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스페셜 '나는 이영애다'를 봤습니다. '대장금'의 세계적인 인기에 비쳐 이영애라는 배우의 그동안 가려져 있던 일상을 그린다는 데 관심이 끌렸습니다. 다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든 건 '과연 이 내용이 이만한 시간과 전파를 들여 방송할 만한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나는 이영애다'에서 새롭다고 느낀 것은 이란과 짐바브웨 시청자들의 '대장금'에 대한 열광 정도였습니다. 그것도 막상 현장에서의 연출은 유치할 정도로 작위적이더군요. 아무리 '대장금'이 좋다고 해서 자기 아내를 '양금(이란에선 장금을 이렇게 부른답니다)'이라고 부를 남편이 어디 있겠습니까.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으니 한번 해 본 얘기일게 뻔한데 그게 얼마나 이 사람들이 '대장금'에 열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단한 증거인 듯 그려집니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 이 다큐멘터리(?)의 수준이 드러납니다.

이영애가 거리를 걷고, 영어를 배우고, 모자를 눌러 쓰고 서점에서 책 구경을 하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이영애의 꾸밈없는 일상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겠죠. '인간시대'처럼 몇주씩 한 사람을 따라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이영애에게 던져진 질문 역시 너무도 피상적이고 기초적인 수준이고, 이영애의 대답 역시 언제나처럼 '무리 없는 정답'일 뿐입니다. 30분만 포털사이트의 검색창에 '이영애'를 쳐 보고 질문지를 만들었다면 이렇게 무미건조한 문답만 오가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 다큐멘터리의 결론은 이영애는 '대장금'이라는 대단한 드라마에 나왔고, 이영애는 그로 인해 전 세계의 수십개 나라에서 놀라운 인기를 얻었고, 그런 이영애는 외모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참 성실하고 온화하며, 차분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훌륭한 연기자라는 것입니다. 네. 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과연 이걸 모르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참 궁금합니다.
제작진이 늘 이영애를 접하던 드라마-예능쪽 팀이 아니고 교양 파트 팀이어서 평소 이영애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고작 한시간짜리 다큐멘터리를 이렇게 상식적이고 뻔한 내용으로만 채워 놓을 줄은 몰랐습니다.

한때 '산소같은 여자'라는 이영애의 별명에 대해 '산소=무덤'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안티들도 있었지만, 현재 대한민국 여자 연예인 중 최고의 스타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그를 꼽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심은하가 사실상 은퇴하고, 왕년의 68년생 트리오인 최진실 채시라 이승연이 서서히 아줌마 역할 쪽으로 기울고 있는데다 김희선과 고소영도 최근 들어 맥을 못 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90년대의 여성 톱스타들 가운데 여전히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은 김혜수와 이영애, 고현정 정도라고 해야겠지요.

얼마 전 90년대 초의 드라마들을 잠시 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초호화 캐스팅(물론 지금의 시각으로 볼 때 얘깁니다)인지 사뭇 놀란 적이 있습니다. 얼마전 99년작 '해피 투게더'를 연출한 오종록 PD가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캐스팅을 할 수 있는지 참(이병헌 송승헌 차태현 한고은 김하늘 전지현...) 웃음만 나온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보다 조금 앞선 시절의 드라마들은 더욱 대단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언급했던 '아스팔트 사나이'도 이병헌 정우성 최진실 이영애 허준호라는 엄청난 라인업을 자랑했죠. 사실 그 시절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이런 드라마가 드물지 않습니다.^^ 흥행에 실패한 드라마들도 모두 지금같으면 회당 수천만원씩 받을 스타들이 즐비하더라니까요.
아무튼 이 시절, 산소같던 이영애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물론 그 시절엔 연기력이나 미모보다 다른 측면이 더욱 돋보였죠. 지칠줄 모르는 박지성을 가리켜 산소탱크를 메고 뛰는 것 같다(물론 정말 메면 무거워서 더 못 뛰겠지만)고들 하는데, 이영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네.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에 나오기 전까지의 이영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START.

인터뷰를 하다 보면 연예인 사이에도 세대차가 심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10.26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은 처음으로 신문 인터뷰를 해도 별로 어는 기색들이 없다. 구김살없이 자라난 세대라 그런 모양이다.
