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란이 MBC TV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를 완전히 뒤집어 놨더군요. 정말 그 재치있으면서도 조리있고, 돌아봐야 할 사람 하나 하나를 모두 짚고 넘어가는 완벽에 가까운 화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요즘 방송인입네 하는 어줍잖은 비슷한 또래의 연예인 100명을 데려다 놓고 '장미란 식 화법'에 대해 공부라도 시키고 싶은 심정이 되더군요. 아무튼 이건 주제가 아니니 패스.
하려는 얘기는 이런 겁니다. 이런 장미란을 두고 '예쁘다' '미인'이라고 말해 주고, 노사연이 방송에서 장미란 흉내를 냈다고 해서 욕설을 퍼붓는 건 사실 위선적인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이날 방송은 장미란을 새롭게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갖습니다. 장미란은 미녀가 아닙니다. 아무리 뉴욕 타임즈의 아름다운 몸매 BEST 5에 뽑혔다 해도 예쁘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죠.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장미란이 누구보다 예쁘게 보였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더군요. 저렇게 재기발랄하고 매력 넘치는 아가씨를 누가 싫어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다 꼭 '예쁘다' '미녀다'라는 말을 갖다 붙이고, 또 이걸 무슨 대단한 공치사처럼 생각하는 처사에는 반발하는 마음이 절로 들더군요. 이건 마치 '넌 예쁘지 않지만 금메달을 땄으니 지금부터 예쁘게 봐 줄게'라는 식의 범 사회적 선심쓰기처럼 보입니다. 그게 무슨 대단한 선심이기라도 한 듯 말이죠.
오해를 피하기 위해 덧붙이자면, 한국어의 '예쁘다'는 말은 반드시 외모가 예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네. 그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젯밤 '무릎팍도사'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장미란을 수식하는 말에 '미녀 장미란'(방송 자막으로도 계속 나왔죠), '미인 장미란'이라는 말이 계속 등장하는 데서는 그런 '너 예쁘다(장하다)'의 의미가 아닌 다른 의미가 눈에 띕니다. 그냥 장미란을 미스코리아 같은 미녀의 범주에 포함시키려는 억지 말입니다.

우샤인 볼트는 잘 뜁니까? 탁월하게 잘 뜁니까. 유재석은 말을 잘 하나요? 잘 합니다. 신봉선은 재미있나요? 네. 아주 재치있습니다. 이들에 대해 굳이 '유재석은 미남이다' '신봉선은 예쁘다'라고 일일히 말을 해 줘야 합니까? 그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장미란에게는 탁월한 재능이 있습니다. 일단 역도라는 올림픽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대단한 선수입니다. 게다가 1급 방송인들도 감히 따르지 못할 재치있는 말솜씨에다 겸손한 태도, 그리고 선량한 인품까지 보여줬습니다.
이런 훌륭한 인물에게 반드시 '미인'이라는 말까지 덧붙여 줘야 비로소 그에게 바치는 우리 사회의 헌사가 완성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공정성 과다에서 오는 기괴한 현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장미란을 계기로 외모지상주의를 들먹이는 것 역시 올바르게 보이진 않습니다. 외모지상주의란 '외모를 다른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는 것'에서 오는 폐해를 말하는 겁니다. 하지만 장미란은 다른 재능 덕분에 외모와 무관하게 높은 평가를 받는 좋은 사례가 될 인물입니다. 장미란이 사회적으로 대접을 받는다고 해서, 그와 비슷한 체격을 갖춘 사람들이 모두 동등한 평가를 받는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예쁜 사람은 예쁘다는 이유로 좋아하고, 장미란은 장미란이 갖고 있는 이유로 좋아하면 됩니다. 거기에 다른 설명이나 이상한 죄책감을 결부시킬 필요는 없을 겁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억지로 '장미란은 미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미인이 아니라면 장미란조차도 사랑받을 수 없다'는 강박관념을 드러내 보여 줍니다. 대체 왜 미인이 아니면 사랑받을 수 없는 걸까요.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 부족합니까? 다른 대중 스타들도 부를 때마다 결핍돼 있어 보이거나 결핍돼 있을지 모르는 부분을 보충해줘야 할까요? '장동건은 IQ도 150이다' '김태희는 성격도 테레사 수녀다' '이영애는 개그우먼급이다' '강호동은 미남이다'라고 말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p.s. 아울러 다 저희 동업자들이 하는 일이긴 합니다만, 제발 올림픽 스타들이 TV에 몇번 나오는 걸로 '몸살'이네 '도배'네 하는 얘기 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지금만 불티나게 다루고, 나중에 다루지 않는게 문제가 된다면 모를까 지금 이용대나 박태환이 TV 토크쇼에 나와 시청자들을 만나는게 뭐가 문제란 말입니까. 모든 사람이 보고 싶어 하는 스타들을 지금 아니면 또 언제 그렇게 자연스럽게 만나 볼 수 있겠느냔 말입니다.
