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가운데서 동원된 '묵찌빠 달인'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스태프는 '묵찌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은지원을 배제하면서 승부에 임했지만 의외로 '달인'이 허약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류담이 있었다면 한마디 했겠죠. '나가 있어'라고.
많은 시청자들은 그동안 스태프에게 늘 당하기만 하던 출연진이 모처럼 승리를 거두자 환호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게 프로그램에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그렇게만 보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얘기는 나중에 자세히 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사실 21일 방송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오랜만에 보는 '묵찌빠의 비밀'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도 묵찌빠의 달인이 있습니다. 제가 알고 지낸지 10년 가까이 되어서야 이 사람은 그 비밀을 가르쳐 줬는데, 그 비밀은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이 얘기한 것과 똑같았습니다. 바로 '묵찌빠의 비밀'은 공격할 때가 아니라 수비할 때 있었다는 것이죠.

묵찌빠를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손을 잘 바꾸지 않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반사신경의 문제지 거기에 무슨 원칙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게 보통입니다. 결국 그래서 당하는 거죠.^
하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필승 전략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제가 몇년에 걸쳐 당해 봐서 압니다. 이 전략의 무서움은, 그 전략의 존재를 알고 나서도 그걸 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이 전략에 통달한 상대와는 아예 묵찌빠를 안 하는게 상책입니다.

묵찌빠 필승 전략의 요점은 한가지 상황이면 한가지 대책만을 노리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가위(찌), 내가 보(빠)인 상황입니다. 이럴 때 상대가 취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은 당연히 세가지입니다. 그 세가지 중에서 한가지에만 반응을 하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1. 상대가 찌로 공격: 무반응(현재 상태 지속)
2. 상대가 묵으로 공격: 무반응(내가 공격으로 전환)
3. 상대가 빠로 공격: 내가 찌로 전환

요약하면 상대방이 내가 지금 취하고 있는 형태로 공격해 올 때에만 바꾸라는 것입니다. 공격에는 별 왕도가 없습니다. 수비하고 있을 때 이런 원칙만 지키고 있다면 그런 상대를 꺾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다만 상황은 계속 바뀌기 때문에, 미리 상황에 따라 자신의 대응 태세를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 역시 간단합니다. 저 원칙을 정리하면 내가 할 수 있는 방안도 세가지로 요약되기 때문입니다.
1. 내가 빠일때 - 상대방의 빠 공격에 찌로 전환
2. 내가 묵일때 - 상대방의 묵 공격에 빠로 전환
3. 내가 찌일때 - 상대방의 찌 공격에 묵으로 전환



이 세가지 동작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바로 묵찌빠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되는 건 아닙니다. 상당 기간의 훈련을 통한 숙달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저 동작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됩니다.
분명히 '가위바위보에서 지지 않는 법' 같은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좀 더 복잡한 묵찌빠에서는 이런 전략이 존재할 수 있는 거죠.

