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2 - 패자의 역습'을 보고 왔습니다. 사정상 두번 볼 수밖에 없었는데, 두번째 관람은 생각보다 편하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느낌은 마이클 베이의 전작인 '나쁜 녀석들'과 '나쁜 녀석들 2' 를 보았을 때와 거의 같습니다. '분명히 더 커지고, 나빠진 건 없는 듯 한데 만족감은 전만 못하다'는 걸로 요약할 수 있겠죠.

'트랜스포머 2'는 실시간으로 관객과 함께 움직입니다. 영화의 첫 시퀀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격돌하는 오토봇 군단(이 세계에 익숙지 않은 분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좋은 로보트 군단')과 디셉티콘(역시 같은 의미로 '나쁜 로보트 군단)의 국지 전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중에 '상하이의 절반을 날려 버렸다'는 대사가 나올 정도로 초반부터 '트랜스포머 2'는 물량을 쏟아 붓는 것으로 관객을 압도합니다.

1편에서 메가트론(디셉티콘의 리더)이 죽은 뒤에도 전투는 끊이지 않았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을 위해 심해에 버려진 메가트론은 되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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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은 대학 진학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합니다. 물론 대학 따위는 가지 않을 미카엘라(메간 폭스)와는 여전히 뜨거운 관계입니다. 하지만 1편 때 파괴된 큐브의 조각이 샘에게 이상한 영향을 미칩니다. 갑자기 이상한 외계 문자가 눈앞을 스쳐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인간들과 공조하고 있는 옵티머스 프라임(오토봇의 리더)은 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샘은 이제 조용히 살고 싶다며 거부하죠. 하지만 그러면 영화가 될 리가 없습니다. 여차여차에서 부활한 메가트론은 디셉티콘의 초기 대부(?) 격인 노장 로봇 폴른을 찾아가 아직 지구에서 얻을 것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용기백배합니다.

당연히 이런 얘기는 샘에게 나타나는 외계 문자와 관련이 깊고, 결국 샘과 미카엘라는 다시 전쟁 한복판으로 끌려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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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봤을 때만 해도 관객들을 압도한 감정은 '이야~~~~~~~~~~~~ 로보트다!'라는 것이었을 겁니다. 실제 화면에서 뛰어다니고, 미사일을 쏘아대고, 서로 쿵쿵 부딪히며 싸우는 로보트들을 본 순간, 머리 속에 다른 생각은 모두 지워지고 말았습니다. 이를테면 스토리가 유치하다든가, 뭔가 전개가 부실하다든가.... 이런 생각들은 '야, 시끄러, 로보트나 봐'라는 생각 앞에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1편 때의 감흥이 어땠는지는 그때 썼던 '마음속의 소년이여 일어나라'라는 글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동했었죠.

1편 때의 리뷰입니다. 흥분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감동이 2년을 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2편 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1편과 2편을 비교한다면, 2편은 훨씬 더 많은 돈과 볼거리를 쏟아 부은 역작입니다. 2편에서는 양쪽에서 나오는 로보트 캐릭터만 42종이나 된다는군요(몇개나 확인하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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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화려하고 과감한, 그리고 탁월한 CG 액션을 보면서도 2편을 대하는 심정은 '이거 뭔가 좀 비어 있는 것 같은데'라는 쪽으로 기울고 맙니다. 네. 사실 비어 있는 걸로 따지면 1편도 꽤 비어 있었죠. 그런데 1편에 비해 2편에선 영 정교한 전개가 아쉬워집니다.

이를테면 영화 중반 이후, 그러니까 샘의 대학 진학 에피소드가 지난 뒤 과연 샘의 부모가 계속 등장하는게 좋았을까, 그리고 그냥 큐브 조각이 아무 다른 조치 없이 메가트론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면 또 다른 큐브 조각으로 그냥 옵티머스 프라임을 다시 일어나게 해버리면 되는 것 아닌가와 같은 진행상의 이의 제기가 마구 하고 싶어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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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플롯의 돌아가기 문제입니다. 누가 봐도 우리의 주인공은 앞으로 똑바로 걸어가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멀고 먼 길을 빙빙 돌아갑니다. 그럴 때 당연히 제작진은 관객들에게 '이건 이래서 돌아 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을 해 줘야 하죠. 바로 그것이 잘 된 플롯과 엉성한 플롯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트랜스포머 2'의 플롯은 열살만 넘어도 허점을 지적할 수 있을 정도로 엉망진창입니다.

'누가 이런 영화를 보면서 그런걸 신경쓰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플롯이 정교해진다고 해서 소년 관객들이 실망하지는 않을 거란 점을 생각하면, 역시 이런 부분이 베이의 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괜찮아, 내 영화 보는 사람들은 그런 거 신경 안 써"라는 식의 자세로는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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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역시 전혀 연구의 흔적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1편보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건 냉각수를 펑펑 쏟으며 통곡하는 연기를 보여준 범블비밖에 없습니다. 이야기가 장황해지고 액션 비중이 커지다보니 연기를 할만한 역할을 부여받은 사람은 존 터투로(어떤 역으로 나오는지는 비밀입니다) 뿐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이클 베이는 2편을 향해 혹평을 퍼붓는 평론가들을 향해 "흥, 너희들 1편때도 망한다고 그랬잖아"라고 콧방귀를 끼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1편 때와 2편 사이에 2년의 시간이 있다는 걸 베이도 인정해야 합니다. 충분히 사랑이 식고 관객들이 냉정을 되찾을 만한 긴 시간이었던 거죠. (아, 물론 트랜스포머2가 망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단지 꽤 실망스럽다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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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이 자꾸 반복될 우려가 있으므로 여기서 한번 정리합니다.

