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츠가 두번째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공연을 한 데 이어 이번엔 SBS TV '스타킹' 출연을 포함해 다양한 행사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이제 와서 새삼 폴 포츠가 누구냐고 물을 분은 없을 겁니다. 이미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됐고, 엊그제 그의 판박이같은 수잔 보일이 새로운 스타덤을 시작하려는 시점입니다. 폴 포츠는 최근 두번째 앨범을 냈고, 여전히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폴 포츠 때문에 속상해 하는 사람은 혹시 없을까요? 과거의 폴 포츠가 성공한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쓸쓸히 속앓이를 했듯, 이번에는 폴 포츠의 성공 뒤에서 좌절하는 다른 사람도 있을 법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그 사람들이 폴 포츠보다 훨씬 노래를 잘 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떨까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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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츠와 '세상의 이치'에 대한 이야기

KBS 2TV '개그 콘서트'의 '분장실의 강선생님' 팀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강유미-안영미 듀오는 '영광인줄 알아 이것들아'와 '고생이 많다'에 이어 이제 '어쩔 수 없어. 세상 이치가 그래'까지 유행어 반열에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코너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가슴에 와 닿는 강렬한 공감이다. 누구나 학교에서, 조직에서, 직장에서 뭔가 혼자 맞설 수 없는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인생 선배들로부터 "야, 세상이 원래 그런 걸 어쩌겠니"하는 위로를 들으며 소주 한 잔으로 가슴 속 응어리를 푼 기억이 있을 법 하다.

이런 '세상 이치'는 다양한 분야에서 불쑥 불쑥 고개를 든다. 얼마 전 "요즘 성악 전공자들에게 가장 '세상 이치'를 한탄하게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는 우스개를 들었다. 답은 '폴 포츠'였다.

2년 전 영국 ITV의 장기자랑 쇼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등장한 폴 포츠는 우스꽝스런 외모와 자신없는 표정으로 우려를 낳았지만, 깜짝 놀랄 만한 미성으로 오페라 아리아를 뿜어내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특히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한 지역의 스타가 곧장 세계인의 스타가 됐다는 점에서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하나로 만드는 정보 통신 기술의 총아이기도 했다.

폴 포츠는 곧바로 데뷔 앨범을 냈고, 15개국에서 총 4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6만 여장이 판매됐다. 하지만 앨범을 들을 때부터 몇몇 사람들은 뭔가 환상이 깨지는 느낌을 받았다. 눈물을 흘리는 심사위원들과 방청객들의 환호가 없는 그의 노래는 어딘가 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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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집이 발매됐다. '1집 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리뷰도 나왔지만, 노래 실력은 여전히 '꽤 잘 부르는 아마추어' 수준 이상으로 보기 힘들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이 마지막 트랙에 들어 있다. 그의 애창곡이었다지만 듣고 있으면 과연 이 곡을 꼭 불러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득 이 아리아를 불러 음반을 내는 게 꿈인 수많은 '진짜 테너'들이 폴 포츠의 노래를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궁금증이 떠올랐다. '폴 포츠보다 잘 생긴게 죄고, 인생에 사연 없는게 죄'라는 씁쓸한 농담을 던지며 소줏잔을 기울이지나 않을까.

한때 최고의 R&B 보컬로 군림했던 브라이언 맥나이트는 "팝계에선 가장 노래 잘 하는 사람이 반드시 최고가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때론 인간 승리라는 감동이 '감동적인 노래 실력'으로 둔갑할 수도 있다. 대중에게 '왜 진짜 노래 잘 하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느냐'고 타박해 봤자다. 하긴 그걸 누가 어쩔 수 있을까. 세상 이치가 원래 그런 건데. (끝)

[로베르토 알라냐가 부르는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e)'입니다. 폴 포츠가 부르는 이 노래는... 각자 찾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유튜브에는 없습니다. 폴 포츠가 부르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와 진짜 테너들이 부른 그 노래의 비교는 여기저기서 수도 없이 했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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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에서 가장 노래 잘 하는 가수'로 불렸던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저 말은 내한공연 인터뷰 도중에 나온 겁니다. 전문은 이런 거였죠. "농구에서는 골을 제일 잘 넣는 마이클 조던이 최고 스타지만, 팝계에서는 노래를 제일 잘 한다고 최고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자기라는 뜻을 풍겼죠.

