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이식 받은 스티브 잡스 이달 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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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병가를 내고 회사를 떠나 있던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개월 전 간이식을 받았고, 당초 예정대로 6월 말 업무에도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와 IT업계는 물론 전세계 주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애플이 IT공룡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1등 공신의 컴백이기 때문이다.  

테네시주 병원서 2개월 전 간이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잡스는 미국 테네시주의 한 대형병원에서 수술 뒤 순조로운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다. 당초 예정대로 6월 말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 AFP통신,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도 WSJ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일제히 전했다.

잡스의 수술 사실은 애플의 고위 임원 몇 사람만 알고 있으며, 이들은 잡스의 주치의로부터 건강 상태에 대해 매주 브리핑을 받고 있다. 애플 측은 수술 사실을 묻는 질문에 “스티브는 이달 말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우리는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고만 밝혔다고.

잡스는 복귀한 뒤 한두 달 파트타임으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잡스가 자리를 비운 기간에 애플을 이끌었던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당분간 경영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애플 경영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쿡 COO가 조만간 이사회 멤버로 지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잡스는 1985년 경영분쟁으로 자신이 고용한 CEO로부터 퇴출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97년 도산 직전의 애플에 복귀해 아이팟, 아이폰 등 베스트셀러를 연속 탄생시키며 애플의 제 2전성기를 열었다.
애플의 막강한 'CEO 프리미엄'을 갖춘 잡스이기에  IT업계가 그의 6월 컴백이냐 은퇴냐에 따라 애플의 운명이 갈릴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상태다.

1월 수척한 모습 ‘건강이상설’ 병가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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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은 잡스가 지난 1월 초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불거졌다. 당시 애플 주가도 요동을 쳤다.

잡스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고생하고 있을 뿐 큰 문제는 없다”고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지만 보름 만에 6개월 간 병가를 냈다. 그는 5년 전에는 췌장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가  걸렸던 췌장암은 ‘신경내분비 섬세포 종양(neuroendocrine islet cell tumor)’으로 미국에서는 연간 3000명 정도가 발생한다.

의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췌장암으로 인해 간 수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잡스가 췌장암과 별개로 간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일부 주주들은 이에 대해 CEO의 건강에 대한 불충분한 공시에 대해 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기관공유협회(UNOS) 통계에 따르면 죽은 사람의 간을 이식받은 사람이 5년 이상 살 가능성은 73.6%,산 사람으로부터 기증받은 사람이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은 76.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잡스 CEO가 테네시주에서 수술을 받은 것은 간 이식 대기자 수가 다른 주에 비해 적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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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03:29 2009/06/22 03:29
 김정우 “내가 꺾고 싶은 건 김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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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CJ와 MBC게임의 경기를 마치고 용산역 근처 중앙대병원 건너편에 있는 CJ엔투스 숙소를 찾았다.
서래마을에서 이사온 지 얼마되지 않아 건물도 깨끗하고 실내도 정갈했다. 빗속으로 푸르른 기운을 머금은 나무들이 빚어내는 창가의 뷰도 훌륭했다.

임요환 경기 TV로 보다가 게이머 결심
아는 얼굴들, MSL 32강을 치르러 가는 본좌 마재윤 등이 인사했다. 조규남 감독도 김정우도 좀 전의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완전히 풀어진 것 같지는 않았다.
김정우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91년생의 10대다 (사실을 고백하면 여고 2년 생인 내 딸은 92년생이다. 가장 곤혹스런 인터뷰는 바로 이런 경우다.재작년인가 원더걸스가 뜨기 전 인터뷰를 하다가 소희가 92년 생이라는 말에 그것 참 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CJ선수들이 대개 조용한 편이지만 그에겐 10대 다운 수줍음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자신감만은 한여름의 땡볕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임요환 선수 경기를 TV로 보다가 선수가 되어보고 싶어졌어요.” 그 나이 또래의 아해(?)들이 대개 그러하듯이 임요환-이윤열-마재윤이 프로게이머 지망의 역할 모델이다.
 그는 어렸을 때 수학을 잘했다. 부모님은 공부를 계속하기를 바랐다. 그래서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 지금은 인정한다. “최고가 되어 용인에서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께 보여주고 싶다”.