반면 지구력은 예전만 못하다는 걸 분명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조금 고된 스케줄이 잡히면 픽픽 쓰러져 바로 병원으로 실려가는 경우가 예전보다 훨씬 잦아졌다. 이제는 '링거 투혼' 같은 이야기가 너무 흔해져서 기삿거리가 되질 않는다.
옛날엔 안 그랬느냐고?
예전에는 스타가 되려면 체력이 필수 요소였다. 이쯤에서 기억나는 스타가 있다.
이영애를 처음 본 것은 지난 96년초 방송됐던 KBS 2TV 드라마 <파파> 때였다. 당시 <파파>의 남자주인공인 배용준은 김지호와 함께 데뷔했던 캠퍼스 드라마 <사랑의 인사>와 <젊은이의 양지>를 마치고 막 떠오르던 시점이었고, 그를 톱스타의 반열에 올려 놓은 <맨발의 청춘> <첫사랑> 등엔 아직 출연하기 전이었다. 이영애 역시 '산소같은 여자' CF로 큰 인기를 모았지만 93년 드라마 데뷔작인 <댁의 남편은 안녕하십니까> 이후 별다른 성공작이 없을 때였다.
배용준과 이영애는 여기서 이혼한 부부로 나왔는데 누구나 예상하듯 결말은 재결합이었다. 배용준이 대단히 이지적이고 냉철한 성격이었다는 점을 빼면 최근 은근히 마니아들을 양산했던 손예진 감우성 주연의 드라마 <연애시대>와 거의 비슷한 플롯이다.
아무튼 이 드라마는 거의 4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런데 이 드라마가 끝나갈 무렵, MBC TV에서는 <그들의 포옹>이라는 드라마가 기획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들의 포옹>의 방송 시점과 <파파>의 종영 시점은 1주일 차이였는데 이영애가 이 드라마에도 출연한다는 거였다.

<그들의 포옹>은 최민식 안재욱 김승우 등이 출연한-지금으로서는 엄청난 호화 캐스팅이지만 당시에는 결코 그렇지 않았던-법정 드라마로 법조계에 진출한 젊은이들이 사회의 벽에 부딪혀가며 자신의 소신을 지켜간다는 내용이었다. 아무튼 이 드라마에도 이영애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기에 '무척 피곤하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아직 놀라기엔 일렀다. <파파>와는 달리 <그들의 포옹>은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16부작을 마쳐가고 있었는데, 새로 기획되는 MBC TV의 주말 드라마에 이영애가 또다시 캐스팅 물망에 오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드라마의 제목은 <동기간>. 이영애가 나온다면 김지수 이민영과 함께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갈래머리 여고생으로 나올 드라마였다.
아니 드라마 세 편을 연이어 출연하다니. 요즘같으면 이렇게 스케줄을 잡는 매니저가 있다면 바로 계약 해지 사유다. 물론 지금도 동시에 서너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중견 배우들이 있지만, 이건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다. 한진희-노주현-정윤희-유지인이 돌아가면서 매번 주연을 하던 70년대도 아니고, 90년대 이후에 한 배우가 휴식도 없이 세 편의 드라마에서 연속으로 주인공을 맡았다는 얘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
아무튼 <동기간>이 시작됐는데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동기간>의 장수봉 PD와 박진숙 작가 는 이 작품 바로 전에 아들을 편애하는 집안에서 자라난 한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 최수종-김희애 주연의 <아들과 딸>을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만들어내고, 한석규라는 걸출한 신인을 발굴한 터였다. 당연히 엄청난 기대가 쏟아졌지만 <동기간>은 <아들과 딸> 이상의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조기 종영의 운명을 맞았다. 
<동기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방송국에서 우연히 이영애를 만났다. 지금같으면 어디 가서 마주쳐도 인삿말이나 건네 주실까 겁나는 대 스타지만 당시에는 같이 앉아서 음료수도 나눠 마시고, 대화도 나눌 수 있었다. 서운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서운하지 않을 리가 있나. "좋은 드라마인데 안타깝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다음은 정말 궁금했던 질문.
"괜찮아요?"
"네?"
"혹시 피곤하거나 어디 아프지 않아요?"
"…별로요. 제가 원래 좀 튼튼한 편이라서요."