아무튼 '진짜 테너'나 '진짜 테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폴 포츠의 인기는 뭔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게다가 그의 목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천상의 목소리'라느니 하는 얘기를 들으면 어이가 없기도 하죠. 그런 생각이 윗글에 담겨 있습니다.

오해를 좀 막아 보자는 뜻으로 한줄 덧붙이지면, 여기서 '노래를 잘 한다'라는 것은 반드시 성악적으로 완벽한 소리를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창법을 망라해서, 정말 노래 솜씨만으로 감동을 자아내는 그런 솜씨를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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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들어온 폴 포츠. 돈 버신 만큼 치열교정까지 해결됐다고 합니다.^^ 부쩍 표정도 밝아지고... 이 분이 이렇게 성공한 모습만 봐도 사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부디 안 좋은 소문 없이 계속 이렇게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거기에 대해 어떤 분의 의견을 듣게 됐습니다. "노래를 잘 하고 못 하고가 그렇게 중요한가? 수많은 사람들이 폴 포츠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 또 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얻었다. 그러면 그 사람의 존재 이유는 충분히 증명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반박할 수 없는 부분은 폴 포츠라는 사람의 가치입니다.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주었다는 것 자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런 의미에서 그의 존재 가치는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노래에서 그의 사연과 배경을 털어 버려도 과연 그런 감동이 가능할 것이냐는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털어버려도 감동적일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폴 포츠 때문에 다른 진짜 실력있는 노래꾼들이 가려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시곤 합니다. 그런데 사실입니다. 진짜 '노래'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는 분들은 상관이 없겠지만, 많은 분들이 그 수준의 '노래'가 '노래'의 표준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 너머에 정말 대단한 세상이 있다는 것을 내다 보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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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래도 "우리는 노래 실력을 원하는 게 아니라 인간승리와 감동을 원한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단지 가끔은, '진짜 가수'나 '진짜 노래 실력'에도 관심을 좀 기울여 주시는 게 어떨까 하는 말 밖에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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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전 보일? 난 글쎄다

    Tracked from Binnamoo Studio2009/06/19 03:18

    제 2의 폴포츠라는 수전 보일의 영웅탄생 뉴스를 보고 부리나케 유튜브 동영상을 감상하였다. 폴포츠의 감동이 아직 가슴속에 남아 있었기에 정말 기대를 많이 하였다. 그러나 실제 비디오를 감상하면서 내가 혹시 잘못된 비디오를 검색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다른 비디오를 찾아서 또 들어보았다. 그레래도 이상해서 비디오가 아닌 오디오로만 들어보았다. 그러나 솔직히 수전보일의 노래는 그저 일반인보다 노래를 잘하는 수준 그 이상은 아니었다. 아마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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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혼마사마 2009/06/18 08:51

    선리플 후감상입니다.....

    와~~ 일착이네요....ㅋㅋㅋ

  2. 혼마사마 2009/06/18 08:54

    후감상입니다....

    공감이 되네요...

    사람들은 어느순간부터 실력보다도 사연에 더욱더 신경쓰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이 있으니, 좀 더 세상이 살만한 세상을 보이기도 하니 꼭 부정적으로만으로도 생각하긴 힘들군요...

  3. 대공감 2009/06/18 09:23

    늘 생각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뭐라 반박할지 생각하며
    못해왔던 말들이 블로그에 올라와있네요.

    가장 농구를 잘하고 가장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지만 가장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 말도 와닿구요.

    운동경기나 학문같은 것과 달리 "노래" 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감정의 영역이라는 것또한 알고 있습니다만

    동영상으로 볼때의 폴포츠와 앨범을 들을때의 폴포츠가 주는
    감동의 크기차이가 너무나 크다는 것을 느낀 저로서는
    이 글이 너무나 공감이 가네요.