강호 고수를 다 꺾어본 매정우의 남은 목표는 김택용
그의 별명은 매정우다. 눈빛이 매를 닮아서 팬들이 붙여주었다. 그는 15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날고 기는 강호의 고수를 죄다 꺾었다. 이영호(KT)난 이제동(화승) 등 우승을 맛본 적이 있는 챔피언 홀더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가  아직 꺾어보지 못한 고수는 김택용(SK텔레콤). “김택용 선수는 까다롭다. 그러나 꼭 꺾고 싶다.” 김택용에게 패한 이후 15연승이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매눈 속엔 갈망이 담겨 있다.
그가 이 말을 토해내는 순간이 극적이다. 20일 오후 김정우의 기록이 깨지던 2시 20분 이후 다시 20여분만에 김택용이 홍진호에게 패하는 쇼킹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김정우는 용산에서 김택용은 문래동에서 같은 날 경기가 있었다. 한쪽은 연승 대기록 수립이 좌절되었고, 한쪽은 2년만에 승리를 거둔 홍진호의 제물이 되는 파란이 일었다. 김택용은 누가 뭐래도 당대 최고의 프로토스다. 그리고 저그에 강하다고 알려져 있어 경기 전 대부분의 팬들은 그의 승리를 확언(?
)했다. 누구나 김정우의 대기록 수립을 의심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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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에서 이영호와 이제동과 죽음의 조?
그는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잠을 잔다. 가장 어려운 것은 숙소생활에 매달리다 보니 대인관계가 부족해지는 점. CJ에서는 경기가 없는 날 영화도 보고, 놀이공원도 간다. 때론 박물관에 가서 부족한 것을 메우기도 한다. 그러나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없는 점은 여전히 불편하다.
그에게는 이제 24일 스타리그 개막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는 조지명식에서 겁도 없이, 아니 주저하지 않고 당대 최고 테란 이영호(KT)를 지명했다. 지난해 3월, 15세 8개월 10일의 최연소 나이로 바로 이 대회의 스타리그를 거머쥔 최강 포스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물리고 물리는 것은 또 있다. 그가 이영호를 지명하자 이번에는 양대 리그 우승자인 ‘폭군’ 이제동이 김정우를 지명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한명도 쉽지 않은 상대인 박명수(KT)다. 이 중에 둘은 탈락할 운명이다.
그는 “일부러 이영호를 지명했다. 몇 번 이긴 적이 있다. 이제동 또한 이긴 기록이 있다. 둘 다 자신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결코 쉽게 물러서지 않을 자신감. 그리고 배짱과 오기를 보면서 김정우가 당대 최고들을 누르고 천하를 호령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일까. 20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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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1 13:03 2009/06/21 13:03

스타크 100승 1호 감독과 두 제자의 15연승
조규남 CJ 엔투스 감독과 박태민-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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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기록은 깨지라고 있다지만...”
스타크래프트의 프로게임단인 CJ엔투스의 조규남 감독. 그는 지난 2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한 아쉬움을 토해냈다. 이날 소속팀 김정우(저그)가 1승만 더 추가하면 한국 e스포츠사상 최고 기록인 16연승의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다.
현장에 있던 기자 또한 무척 아쉬웠다. 2007년 프로게임단 최초 2군 연습생으로 입단한 김정우가 3년 차인 올해 승천의 기회를 노릴 정도로 대어로 성장했다. 지난주 월요일 마침내 15연승이라는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비까지 내리는 휴일임에도 직접 현장에 가서 대기록 작성 순간을 보고 싶었다.

