들은 데쿠, 보싱와를 스콜라리가 각별히 생각했다고 여겼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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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 강도 높여'


히딩크 감독은 부임 후 또 하나를 강조했는데요. 바로 첼시 선수들의 체력 보강이었습니다.(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을 데리고 정말 긴 시간동안 체력 훈련을 한 적이 있죠) 히딩크 감독은 체력에서 우위를 갖게 되면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물론 첼시는 모든 선수들의 능력이 높다는 기본 조건이 깔린 상태죠.

전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빠른 스피드와 체력이 기본이 됩니다. 이번 시즌 들어 이전 시즌들과 확연히 달라진 점 중 하나가 약팀이 없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하위팀들도 선수 보강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실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빅4라 불리는 맨유,첼시,리버풀,아스널 등이 하위팀을 만나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이죠.

특히 하위팀들이 막강 체력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실점만은 면하겠다는 일종의 잠그기 전술로 나와 버리면 아무리 날고 기는 슈퍼 구단도 애만 탈 수 밖에 없죠. 위건전에서도 첼시는 콰레스마와 벨레티를 후반에 교체투입 시켰습니다. 드로그바, 아넬카 등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90분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90분 동안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았던 첼시는 결국 후반 45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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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소통한다'
히딩크 감독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영어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말할 줄 알고 이해할 줄 아는 히딩크 감독입니다. 경기 후 기자들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히딩크 감독은 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최근 발라크는 인터뷰에서 스콜라리 감독 역시 훌륭한 지도자였다고 밝히며 서투른 언어는 분명 장벽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영어가 서툴렀던 스콜라리 감독은 선수들과 결국 동화되지 못했다는 것이죠.


스콜라리 감독은 영어로 대화 하기 위해 큰 노력을 했습니다. 영국 기자들과도 어려운 대화지만 풀어나가려 애썼고 경기 도중 선수들과도 최대한 직접 통하려 했죠. 하지만 이것은 그에게 힘든 일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스콜라리 감독 대신 수석코치가 기자회견장에 대신 들어왔고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에게 답답한 몸동작만 할 뿐 좀처럼 말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반한다면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히딩크 감독은 중간 걸림 없이 곧바로 선수들과 통합니다. 위건전에서도 선수들에게 손가락 신호와 소리로 전술의 변화를 직접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주장 존 테리와는 경기 중 여러 차례 지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전체적인 경기를 끌어 나갔던 히딩크 감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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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수 있다는 선수들 자신감'


경기장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주인공은 사실 선수들입니다. 아무리 감독이 뛰어나다 해도 선수들이 제대로 뛰지 않으면 안 되죠. 다만 감독은 이런 선수들에게 일종의 목표 의식을 심어줘야 하는데요. 위건전에서 첼시 선수들은 정말 이겨야 겠다는 신념이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특히 후반 18분 리버풀이 2-0으로 미들즈브러에게 지고 있다는 전광판 소식이 전해지자 순간 4만여명의 팬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는데요. 그 순간 히딩크 감독도 감독석에서 벌떡 일어나 선수들에게 무언의 화이팅을 보여줬습니다.(이 때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 당시 분위기가 쳐져 가던 첼시 선수들도
상황을 이해하고 다시 뛸 수 있는 힘이 됐죠.

첼시 선수들도 분명 우승을 원하고 있고 비록 맨유와 7점이라는 큰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리버풀을 앞서고 한 계단씩 가다보면 충분히 이길 수도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습니다. 하위팀들과도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면서 질 수도 있다는 냄새를 풍겼던 그들이 히딩크라는 새 감독과의 만남 후에는 이전만큼 강팀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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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 고쳐야 하며 추가적으로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여전히 배가 고프고 승리에 목 말라 하고 있습니다. 그는 분명 첼시에서도 어퍼컷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런던에서 조한복 (http://isblog.joins.com/eplknights/)

2009/03/01 10:48 2009/03/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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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de effects of codeine.

    Tracked from Cocaine with codeine. 2009/05/14 11:55 Delete

    Cocaine and codeine. London drugs cough syrup with codeine.

  2. Ultram er.

    Tracked from Ultram. 2009/06/05 01:54 Delete

    Ultram.

  1. # 참깨군 2009/03/01 16:34 Delete Reply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사진과 글 잘 읽었습니다. ^^

  2. # 김신수 2009/03/02 21:06 Delete Reply

    한글이면//////

  3. # leeheebeom 2009/03/03 06:55 Delete Reply

    생생 한 화보..그리고 정확한 경기 ...
    넘 좋습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에
    첼시와 맨유의 경기 내용과 특히 칼링컵을
    손에 쥔 맨유에 대한 글을
    읽고갑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

    1. Re: # leeheebeom 2009/03/03 06:56 Delete

      또 들릴께요~!!

  4. # Anna 2009/05/16 12:51 Delete Reply

    For general health information only. http://beele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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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ey is so healthy its unbeliev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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