    폴포츠는 그렇다 치고....전 정말 수잔보일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냥 못생긴 외국 아줌마...라는 생각밖에는...레미제라블 노래 고음처리에서 저의 손발을 너무나 오그라들게 했기에...

    전에 글을 올리셨듯이 서양사람들의 오버 리엑션과 제작자의 천재성이 빛나던 한편의 멋진 "쇼" 였죠.

    생각해보면 절제와 실력으로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것보다는 대 놓고 울리고 대놓고 감동시키려는 "수작"에 대중들은 더 많이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수잔보일이 우승하지 않아서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어휴....진짜 난 다른건 모르겠고...노래실력은 정말 아니라고 보는데....


    치장하기에 따라서 사람은 아름다워 진다지만
    치장해도 별로 안아름다운 것을 사람들이 너무 아름답다고 하니까 묘한 반발심이 있었지만
    또 추종자들과 입씨름 하는건 귀찮고...


    아무튼 폴포츠, 수잔보일이 정말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4. 라일락향기 2009/06/18 09:34

    저의 생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포스팅을 보니 새삼 반가움과 함께 감격 그 자체입니다. ㅠㅠ

  5. echo 2009/06/18 19:02

    폴포츠를 통해 오페라만 보면 하품만 하던 저 같은 문외한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푸치니 뭥미? 하던 사람들도 폴포츠 때문에 다 알게 되지 않았습니까.^^

    폴포츠에게서 감동을 느끼는 그룹은 기존 클래식을 듣고 감동을 느끼는 그룹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능력 있고 잘난 사람들이 널린 가운데 저 같이 퍼진 아줌마나 못난 아저씨도 할 수 있다는 대리만족을 얻은 층이지요.
    소구 대상이 다른데 어떻게 같은 감동을 느끼겠습니까.

    거짓인줄 알면서도 영화를 보고 우는 것이나 수잔 보일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는 것은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카타르시스가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필요합니다.

    • echo 2009/06/18 19:04

      뭔 열줄도 안 되는 댓글에 오타를 이리 많이 냈는지..;;
      고치니 올린 시간도 바뀌네요.

    • 안나푸르나 2009/06/19 13:51

      에코님 말씀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니~ 폴포츠, 수잔보일에 감동하고 열광하는것은 당연합니당.

  6. 후다닥 2009/06/18 09:55

    저도 폴포츠 보면서 노래는 뭐 그냥저냥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단지 그사람의 개인사와 외모가 서로 결합하면서 사람들한테
    감동을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를테면 폴포츠도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라기 보다는
    비디오형 가수라고 해야하는 걸까요?
    ^^;;;;
    오늘 모임 가고 싶었는데 사정상 못가서 아쉽습니다.
    메일도 보내셨는데 말이죠..
    다음번 모임때는 셋째 태어난 후가 될것 같은데
    그때는 또 어찌 될런지... ㅠㅠ
    즐거운 모임 하세요...

  7. 셀린 2009/06/18 10:04

    동감입니다.
    내로라하는 성악가들의 오페라 아리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사람 목소리 좀 거슬립니다.
    지나다 광고에만 나와도 채널 돌리게 된다는...
    갠적으로 폴포츠에게 유감은 없으나 실력대비 많이 부풀려진 감은 있네요.

  8. 아자哲民 2009/06/18 10:28

    정량적 계측이 안되서 그런 걸까요?

  9. 한없이투명에가까운블루 2009/06/18 11:43

    가창력은 일반인들과 별 차이 없으면서 처음부터 비디오형 가수로 발탁되어서 길러지는 댄싱그룹도 돈과 인기를 거뭐쥐는 세태인데요.

    폴 포츠같은 배경을 가지고 이런 인기를 누리는 사람이 세상에 한명쯤 있어도 좋지 않겠습니까.