너무나 멀쩡한 대답. 비단같은 외모에서는 전혀 짐작할 수 없는 강철같은 면모였다. 이어진 얘기인 즉, "<파파>와 <그들의 포옹>에서 계속 세련된 현대 여성 역할을 맡다 보니 이건 좀 아닌데 싶고 뭔가 좀 연기 변신을 해 보고 싶었다. <동기간> 대본을 봤는데 천둥벌거숭이라고 해야 할 말괄량이 역할이더라. 너무 마음에 들어서 대번에 하겠다는 사인을 보냈다. 체력? 체력은 원래 좋은 편이라서…." 감탄했다.
아무튼 결론은 그렇다.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외모와 연기력도 중요하지만 체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아직도 미니시리즈 한편 찍으려면 하루 2시간 수면으로 일주일 이상은 버틸 수 있는 체력이 필수다. 전국의 연예 지망생들에게 이 말을 전해 주고 싶다. 체력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 (끝)

이상입니다. '나는 이영애다'를 보고 나니 옛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굳이 '대장금' 방송 5년째를 맞아 이영애와 대장금에 대해 다시 짚어 볼 생각을 했다면, 제대로 다뤄지지도 않을 '생활인 이영애'를 겉핥기로 시도하느니 과연 이영애와 대장금 현상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큰 변화를 일궈냈는지, 혹은 그로 인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매출이나 산업적인 기여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등을 제대로 다뤄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랬다면 한자리수 시청률(9.7%)에 머물진 않았을 지도 모르죠. '인터뷰 안 하기로 유명한 이영애를 우리는 밀착 인터뷰 해 봤어'라고 자랑하기엔 너무나 빈약한 내용이라 아쉬움만 남습니다.
'비'편도 제작중인 모양인데, 과연 이번엔 좀 새로운 걸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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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체력...
하루라도..8시간을 못자면..정신줄을 놓아버리는
현대인을 넘어서 미래인의 체력에 가까운 저로서는
부럽다고 해야하나...ㅎㅎ
전 동기간이라는 드라마를 꽤 열심히 봤었는데..
대장금 방영시 동기간에서 이영애 역활에 대해 얘기햇더니 대부분
'말도안돼~ 진짜?'
반응이었답니다...ㅎㅎㅎ
미래인의 체력이란.. '월E'를 보셨나요?^^
저처럼 상상력 빈곤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미래인이란...이티에 가까운 화성인쯤인데요 ㅎㅎ
수년동안 다이어트에 시달리다보니 자연스레 미래인의 체형이 되던군요~
살을 빼다보면 먼저 앞면(얼굴,가슴)이 빠지고
다시 요요로 살이 찌면 (등짝..배)등이 먼저 찝니다..
고로 비대해진 몸에 비해 얼굴이 작아보이는 이티에 가까운형상이 되어가는거죠~
몸짱이 되지 못하면 이티가 되리라~ ㅇ-ㅇ/
이란 팬분들이 '양금..양금' 하니까 갑자기 팥앙금으로 만든 양갱이 생각나더군요~~ㅋㅋㅋ(진짜로)
아닌게 아니라 양갱, 양갱으로 들리기도 했죠.^
정말 이런 프로를 1시간 가까이 방영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분노할 만한 내용이지요.
민감한 부분은 모두 언급을 회피하고 말이죠.
더 이상 가식적인 그녀의 언행에 속지 않고 싶습니다.
요새 할게 없는듯. 그런데 무슨 다큐가 무한도전 보는것 같았음. 안그래도 인기인 이영애를 뭐 더 포장해줄게 있다고.
하하. 요즘 정말 소재가 없나보죠.
혹시 이영애가 돈대고제작해서 틀어달라고 한거 아닐까요?^^
아쉬울것 없는 이영애가 그럴 이유가 없다능 ㅋ
연애가중계류의 프로그램을 보면 이런 장면이 꼭 나오더군요.
[OO드라마에서 지구를 지켰던 OOO씨 이번에는 가을연인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하겠습니다.]
그 다음 장면은 어김없이 CFCF촬영현장
그리고 이런 맨트가 따라 나옵니다
[조금 어색하던 OOO氏, 그런데 카메라가 돌아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전문모델 뺨치는 포즈를 보여줍니다.]
혹은
[촬영장의 분이기를 주도하는 건 OOO氏의 몫입니다. 고생하는 스텝들도 하나하나 챙겨주는 배려짐]
어제 이영애다큐가 이런 프로그램과 뭐가 달랐는지 모르겠군요.
그나저나 CF를 240편이 찍었다니 정말 대단하시군요.