헛바람 헛바람 하지만 정작 헛바람 들 사람들이 TV에 출연 못해서 바람이 안 들겠습니까. 세상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사람들을 너무 바보 취급 하는 것 같아 보기에 좀 언짢더군요. 이 얘기는 또 나중에 할 기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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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등 당첨~
g
금메달이 확정될 때에도 무표정하던 그녀가
세계신기록을 경신하고 주저앉아 감격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실력으로 모든것을 잠재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인간의 가치를 보여주는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나저나 송기자님 오랜만에 뵙네요...
네. 오랜만입니다. 어제 방송을 보니 그 무표정이 다 이유가 있는 거더군요.^^
마지막문단에 있는 내용에 감동받았습니다.ㅡㅡ;;
***은 미남이다? 머리가 좋다?^^
처음에는 저런 뜻의 '미인' 이라고 표현한다기 보다는 장미란 선수의 모습이 '아름답다' 라는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감이 점점 기자님이 지적하신 '미인'의 뜻으로 보여서 정말 씁쓸하더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정말 동감합니다.
ㅎ
저도 어제 정말 감탄하면서 봤는데..국가대표들 혹시 언론상대하는 훈련도 같이 받나 싶을 정도로 말을 잘 하더라구요..
자기분야에서 능력 많은 사람이 외모와 상관없이 평가받는 시대가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팔방미인에 집착하는 것이 저도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요리분야도 그게 너무 심하니까 말이죠.^^ 실력 이외의 것으로 너무 쉽게 판단받는 분위기..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제이미 올리버나 램지는 그리 외모가 경쟁력있어 보이진 않던데... 우리나라에도 성형수술한 남자 셰프가 꽤 유명하더군요.^
제이미 올리버 좀 시골 청년같지만 왠지 락스타 같기도 한것이.. 철저히 이미지마케팅이죠. 제목도 너무..제가 어제 tv에서 naked chef가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어떤 여자분이 흥분한 얼굴로 "뭐?? 요리사가 벗고 요리하니??" 하셨다는 실화가..ㅋㅋㅋ
런던 유명 레스토랑 부엌을 취재하러 갔다가 거기서 일하고 있는 제이미 올리버를 발탁해 쇼를 기획한 BBC도 보통 선구안은 아니죠. 제이미는 정말 엔터테이너로 타고난 것 같아요.(요리 전공한 사람들은 좋아하진 않지만...^^) 잘 생긴 쉐프는 바람둥이로 유명한 제임스 마틴(이름도 007같죠)정도..? 찾아보면 생긴것과 상관없이 프로그램 제작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맞아요,,외국도 요리분야에서 꼭 요리사의 외모를 강조하더군요. 나이젤라 도슨이나 네이키드 쉐프의 올리버..음식과 섹스어필이 그토록 관련이 있는지..
하여튼 장미란씨는 미인이라고 굳이 갖다 붙이지 않아도 그냥, 있는 그대로 매력있습니다. 그걸 괜히 강조하는 사람들이 좀 빈정상하는 순간에,송기자님의 정말 속시원한 지적이십니다.ㅎㅎ
장미란씨는 지금 그대로 사랑스런 사람. 이런저런 호들갑은 떨지 말자구요.
제임스가 잘 생겼다고요? 그냥 좀 귀여울 뿐이죠.섹스어필과는 진짜 거리가 멀다 생각하는데..이태리계 아버지를 닮은 똥똥한 몸매에 혀짤베기 소리하는 것이 섹스어필하게 받아들여진다면 참 취향 독톡하다고 밖엔... 제임스 보고 잘생겼다는 사람은 아마 우리나라 뿐일듯..
제 기준에서 잘 생겼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워낙 여성편력이 심하고 스캔들이 자주 났었던 사람이니까요. 저랑 요리학교 다녔던 영국 여자애들은 다 제임스 마틴 섹시하고 잘생겻다고 했었답니다.그리고 그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그리고 잘생기고 아니고는 정말 개인적인 취향인것 아닌가요? 혀 짧은것은 제이미 올리버도 장난 아닌데요 뭐^^.