1. 트랜스포머2의 플롯은 극악이다.

2. 물론 1편때도 그랬다고 볼 여지가 있지만 그때는 그런게 눈에 띄지 않았다.

3. 관객들도 2년 사이 서서히 냉정을 찾아갔다.

4. 결국 이제 그 플롯의 구멍은 로보트에 대한 감동으로 가려지지 않는다.

5. 그래서 2편을 보고 1편 때의 흥분과 감흥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전히 가슴이 뛰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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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다 보니 어른 관객들에게 위안거리는 미카엘라의 등장 뿐인데, 미카엘라는 이번 영화에서 오히려 1편보다 역할이 축소되어 버렸습니다. 1편이 액션이었다면 2편은 그냥 평이한 멜로에다 손 잡고 뛰는 게 전부더군요. 그 달리는 액션 만으로도 흥분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아무튼 메간 폭스는 엄청난 물량이 투입돼 만들어진 CG에 결코 뒤지지 않는 볼거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줍니다. 대단합니다.)

2편의 결말은 누가 봐도 '3편도 만들테니 또 보러 와 주세요' 였습니다. 3편을 만든다면 어쩔 수 없이 또 보러 가긴 하겠지만, 그땐 미카엘라가 좀 더 나은 대본을 받아들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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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편에 비해 인간과 오토봇-디셉티콘간의 화력 차이가 너무 좁혀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1편 때의 디셉티콘이 인간의 화력으로는 감히 맞설 수 없는 강력한 존재들이었다면 2편에서는 인간과 전면전을 벌인다면 디셉티콘은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연약하더군요. 이래서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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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복수하기에 역부족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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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알라딘 영화 /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의 권리는 Dream work pictures와 paramount pictures에 있습니다. 개봉전부터 말 많았던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보고 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보았나? 궁금해서 영화를 보고와서 이 영화에 대한 평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말 간단하더군요. "2시간30분이 금방 지나갔다.", "2시간 30분, 졸았다" 저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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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덴스 2009/06/28 10:49

    저도 이 영화를 보았는데 십분 공감가는 내용입니다..ㅎ
    & 마이클잭슨과의 사진,..멋지게 나오셨더군요,,,ㅋㅋ
    늘 멋진 글,,감사하게 잘 구독하고 있습니다..

    건필요,,

  2. 아자哲民 2009/06/28 11:00

    벌써 3번이나 보신 어떤 블로거는
    아이맥스 상영관을 초 강력 추천하시더군요.

    애엄마 대신해서 애 재우고 나니 벌써 11시군요.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

    • 송원섭 2009/06/28 14:39

      아이맥스가 확실히 좋긴 하겠죠.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는...

    • 아이맥스도 뭐... 2009/06/29 07:32

      아이맥스로 보고왔는데 어지럽기만 하고 별거 없더라구요.. 저도 블로거님 생각에 완전 동의해요.. 몰입도 안되고 하품은 나오고.. 아이맥스로 보면 낫대서 봤는데 돈아깝더라구요;; 글고 cg가 화려하다고 하는데 1편에선 로봇이 변신하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처음으로 봐서 그런지 저게 cg라는 생각은 못하고 흥분하면서 봤는데 이번엔 cg가 눈에 보일정도로 티나는곳도 많았고... 그 무거운 로봇들이 모래밭을 걸어다니는데 밟은 자리가 패이지도 않고;;; 이래저래 실망많은 영화였네요;;;;;

  3. 스파이크 2009/06/28 11:07

    제가 영화보고 하고 싶었던 얘기를 해주시네요.ㅋ

    뭐 그래도 여전히 여름용 블록버스터로서는 이름값을 해줄거 같긴 합니다.

    메간폭스는 정말 ㅎㄷㄷ 하더군요.
    (영화보면서 동생한테 "그래 저걸 보려고 이 영화를 본거야" 라고까지 했다는...ㅋ)

    그리고 말씀하신거처럼 이젠 인간의 화력이 너무 강해진 듯 해서 그것도 조금...^^

  4. 다색 2009/06/28 11:32

    저혼자만의 생각이겠지만 1편에서도 뒷부분에서 많이 지루했는데 2편도 숲속의 전투장면 이후부터는 지루한느낌이더군요
    주인공들이 빨리 옵티머스 좀 살려서줬으면 하는 생각만들고 옵티머스를 살기기까지 전투장면은 되려 지루한 느낌이었어요. 유머는 1편보다 많아졌더라구요.
    그리고 메간폭스는 입좀 그만벌렸으면 하는 생각을 보는내내 했네요... 마치 나 섹시해 하고 도발하는게 너무거슬렸어요... 그렇게 안해도 충분히 섹시한데... 거기다 메간폭스에 대한 카메라앵글은 대놓고 섹시를 위한 앵글인데...