우리나라 광고시장의 빅모델 선호, 창의력 부족 등을 이야기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렇지만 어찌되었건 시장에서 TOP이 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외국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빅모델을 선호한다는데,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보던중 채널 돌려버리게 하는 마력이 있더군요.
상품 '이영애'의 광고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더찍고싶은 광고가 남아서였을까요.
왠지 비뚤어지고 까칠한 시각으로 보게 만드는것은..
원래 이영애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어제 그건 쓸데 없는 전파낭비였다는 생각입니다.
그것두 공중파에서.
이영애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요. 대체로 좋은 이미지인 편이죠. 하지만 요즘 너무 안 나오긴 하더군요. 오로지 cf만 찍고, 너무 안나오면 cf에서 밀릴까봐 한 번 나온건가요? "저 이미지 좋아니까 많이 불러주세요"라고... 원래 그다지 삐딱한 성격은 아닌데, 이런 생각을 하는게 저만은 아니겠죠?
뭐, 미스 옥시즌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친절한 이후 3년이라는 공백이 있다해도 영화나 드라마 안나오고 cf만 찍는다고 하긴 어렵다 싶네요. 3년의 공백이 자의만은 아니라고 생각되는.....
빅히트한 대장금과 호평을 받았던 친절한, 여기에 이어나갈 후속작 고르기란 결코 쉽지 않을겁니다. 더구나 대장금의 아우라가 아직도 한국을 상징하는 드라마로 살아있는 판에는 더더욱 어려울겁니다. 여로모로 신중한게 낫다 싶군요.
아.....그리고 제대로된 히트작은 몇삼년전에 딸랑 한편이거나 그나마 이렇다할 히트작이 없음에도 방송이나 영화보다는 cf에서만 줄창 보이는 배우들은 대관절 어떻게 보실지......
써 놓고 보니 너무 개인 감정이 들어간거 같아서 다시 왔더니 어느분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잠깐 생각해보니까 저 같은 경우는 결국 질투가 아닌가 싶어요. 이영애처럼 cf에서만 주로 얼굴을 볼 수 있는 연예인들에 대해 부럽기도 하고 샘도 나는거죠. 오랜 기간 열심히 일해서 좋은 이미지 만든 후에 지금처럼 사는 모습이 마치 불로소득처럼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저도 그 사람들이 그런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는 건 인정해요. 다만 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좀 더 좋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안타깝기도 하구요.
아무튼 이런 의도로 포스팅하신건 아닌거 같은데, 옆길로 새버렸네요. 모든 일은 다 체력이 관건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댓글들이 하나같이 비꼬는 식같네요.
그냥 순수하게 봤으면 분명 재미있었을 겁니다.
왜 그렇게 나쁜 방향으로만 보는지 모르겠네요.
안나오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제대로 설명을 한 것 같은데,
정말 성격들이 모나신 분들 같습니다.
광고에 대해서도 분명 책임감을 느끼고 하신다고.
프로의 자세를 보여주신 것 같은데 전파낭비...라...
여하튼 분명 저처럼 재밌게 본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글쓴이님의 글에는 조금만 찾아보면 나올만한 뻔한 것들이 있어서 아쉽다. 라는 의견인 것 같습니다.
이 의견에는 조금 동의를 합니다.
저도 물론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것들은 다 찾아보고,
항상 똑같은 질문에 똑같은 대답을 들으면서..
또 저 질문이야?하고 대답까지 외울 때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영애씨는 많이 인터뷰를 하시지 않으니까,
이렇게 tv에서는 더더욱 말이죠.
그러니 이영애씨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제 생각이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 글을 쓴 분부터가 글을 비꼬고 시작해서, 중간중간 비꼬아 주시는데... 어찌 댓글은 그렇지 않겠어요..ㅋㅋ
이영애씨가 문제라는게 아니라, 별 준비 없이 제목만 그럴싸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엠비씨가 문제라는 겁니다. '글쵸..'씨는 뭘 드셨는지.
본방을 못봐서 재방송을 봐야겠구나 하고,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 안보는 편이 났겠군요.
