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살아남을 기업에 애플과 구글이 빠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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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애플 마니아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스티브 잡스 광팬입니다. 대학원생 부부였던 젊은 부모에 의해 버려졌고, 입양아로 살다가 문제아가 될 뻔했던 그는 어느날 조립키트 하나를 선물받고 새로운 세상을 열 단초를 마련합니다.
 
그의 이후 삶은 광채로 가득찹니다. 애플 컴퓨터 창립, 매킨토시 컴퓨터 출시, 3D 최초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빅히트, 아이팟과 아이폰 출시 대박 등. 물론 자신이 스카우트했던 펩시콜라 사장이었던 스컬리에게 쫓겨나 토이스토리를 만들었던 시절은 최악이었죠.
 
자신이 스카우트한 사람에게 잘리고 쫓겨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디지털 영화사 픽사를 설립하고 당당히 디즈니를 누르는 영감을 발휘해 빅히트를 쳤죠.  그 회사는 디즈니에게 비싸게 팔렸습니다. 그의 천재성을 보여준 작은 예에 불과하지요.
 
그리고 애플이 어려워지자 그는 다시 무릎끓고 모시러온 사람들을 따라 애플에 복귀해 보란듯이 아이팟을 성공시킵니다. 2001년 내논 애플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은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누적판매대수 2억대라는 대박을 쳤습니다. 아이폰 또한 6개월 사이에 1000만대 가까이 팔리는 놀라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니가 워크맨으로 글로벌 음악시장을 석권했지만 디지털 마인드에서는 애플이 한발 앞서갔던 거죠. 아이튠스라는 온라인 사이트와 아이팟의 결합. 음악 시장의 새로운 광맥을 찾아낸 그의 트렌드를 읽는 그의 안목을 잘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가 몇년 전 췌장암에 걸렸고, 완치되었다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분명한건 수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것이죠. 그리고 최근 병이 재발했다는 소식이 애플의 주가를 다운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00년 이상 명성을 이어가면서 살아남을 글로벌 기업 100곳을 선정해 발표했죠. 소비재 분야에서는 코카콜라-유니레버 등이, 금융권에선 골드만삭스가, 자동차업계에선 도요타, 의류업계에선 자라로 유명한 인티텍스 등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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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IT분야에서 최강자로 통하는 구글과 애플이 빠졌네요. 물론 GE, 마이크로소프트 등 31대 거대 기업들도 줄줄이 빠졌구요. 아마존, 델 등은 새로 선정됐구요. 구글과 애플이 빠진 이유를 살펴보니 구글은 온라인 저작권 침해문제가 덫이고, 애플은 CEO인 스티브 잡스의 건강문제 때문이라는군요.
 
스티브 잡스는 악명이 많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직원을 해고한다는 악명이 떠도는가 하면, 제품을 위한 애플 내 독재자라고도 불립니다. 이 것 또한 어렸을 때 버림받은 것에 대한 성격적인 변형이라고도 해석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의 일관된 기능과 디자인의 결합, 생활 속에서의 유용성과 유저 중심의 사고, PC를 가구차원으로 승격시킨 장인정신, 미래에 대한 통찰과 안목으로 사랑받아왔습니다.
 
그의 건강이 한 회사의 운명을 바꿀 정도로 위대한 스티브 잡스. 한 명의 천재가 몇백만명을 먹여살린다는 과학, 아니 IT 분야의 빼어난 용 한마리가 다시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200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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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1 11:15 2009/01/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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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onymous 2009/02/03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티브 잡스가 천재라는데는 저도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애플의 미래가 밝다라는 의견에는 이견의 여지가 많습니다. 최근의 애플의 급성장은 "애플은 젊다"라는 이미지를 잘 만들었기 때문이지 경쟁기업을 뛰어넘은 성능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가 중국산 PC가 애플시장을 잠식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2. 애플 마니아 2009/02/03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nonymous와는 생각이 좀 틀립니다.
    저가 중국산 뿐아니라, 유명 브랜드 조차도 애플을 못따라가는게 있습니다. 애플을 한번 써보신분들은 확실이 느낍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죽었다 깨어나도 애플 OSX를 못따라가는게 있습니다. 디자인과 사용편의성은 당연하거니와 안정성과 보안성,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는 XP, VISTA, OSX Leopard를 모두 쓰지만, 우리나라 홈페이지만 아니면 XP나 VISTA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애플 제품을 써보십시오. 삼성의 햅틱이 초라해보이는 이유를 아실겁니다. 그런면에서 복제만 해온 중국이 절대 뛰어넘지 못하는게 뭔지 알겁니다. 복제까지는 그무엇도 돈으로 쳐(?)바르고, 사람 족치면 되지만, 창조는 수백만 사람들이 한사람의 천재를 못따라간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