물론 21일 방송에서도 보았듯 이런 전략을 안다고 해서 백전백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전략을 깨는 방법은 뭘까요. 당연히 정신 차릴 새 없는 빠른 공격입니다. 그리고 양쪽 모두 이 전략을 알고 있다면 결국은 순발력에서 승부가 갈리기 마련이죠. 하지만 아직도 이 전략을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테니, 당분간은 충분히 써 먹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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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묵찌빠 필승전략은 있다.
Tracked from 상실의시대2009/06/22 15:371박2일, 묵찌빠 필승전략은 정말 있나?주말에 1박2일을 재미있게 봤는데 생각나서 긁적..고등학교때 묵찌빠 내기를 꽤 많이 했었다. 자연스레 생존을 위한 몇가지 전략을 고안해서 고딩생활을 편하게 안위했었는데 몇가지 공유해 봄. (점심내기, 술내기에 응용해도 좋고;;묵찌빠 기초전략1. 상대가 찌로 공격: 무반응(현재 상태 지속)2. 상대가 묵으로 공격: 무반응(내가 공격으로 전환)3. 상대가 빠로 공격: 내가 찌로 전환- 기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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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등인가요?
저도 어제 들으면서 그럴듯 해보이더군요
해서 와이프를 붙잡고 해봤는데 안되더다라는...
제가 보기에 그 촬영감독님도 카메라 돌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렇게 허무하게 물러나지 않았을 듯 합니다.
옆에서 보던 와이프는 아무리 저런 비법이 있다고 해도
1:6 묵찌빠 대결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거 아니냐?
컨셉이 의심된다라고 평하더군요.. ^^;;;
뭐 진실은 저 멀리에 있는 거겠지만요..
절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
어제 저도 이 방송 보고 정말 신기했더랬죠.
뭐, 원래 이런 게임 자체를 즐기지는 않습니다만..
암튼 신기했답니다.+ㅁ+
하지만 저도 보면서 품었던 의문은-
송 기자님께서 언급하셨던 것처럼
속도감 있게 그냥 들이대는 공격에도
저렇게 침착할 수 있을까 하는 거였답니다.-_-;
오, 2등인가요? ㅋㅋ
z
나가 있어: 세바스찬
나가: 류담
월요일 아침부터 적절한 태클
(...;; )
이, 이, 이, 임춘애...
저는 어제 1박2일을 보면서 묵찌빠도 전략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식구들하고 해봤는데 이론과 현실은 차이가 분명 존재하더라구요^^
1박2일은 남자들만의 여행에서 생겨나는 예측불허의 게임이 정말 재밌는 듯~~~~
바로 써먹어봤는데 안다고 다 이길수있는건 아니더군요. 연습기간이 꼭 필요할 듯 합니다. 생각하다 보니 자꾸 손이 늦어서..
문제는 지상렬(?)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던 0.2초 정도의 시간차는 이해하고 넘겨줘야한다는거..ㅋㅋ 까칠한 상대를 만나면 그 전략 인정 안해줄 듯..
그 감독님은 실전에선 달인이겠으나 카메라앞에서 긴장해서인지 초보적인 실수 연달아하시면서 허탈해하시더라구요.. 보면서 넘 웃었어요.
글구 30도 더위에 에어컨 창문 고장난 차 타고 경남까지 가는 미션은 진짜로 자칫 사람을 잡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구요(설마 진짜 파카까지 입힐 생각은 안했겠죠^^).. 재미도 좋지만 넘 가학적인 부분에는 심히 우려가 된다는..
이 사람들이 해온 걸 보면 하고도 남았을 듯.^
차 유리를 깼어야 합니다. ㅎㅎㅎ
예전부터 알고 있던 묵찌빠전략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어 저의 점심값내기 종목을 바꿔야 겠습니다.
단순하게 가위바위보로...
아니면 묵찌빠의 순간속도가 빛의 속도로 빨라지겠군요.
오늘 점심부터..^^
심지가 굳어야만 가능한 전술입니다.
저같은 팔랑귀는 상대가 찌하면 그냥 찌로 바로 바꿔버립니다.ㅠㅠ 나 바보....
그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절대적으로.
이런 건 마술 비법 공개에 해당하는 거 아닐까요? ^^;;
묵찌빠 아마추어들을 99% 이기는 방법.
입술을 보고 있으면 됩니다.
입술을 읽으면 보통은 절대 지지 않습니다. 그 다음 중고수가 되면 입술 페이크를 쓰게 됩니다. 그다음에는 위 방법을 쓰면 됩니다. 그리고, 순간반응속도를 키우면 0.2초 정도는 커버가 됩니다.
역시 그게 관건!
방송을 못봤다고 해도...이해가 잘 되지 않는 거 보니--;; 전 그냥 묵찌빠로 뭔가 결정을 해야하는 건 하지 말아야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은지원은 정말 똑똑하건가요?
아마도..
남편과 가위바위보만 하면 백전백패였습니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저의 가위바위보 패턴을 다 읽고 있더군요. 제가 원래 이런 쪽으로 아주 둔해요. 묵찌빠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저 같은 사람은 아예 안 하는게 상책입니다.
저도 집에서 가위바위보만 하면 백전백패입니다.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댓글을 읽다가 생각난건데요. 혹시 배우자분들에게 백전백패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쥐여 사시는 분들이신가요? 제가 그렇거든요. 이미 수 읽기 싸움에서 지는 사람이 어떻게 잡고 살 수가 있겠어요? 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거보고 바로 이해(?)하여 동생과 대결...
무조건 승리... 진짜 사기적임... 좀만 연습하면 스타킹 나가도될정도임...ㅎㅎㅎㅎ 집중력만 약간 키우시면 절대안짐
많은 시청자들은 그동안 스태프에게 늘 당하기만 하던 출연진이 모처럼 승리를 거두자 환호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게 프로그램에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그렇게만 보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얘기는 나중에 자세히 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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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얘기 빨리 해 주세요.. 라고 함 실례인가요? ^^