  10. 추억의나무 2009/06/18 11:56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관중이 열광하던 그 장면에서 저도 전율을 느꼈지만 음반에서 흘러나오는 그의 목소리는 너무나 초라하더군요. 혹시 언론에서 너무 부풀려 놓은 다음 대중의 반응이 사그라들면 순식간에 추락하는 인기 때문에 괜히 그 분 마음 고생하지 않도록 적당한 선에서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1. 지나가다 2009/06/18 12:46

    하여간 냄비빠수늬오덕들이 문제입니다. 영국에서 하는 뭔 프로를 우리 매체는 생각없이 굉장한 인간드라마식으로 띄워주고 또 거기에 혹해서 발광하는 냄비빠수늬오덕들이 늘 말썽을 일으키는 법입니다. ㅉㅉㅉㅉ

  12. 선우재우부 2009/06/18 13:38

    조각에 있어서 로댕의 업적이라고 한다면 매끄러운 피부와 같은 틀에 박힌 아름다움 대신 울퉁불퉁한 굴곡을 넣어 사실적인 표현으로 일면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것도 예술로 끌어올린데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이란 게 어느 각도에서 보나 똑같은 질감으로 느껴지는 게 좋을 수도 있지만 로댕의 조각처럼 보는 위치나 조명에 따라 투박한 듯 하면서 다양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게 예술의 또 다른 면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로댕의 조각에 비유하기에는 과할 겁니다.

    아무튼 옛말에도 있지요.......성적은 실력순이 아니라는........^^;;

    P.S.-저녁을 기다리며........
    將進酒 장진주中-李白

    君不見 군불견
    朝如靑絲暮成雪 조여청사모성설
    人生得意須盡歡 인생득의수진환
    千金散盡還復來 천금산진환부래
    烹羔宰牛且爲樂 팽고재우차위락
    會須一飮三百杯 회수일음삼백배
    將進酒,君莫停 장진주,군막정
    但願長醉不願醒 단원장취불원성
    古來賢達皆寂寞 고래현달개적막
    惟有飮者留其名 유유음자류기명
    陳王昔日宴平樂 진왕석일연평락
    斗酒十千恣歡謔 두주십천자환학
    與爾同消萬古愁 여이동소만고수

    그대는 보지 못 하였는가
    아침에 검푸른 머리 저녁 되니 눈같이 희어졌다네
    인간으로 태어나 뜻을 얻으면 모름지기 기쁨을 다 누려야 할지니
    많은 돈을 다 써버리더라도 다시 생겨나리라
    양 삶고 소 잡아 즐기려 하노니
    모름지기 한 번 마시면 삼백 잔은 마셔야 하리라
    술을 올리려하니, 거절하지 마십시오
    부디 오래 취하여, 제발 깨지 말았으면 좋겠네
    옛날의 현인달사들은 다 사라지고
    술꾼만이 후세에 이름을 남겼다네
    진왕은 그 옛날 평락궁 잔치 열고서
    한 말에 만량이나 하는 술 마음대로 즐겼다네
    그대와 함께 하며 만고의 시름을 삭이리라.

    • 선우재우맘 2009/06/18 17:07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아닌가?

      모름지기 한 번 마시면 삼백 잔은 마셔야 하리라
      -> 이미 삼천잔은 넘게 마신듯^^

      See you soon~

  13. lakie 2009/06/18 14:03

    폴포츠가 처음 나왔던 예선과, 우승을 확정짓고 나서 했다는 공연 두가지 영상만 딱 봤었는데. 거기서부터도 벌써 느낌이 다르더군요. 전자에는 그나마 조심스럽지만 열정이 많이 느껴졌는데 뒤에꺼는 벌써 약간 의기양양. (하지만 실력은...글쎄?)
    성악쪽에 더 익숙해서 어지간한 뮤지컬도 그닷 좋아하지 않는 제 취향에서는 그 뒤로 별로 관심 두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팔리더군요.

    쇼 비즈의 성공 사례라고 봐야할듯. (딱히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성악적 성공과는 케이스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다만 별로 오래 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14. nohwon 2009/06/18 14:07

    사람들이 폴 포츠에 대해 실력 이상의 과찬을 보내는 배경에는 어쩌면 자신도 그런 휴먼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감정이 투사돼있는 게 아닐까요?
    '내 비록 지금은 초라하지만 언젠가 빛나는 날이 있으리!',
    또는'난 내가 지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지나왔지만 다른 이들은 그러지 않기를...'하는 것 말이지요.