꽤 귀엽지 않나? 12살 짜리 울 딸도 귀여워 하는데...말하는 거 귀엽다고...울 딸은 그 전의 올리버를 잘 몰라서 채소 기르고 정원일 하는 올리버 넘 좋아하는데...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탄생한 것이 '엄친아'가 아닐까요...
왜 아니겠소.
국민요정 장미란~ ^^
역도 금메달 따면서 진짜 멋지다. 아름답다. 하는 생각이 물씬 풍기더군요.
수줍어 하는 듯 하며 살며시 웃는 그 미소... 너무 이쁘지 않나요?
멋지죠.
미란양은 역도라도 잘하지...전 살찌우는것만 잘해요. 아~흑! (다음에 저 보시면 이러시겠죠? 혹...시 어릴때 헤어진 미란이 친언니?;;; )
자, 근육으로...
저도 장미란이 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걸 들으면서 억지가 많다고 생각했죠. 그저 장미란은 실력있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무릎팍 도사를 보지 못해 아쉽네요. 재방송이라도 봐야겠습니다. 근데 오프모임은 추석 지나서 하실 생각이신가요? 언제 하든 맛있는 거 먹으러 좋겠습니다. 가을이 되니 입맛이 도네요. 아무래도 저도 장미란의 잃어버린 언니가 될 듯..
뭘 한잔 할 수 없는 상태라 좀 뒤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9월중에는 한번 기회를 만들도록 하죠.^
저번에 말씀하신 부상 때문이신가요? 가벼운 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심한 건가봐요. 빨리 회복하시길 바래요.
이거 진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저랑 비슷한 생각을 잘 정리해주셨어요~
저도 당신은 진정 아름답습니다~예쁩니다~라는말에서
당신은 많이 예쁘거나 아름답지 않지만
이러이러한 공을세우고 노력하는 모습은 미인이다 이런 의미를..
은연중 굉장히 내포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미란선수 어제 도사에서 너무즐거웠어요...!!^^*
전 특히나 그 말이 너무 싫더군요..
여자로서의 아름다움을 포기했지만 아름다운...
왜 여자로서의 아름다움을 그녀가 포기한겁니까?
여자는 날씬하고 예뻐야한다는 본인들의 생각일뿐이죠..
장미란은 인간적으로도 역도선수로서도 여자로서도 아름다운 그저 장미란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름다움과는 다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구요
난생 처음으로 시속 300km 짜리 기차(KTX) 타고 구글큶으로 덧글을 달아봅니다.
각설하고,
"옳소"
너무 좋은 글이였습니다^^
글쓴님의 글에 몇십번도 더 공감할 만한 내용이네요,
미인 장미란씨네요^^
아 제가 느낀점 그대로 써주셨네요.장미란선수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데 꼭 이뻐야하고 미녀라고 호칭을 붙여야 하는지 의아했습니다.그것도 마치 아닌데 해줘야한다는 강박관념 비슷하게 늘 미녀 장미란식으로 연예인들따위와 비교할수없을정도로 아름답다 이런식으로 늘 댓글이 달리더군요.연예인은 연예인대로 장미란은 장미란대로 각자의 존재이유만큼 다양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예전에도 박세리선수가 상종가를 칠때 닮은연예인 투표까지 했었죠 그때도 대체 왜 이런짓까지 해야하나 그 모습그대로 사랑하면 되지.하는 생각을 했었죠 지금도 만약 댓글에 솔직히 미녀는 아니잖아 하면 매국노취급할지도 모르죠;;편향적인 절대적 미가치와 애국주의코드가 아주 잘합쳐진 모습이죠 하루빨리 없어지길 바랍니다.글 잘 읽고가요 ^^
어제 방송보고 잤는데 바로 기자님이 글 올리셨네요.
전 정말 어제 장미란 선수에게 반했답니다. 하는 말 한마디한마디가 정말 버릴게 없을 정도로 말솜씨조차도 좋더군요.
어떤 한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어린나이에도 이렇게 훌륭한 장미란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여자이고 싶은 가장 힘센 여자 장미란! 저는 이런표현도 짜증 나더군요. 그냥 가장 힘센 여자 장미란,이면 되는 거지.