“15연승 앞으로 쉽게 깨지기 힘들 것”
김정우가 공식전 16연승이라는 e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신기록 달성을 코앞에 두고 아쉬운 고배를 마셨지만 그와 함께 타이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공군 박태민이다. 그는 지금은 CJ엔투스로 바뀐 클럽팀 GO 시절 이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4년 10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기록한 15연승 대기록이다.
둘의 차이는 뭘까. 당시 박태민은 하루 3~4경기를 치르기도 하는 등 승수쌓기 위한 경기가 많았다. 그만큼 단기간에 가능한 조건이었다.
현재는 게임단이 12개팀인데다 선수 풀도 넓어 신인인 김정우의 출전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다. 최근 개인리그인 MSL(MBC게임 스타크래프트리그)와 스타리그(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 리그)에 모두 16강에 진출해 있을 정도로 기세가 좋긴 하지만 1주일에 1~2회면 많은 출전이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김정우의 연승은 시간과 능력에서 엄청난 사건인 셈이다.
김정우는 이날 박태민이 보유하고 있던 공식경기 최다연승 기록을 무려 1643일만에 깨뜨릴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예상치 못했던 패배를 맛봐야 했다. 당대 내로하하는 스타들인 이제동(화승), 이영호(KT) 등 무림계 고수들을 하나 둘씩 꺾었던 내공으로 미루어 보아 그를 꺾은 적수는 너무나 약체였고 무명이었다. 바로 MBC게임의 장민철이었다. 그래서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e스포츠계에서 이 점만을 인정했다. “15연승 기록은 앞으로 쉽게 깨지기 힘들 것”이라는 것.

“명장 밑에 명졸”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재미있는 건 김정우와 박태민의 공식경기 15연승의 스승이 모두 조규남 CJ감독이라는 점이다. 명장 밑에 명졸있다는 말을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조규남 감독 역시 지난 2008년 8월 신한은행 프로리그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프로게임단 감독 중 최초로 100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조 감독의 기록을 보면 프로리그 정규시즌 94승 68패, 포스트시즌 6승 8패로 통산 100승 76패였다. 12개 프로게임단 감독 가운데 처음으로 이후 이재균 웅진 감독과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이 뒤를 이었다.
조규남 감독은 현장에서 기자를 만나 “숫자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연승, 100승과 같은 기록은 뒤따라 오는 것”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지만 아쉬움을 다 털어내지는 못했다.
다만 조 감독은 “요즘 기세가 좋은 김정우와 조병세(위너스리그 결승전 올킬-4연승)는 2007년 오픈한 2군 숙소 초기멤버다. 3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차세대 기대주로 손색이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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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1 12:38 2009/06/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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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공중 레이싱 '제2카트' 에어라이더가 온다

남녀노소가 다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가장 유명한 온라인게임은 뭘까. 2004년 출시한 카트라이더가 정답이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배찌와 다오라는 캐릭터로 무려 1700만 명의 회원을 거느리며 ‘국민게임’에 등극했다. 배찌와 다오 캐릭터는 비앤비(2001)-카트라이더(2004)-버블파이터(2009)로 이어지며 넥슨의 대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카트라이더가 나온 지 5년, 이번엔 카트라이더가 지상에서 공중으로 날개를 달았다. 그것도 같은 스튜디오에서 만든 같은 장르의 게임이다.

그래서 ‘하늘을 나는 카트라이더2’라는 별칭이 개발단계부터 따라다녔다. 실감나는 물리엔진 구현으로 부딪침이나 꺾어짐의 표현이 수준급이었던 카트라이더의 장점도 그대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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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라이더는 단순히 달리는 것만이 주가 아니다. 쏘고 피하고, 격추시키며 실감나는 공중 레이싱을 구현했다. 특히 2인 1조로 한 사람은 운전하고 다른 사람은 경쟁자를 공격하는 팀워크를 통한 협업플레이가 압권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비행슈팅게임을 간단한 조작키만으로 플레이 가능한 가벼운 캐주얼게임 공식으로 적절히 풀어낸 것.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비공개서비스를 통해 카트라이더를 하다가 쉬고 있는 ‘카트 졸업생’들이 대거 귀환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카트에 열광적으로 빠졌던 졸업생들은 성인층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에어라이더 게시판에 “전에 카트 하면서 공중을 달리며 타면 좋겠다, 다른 사람이랑 같이 타고 추격전을 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꿈이 이뤄졌다니 놀랍고 기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스타워즈처럼 공중에서 벌이는 레이싱 전쟁이 제2의 국민게임 탄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어라이더 //제작사 넥슨 로드마니 스튜디오/ 6월 4~10일 1차 비공개서비스/ 장르 레이싱 온라인 게임 / 전체 이용가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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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0:59 2009/06/15 10:59
동갑내기 잡스와 게이츠는 부자될 운명?
 