    P.S) "농구에서는 골을 제일 잘 넣는 마이클 조던이 최고 스타지만, 팝계에서는 노래를 제일 잘 한다고 최고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는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말은 현실의 정곡을 찌른 듯하네요.
    어디 팝계만 그러할까요?ㅎㅎㅎ

  15. 깜장 2009/06/18 14:50

    http://www.youtube.com/watch?v=fkrCMI2fXTo

    그렇다면 테너들이...
    <마이클 볼튼의 Nessum dorma>
    이런거 들으면 기절 하겠네요.-_-;

    어짜피 노래판이라는게...
    성악가가 있으면 원더걸스나 소녀시대도 있는 겁니다.

    도밍고나 호세가
    원더걸스 같은 애들이 밥 먹고 사는거 보면
    한심하다고 생각 하게습니까?
    저딴걸 노래라 하냐고 한탄 할까요?

    성악엔 무슨 금테 둘렀습니까?
    성악이 무슨 성적순이어야 합니까?

    노래란건 말이죠.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듣는 사람이 집중하게 되면...
    그게 최고의 노래가 되는 겁니다.

    이유가 어떻든 저 사람이 장님인데 성악을 해서...
    저 사람은 한번도 성악을 제대로 못 배워서 악보를 못 보는데...든지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게 최고의 노래가 되는 겁니다.

    제발 클래식에 금테 두르지 맙시다.
    이런 선입견의 사람들 때문에 클래식이 죽습니다.

    • 깜당 2009/06/18 15:42

      원더걸스가 오페라 아리아 부르면 카레라스 기절한다...

    • 피식 2009/06/18 15:50

      말뜻을 전혀 모르네. 폴포츠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한테 음반으로 폴포츠 노래 들어보라고 해봐. 과연 누가 감동할까.
      그리고 마이클 볼튼 네순 도르마 그리 나쁘지 않던데. 폴포츠보다 훨씬 낫다.

    • 타락천사 2009/06/18 15:52

      원더걸스가 오페라 아리아 부르면 까레라스가 좋아할지도 모를 일이죠. 홍보효과 있다고 ㅋㅋ
      일반가수가 성악이나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는게 문제될게 있나요? 그거 부르고 자기가 오페라 가수라고 나댄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16. gaka 2009/06/18 14:51

    그럼 이명박은 제일 위대해서 대통령 됐나요?
    어느 때는 운이 모든 걸 제압할 때가 있지요.
    세상에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이 어디 한둘입니까?
    이제 노래 외에 스토리와 감동이 필요한데
    폴 포츠가 거기에 우연하게 들어맞은 거죠.
    하지만 운이 오래 가는 것도 아니고
    폴 포츠도 소원풀이는 했으니 그 정도...일듯.
    유투브 동영상만 감동적일뿐...

  17. 윤귀 2009/06/18 15:00

    글 잘읽었습니다. 정말 노래를 잘하지만 묻힌, 노래에만 매진한 사람들에게는-_-;;;


    그런데,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말은 공감할수가 없네요. 농구같은 경우에는 '골'과 같이 가시적으로 확실히 구별되는 결과물이 있지만 음악과 같은 예술분야는 '최고' 또는 '1위' 라는 구별을 할 수 없다는거~~

    • CK 2009/06/18 17:49

      결국 그 뜻이 바로 맥나잇이 말하고자 하는 바와 동일하다고 봅니다만.. 그러니까 농구는 조던이 최고라 할 수 있지만 음악은 잘 부른다고 꼭 1위를 할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18. 내니 2009/06/18 15:33

    성악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써... 솔직히 성악적인 소리? 전혀 아닙니다. 그렇다고 팝페라 쪽으로 봐도 폴포츠보다 더 좋은 소리를 가진 사람들은 널렸습니다. 성악쪽으로 보나 팝페라 쪽으로 보나 폴포츠는 그리 훌륭한 싱어는 되지 못한다는 뜻이죠. 하지만 폴포츠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미 그의 인생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성악하는 사람들의 자리를 빼앗았다고 생각치도 않습니다. 그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 자리에 성악가들이 있을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전 그저 그 사람이 겪어온 인생과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과정이 너무나 드라마틱하단데에 초점을 두고 싶습니다. 실제로 그렇구요.