    • 송원섭 2009/06/28 14:42

      마이클 베이가 그런 식의 팬서비스는 확실하죠.^

  5. 사실 스토리를 아직도 이해못한... 2009/06/29 14:07

    사람 생각하는건 다 비슷한 모양이군요. 저도 딱 1편에 그런 감정을 느꼈고(플롯이 부실하고 뭐고 닥치고 변신로봇이다..ㄷㄷㄷ) 2편에서는 어찌 스토리가 더 부실해지고 로못은 변신만 하지 이렇다할 멋진 액션 연출은 나오질 않는지 어쩌고..궁시렁궁시렁...마이클 베이는 속도감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박력넘치는 로봇 액션이 나오는지 연구좀 했음 좋겠네요. 플롯은 차라리 더 단순화 시키고 로봇 수도 줄여서 각자 캐릭터를 좀더 부가했으면 그냥 때깔좋은 CF를 보고 나온 기분은 전혀 들지 않을텐데. 아쉽습니다. 물론 시각적 요소만으로도 충분히 영화비의 본전은 뽑고도 남지만요. 건담 실사판도 때깔 좋게 나올 수 있다라는 확신을 느끼게 한다는 점만 생각해도 트랜스포머을 사랑해 줄 수 있기도 하구요.^^

    • 송원섭 2009/06/28 14:43

      아직 범블비와 프라임 정도를 빼곤 로봇을 캐릭터로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6. 청천 2009/06/28 15:13

    저는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줄거리를 기대안한 영화라 더 재밌더군요. 중간에 디셉티콘이 전 세계에 선전포고하는 것 같던데, 화장실 갔다왓습니다. 그런데도 일말도 끊기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연결되는 스토리! 대단했습니다.

    이번에는 1편의 로봇들이 그다지 활약이 크지 않아 좀 아쉽더군요. 여하튼 글 잘 읽었습니다.

  7. 못피어스 2009/06/28 15:35

    저도 사정상 두번 관람을 하였는데 두번째 볼때는 동행한 친구에게 '너 영화보면서 왜이렇게 꼼지락 거리냐'는 핀잔을 들었습니다. 눈이 돌아갈 정도의 액션에도 몸이 꼬이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쌩뚱맞은 사랑고백엔 어찌나 손발이 오그라 드는지 원... 전편에 비해 범블비나 옵티머스가 이연걸에 가까운 액션을 보여준다는 점, 그리고 뭐라 할 말이 없는 메간 폭스의 자태 이 두가지가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3편에선 화려함 속에 매끄러운 플롯이 담겨서 나오길 기대합니다...라고 해봐야 안그러겠죠 그분이? ㅎㅎㅎ

  8. 달인 2009/06/28 15:54

    저는 하루종일 졸았어요..1편을 안보고 갔더니 그냥 무슨 메칸더 브이들이 저래 많데? 하다가..숙면만 취했다는...

  9. ㄹㄹ 2009/06/28 16:22

    그래도 최근 영화중엔 제일 재미있던데 1편 안 봤는데도
    아주 재밌게 봤는데 노잉에 비하면 훨씬 낳지 뭐 ㅋㅋㅋ

  10. 전 재밌게.. 2009/06/28 16:45

    봤어요 ㅋ 그렇다고 내용의 부실함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쩌겠습니까. 로봇이라면 환장하니 그냥 넘어가는 것입니다 ㅋㅋㅋ (객관성 따위 잃은지 오래입니다;)

  11. ,, 2009/06/28 16:54

    유니클론이 나오지 않았으니 3편도 나올거 같은데요..

  12. wdd 2009/06/28 17:11

    한줄요약 - 메간 폭스는 섹시했다

  13. ask2028 2009/06/28 17:18

    전1편보다 못하더군요
    너무많은 로봇물량에 화면만 어지럽게 돌아가고 누구누군지... 알빠진 내용은 2탄을 기다린나에게 넘허무했죠
    좀더 내용에 신경을 써야될듯..
    범블비 귀엽죠?

    • 송원섭 2009/06/29 10:01

      냉각수를 많이 갖고 다녀야 할 듯 합니다.^

  14. seba 2009/06/28 17:22

    아무래도 다크나이트 이후로
    블록버스터들에 기대하는 수준이 너무 높아졌나봅니다.
    이전에는 인디펜던스데이류의 영화들도 나름 볼만했다고 여겼지만 이젠 트랜스포머 2편정도는 실망도가 큽니다.

    그나저나 막판에 그 중요한 무기...
    한방에 날라가는거는 정말 허무하더군요.

    심형래 감독의 디워랑 비슷하다면 좀 지나친 욕이 될까요.

    • 송원섭 2009/06/29 10:02

      오히려 스토리가 짜임새있고 재미있다면 인디펜던스데이 수준의 시각적 만족이라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15. 인생대역전 2009/06/28 18:11

    저도 송기자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사실 트랜스포머라는 영화 '자체'를 놓고 볼때에는
    스토리 라인이나, 혹은 극적 갈등이나, 그도 아니면
    배우들의 연기를 보러 오는 것은 아니지요.
    어릴때 만화에서 보았었던 '로보트'들의 변신과
    그 싸움이 그림이 아니라 실사로 움직였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트랜스포머 1의 존재가치는 충분했습니다.
    전 1편 봤을때 스크린을 보면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하지만 속편으로 와서는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이미 1편에서 보여줄 것은 모두 보여준 제작진은
    당연히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 고민의 해답은 물량공세였을 겁니다.

    물론 1편보다는 확실히 보여줄 거리는 비할바가 안되지요.
    하지만, 1편이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플롯을 놓고
    이야기를 전개시킨데에 반해,
    패자의 역습은 조금 실망스러운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예컨대,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전투가 펼쳐진
    숲속 시퀀스 이후부터 엔딩까지의 이야기는
    너무 늘어졌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 Gumpert 2009/06/28 23:26

      저도 인생대역전님 말에 동감입니다.
      사실, 제가 한 번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유튜브 동영상이나 미국에 있는 트랜스포머 카페에 올라온 글을 찾아보니까. 사람들의 반응이
      "내용이 너무도 길어서 지루했다"
      "로봇이 너무 많이 나와서 혼란스럽다"
      라는 쪽이 많이 나오더군요. 아무래도 이번 영화의 약점이라고 하면 내용이 너무 길고 지나친 물량공세라고 봐야할 듯..