1주일만 기다리세요^
저도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만....이상하게도 집에서 같이 사는 여인네에게는 안 되더군요....밖에선 백전백승인데 말이지요. 하긴 고스톱도 밖에선 백전백승이나...이분에게만은 항상 돈을 뜯기니...쩝
함 다시 해 보고 싶으나...같이 사시는 분이 한국으로..아니 터키로 여행중이시라....한달간의 어린이 날을 어찌 보낼까 부터 생각해 봐야겠네요...
어린이날^^
결국
빠->찌->묵->빠->찌->묵
이거만 계속 하게 되는 거군요.
빠찌묵빠찌묵
그건 좀 아닌거 같은데...다시 읽어보시죠.
저때 재미있게봤는데 ㅋ 묵찌빠의 달인이 참패를 ㅋㅋ
보통 많이 안해본 사람들이나 일반인은 묵찌빠할때 손을 크게 움직입니다. 그리고 손이 최고점에 있을때부터 말하면서 내리죠. 그럼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그 시간동안 바꾸는데 그 감독님이 말한 0.2초의 시간이란게 아마도 그시간인거 같습니다..
다만 저들은 연기자이고, 카메라에 잡혀야하니 손을 많이 안움직일테고... 그럼 그 0.2초가 소용이 없어지는 거겠죠...^^
저분들이 입고나온 모시인지 마인지 어디브랜드인지요
궁금해요
전 스테프를 이겨버린 멤버들을 보며 얼마나 속이 시원했는지 몇십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는것 같았어요.
그동안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제작진들에게 많이 쌓이긴 했나봅니다.
정말 어제 묵찌빠는 꼭 멤버들이 이기기를 바랬어요.
이겨서 정말 다행이어요.
창문도 열리지 않는 차를 타고간다는 설정 자체가 보는 우리들까지 숨막히게 했어요.
혹한기에 벌벌떠는 것은 재미나게 봐져지지만
창문도 열지 못하는 차에 갇혀있는 혹서기는 재미나게 봐져지지 않았어요.
혹한기때는 추워서 고생일 망정 생명에 위협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되지 않지만... 이번 혹서기때는 생명에 위협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도 그런 생각했습니다. 영화든 코메디든 한쪽이 심하게 계속 당하는 거 보는 건 안좋아하긴 하는데..여튼 좀 너무하더라고요-
톰과 제리를 싫어하는 사람 모임이라도 결성을.
이 글을 보니까 가위 바위 보를 that 70s show에서 우습게 바꿨던게 생각나더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JqIitlAx7uE
역시 대단한 유투브, 찾아 보니 금방 나오네.
알면서도 진다는 표현 절대 공감합니다. 요즘사람들은 똑똑하고, 논리상 뭐든지 다 잘 알고있슴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노력과 끈기가 좀 부족한 편이죠.
아니 저 친구는 정말 영어를 잘 하는군요! 다 알아듣겠는데요.^^
푸핫.. 진짜 영어 잘하네요. 다 알아듣겠어요. ㅋㅋ 근데 저 Fez 하는 친구가 섹스심볼로 꼽히던데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솔직히 필승 비법이라는 것이 말이 안됩니다. 이것을 하려면 인간의 육체가 완벽하게 정신의 통제를 받고 있다는 가정이 필요하겠네요.
저 방법대로 한다고 가정을 합시다. 묵찌빠에서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는 늦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에 의지하게 되는데 귀로 들어온 정보를 토대로 사고를 하려면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조건반사를 할수 밖에 없는데 인간의 육체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찌'라고 말하고 조건반사를 하게 되면 그대로 '찌'로 따라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이것도 이론입니다. ^^;
묵찌빠는 잘 모르겠고 ‘가위바위보’의 필승 전략.......
우선 상대방을 떠본다. 상대방에게 보자기를 내보라한다. 상대방이 알았다고 대꾸를 하면 나는 가위를 낸다. 상대방이 아무 대꾸도 안하면 나는 보자기를 낸다.
이유, 알았다고 대꾸를 한다는 것은 순진하고도 성실한 사람, 보자기를 낼 것이다. 반대로 아무 대꾸도 없다는 것은 꾀를 내고 있다는 것, 나를 안 믿는다는 것-고로 내가 가위를 낼 거라 생각하고 주먹을 낼 것이다. 또한 주먹은 단호해 보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아니면 말고’.......^^;
가위바위보할때 남자는 주먹! 이라고 외치는 남자들이 많죠?
그 사람들은 실제로는 가위를 많이 냅니다.
왜냐...
정말 주먹낼까봐..상대방은 일단 가위는 내려고 하지 않죠.
근데 정말 주먹을 낸다면 상대방은 보자기를 내야 이길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은 보자기를 제일 많이 냅니다.
그걸 생각해서 처음 '남자는 주먹!'을 외친 사람은 가위를 내는 경우가 많더군요(순전히 제 경험치)
그래서 저는 '남자는 주먹'이라고 외치는 사람과 가위바위보를 할때 (?)를 냅니다.
제가 가위바위보는 쫌 합니다..^^
심리전이라...
중요한 것은 '아니면 말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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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의 답은 순간적으로 머리는 신경안쓰고 내키는 대로 냅니다.
심리전이고..뭐고... 가위바위보는 그날의 '운빨'입니다.
운전할때 불빨 잘받으면 그날 가위바위보는 많이 이기더군요.
반대로 생각하면 공격자도 파훼법이 있습니다.
공격자 빠 수비자가 묵이라면
상대방이 저방법을 쓴다는 가정하에
공격자는 빠만 계속외치는 방법이있죠
그럼 묵인 수비자는 찌를 내볼까? 라는생각을 가지게됩니다
그럼 공격자도 마찬가지로 상대가 찌로 바꾸는 그순간
묵으로 바꾸면되죠;;
근데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인간의 눈과 몸의 순발력이
안따라주기때문에 불가능에 가까운 역시 순발력의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