    몇마디 덧붙이자면 한국의 폴포츠라 불리는 그 수족관 만드시는 분? 그런분들이 참 꼴같지 않은거죠. 그분은 참 좋은 소리를 가지신 듯 싶습니다. 하지만 거짓된 삶은 이제 그만 두는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분을 가르치셨던 분이 어떤 생각을 하실지는 생각해 보셨을런지 싶네요.

    • 송원섭 2009/06/19 09:25

      ..그분이 어디서 정규 교육을 받았었나요?

  19. 신병 2009/06/18 16:13

    바보상자가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20. Krose 2009/06/18 17:05

    솔직히 성악한다는 사람이 폴포츠를 보고나서,

    '어휴 ㅅㅂ 노래도 못하는데 뜨기까지 했어.. 세상이 다 띄워주기 밖에 더 했냐?'

    라는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네요. 예술적 성악을 하고 싶어서 뛰어든 사람도 아니고.. 이런게 진정한 열폭이 아닌가요?

    실력이 좋으면 그 실력으로 폴포츠를 누르면 될 터인데..

    아무튼 세계어딜가나 밥그릇 싸움은 항상 치열..

    • vos 2009/06/18 17:25

      너희같은 바보들때문에 아무리 실력 좋아도 폴포츠를 못 누른단 얘기다

  21. CK 2009/06/18 17:38

    인간을 단지 환경적 특성을 배제하고 평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아시다시피 후광효과에서 오는 사람에 대한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여기서 우리가 중시해야 할 점은 폴 포츠가 정식으로 성악을 배운 적이 없다는 것이죠. 그 신데렐라적 행보에 따른 인생역전의 쾌거가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한 것은 비단 그의 성악 실력만으로 잣대한 결과가 아닙니다. 그의 환경조건에서 이루어낸 산물이니까. 비슷한 예로 안드리아 보첼리가 장님이라는 점, 베토벤이 귀머거리였다는 단점이 사람들이 그들을 평가함에 있어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폴포츠에게 있어선 평균 이하의 외모와 배경이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죠. (실력 비교가 아니라 그들이 뚫고 나아가야 했던 장애를 뜻합니다) 만약 인간이 단지 실력과 능률만을 쫓는다면 기계 따위나 인공물에 견주어 무엇 하나 낫겠습니까? 사람이 아직 인간적 승리를 추종할 줄 안다는 것은 어찌보면 다행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 송원섭 2009/06/19 09:28

      보첼리의 경우는 충분히 말이 되지만, 베토벤을 평가하는데 청각장애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 CK 2009/06/21 06:17

      조금이라도 +가 될지언정, -가 되지는 않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후광효과에 있습니다. 말했듯이 그 것이 실력을 판가름하는 데 있어 추호의 연관성이 없다고 할지언정.

  22. 미령 2009/06/18 17:42

    제가 보기엔 흐음 사람들은 역시 "그"이기 때문에 그의 노래를 좋아하고 그러는 거겠죠. 저도 뭐라 얘기하긴 힘든데... 폴포츠를 보면... 인생한방? 이런 느낌도 드네요.ㅎㅎㅎ
    아무튼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면 분명 성과는 있을꺼에요. 폴포츠만큼은 인돼도요...
    폴포츠는 폴포츠고 다른 성악가들은 그들끼리의 리그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죠...
    폴포츠는 성악가라기보다 그냥 연예인정도?

    • 송원섭 2009/06/19 09:31

      그렇게만 봐 주면 좋은데, 실제로는 폴포츠가 정말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23. zizizi 2009/06/18 19:17

    전 폴 포츠 첫 앨범의 Caruso 듣고서 집어던질 뻔한 사람입니다. 정말 안습이더라구요...