송원섭님의 글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연예계의 역사(?)에 대한 지식에는 감탄밖에 안나오는군요.^^
직업인데요.^;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스쳐가는 광고말곤 그가 출연한 걸 제대로 본적이 엄던 터라.. ㅋ
"20대때에 처절하게 소신대로 밀고가서 30대의 나가 있는것 같다." '속세'에 타협할 궁리만하고 자빠졌던 저에게 나를 돌아보고 되새길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꼬마의 '용기'운운 멘트도 진심이 느껴지더군요.. 지구반대편의 사람들도 혼신으로 사는굼..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애씨 그렇게 안봤는데(?) 눈주위가 정말 시원하대요.. 다시봤음ㅋ
역시 '평소에 이영에에게 관심 없던 분' 용 다큐였군요.^^
이영애 언니, 안본 사이에 주름이라도 늘었으면 어쩌지 했는데 여전히 이쁘세요. 나의 여신님..ㅠㅠ
전 동기간에서 막 나가는 날라리 처녀역을 하는 이영애씨를 보고 팬이 되었는데.. 예쁜 역만 하지 않고 정말 다양한 역을 많이 했지요. 그리고 그런 역을 참 잘했어요.
대장금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스스로 어떤 틀에 갖힌 것 같은데 20대 때 파격적인 역을 하던 때로 돌아가 현재의 조신하고 정형화 된 이미지를 깨는 과감함을 보여주면 어떨까 해요..영애언니는 얼굴이 워낙 예뻐서 뭘 해도 안 망가지니까요..
몇 년 전에 NHK에서 이영애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론 1,2부로 나눠서, 1부는 배우 이영애를, 2부에선 인간 이영애를 보여줬는데요. 1부에서는 데뷔시절 연기못하는 배우 소리를 듣던 이영애씨가 JSA에서부터 연기에 대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는 내용과 함께, 당시 촬영중이던 친절한 금자씨 촬영중의 인터뷰까지 들어 있더군요. 2부에서는 어머니가 다니시던 절에 찾아가 스님과 대화도 나누고, 인간 이영애로써의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MBC 다큐와 많이 비교가 됩니다. 자국에서 만든 다큐가, 외국에서 만든 다큐만도 못할수가 있는지.. 얼마나 MBC가 성의없이 만들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궁금하시면 NHK 다큐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1부 http://www.mncast.com/player/index.asp?movieID=10029117620070424031804&player=4&keyword=%uC774%uC601%uC560%20NHK
2부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29117620070425004352&skinNum=1
참고로, NHK에서는 1시간 짜리 이영애 다큐를 찍기위해 무려 8개월을 밀착ㅈ취재 했다고 합니다.
한국어를 하는 장면엔 자막은 없는데 일본어가 더 큰 소리로 덧씌워지니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ㅜㅜ
파파의 배용준은 젊은이의 양지 출연하고 난 이후입니다. 사실관계가 잘못된 것 같군요.
아, 죄송합니다. 제가 늘 젊은이의 양지와 맨발의 청춘이 헷갈려서...
이번에 시청률이 저조한건
방송사에서 홍보가 적었던 탓도 많았다고 하던데
(전 평소엔 tv를 잘 안봐서 잘 모르지만..)
암튼 전 그냥 좋던데. 오랜만에 영애 언니 봐서요. ㅎ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영애란 배우는 '배우'로써 이루어놓은 것에 비해
'매!우!' 과장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녀의 가장 큰 '업적'이라 불리는
'대장금' 같은 경우에는 거의 '허준'을
주인공만 바꾸고 리메이크한 경우라
별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엄밀하게는 이영애란 배우의 잘못 보다는,
이병훈 PD의 우려먹기가 더 큰 문제였지만요.
다른 분들은 재미있게 보셨겠지만...^^
송기자님이 언급하셨던
'내가 사는 이유' 때의 이영애가 가장 순수하고
자연스러웠던 모습 같습니다.
좁다란 골목의 술집 간판 앞에서
진한 화장을 한 채 처연히 앉아있던
이영애씨의 모습과,
화투판에서 손목이 잘려나갔던 손창민씨의
절규하는 모습이 기억나네요.
플롯은 매우 흡사하지만, 허준-대장금을 단순한 모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경우 주인공의 성별 교체는 생각보다 큰 차이입니다.
원섭님 글에 트랙백을 보내 봤는데..
보내는 도중에 오류가 생긴 것 같아요..
같은 글이 세 번씩이나 올라 왔네요.. -_-
정리했습니다.^^
지방사람들은 볼 수가 없어요.
지역방송하는 시간대거든요......
mbc스페셜을 원래 볼수가 없어요!
담시간대인 개그야도 못봐요.
아이구 세상에.
왜 한 명의 연예인을 집중분석하면서.......
한참을 몰두해서 글을 읽는데
느닷없이
재수없게
쥐박이 얼굴이 툭 !!