뚱뚱한 사람에 대한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다면 몰라도 분명히 존재하는한 장미란 그녀는 이쁘다라는 말은 감동이 있다고 보는데요. 선심쓰는게 아니라 그녀는 정말 그녀 자체가 이뻐모이니까요. 기자님 사람들이 감동받을땐 감동받게 놔두세요,
그 말이 저나 위에 댓글 단 분들에게는 '자, 너는 이제 예쁘기만 해도 돼. 금메달 땄으니 예쁜 것도 갖춰졌다고 할게. 너는 이제 완벽해' 라고 하는 것처럼 부자연스럽게 여겨진다는 것이죠. 아기에게 '아유 이쁜 짓 했네'라고 하는 식의 자연스러운 '이쁨'이 아니라 말이죠.
뉴욕메츠시절 서재응은 tv쇼몇번 나온걸로 별명이 엔터 서;;;
또 다른 시각으로 멋진 글을 잘 읽고갑니다^^
송원섭님 블로그에 글들이 종종 다음에 떠서 구경잘 하고 있어요..
트랙백을 걸었는데 2개가 걸려버렸네요
한개는 지워주심 감사~!^^
다른 시각은 언제나 필요하겠죠. 글거리가 있고 튀어야 글로 먹고사니까...웅크린 감자 블로거도 비슷한 글을 썼는데 티스토리 로그인이 안되 여기다 다는데요. 기사든 블로거든 인터넷에서 다른 시각의 주관적인 글들도 슬슬 짜증이나네요. 기자분은 블로그라도 시덥쟎은 블로거들에게 맡기시고 기사나 쓰심이...
이런생각이 있으면 저런생각도 있죠 첨 시작은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너니 뒤로 가면 짜증나니 이딴글 쓰지마라란 식인데 대체 뭔말이죠??
이 댓글의 포인트는 블로거들은 시덥잖다. 내 생각외에 다른생각들은 듣고 보고 할 가치도 없다. .. 이런 오만방자한 사람을 봤나
저 분이 컴퓨터를 끄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걱정마십쇼.
참 잘 교육받은 아가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쩜 말도 저리도 잘하고 모나지 않은지 부모님이 어떤 분들일지 보이더군요. 장미란님 화이팅입니다.
미녀라는 단어를 꼭 외모적인 면과 결부시켰다고 말하는 건가요? 미녀, 미인은 뭐가되었든 여자가 들었을때 충분히 기분 좋은 단어 아닌가요? 물론 사람들이 장미란 선수 직접 볼때마다 미인이에요, 너무 예뻐요 이런식으로 하는것은 강박관념일수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여자금메달리스트로서 미인이라는 호칭은 과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인의 뜻은 아름다운 사람이지만(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지금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미인은 외모가 아름답다는 뜻으로 널리 쓰입니다. 매체에서 장미란 선수보고 미인이라고 하는것은 꼭 '그래, 너 금메달 땃으니까 미인이라고 해줄께' 이런 느낌입니다. 좀 위선적인것 같아요.
아우 님은 왤케 제 맘에 쏙쏙 드는글만 올리십니까?
오늘은 흔적이라도
남기고 가야겠네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합니다.
송원섭님, 송곳 같은 글 잘 읽었어요. 그녀가 아름다운 이유와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족한데 쓸데없는 사족을 붙이며 미인 운운하는 것 자체의 우스움을 이렇게 명쾌하게 짚어주셨군요.
요즘 부쩍 드는 생각을 잘 정리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글 내용과 별개로, 역도 선수들은 대체로 말을 참 조리있게 잘하더군요. 이배영 선수도 그렇고, 이번에 역도 해설하신 전병관씨도 그렇더라구요.
역도란 운동이 보기와 다르게 심리적인 면이 상당히 중요한 운동이라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음악도 자주 들려주고, 책도 많이 읽게한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정말 역도 선수들이 유난히 말을 잘 하는군요. 하긴 이번 메달리스트들은 대부분 달변이라, 오히려 눌변인 최민호가 '순수총각'으로 돋보이는지도.^^
장미란선수는 예전부터 인터뷰하는것을 보고
조근조근한 말솜씨에 감탄햇었습니다.
대개 운동선수들은 솔직히 말을 잘 못하잖아요.
어제 무릎팍을 보면서 다시한번
장미란선수의 말솜씨나 인품에 고개 끄덕였었죠!
솔직히 방송에서 너무 미녀미인 따지는것도
도리어 오버센스하는거 같아서...썩 탐탁지가 않앗는데!
정말 이런 것 갖고 이야기가 커지는 것 자체가 장미란 선수에게 미안할 지경이네요. 우리나라 네티즌은 무결함과 통일된 찬양 따위에 강박이 심한 것 같아요. 억지로 입을 막고 억지로 만든 말로 진실을 호도하던 우리의 근현대사를 떠올리게 하네요. 그런다고 모든 것을 숨길 수 없는데말예요.
