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선덕여왕'의 문노가 마침내 솜씨를 과시했습니다. 칼 한번 뽑지 않고 비재를 위해 연무장에 모인 화랑들을 단번에 제압해 버리더군요. '내가 칼 뽑으면 니들은 다 죽어'라는 식의 위압감이 넘쳤습니다. 알천을 비롯한 10화랑들도 감히 손가락 하나 손댈 수 없었습니다.

문노가 검으로 단연 신라 최고라는 것은 이미 '선덕여왕'의 설정이자 '화랑세기'의 기본 이해 사항입니다. 문노 이후의 화랑들 중 문노의 제자가 아닌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화랑세기'에 문노의 검술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문노 이외의 다른 화랑들은 어느 정도인지가 다뤄져 있지는 않습니다.

문노를 포함해 '선덕여왕'에 등장하는 화랑들의 칼솜씨에 순위를 매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랭킹을 좀 따져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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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당연히 문노.

'검술이 뛰어나고 의기가 빼어났다'는 것이 문노에 대한 기록입니다.

문노편에는 사다함의 어머니 옥진궁주가 '문노로 하여금 사다함의 스승이 되게 하였다'고 되어 있고, 하종편에도 '(하종이)15세때 화랑에 입문하여 역사는 토함공에게, 노래는 이화공에게, 검술은 문노에게, 춤은 미생에게 배웠다'고 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미생과 관련된 기록. 미생은 12세에 사다함의 문도로 화랑에 입문했으나 너무 어려서(혹은 운동신경이 떨어져서) 말을 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화랑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였지만 열혈 누나 미실이 나서 "왜 내 동생을 함부로 떨어뜨리느냐"고 반발해 그대로 눌러 앉게 됐다고 합니다. 이때 문노의 반응입니다.

...문노가 꾸짖어 "무릇 낭도가 말에 오르지 못하고 검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하루 아침에 일이 생기면 어디에 쓸 것인가"하였다. 사다함이 용서를 빌어 말하기를 "이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우입니다. 얼굴이 아름답고 춤을 잘 추어 또한 여러 사람을 위로할 수 있으니 받아들일 만 하지 않겠습니까"하여 문노가 다시 따지지 않았다.

아무튼 이런 배경을 기본으로 창조된 '선덕여왕'의 문노는 '고독한 최강의 사나이' 이미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젊은 화랑들과는 이미 비교할 수 없는 수준차이가 나죠. 드라마상으로는 스카우터도 필요 없는 단연 최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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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칠숙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문노와 짧긴 하지만 그나마 1대1로 싸움을 펼쳤습니다. 또 미실도 '네가 문노에 비해 뒤질 것이 뭐가 있느냐'며 칠숙의 솜씨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죠.

검술도 검술이지만 터미네이터같은 집념과 사막의 폭풍우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력은 랭킹 2위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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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비담.

문노의 제자로서 엄청난 무공을 익혔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지만 최근 미실에게 잡혔을 때 혼자 다수의 포위를 뚫고 탈출하는 것은 아직 무리라는 점도 드러났기 때문에 문노나 칠숙에 비교할 실력은 아닌 듯 합니다. 칠숙과는 한번 겨뤄 봤지만 당시 칠숙은 그의 검술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그냥 치고 빠졌죠.

하지만 살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점이나, 물불 안 가리는 과감성 덕분에 동년배의 화랑들에 비해서는 이미 한 수 위의 실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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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유신

죽방 이문식의 대사로 '백만스물 하나, 백만스물 둘'이 나온 것으로 보아 드라마 관계자가 이 블로그를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듭니다(물론 처음부터 작가진이 '백만 스물 하나'를 염두에 두고 썼을수도 있겠죠).

아무튼 그런 무식한(?) 타격 훈련의 힘 덕분에 유신은 이미 보종을 넘어서 기존 화랑 중에서는 최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덕만을 구하기 위해 비담과 함께 화랑들을 상대로 싸울 때, 문노가 '최근에 검을 겨룬 적이 없지?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잘 모르는구먼'이라면서 힌트를 준 적이 있죠. 그리고 실제로 보종과 석품을 단칼에 물리쳤습니다.