    노래를 반드시 `잘'해야 감동을 주는 건 아니죠. 당연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앞으로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은 드라마를 원한다, 감동을 원한다, 말 되는 얘깁니다. 하지만 그 스토리 다 울궈먹고나면 뭐 남는데요?? 핸드폰 팔면서 외로이 레슨을 받던 한 남자의 성공 이야기, 그걸로 몇 년이나 갈까요??? 5년 후, 10년 후에도 그의 이름을 기억하려면 진정한 노래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깁니다. 자신의 역경 스토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면, 이젠 진정한 실력으로 울릴 때가 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계속 지켜봐야하겠죠. 껍질을 깨고 나비가 되었다고 GG는 아니니까요. 나비가 된 다음 찬란하게 날아오를 수 있는지, 비틀대다 쓰러질지는 두고볼 일입니다. 물론 저도 전자의 경우라면 좋겠습니다. 좀 더 노력해서 스스로의 노래실력을 한층 더 연마해서 점점 더 들을 만한 가수가 되면 좋겠다는 얘깁니다.

  24. still 러브 세리 2009/06/19 00:02

    요즘같이 안티들이 드글드글하는세상에, 불쌍해 보이던, 모자라 보이던 어떤수를 써서라도 그렇게 많은 관중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할수있다는 자체가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중들은 자기보다 좀 덜떨어지고, 불쌍해서 밀어줬는데, 나중에 좀 인기있다고 거만해지니 그때부터 냉철하게 판단하게 되는것이죠.

    벌써 운은 좋아서 보통사람에서 그렇게들 변했으니, 정말 실력도 좋고, 꾸준히 노력도 한다면 오래갈것이고, 아님 뭐.. 윌리암 헝 되는거죠.

    • 송원섭 2009/06/19 09:30

      뭐 이 사람이 무슨 수를 썼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25. 구랏발 2009/06/19 00:10

    음악이란, 노래를 잘 하는 법이란 모두 "듣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법"과 같지 않을까요? 폴 포츠같은 경우에는 - 물론 노래실력은 뛰어나다고 하기 어렵지만 - 노래 외적으로라도 듣는 사람을 감동시켰으니까요.

    하지만 폴 포츠가 오래 갈까?라는 거에는 좀 많이 회의적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노래 외적인 요소는 빛이 바래겠죠.(치열을 교정함으로써 어두웠던 과거를 지워버렸으며, 브리티시갓탤런트는 끊임없이 제2, 제3의 폴포츠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자신의 결국은 노래 외적인 감동 요소 없이 진짜 노래만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시점이 올텐데, 그때까지 폴포츠가 자신만의 창법을 완성할 수 있을지는...의문이네요.

  26. 선재 2009/06/19 01:22

    _()_

    • 송원섭 2009/06/19 09:29

      ...혹시 부모님이 자주 여기 오시는 그 선재?

  27. 글쎄여 2009/06/19 06:26

    성악가들이 화낼 것 같진 않아요. 폴포츠 때문에 오히려 클래식의 대중화가 이뤄졌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진짜 테너'라는 표현 하시는데 포츠가 제대로 성악 교육을 받았다면 '진짜 테너'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포츠 같은 사람의 앨범이야 1-2회성이죠, 뭐. 포츠의 인간승리에 감동받은 사람들이 사는 거지 정말로 음악에 푹 빠진 사람들이 사겠습니까 (사나요...?)

    그런데요, 솔직히 솔직히 말해서 엄정행 씨같은 사람이 진짜 테너 소리 듣는 상황에서 폴 포츠라고 진짜 테너 소리 들으면 안될까요?

    • 송원섭 2009/06/19 09:23

      윤태영이 어려서부터 진짜 야구교육을 받았다면 정말 156km를 던졌을지도 모르죠.

  28. 2009/06/19 09:49

    전 유투브에서 처음 영상을 봤을때도 감동적이지 않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음.. 저정도면 잘 하네... 정도로만 보았는데
    사람들이 기립을 하고 눈물을 흘려서 깜짝 놀랐어요.
    물론 제가 그 장면만 보아서 그런것인지도 모르지만요.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몰랐어요.
    몇일전 시청앞 광장에서도 노래를 부르셨더라구요.