이제껏 읽었던 내용은 머리속에서 모두 사라지고...
"에잉~ 재섭서~~"
무슨 내용이었는지 하나도 모르겠군요.
저 사진 없애면 안될까요???
후진타오만 보세요.^
이영애씨 원래 책많이 읽는데요
산소같은너
그냥 잘 봤으면 됬지 꼭 뒤에서 씹는 인간들이 있어...
난 내마누라 티비에서 나오니까 엠사에 고맙기만 하더라.
왜 아제가 영애님 남푠인데 제길 내가 먼저 쓸껄
뭘 말하고 싶은건지..길게 장황하게 쓰셨네요..순진하신것인지..막말로 이영애는 다큐를 만들만한 '배우'의 이미지가 대중에게 각인되어 있지 않소이다..대장금 홍보라른 걸 모르는 사람도 잇나? 뮤지컬대장금홍보용 다큐아니유??? 에이구..이영애는 그냥 얼굴 예쁘고 이미지 좋은 스타라는 생각밖에 없소이다..가식이든 뭐든 자기이미지 메이킹 잘 하고..그러나 모시상식소감 발표에서도 보였듯 어설픈 연기력에..봄날은 간다라는 좋은 영화를 오분이상 못보고 포기한 영화광도 여기에 존재한다는 걸 아시유..에이구 한가한 분인가벼??ㅊㅊ
잘보고갑니당~~베일에 가려져 있던 아름다운 이영애씨의 튼튼한 면모를 알게되서 새롭고 더 좋아지기두 하지만 아직 대스타가 되지 않으셧을때의 이영애씨의 모습..빨간루즈....ㅠ.ㅠ정말루..진심으루..지못미.....T^T
걍 영애씨 최근에 잘살고 있는걸 보니 걍 이유없이좋았는데 엠사가 영애씨안티다 망할 그래도 영애씨봐서 행복했다는
개인적으로 금요일밤을 책임지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불충분하지 않았나라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신선했고, 이영애라는 배우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했고, 지루했던 시각이 괜히 기분좋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원래 드라마고 뭐고 티비 거의 안보는 데, 우연히 이영애다큐 한다는 걸 알고는 스케쥴 다 비워놓고 금요일 9시 30분부터 티비 앞에 붙어 있었죠...
솔직히 내용이 좀 많이 실망스러웠는데, 그래도 저는 이영애씨 얼굴을 한 시간 동안 본 것 만으로 만족했어요. 이영애씨가 언론에 잘 안나오니깐 볼 기회가 별로 없어 그동안 좀 많이 굶주렸(?)었거든요.(참고로 전 여잡니다. 이쁜 것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 ^^;;)
'동기간'이라는 드라마는 1996년에 제가 재수할 때
유일하게 봤던 드라마인데 주말 저녁에 그거 보려고
X빠지게 뛰어서 집에 들어가던 기억이 나네요.
시청률이 점점 떨어져서 나중에는 4~5%쯤 됐을걸요
그래서 조기종영했습니다. 전반부에는 작품성 있게
잘 나아가다가 나중에는 조기종영 분위기에 어수선
했습니다.
제가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이라서 지금까지 본 드라마가
동기간, 상도, 내 이름은 김삼순, 환상의 커플,
이렇게 딱 4개 밖에 안되거든요. 동기간은 워낙 좋아했던
드라마라서 이영애의 대사들도 기억납니다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에 이영애가 어느 잘 사는 집의
딸로 들어갔는데 정원에서 뛰노는 장면에서
엉덩이가 참 크다~ 하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저와 같이 해외에 살아 대스타들의 근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대스타 이영애의 평범한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속에 섞여서 서서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이나 차안에서 삼각김밥을 먹는 모습들이 '여신'같은 이미지와 상반되어 나름 참신하게 다가웠던 것 같습니다. 아마 MBC 다큐 제작진들도 이런 것을 노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주 '비'편을 보게되면 이들이 '나이브'하게 제작을 했는지 여신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려는 '스마트'한 기획이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송기자님의 글을 통하여 다른 시각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솔직히 저도 이영애씨 팬이지만 그놈의 스페셜은 정말 볼게 없더군요. 얼렁뚱땅 마든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 정도. 물론 오랜만에 얼굴 봐서 반갑긴 했어요.
특히 광고회사 간부 인터ㅠ 이런건 정말 왜 했나... 그 사람들이 색다른 얘기 할리가 없잖아요.