  16. 미미 2009/06/28 18:13

    송기자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오늘 신랑, 남동생, 여섯살 아들네미랑 같이 보러갔더랬습니다.

    아들땜에 영화상영도중 세번 화장실을 다녀와야 했는데..

    기대하고 보러갔음에도...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화장실에 있어서 보지 못했음에도..

    그닥 안타깝거나.. 궁금하지는 않더군요^^

  17. 지나가다 2009/06/28 18:26

    메가트론이 너무 약해졌어요ㅜㅜ

  18. 오늘봤어요 2009/06/28 18:34

    1편도 스토리가 그닥 그랬는데 2편은 더 밋밋하더군요..

    끝나고서의 여운도 없고.. 글쓴님 말대로 디셉티콘이 너무

    나약해졌더라고요..ㅡㅡ; 1편때 육중한 몸집을 한순간에

    날리던 메가트론의 포스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고..

    마이클 베이는 액션은 괜찮다 쳐도 좀 긴장을 고조시키는

    걸 잘 못하는거 같아요

  19. ㅁㄴㅇㄹ 2009/06/28 18:46

    학습효과와 반복학습이라는게 그래서 무서운거죠.
    1편은 사상 처음 스크린에서 로봇이 나타났기때문에 그 모양새를 보는것만으로도 엄청난 놀라움과 감동이었지만 그 이후에 나온 몇 영화(특히 터미네이터)들로 인해 익숙해져서 더이상 그런것들로 감동을 받거나 놀라기는 힘들어진 상황이죠.
    그렇다보니 애초부터 이런류의 만화나 영화에는 큰 의미가 없는 스토리가 부실해서 재미없다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한거죠.
    슈퍼로봇계열이나 로봇류 만화가 뭐 대단한 스토리가 이있습니까? 그냥 애초부터 애매모호한 선과 악이 정해져있고 악으로 부터 지구나 주변인들을 보호한다는 아주 단순한 스토린데요. 베이감독이 1편에서도 언급했었다시피 이 영화는 나이먹은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입니다.
    저또한 그런 어린이중 하나이고 만화를 실사로 옮겨서 눈을 즐겁게 해주었고 어릴적 추억을 되새김질 할수 있게 해준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구요.

  20. 밍밍 2009/06/28 18:47

    완전 공감됩니다.
    개봉 몇달전부터 손꼽아 가면서 기다리면 2편인데...
    분명 나름 재미있게 봤지만.. 극장에 두번 발걸음하게 하던 1편의 감동은 어디에 있는가...
    딱 하신 말 씀 그대로 스토리는 중요하지 않아.
    이 리얼을 보란말야! 라고 외치게 했죠.
    정말 입 쩍 벌리면서 감동했었는데..

    2편은 뭔가 석연치 않은 기분... 이건 아닌데 싶더군요.
    분명 화려해 졌지만 아쉽습니다.
    오히려 1편이 더 깔끔햇다는 느낌.
    하지만 3편이 나오면 또 안보고는 못베기겠죠 ~

  21. 동감 2009/06/28 18:56

    그러게요...
    메가트론도 미군에게 겁먹고, 도망갈 정도던데...시가전에서나 미군이 어쩌질 못하는 것일 뿐...

  22. 길표 2009/06/28 20:25

    그러고보니 '반지의 제왕' 도 누군가가 새타고 날아가서 반지를 불구덩이에 넣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플래쉬로 패러디 한게 생각나네요 ㅎㅎㅎ.

    • alfm 2009/06/29 02:54

      전 반지의 제왕을 영화가 나오기도 훨씬 전에 책으로 먼저 봤었는데,
      마지막 권을 덮으며 같은 생각을 했었죠..
      뭐야.. 겨우 반지 하나 불구덩이에 던지자고 이 생고생을 한 거야?
      이런 허무할 데가.. 하면서..ㅋㅋ
      그나마 영화는 볼 거리라도 많았으니 다행이었던 거에요..;;

    • 송원섭 2009/06/29 10:03

      사실 그 원작의 통찰은 '싸워서는 제거할 수 없는 적' '악을 이길만큼 강해지는 순간 그 악이 되어 있다는 역설'을 보여준 데 있는 것이죠.

    • 길표 2009/06/30 02:03

      음... 그렇군요.. 소설을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네요.

  23. 어제 봤어요 2009/06/28 20:27

    옵티머스 프라임은 진작에 죽어있고.... 찌질한것들만 앞에서 싸워대니까 별로 흥이 나지 않았다가....살아서는 잠깐 합체하고 짧게 싸우니까...아쉬움이 많이남더라구요....그래서 2편보다 더 나은 3편을 기대하게 되지 않나 십네요..ㅋㅋ

  24. Harryc 2009/06/28 20:34

    1편이나 2편에서 큐브에너지를 흡수한 기계들은 왜 전부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는 디셉티콘이 되는 걸까요
    큐브가 가슴에 박혀 죽은 메가트론이 큐브의 에너지로 살아날수 있었던 이유도 궁금하고
    큐브는 디셉티콘만이 사용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인가..?
    오토봇과 디셉티콘은 원래 한 종족이었는데...

    느므느므 기대를 했던 탓인가 보는 내내 집중도 안되고 보고 나선 허전하고...