빌 게이츠.jpg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
 
잡스.jpg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한 개인의 성공신화는 어디에서 비롯될까요. 천재성이나 탁월한 두뇌일까요. 열정과 노력일까요. 흔히 성공의 과정은 한 개인의 탁월한 능력과 멈추지 않은 정열, 노력의 결실로 이야기되어왔습니다.
그런데 삐딱하게도 결코 그게 다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콤 글래드웰이 쓴 '아웃라이어'란 책의 부제는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사람은 인간의 성공을 기회를 발견한 데 있다. 그리고 개인의 능력보다도 환경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좀 삐딱한 시각처럼 느껴지겠지만 파고들어 가보면 놀라운 성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공은 특별한 기회를 얻은 자들의 몫
그는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기회를 얻어낸 사람이 성공을 거둔다고 말합니다. 개인의 능력을 뛰어넘는 환경, 즉 기회와 행운이 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죠. 재능은 성공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그의 주장은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뭘까요. 기회와 노력, 그리고 행운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아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시각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포브스의 세계 갑부 75명 중 14명은?
저자는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75인 중 14명이 한 나라(미국)의 10년(1831~1840년)사이에 태어났다고 밝혀냅니다.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갑부 75명의 명단을 보면 19세기 중반 태어난 미국인이 14명이나 됩니다. 한 나라 한 세대의 인물이 무려 2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죠. 그 이유는 1860년대와 1870년대 미국 경제에 있어 두 가지의 역사적인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철도건설이고, 또 다른 하나는 월스트리트 탄생입니다. 이는 전통 규칙이 무너지고 새 규칙이 만들어지는 시기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시대에 성인이 되었을지라도 만약 1840년대 후반에 태어났다면 그는 기회를 놓친 것이죠. 너무 어리니까요. 1820년에 태어났다고 해도 그 기회를 누리기엔 너무 나이가 많게 됩니다. 이들은 모두 하늘이 준 기회와 행운을 자기의 삶 속에서 돈으로 바꾼 사람들입니다.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는 1955년생
개인컴퓨터 혁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해는 1975년입니다. 빌 게이츠는 1955년생이죠. MS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은 1953년생이고, 현 CEO 스티브 발머는 1956년 생이구요.
재미있는 것은 세계 IT 역사를 뒤집어엎은 빌 게이츠와 그의 라이벌인 스티브 잡스 애플 창립자도 1955년생이고,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도 1955년생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실리콘 밸리의 모든 소프트웨어 제왕이 1955년에 태어난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이 기막힌 우연성의 속내를 보면 그들의 성공은 결코 그들만의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자라난 세계의 산물이라는 것이죠.
작은 사진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JPG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한국의 김택진-김정주도 아웃라이어 
이 대목에서 저는 한국의 IT 신흥 거부들을 생각합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1967년생으로 1997년 회사를 설립했죠. 지금은 주식가치 3조가 넘는 게임회사로 키웠죠. 본인은 시가총액 1조원의 보유자로 벤처부호로 통합니다. 김정주 넥슨 홀딩스 대표는 1968년생으로 이해진 NHN CTO와 함께 서울대 컴공과를 거쳐 카이스트 룸메이트였고 현재는 연 매출 4500억원의 회사로 몸집을 키웠습니다. 이밖에 1997년 네오위즈를 창립한 나성균 대표는 1971년생으로 최근 주식보유액이 1430억원을 웃돌며 ‘30대 주식갑부’로 등극했고 , 안철수연구소 창립자인 의사 출신 안철수씨는 1962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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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서울디지털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는 김정주 넥슨 창업자.