...정말 꼭 무결해야 좋은 건 아니죠.
좋은 글입니다. 이 사람은 이래서 좋고, 저 사람은 저래서 좋은거죠.
저번에 무슨 글보니 미스코리아와 장미란선수를 비교하면서 누가 진정 아름다운가 뭐 그런 글도 있던데..왜 굳이 그런걸 비교하면서 진정한 미를 따지냐고요.(아, 저는 미스코리아대회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그건 차치하고..)
굳이 비교우위를 따지지않고, 각자의 가치를 인정하면 세상은 다양성이 꽃피는 아름다운 곳이 될텐데요..
아 그리고 뭐 최홍만이나 추성훈이나 뭐 그런 남자운동선수한테는 굳이 "이시대의 진정한 미남" 이라고 추켜세우지는 않는데, 왜 굳이 여자운동선수한테만 진정한 미녀네 그런 수식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여자는 어떤 식으로든 미인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식의 강박관념 같아서 답답하달까..
유재석씨도 최고mc로 평가받지만, 굳이 "잘생기진 않았지만..." 이런 말을 갖다쓰진 않는데, 미모로 승부보지않는 여자연옌의 경우는 꼭 "이쁘진 않지만.."뭐 꼭 이런 늬앙스의 기사를 쓰더라고요.
아, 뭐 남자연옌에 비해 여자연옌들은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케이스가 워낙 드물건 사실이지만..하여간 답답해요. 여성을 평가하는 가장 큰 기준은 역시나 외모라는 것의 반증처럼 보여서 말이죠.
1.여자를 평가하는 가장 큰 기준 = 외모
여기서 파생된
2.다양성 인정에 미숙(외모 이외의 아름다움은 평가절하됨,획일화된 기준에 길들여짐)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성적 뛰어난 선수도 중요하지만 '미남 선수'나 '미녀 선수'의 중요성도 무시되어선 안되겠죠.^^
제가 하고 싶은말을 속시원하게 써내셨습니다.
미녀 미녀 이런말 붙일때 마다 뭔가 어색했던, 굉장히 가식적이었던 그 느낌.
마치 '세상이 너 뚱뚱하다고 놀릴지만 나는 그런 편견에서 벗어난 사람이야' 라고 외쳐대는 듯한 느낌.
글 잘쓰십니다. 공감하고 갑니다.
장미란도 알고 있을꺼에요
오히려 장미란도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분명 장미란의 노력하고 성공해낸 모습은
아름다웠고 아름다울 美인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통상 우리가 알고 있는 미인은 외적인
아름다움이기 때문에 그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외적인 아름다움의 미인이 아니라
성공하고 기뻐할줄 노력할줄 아는 그녀가 솔직해서
그마음이 아름다운 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너무 너무 공감가네요...제가 항상 하고싶었던 말을 어찌나 콕콕찝어서 설명하셨는지 제속이 뻥~뚫리는 기분입니다!!^^ 무릎팍을 보면서 장미란선수가 한 인간으로서 얼만큼의 깊이가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산뜻한 그녀만의 향기가 있는지 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부디 그녀 앞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외모나 겉보기, 껍데기에 연연하는 현 세태를 미녀장미란이란
수식어를 통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글이네요.
이런글 많이 볼수 있었으면 좋겟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라 덧달면 사족이 되겠네요.
어울리지 않는 칭찬은 듣는사람에겐 욕이 될수도 있죠.
신기에 가까운 글솜씨에 몸매도 전혀!! 팬더같지 않으신.^^
...같은데요. ^^;
저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확히 잘 짚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해요~^^ 제 홈피에 스크랩해가고 싶은데 괜찮겠죠? 혹시 안된다고 하시면 나중에라도 삭제할게요.^^
저도 어제 보면서 글쓴님이랑 같은 느낌 받았어요. 진짜 완전 공감해요~~
운동선수로서의 베스트 몸매니까, 살만찐 다른 선수에 비해 다부진 체형이 역도에 좋은 몸매라는 말인 듯해요.울그락 불그락한 미스터 코리아들 근육이 멋진 건 아닌 것처럼...
이용대나 박태환도 메달을 못땄다면 그리 잘생겼다, 귀엽다란 말은 못들었을 것으로 봅니다. 박지성도 그렇겠지요.. 능력이 관심을 끄는 것이죠. 새앨범 홍보하러 나오는 것보다 우리가 보고 싶어 나오는 사람들인데 뭔 말이 그리 많은지...