    우와..... 그 이름이 가진 의미가 정말 상징적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되는가 봅니다.

    공감되는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29. 야구광 2009/06/19 11:03

    기량의 못 미침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온 그의 자세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점은 다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앨범을 내고 세계 투어를 하는 그를 현재 아마추어로 볼 순 없지만, 전문 성악가에 못 미치는 그의 기량을 너무 부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그의 삶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현실은 좀 꿀꿀하지만, 자본주의 세상에서 어쩌겠습니까...)

  30. 흐흐 2009/06/19 11:41

    저도 음악을 꽤 많이 듣는 사람인데요 언젠가 주변 사람들이 폴포츠를 극찬하길래 앨범을 하나 얻어 들었는데 1번부터 어?..다음거..다음거..하면 계속 들었지만 답답한 느낌만 드는게 그 사람의 노래실력으로는 음악적 감동을 느낄수가 없었답니다..첨엔 그 사람의 배경 같은것도 몰랐고 혜성같이 나타난 단지 정말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들은게 다였는데..주변인들이 진짜 노래 잘한다고 하는데 내가 듣기엔 별루던데 하면 외계인 취급받을거 같아 그냥 혼자 생각만 하고 말았었거든요..그렇게 딱 한번 듣고 씨디를 어디다 던져놓고 잊어버렸는데 찾아서 오늘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1. 찬별 2009/06/20 13:41

    별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 저는 폴 포츠라는 이름을 볼 때 마다 캄보디아가 생각나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32. 허허 2009/06/21 11:32

    폴포츠 음반을 사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리 잘 불러봐야 말씀대로 잘 부르는 아마츄어 그 이상이 아닌걸요 뭐..
    돈 낭비죠...

  33. 유튜브용 2009/06/21 19:42

    뭔 말들이 이렇게 많은지..
    폴포츠는 그냥 유튜브용입니다. 인스턴트죠.

  34. 동감입니다 2009/06/23 14:23

    정말 동감입니다. 제가 평소 생각하던 거의 그대로네요. 인간극장 주인공으로는 어울리지만, 음반을 사는건 이해가 안되요. 왜 돈을 주고 "정식교육을 안받은거 치고는 잘부르는" 노래를 들어야 하죠..?? 아마도 그 대회가 대부분 팝 위주의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이기에 더욱 돋보였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어차피 원래 클래식 앨범을 사던 사람들은 안살테고.. 관심없던 이들은 살테니 저변을 확대.. 했다는 긍정적인 효과는 있겠네요.. 다만 글쓴분의 말처럼 폴포츠가 기준이 되는일은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주는 잠못이루고를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요즘은 자꾸 폴포츠 버전만 들려서 기분이 좀 그래요 --;;;;;

  35. 과객 2009/06/24 20:08

    다 좋은데, 폴포츠를 보면서 비애를 느끼는 가난한 음악도들의 절망은 어떡해야 한답니까. 다 양면성이 있는 거죠. 서민들의 희망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의 뒤엔 누군가의 절망과 슬픔도 있는 법인 겁니다. 그런 것까지 외면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마냥 찬양할 일만은 아니라는 거죠.

  36. 지나가다 2009/08/09 05:49

    폴포츠 누군지도 모르고있다 슈퍼스타k에 나온거 보고
    검색해서 들어봤습니다.
    지가 핸드폰 판매원이었던 뭐든 동영상 내용만으론
    얼마나 어려웠고 힘들었는지 와닫지도 않고
    내가 알바도 아니고
    저는 별 신경안쓰고 들었는데
    상당히 잘한다라고 생각 들더만요.
    근데
    우연히 여기 들어와서 댓글들 읽어보니...
    뭐 듣고 뒤집어져서 죽을뻔했다는 내용도 있고ㅋㅋ
    의외로
    거의뭐 개 뼉다구 수준으로
    평가가 대부분이군요.ㅋ
    그러니 울나라에 눈이 삔 8만명만 앨범 구입했겠지요.
    인구가 5000만인데 달랑 8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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