    암튼 물도 안마시고 뛰댕기는 샘과 미카는 체력이 짱이에요~!

  25. 배고픈1인 2009/06/28 20:42

    전 님과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전 1편만큼 만족했고 너무 좋았거든요 ㅎㅎ
    1편보다 훨씬 커진 스케일,
    너무나 완벽한 cg ... 대만족이였어요!
    sf영화에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 아닌가요?
    물론 스토리라인도 중요하지만..
    sf영화에서 가장 중요한건 그래픽이라고 생각해요~~
    로보트 변신할때마다 소름이 쫙쫙 돋던데..
    전 이미 극장가서 2번이나 봤고 또 볼 생각입니다 ㅎㅎ
    sf영화 보실때 스토리라인 너무 따지지 마시고
    그들의 땀흘려 만든 그래픽을 봐주세요..ㅎㅎ
    그리고 몇몇 분들은 말이 안되는 부분들이 많다고
    뭐라 하시는데
    사실 그렇게 따지고보면
    로보트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_-;;;
    하나하나 따지고 들자면 수도 없다는...
    매끄럽지 않은 부분들도 어쩔수 없는 sf영화이니
    보면서 그냥 이해해줍시당~

    • 말도안되요 2009/06/28 21:05

      sf영화도 영환데 이야기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는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아무리 엉성한 부분이 있어도 넘어가고 땀흘려 만든 그래픽을 보라니 그건 어불성설이네요. 그렇게 따지면 공포영화는 스토리는 상관없이 관객들을 깜짝 깜짝 놀래키기만하면 되겠네요. 영화는 종합예술입니다. 이야기와 그래픽, 음향, 연출, 연기 등 모든것을 함께 엮어서 말해야지 나눠서 얘기 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스팅 하신 분이 스토리의 빈약함을 지적했지 스토리의 허구성을 지적했나요? 글을 전혀 엉뚱하게 해석하셨네요. 다시 말하지만 송기자님은 허구성을 따지고 든게 아니라 스토리의 빈약함을 따지고 든 겁니다. 소재의 허구성과 스토리 자체의 엉성한 구성은 전혀 다른 얘기에요.

  26. 2편만 봤지만 2009/06/28 21:00

    CG 2점
    스토리 0.5점
    주인공 엄마, 정육점아저씨의 코믹적 요소0.5점
    메간 폭스 슬로우 화면 1.5점

  27. 강철 2009/06/28 21:04

    저도 기대하고 보러갔는데 정신없이 몰아치는 로봇들에 전혀 감정을 불러일으키질 못하는 연기하며.. 그냥 cg에만 놀랐다는 정도더군요.

  28. 털썩 2009/06/28 21:29

    줄거리(플롯)기대 않고 순전 눈요기(스펙터틀 영상, 액션)만 하러 갔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별 실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치만 그 외적인 부분은 1편보다 못한건 동감입니다.

  29. 햇살 2009/06/28 22:06

    메간 폭스가 오토바이 앉아 있을 때 완전 넋을 잃은 1인-_-;
    전... 착한 로보트 군단이 합체하는 줄 알고
    영화 내내 기다렸는데 ㅋㅋㅋ
    결국 합체는 3편에서 하는건가요- _ -?
    주인장님 MJ와 찍은 사진이 인상적이었어요 ㅎㅎㅎ
    (왕부럽습니다;;)
    또한 그 밑에 달린 워너비군의 댓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ㅋ
    (왕부럽습니다2;;)

    • 송원섭 2009/06/29 10:04

      옵티머스 프라임은 제트파이어와 합체했죠. 순간동작이라서 지나치셨나...? (그리고 왜 여자가 메간 프라임에게 넋을?)

  30. 12345 2009/06/28 22:17

    그나저나 "외계문자"라는게 중국 한자의 금문체 비스무리하다는게 참;

  31. Gumpert 2009/06/28 23:22

    저도 1편이 그나마 나았다고 봅니다.
    2편에서는 그나마 로봇이 많이 나왔고, 전투 장면도 그럭저럭 볼만해서 참을 수 있긴 했지만.. 뭐랄까, 1편에서는 로봇들만의 개성이 딱 드러났는데, 2편에서는 그런 것을 하나 정도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쉽기만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Sideswipe나 Ratchet, Jolt 등이 활약을 많이 했으면 좋은데..)
    또, 이야기 중간중간이 편집을 막 급하게 하다가 만들어 놓은 것처럼 몇몇 장면이 엉성하게 연결되어서(예를 들어, 범블비가 샘을 태우고 공동묘지? 그 쪽으로 데리고 가다가 갑자기 옵티머스가 번쩍 나온 것을 보고 당황;)
    '이게 영화인지, 아니면 2시간 30분짜리 광고인지
    (아시다시피, 오토봇과 영화에서 나오는 차들 대부분-디셉티콘의 아우디 R8을 제외하고- 전부 다 GM에서 제공한 차들이죠) ;'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 3편에선 그나마 이야기가 매끄럽고 로봇들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 송원섭 2009/06/29 10:05

      뭐 몇몇 애기들은 쟤 이름 뭐야? 하는 새에 사라지고..

    • zizizi 2009/06/29 12:03

      초록색 귀여운 차는 마티즈의 다음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역시 GM이군요.

  32. 블랙라군 2009/06/28 23:53

    정확하십니다..^^ 1편에서는 맥도 못추던 미군이 왠일로

    참 잘 싸운다 싶더군요. m1 탱크의 포에 움찔움찔 하고, 병

    사들의 개인화기에도 반응을 하더군요. 마징가z에 나오는

    괴수로봇처럼 인간들의 무기엔 음하하하 가소로운 것들 해

    줘야 제맛인데 말이죠..