아무튼 이 열기가 식어 갈때쯤 선수들이 허무함을 느끼지 않을까가 걱정됩니다.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글을 참 잘 쓰셨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자분이란 댓글이 있네요. ㅇㅁㅇ;
장미란은 아름답습니다
공감입니다.
"미녀"장미란을 강조할 때마다, 역설적으로 외모지상주의, "미녀"가 아니면 대접받을 수 없는 사회라는 걸 반증하는 거라는 생각에 씁씁했더랬는데,
잘, 짚어주셨네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저도 평소에 느끼던 불편한 감정, 정말 잘 풀어주셨습니다. 여성은 꼭 '미녀'라고 칭송받아야 된다는 강박관념 말이죠. 지나친 정치적 공정성 속에 들어있는 그런 맥락들 정말 시원하게 풀어주셨네요. '우주인 고산'은 욕하지 않더니 우주인이 이소연으로 바뀌니 갑자기 못생겼다고 난리치던 분위기가 생각나는군요.
이박사님, 참 안타깝죠.
저는 26살의 "소녀"라는 말도 참 거슬리더군요.
26이면 아가씨나 뭐그런 종류의 호칭을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미인"장미란이란 말에 대해 글슨님이 잘 쓰신 거에 비해서 저는 왜 그 표현이 거슬렸는지 조리있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기분이 그랬습니다.
그 부분도 좀 거슬리긴 하더군요.
전 장미란 양이 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움의 기준을 외적으로 볼것이냐 내적으로 볼것이냐는 각자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적하신바와 같이 외적인 미에 대해서 억지로 끌어다 놓으려 한다면 그것은 틀린것이 당연하겠지요.
일단 전..무릎팍 도사를 보지 못해서 그분들의 표현이 어떠했는지는 모르므로 기자님 말씀대로 그런 상황에서 쓰인 미인, 미녀의 어감이라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음..무릎에서 그렇게 나왔다고 해서 그것이 사회 전체의 분위기 인것처럼 쓰시는건 좀 무리가 아닐까..생각도 되네요. ㅎㅎ
전 장미란양을 보면서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미인이다..미녀다..라고 생각 했습니다. 사람의 속이 아름다우면 겉도 아름다워 보일수도 있고, 겉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더라도 속이 아름다우면 미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보이니까요. 즉 속과 겉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꼭 구분해서 규정지어 생각할 것도 없거니와 겉이든 속이든 여하간 그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꼭 아름답다는 표현에 우리가 구속되느냐..라고 지적하신다면..^^ 전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중의 하나가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하기에 아름답다는 표현은 구속적인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렇게 느끼는거 아닐까요..
에또..이거 무슨 반박글 같네요. ^^;;
음..몸살에 대한..ㅎㅎ 물론 토크쇼나 티비 프로 나와서 스타들이 이야기도 나누고 여러 행사도 다니고 하는것이 큰 문제는 아니지요.
다만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전 좀 우려되는 것은
스포츠 스타 본인이 원해서 그렇게 티비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다니는것도 물론 어느정도 있지만 사회적인 분위기나 주변에서 그러한 기회를 자꾸 마련하다보면 사람이므로 욕심도 생기고 좀더 대중에게 노출이 되고 그것이 어느새 그 스포츠 스타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주는건 아닐까..하는것이죠.
여하간..지나가다가 주절주절 긴 글을 썼네요.
전 뭐 딱히 글 제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여기 쓴 글이 그닥 논리정연한건 아니라서 솔직히 좀 쓰면서 부끄럽네요.
걍 제 생각이니 그런갑다..해주시길..
느낌이라는 것이 원래 붙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만, 공감을 표하는 분들이 꽤 있는 걸 보면 그런 느낌이 전혀 없지는 않았던 것 같군요. 그리고 뒷부분 얘기는 곧 다른 포스팅으로 나갈 겁니다.
잘 모르시나본데...
그게 사회 전체의 분위기 입니다.
님같이 예외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오버'하는거죠.
헤라클레스의 특징이 뭘까요?
힘입니다.
그럼 '여자 헤라클레스'는
여잔데 (남자인) 헤라클레스만큼 힘 좋다
뭐 이거죠. 근데 사람들은 뭐 그 표현이 안좋다는둥
오버하는거죠
역도선수한테 그 보다 좋은 능력에 관한
별명이 어딨습니까?
장미란 선수가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
사람들 입에서 거론도 안됐겠지만
미인이니 어쩌니 얘기했을거 같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성적좋은 다른 선수들은 이쁘다.아름답다.잘생겼다라고 안하면서 왜 구지 장미란한테만 그렇게 말하는지?