저는 이들 중 몇몇을 만나보았죠. 그들이 비범한 사람이라는 것에 기꺼이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현재도 대한민국 1%, 그들과 비슷한 열정, 재능, 학벌, 노력 그리고 성장과정을 갖고 있는 머리 좋은 사람들이 서울대나 포항공대나 카이스트에서 끊임없이 배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요소 외에 또다른 뭔가가 있다는 시각을 대입하면 답이 나옵니다. 그들은 60년대 생이거나 70년대 초반에 태어났습니다. 현재 30대말에서 40대초라는 것이죠. 그들이 10년 전 이십대 말이거나 30대 초였던 90년대 말에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 당시 한국은 인터넷망의 혁명적 확대와 벤처사업 지원, IT붐 등이 일었죠. 어쩌면 그 같은 기회를 눈앞에서 잡은 것이야말로 가장 큰 성공의 원인이지 않을까요. 그들은 진정한 아웃라이어들입니다. 20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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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4 23:41 2009/06/14 23:41

압축파일 '알집'과 숨겨진 알짜 게임 '카발' 무슨관계?


압축 프로그램 '알집'과 무료백신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1993년에 설립된 종합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개인에게는 무료로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알집 알씨보다 더 알짜배기 카발온라인
누구나 한번쯤을 써봤을 너무나 유명한 유틸리티들을 보유하고 있죠. 그런데 이 회사에는 감춰진 놀라운 비밀 하나가 있습니다. 겉보기엔 소프트웨어 회사인데 속을 들여다보면 알집이나 알씨보다 더 알짜배기인 '카발온라인'이라는 온라인게임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일 코스닥시장에서 이스트소프트는 1만 7750원을 기록했습니다. 숨겨진 알짜주임을 여지없이 과시하고 있는 셈이지요. 지금까지 이스트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업체로만 알려져 있었습니다.

지난해 매출의 70% 이상이 카발온라인이라는 단 하나의 게임 부문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254억원, 영업이익이 107억원으로 42%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요.

-게임 개발하다 알집 완성, 다시 카발 대박
이 같은 상황에서 카발온라인에 얽힌 뒷이야기도 새삼 화제에 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이스트소프트가 게임을 개발하다 자금이 딸려 게임 개발을 잠시 중단했고, 우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알집을 완성하는데 집중한 적이 있었습니다.

알집이 완성되어 돈을 많이 벌게 되자 그토록 해보고 싶었던 온라인 게임 개발에 다시 착수했고 이제는 든든한 집안의 기둥이 되어버리는 아이러니를 낳은 것이죠. 

카발온라인은 지난 4월초 2년만에 대규모업데이트 '에피소트3:소울 앤 시에나'를 했습니다. 다른 RPG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성장 시스템 '소울 어빌리티'와 통로마다 보스 몬스터를 가진 미로형 던전 '알타 오브 시에나' 등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55개국 2000만 유저 즐기는 글로벌 신화 
카발 온라인은 현재 국내를 포함한 일본·동남아·북미··유럽 등 55개국에서 2000만명의 유저가 즐기고 있습니다. 또 개발중인 카발온라인2가 2010년 하반기쯤 오픈 예정입니다.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는 백신 '알약효과'로 인터넷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239% 성장하며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카발이라는 킬러 콘텐트 외에도 더 성장할 동력이 충분하다는 이야기지요.

이스트소프트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용 백신시장에 진출해 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일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트소프트는 게임회사인가요 아님 소프트웨어 회사인가요. 참 행복한 고민을 하는 특이한 회사입니다.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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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2 00:33 2009/06/02 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