    • 송원섭 2009/06/29 10:06

      그러니까요. 오토봇은 이제 빠지라는 미국 대통령의 말에 힘을 실어 주려는 의도...?

  33. wrfwegf 2009/06/29 00:09

    저도 너무 지루했어요....

  34. 그럴수도. 2009/06/29 00:28

    으례 그렇듯이. 2편은 1편에 비해 물량의 추가가 있을거라 예상하고 갑니다. 그 예상때문에 빛을 못보는 경우도 많죠.

    1집에 떠버린 가수들 중에도 2집 컴플랙스가 있듯이..

    기자님 말씀처럼 끝부분에 집중도가 떨어지고 인간과 로봇과의 싸움에서 마무리를 해야되니 로봇들이 약해져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 더군요.

    혹평을 날리는 것도 평론가들의 직업이니깐

    저 개인적으로는
    이거 애들이 보면 안되겠는걸!

    로봇의 싸움이라서 사람들이 와닿지 않았나 몰라도.

    제가 실전무술에 관심이 있어서 그렇게 봤는지 몰라도.

    그 로봇들의 액션은 무시무시하더군요.

    사람에게는 많은 부분 불가능한 액션장면을 그런식으로 연출한 것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이런류의 영화는 그저 즐겁게 보라는 감독의 말대로 즐겁게 보는게 장땡이라 생각됩니다.

    1편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본 사람들..혹은 1편을 못보고 본 사람들은 2편에 대한 평점은 높을 지도 모릅니다.

    영화를 볼때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앵글이 자주 나옵니다.

    이번에도 그런 앵글이 많이 나와서 즐거웠는데.

    사람마다 보는 기준과 재미가 다르겠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고 잃는게 있으면 얻는것도 있다 생각됩니다.

    다 보기 어려워서 그렇지 보는 눈의 폭을 높인다면 또 다른 숨은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에만 연연하면 재밌는 영화 적겠죠!

    큐브 조각으로 메가트론이 살아난거에 대해서는 샘이 알았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걸 알았다면 그 조각을 어의 없게 오래된 로봇에게 제공하진 않았겠죠!!!

    • 송원섭 2009/06/29 10:06

      어쨌든 큐브 조각으로 누군가 살려낼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박물관에 간 거 아닙니까.

    • skywalker 2009/10/09 15:20

      잠자는 로봇을 깨우는 큐브조각과 죽어버린 로봇을 살릴수 있는 메트릭스와의 포스의 차이가 아닐지...

  35. 이영화를 보고 2009/06/29 00:51

    전 딱 한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옵티머스 일병구하기..."
    ..................
    ..................
    그리괴 미군은 로봇없이도 강력하다....

  36. 구름 2009/06/29 00:59

    메가트론이 너무 약해졌더군요.
    제트파이어의 파츠를 부착한 옵티머스 프라임이
    순식간에 너무 강해진 것도 흥미를 반감 시켰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프라임만이 죽일 수 있는 폴른이라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제압당할 줄이야...

  37. 어리버리 2009/06/29 02:25

    놀고 있네...
    미국 배우들이 우리나라와서 개판치면서 하고 싶었던 말이 뭔지 아냐? 닥치고 보기나 해...보기 싫으면 관두고......2번이나 봤으면서 뭔 소리야....미국 형님들께서 돈 많이 들여서 만든거니까 그냥 닥치고 보기나 해....봤으면서 딴소리는.....이러니 우리나라 국민들이 미국 대사한테 들쥐같은 국민성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욕이나 먹지....

  38. alfm 2009/06/29 02:50

    1편을 그제에서야 봤는데요,
    1편 스토리도 완전 부실 그 자체라 넘 실망했는데,
    (초딩들 보는 로봇 만화에 나올 법한 정의관과
    그 엉성한 이야기 연결이라니..)
    이 글 보고 나니 2편에 대한 관심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네요..
    아무리 볼 거리가 많으면 뭐하나..
    이야기가 연결이 되야지~ㅉㅉ

  39. nadal 2009/06/29 03:01

    윗분말에 전혀 공감하지 않습니다..님은 1편을 너무 잼있게 보셨네요..전 1편을 그냥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1편은 와우 이런게 어린이영화가 아닌 성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 질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꼬마(주인공)이 먼길을 돌아가는 듯한 말도 안되는 구성에 실망했습니다..그래도 비주얼 알아줘야 겠다 ..생각했죠..2편 비주얼 더 좋아지고..내용도 기대안하고 보면 괜찮던데요..단지 1편은 첨봐서..좋았던 것이고 2편은 봤던거 또 보는거라..실망하신듯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2편이 훨씬 낫던데요..

  40. 헤이즐 2009/06/29 07:38

    1편을 생각하자면, 일본 만화에서나 볼수있었던 변신 로봇들이 CG로 재탄생해서 실제적으로 나왔다는 것. 그거 때문에 신선함과 그래픽의 대단함을 느끼면서 봤었지만, 2편부터는 조금 더 생각을 하고 보는게 사실인듯 합니다.

    전 2편을 보고 이래저래 다 감안하고, 제일 눈에 거슬리는 것은 2편은 SF 영화라기 보다는 전쟁 영화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미군들이 전투기 폭격은 이라크전을 상상하게 할만큼 전쟁영화같더군요~ 사실 저도 2편 마지막을 보고 3편이 또 나오겠네~ 하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보통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느끼는 점이 제각각 다르지만, 트랜스포머2편을 보고 느낀점이 저랑 비슷한 분들이 꽤 많으시더군요. 거의 느낀점이 통일되다시피 하는듯 보이네요.