사실은 그들이 더욱 외모지상주의 인거죠
찔려서 , 오바하는거라고 자각도 못하는거구요
장미란은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아마도 모든 국민들에게 있는그대로, 단순하게 예뻐보여 예쁘다고 하는 것 같은뎅요..전~
제 생각에는 교수님을 하시거나 나중에 이에리사 처럼 체육행정직을 맡아도 잘할것 같애요
그리고 전 헛바람이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일단 방송출연하고 경기력저하하고 관련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약 헛바람나서 경기력 떨어지는건 선수 몫이고
그거가지고 방송사를 욕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가지고 이용대 박태환을 좀 내버려둬라라고 하는건 이용대 박태환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설마 운동때려치고 아이돌 하겠습니까.
다만 말하고 싶은건 하나같이 아침마당 스타일로 천편일률 인간극장 만들거냐는 거고요. 짧은시간을 텀으로 해서 여기나와서 했던 얘기 저기 또나와서 계속하면 시청자 입장에서 지루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반가운 얼굴이지만 지루해하는 내용이라 좀 반감을 갖는 시청자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이걸 가지고 방송사들을 뭐라고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그냥 사건사고기사도 아니고 비슷한 내용의 인물심층인터뷰 기사가 A신문 B신문에 하루 사이로 혹은 같은날에 나오면 좀 지면 낭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상식적인 차원에서 이걸가지고 각 방송사 신문사에 좀 잼있게 좀 다른 각도로 접근해보라고 요구할수는 있다고 봅니다
여성에 대한 어떠한 사회적인 관념이 사람들 모르게
학습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각 분야의
대단한 업적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 중 남성들에게는 미남이라든지 미인(미인은 남성 여성 모두 포함할 수 있는 개념인데 유독 여성에게만 쓰이는 것 같습니다.) 이라고 수식어를 달거나
표현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장동건씨와 배용준씨 같은 외모가 다른 능력에 비해서 부각되시는 분들은
수식어와 그러한 표현을 자주 갖지만 장미란 선수와 같이
외모와 그닥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남성들에게는
미남, 미인의 수식과 표현이 쓰이지 않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외모와 관련되지 않는 부분에서 이룬 큰 업적과 그에 필적하지는 않지만 준수한 외모를 가진 분들에게는 미남이나
혹은 훈남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는 합니다.
그러나 장미란 선수의경우 외모와 관련되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 큰 업적을 이루었다고는 하나 외모에 있어서 미인이나 미녀이라고 불리울만한 외모가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제가 말한 미인과 미녀의 기준은 개개인에 따라 다양한 미인의 기준을 저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니라 사회통념적으로 봤을 때의 평균적인 미인의 기준을 말하는 것이면 지극히 주관적인 사견입니다.)
이러한 장미란 선수에게 미인과 미녀의 수식어를 다는
것은 어떤 면으로 또다른 의미의 미인, 미녀를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진, 국내의 여러 여자 연예인들 등등 이런한 분들만을 표현하는 미인, 미녀가 아니라 장미란 선수와 같이 외적인 부분보다 내적인 부분을 더 아름다운
사람을 미인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장미란
선수에 대한 미인 수식어 사용은 어떤 의미로는 현대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와는 반대되는 생각으로 다분히 중요한 생각이
라고 여겨지고 더욱 더 많이 생각되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장미란 선수에게 미녀, 미인이라는
호칭을 다는 것은 단순히 장미란 선수의 내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자는 것 뿐만 아니라 여성은 아름다움이 우선이다라는
생각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남성에게는 외모와 관련되지 않는 부분에서 큰 업적을 이룬 분에게는 외모가 준수하든 외모가 준수하지 않든(다분히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그 업적 하나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에 반해 장미란
선수에게는 미인, 미녀라는 칭호를 갔는 것은 내적인 아름다움과 외적인 아름다움의 중시와 경시를 떠나서 여성은 보통 아름다움을 지향하거나 아름다워야하는데(여기서 아름다움은 내적인 아름도 있지만 제 사견으로는 외적인 아름다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장미란 선수는 외적으로 아름답지 못하지만 자기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루었으니 내적으로(혹은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다. 이런 식의 생각이 반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을 정리하자면
한 여성이 외적으로 아름답지 않지만 그가 이룬 업적이 크다고 해서 그분을 진정한 미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여성은 미를 지향하지 않을 수 있으며
미와는 상관없이 평가받아야 하며 미를 희생하였기 때문에
더욱더 높게 평가받는 것은 어떤 의미로
어떤 여성이든 미를 지향하며 미를 지향하는 것이 당연하며
그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더욱더 숭고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 단순히 장미란 선수에게 호감의 표시를
뭐 이리 심각하게 생각하느냐며 반문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평소에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을 한 번쯤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완전동감...뭐 장미공주라느니 헤라클레스라는 표현을 쓰지 말자는 등의 이야기를 보며 어찌나 웃기던지.. 오히려 그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지레 찔려서 오바하는 거라는걸 본인은 아는지...그게 더 실례라는걸 알까요..? ㅋㅋ 사실 외모 별론데. 다들 알면서 능력좋으니까 미안해서 미인이 어쩌구 그러는거지...ㅉ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선물 줄 때 (장미란이 좋아한다는 크리스탈 선물을 주는 생각은 좋았습니다만) 무슨 옆구리에 하트니 뭐니 하면서 남자친구 만들라는 식으로 하는건 정말 보면서 역겹더군요. 하기사 한국 티비에서 남의 연애사 인생사에 무례하게 간섭한게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니지만.. 멘트도 "꼭~ 어딘가에~ 운명의 남자가 나타나실겁니다~!!!" 이러면서.. 우욱..