저는 왜 연예인이 한동안 안나오면 어디서 동거하다가 온걸로 생각이 드는걸까요?^^;; 병원에 함 가봐야하나..
이영애씨 진짜 너무 예뻐
^^
이영애 남편하고 싶다
그런데 다큐 피디누구야 대체.
물론 이영애 하나로 다큐 구성의 찌질함은 절대 못느꼈지만..
이영애 너무 좋다
0. 외국에서는 자기 와이프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의
주인공 이름을 붙여서 부르기도 하고 합니다. 물론
백인 사회에서는 잘 안 일어나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너무 자신만만하게 부정하셨네요.
1. 제가 다큐를 보는게 취미생활 중 하나인데, 좋은
다큐일 수 록 단순하고 기본적인 것을 명쾌하게 짚어나
갑니다. 이영애씨의 다큐 내용이 시간/에너지 낭비였다
는 말씀은 다큐를 잘 모르시는 분의 말씀같습니다.
2. 글의 제목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내가 이영애를 좀
알거든?" 이런 식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솔직히 낚였다
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어쨌든 잘 보고 갑니다.
제가 댁보다 더 알면 불쾌하실 이유라도 있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아무리 다큐를 좋아하셔도, '충격 발굴, 불국사는 신라시대에 건설된 것이었다' '사자는 (알고보니)육식동물이었다' 같은 걸 보시진 않겠죠. 기본적이고 명쾌하긴 하군요.
뒤늦게 토를 답니다만.. 종종 느끼는 건데 송기자님은 댓글이 너무 까칠하신 듯. 다소 무례해 보이기까지 한달까요. 저 윗분이 '댁'이라는 공격적인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호칭으로 불리어야할 만큼 문제있는 댓글을 썼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좀 둥글둥글해지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0. 평소 안 까칠한 사람도 가끔 무례한 댓글에 화가 나면
공격적인 댓글을 단답니다. 저 글의 의도가 보이지 않는다
는 건 어이없이 자신만만한 단정이군요.
1. 제가 댓글을 보는게 취미생활 중 하나인데,
좋은 댓글일수록 사람을 그냥 미소짓게 한답니다.
저 사람의 댓글이 문제가 없다는건 댓글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의 말씀같습니다.
2. 전체적으로 뭘 아시는지 모르지만 "내가 너를 좀 알거든?"
이런 식으로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솔직히 이런 참견은 뭐하러 하는지 궁금합니다.
자, 둥글둥글하게 삽시다.
이영애 대사중에는 "라면 먹고 갈래요?" 가 제일 기억에 남는 듯...
"라면이나 끓여."
이영애와 대장금 현상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큰 변화를 일궈냈는지, 혹은 그로 인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매출이나 산업적인 기여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등을 제대로 다루는 것은 너무 귀찮기 때문에????
저같아도...
이영애 학교 다닐때 한 번 봤는데 후광이 번쩍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예쁜 여학생 정도의 느낌...
하지만 피부가 유난히 하얗고 고왔던 기억이 납니다
한번 쓰다듬어보고 싶었다는...
여하튼 오래 쉬었으니 좋은 작품으로 컴백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드라마를 별로 않좋아해서 인지 이영애씨 드라마는 '대장금' 하고 또하나는 제목은 잘모르겠는데 배종옥씨와 나문희씨가 귀신으로 나오면서 엄마와 할머니의 역할을 하는드라마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그 드라마에서는 오현경씨가 언니로 나왔던것같았는데 거기서 이영애씨를 보며 내 사촌누나 같다 하는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의 화장기 없던 얼굴이었었는데...
이게 대체 무슨 드라마였어요?? 언제 한거에요?
김수현 작가의 몇 안되는 실패작 중 하나(^^)인 '사랑하니까'입니다.
동기간 재밌게 보았는데... ^^;;;
글구보면 이영애가 왈가닥 역할로도 참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 역할이나 왈가닥 디자이너(그때 송병준인가..음악하신 분이 상대역이었던 기억이..)같은..
하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연마하고(!) 본인의 가장 예쁜 미소/이미지를 찾은 다음에서야 CF때의 인기를 다시 찾으신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런 왈가닥 역할로 산소같은 여자와 to you의 이미지랑은 다른 모습에 소비자들이 많이 헤깔려했기에^^;;
내가 사는 이유에서의 이영애를 좋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