  41. 처음처럼 2009/06/29 07:48

    공감합니다.
    저도 즐겁게는 보았으나 내내 글쓴이님의 의문과 같은 생각을 쭈욱 갖고있었습니다.
    큐브조각을 가지고 왜 꽁꽁싸고 있는지 거참 답답하더군요 옵티머스프라임을 바로 살려버리면될 것을 -_-;
    그리고 그많은 로봇중 다른 고대 로봇들은 왜안살리며 하필 디셉티콘에서 오토봇쪽으로 전향(?)한 로봇을 살리는지
    인간의 화력이 갑자기 왜이렇게 강해졌는지...
    그래도 역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영화인 것은 확실하네요 쓰리가 기다려집니다.

  42. 일랑이라 2009/06/29 08:58

    영화를 너무 깊게 파해치려고 하시네

    그냥 재미있게 보면되지 너무 깊숙히 고민하면서 보면

    재미없음

  43. 허허 2009/06/29 09:11

    난 재미만 있던데
    한순간도 눈을 뗄수없는영화는 첨이였다
    물론 내용은 없지만.ㅎㅎ

  44. 2009/06/29 09:21

    (아무튼 메간 폭스는 엄청난 물량이 투입돼 만들어진 CG에 결코 뒤지지 않는 볼거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줍니다. 대단합니다.)


    대공감입니다.

    사실 스토리는 극악이였지만, 폭스씨와 스핑크스가 무너지는 스케일 등으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던것 같네요.

    다만, 메가트론이 너무 작아지고 약해진거 같은..
    아니면 옵티프라임이 너무 세진건가요..

    밸런스가 2년사이에 많이 무너졌더라구요..

    • 송원섭 2009/06/29 10:07

      사실 글 제목을 '옵티머스 프라임보다 센 메간 프라임'이라고 지으려다 말았다는...^^

  45. 우리가 한말 2009/06/29 09:43

    보면서 저희 가족들이 한말이 그대로 여기에 씌여있네요...
    '왜 옵티머스 프라임은 메가트론처럼 큐빅조각으로 구할 수 없는걸까?' '디셉티콘들이 왜 총 맞고 쓰러지는 거야?' '빨리 옵티머스 프라임 살리러 가야하는데, 여자 손잡고 뛰면 어떻게 빨리 가나?' 등등...
    그러면서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는...
    출연진의 무매너 방한으로 보러가기 치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지 않을 수 없는 마약같은 영화?
    암튼 머리에 닭이 든 여자나 보는 영화라는 어떤 네티즌의 조롱섞인 평에도 불구하고 보고 싶게 만들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송원섭 2009/06/29 10:08

      심지어 범블비 타고 가는 것도 거부하고 효자답게 차는 부모님을 드리죠.^

  46. umakoo 2009/06/29 10:56

    확실히 저는 싫어하는 스타일의 영화였습니다. 스케일과 스피드만 있고 스토리는 없는. 눈이 참 피곤하고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47. 후다닥 2009/06/29 10:58

    음 대체적인 평이 영화보단 매건폭스가 더 대단했다라는 데
    모아지네요...
    폭스여신님을 뵈러 가야 하나 고민을 또...
    아 일생 고민만하다 보고픈 영화는 보지도 못하네요
    어제는 큰딸 성화로 "링스 어드벤처"를 보고왔다는...

  48. zizizi 2009/06/29 12:06

    1편의 엉성함을 봤으니, 2편은 스토리 기대도 안하고 감. 기대 없어서 결과적으로 만족함. 의문이 고개를 들라치면, 아참, 만화가 원작이었지? 하고 자답해버림.

    하지만, 플롯 최고의 결점은 메간 폭스 가방에 들어있는 큐브조각을 까먹은 거. 큐브 때문에 생난리를 치는데, 아니 너 가방에 하나 들어있잖아!!!!! 그걸로 옵티머스를 살리라구~~~ 그건 안된다는 거야???

  49. 웃긴민족성 2009/06/29 12:32

    내돈 내고 내가 본다는데 너희가 무슨 상관이냐? 라고 하셨던 분들이 여기 다 계시는 듯 하군요. 사실은 맞는 말입니다. 남들이 뭐라하든 나만 재밌으면 그만이죠. 몇번이나 가서 보신 분도 계신다니 더이상 할말이 없겠습니다.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대한민국만 우습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불매운동 한다는 얘기나 안나왔으면 모를까, 당분간은 글로벌 호구라 불려도 할말이 없게 되었군요. 뭐 어차피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니까요. 지금 시대에 와서 애국이 어떻고 나라가 어떻고 해봐야 구태적 발상으로 치부될 뿐.