"장미란은 솔직히 여성으로서의 매력은 없지만 그래서 솔직히 결혼할 수 있나 걱정도 되는데 그래도 나는 외모가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사람이고 누군가 장미란을 이쁘게 봐주는 사람도 있을테니 힘을 내요" 라는 오버의 극치, 제발저림의 극단을 보는 것 같았어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 했어요. '안 예쁘면 어떠냐, 얼마든지 잘났다' 라고 해주면 안되나? 꼭 왜 '예쁘다'라고 해야 하는 건지..
그런데 장미란 예쁘다고 하면서 노사연의 장미란 흉내를 비판하는 게 위선적이란 생각은 안들어요. 노사연의 장미란 흉내는 누가 봐도 '장미란의 외모/표정을 부정적으로 이용하는 희화화' 잖아요. 이쁜 장미란 흉내내는데 웬 비판이냐고 할 건 아니죠.
제가 왜 장미란 선수에 관한 얘기가 나올때면
불편한 느낌이 드나 했더니 아주 속시원하게 찝어주셨습니다.
충분히 인품이나 이룬 일들을 보면
굳이 외모에 관한 얘기가 나와야 하나 싶어요.
예쁘다, 국민요정이다 등등..-_-
하도 이런말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나중에는 이사람들이 놀리는건가 싶더라구요.
연애 얘기도 그렇고. 진짜 윗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오버의 극치. 남 연애사에 신경좀 꺼주길.
좋은글 잘읽엇습니다.
제 나이 20살에 미의 기준을 본다면야 당연히 날씬하고 이쁜여자에게 눈이 가길 마련입니다.하지만 전 진심으로 텔레비젼을 보다가 가족과 함께 눈물을 보일정도로 감격스런 장미란선수를 보고 새롭게 느낀 미의 기준을 느꼇습니다.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외적인것과 내적인것인데 제가 태어나서 처름으로 아름답다고 느낀 여인은 장미란 선수 하나입니다.장미란 선수가 만약 연하를 좋아하다면야 저는 OK 입니다.
문제는 장미란 선수가 저를 좋아할지가 문제군요 'ㅅ' ㅋ
제가 이래서 송기자님을 좋아한다니까요...
정곡을 찔러주셨어요...
다음에도 또 찔러주세요^^
제 생각엔 장미란은 장하다...이지 예쁘다는 결코 아닌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이 나라가 외모지상주의에 찌들었다.'란 자책감의 소리를 너무 많이 듣고 또 방송또는 언론계가 그 대표적 중심에 서있다 보니 그에따른 강박관념 또는 반발심 때문에 장미란 선수에 대해 그렇게 표현하는걸로 보여집니다.
우리는 장미란을 아름답다고 했으니 너네들은 우리를 외모지상주의자라고 씹을 권리가 없다...란 느낌의..
암튼 제 생각이었어요~^^
조,,건-만-,남 어렵게 하지 마세요~
여기 => wanna10.com 섹,, 파,트너구해요.. 나이는 23살 조,,건-,만-,남 원해요
전 텐,프로 출근해요...
한시간, 긴,밤 모두되구요 만나서 얘기해요
제 얼굴나온사진도 잇고 다른사진 많아요, 좋은인연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