  50. 윤호매니아 2009/06/29 12:52

    아~ 스포가 있군요...역시나...
    크게 문제는 안 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로보트를 좋아하는 이 처자는 눈물 흘리는 범블비를 보기 위해서라도 극장을 찾아가야 겠습니다^^;;

    보고 난 감상은 다시 남기지요^^

  51. 영화조아 2009/06/29 12:59

    완전공감합니다. 물론 패자의 역습도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1편의 감동은 글쎄요..1편은 그야말로 와~~~ 였습니다. 어디서 이런 영화가 나타났지 ? 라며 스토리보다 비주얼에 눈이 가는게 사실이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이 쌤에게 건넨 아주 유치한 대사마저도 친근하게 들렸으니까요,ㅎㅎ 어제 보고온 2편은 한마디로 넘친다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뭐 재미나게 보고왔습니다~~3편이 벌써 기다려지네요~~ㅎㅎ

  52. ㅎㅎㅎ 2009/06/29 13:21

    사실 1편은 극장에서 보지도 않았고, 나중에 DVD로 빌려봤는데, 최초의 본격 로봇물이라는 신선함이 있어서 그랬는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2편에 대한 기대도 별로 크지 않아서 한참 있다가 볼까 하다가 토요일날 마침 집 근처의 극장 (씨너스 이수)에 빈 자리가 있길래 보고 말았죠.
    바로 화면 앞의 빈 자리도 있었지만 일부러 좀 뒤 쪽 자리를 잡았어요. 영화를 보면서 자리 잘 잡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정신없는 화면을 바로 화면 앞 자리에서 봤더라면...

    마이클 베이 감독은 The Rock 때부터 얼마 전까지는 참 좋아라 하던 감독이었는데, 최근에는 점점 실망을 하게 됩니다. 이 감독의 초기 영화들은 블럭버스터이면서도 좋은 배우의 괜찮은 연기를 보는 맛도 있었는데, The Rock의 숀 코너리, 에드 해리스(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케서방의 연기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나 Armageddon의 브루스 윌리스나 스티브 부세미 같은 배우들 말이죠. 트랜스포머를 보면 배우들이 거의 하는 일이 없죠. 카메라 앞에서 열심히 뛰어다니기만 하면 되는건지...

    마이클 베이의 영화에서 꼭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특수부대 대원들이나 주요 주인공들이 걸어가면서 장엄한 음악에 슬로모션 깔아주는 그런 장면... 솔직히 이제는 그런 장면 보면 슬그머니 짜증까지 나더군요.

    개인적으론 이번 트랜스포머2보다 오히려 터미네이터4의 만족도가 더 큰 듯. 그래도 터미네이터엔 크리스천 베일이라는 훌륭한 배우가 있었으니까요.

    • zizizi 2009/06/29 16:42

      저도 그 앙감에 슬로우모션 장면 보고 또 슬그머니 웃었어요. 이젠 늘 나오는 장면이라서 오우삼 감독의 흰비둘기처럼 감독의 시그너처로 쓰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는.

  53. 선우재우부 2009/06/29 17:00

    상영 내내 큰 딸내미 시중들며 조용조용 해설해 주며 보니라 쉽지 않은 관람이었고 힘들게 보아서인지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딸아이도 소변을 참아가며 흥미로워 하니 그런대로 어린 아이들과 보기에는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가 좀 길고 전투 장면들의 화면 변화가 빨라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워서 아이가 만족해 할 것 같지 않았는데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줄거리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과 선이 승리한다는 것, 그리고 화려한 CG면 2시간 반도 생각보다 길지는 않은가 합니다.

    트랜스포모 1에서는 인간이 로봇족에 대한 약점을 몰라 처음에는 방어막을 뚫지 못해 고전을 합니다. 그들의 약점이 어떤 열화점에 있었던 기억이, 아마 2편에서는 인간들이 거기에 맞는 포탄만을 쓰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토봇도 연합군으로서 인간들에게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가르쳤을 겁니다.
    인간무기로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피라미드를 파헤치는 거대 로봇을 한방에 보낸 전함에서 쏜 레일건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실전에 아직 배치가 되지 않은 걸로 아는데, 전에 디스커버리 보니까 민간 산업에서는 일부 응용해서 연구용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추측컨대 실제 군대에서 일부 사용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 기계족들은 인간이 아는 과학보다는 더 발달돼 있기에 관람객들이 이해하지 못할 물리학적 장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령 외형상 10톤은 돼 보이는 로봇들이 2톤 미만의 스포츠카로 변한다던지, 이는 그들이 외형을 에너지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일일이 영화 속에서 설명하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만화와 영화가 같지는 않지만 원작속의 메가트론과 옵티머스 프라임과의 묘한 라이벌 존중관계라든지 서로 다른 리더쉽 등을 알면 더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54. eriq 2009/06/30 10:17

    저와는 정 반대시군요. 전 1편의 쓰레기 같은 편집과 말도안되는 플롯에 경악을 금치못했는데.
    2편이 더 얌전해 지긴했지만 '적어도' 개판 편집으로 말도안되는 스토리를 만들지는 않아서 다행이구만 하면서 봤는데..

  55. 밥심 2009/06/30 10:38

    플롯이..선이 악을 이긴다.라는 아주 단순해서인지..

    그냥 즐겁게(?) 본다면 눈이 즐겁게 보실것이고.

    먼가를 찾기(?) 위해 본다면 지루함의 극치인..

    뭐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인듯.

  56. XUN 2009/06/30 17:25

    전 영화보면서

    갑자기 터미네이터가 등장하는것 같은 착각을 느꼈네요..

    생뚱맞게 갑자기 인간 로봇이라니..

  57. 초코월병 2009/07/02 11:39

    저는 여차저차해서 1편을 10번쯤 봤고 트랜스포머의 모든 피규어를 사모은 매니아임에도 불구하고 2편을 보다가 살짝 졸았습니다. 그것도 이집트에서 벌어진 클라이막스에서....샘 부모님과 치와와 나오는 장면들은 너무나도 유치해서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더군요...

    • 송원섭 2009/07/02 12:24

      샘 부모님이 에피소드 1의 자자가 되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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