보종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이미 '선덕여왕' 드라마 상에서 유신의 검술은 보종을 넘어서 있습니다. 8일 방송일지 다음주일지 유신과 보종은 차대 풍월주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겠지만 유신의 낙승이 예상됩니다.

(이미 시청자들이 유신의 우세를 점치는 상황이므로 예선에서 유신과 맞붙은 석품이나 기타 등등이 보종의 우승을 위해 유신에게 반칙으로 부상을 입힌다... 등등의 전개가 예상됩니다. 가능하면 이런 진부한 전개는 좀 피해 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물론 '화랑세기'상의 기록에도 14세 호림(호재)의 다음인 15세 풍월주는 유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유신의 승리는 역사적인 필연입니다.^^ 보종은 유신으로부터 풍월주의 자리를 물려 받을 운명이죠. 안타깝지만 조연의 팔자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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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보종

설원과 미실도 당연히 비재를 하면 보종이 1등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다른 10화랑들도 이미 보종에게 모두 무릎을 꿇은 상태이니 그중 최강은 보종입니다. 알천과 석품도 "이미 유신 빼고는 모두 보종에게 굴복했다"고 이야기했죠. 보종의 낭도들도 "보종과 다른 사람들이 겨루면 재미가 없어서 못 본다(너무 쉽게 승부가 가려진다는 뜻)"고 할 정도로 보종의 검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어린 시절, 서라벌에 처음 올라온 유신은 보종에게 수준차를 느끼며 굴욕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보종은 비담과 유신에게 망신을 당한 적이 있죠.

생각해보면 '선덕여왕'에서 가장 고생하는 사람은 보종입니다. 문노를 찾으러 갔다가 임종의 화살에 맞아 사경을 헤매고, 서현을 죽이려다 미실에게 죽음을 당할 뻔 하고, 힘든 일만 있으면 파견되고... 조연의 운명 치고는 참 가혹합니다. 일복을 타고 났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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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사실 별 의미도 없고, '선덕여왕' 제작진도 이 이상의 서열 매기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알천이 그리 검술로는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정도입니다.

그나자나 뒷날 칠숙이 석품과 함께 난을 일으키려다 실패해 죽음을 당할 때(뭐 대략 미실파의 마지막 실질적 위해 시도라고 생각되지만) 혁혁한 공을 세워야 할 염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도 의문입니다. 염장은 17세 풍월주로 보종과 춘추 사이를 잇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뭐 드라마에서는 월야나 알천, 지금까지 전혀 활약이 없는 필탄 등이 그 역할을 대신 할 수도 있겠죠.

그러고 보니 궁금합니다. 칠숙이 덕만을 살해하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칠 때 칠숙을 제압하는 것은 문노일까요, 비담일까요, 유신일까요. 여기서 또 한번 순위 변동의 계기가 생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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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덕여왕 15화 (연재소설)

    Tracked from 조정우2009/09/08 11:50

    당태종은 견우와 직녀같은 정혼자가 있어 당태종의 혼인제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덕만공주를 쳐다보았습니다. 눈물을 글썽거리는 덕만공주의 모습은 마치 하늘의 선녀 직녀가 견우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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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syqa 2009/09/08 09:58

    알천을 넣어주시는 센스. ㅎㅎㅎ

    • 선덕여왕 2009/09/08 21:47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가 배운 국사,

      가짜라는 사실 아십니까,
      일제조선총독부가 만들것을

      해방후 친일파 사학자들이 이어받은것,

      그러니 오늘날 한국사회가 정상이 아닌거에요.

      이제 그 진실을 아셔야 합니다.

      노통을 죽인것도 결국 친일파입니다.

      이 명박의 친일 뉴라이트는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

      일제시대는 한국근대화의 원천이라고 찬양합니다.



      그렇기에 중국서안에 대규모 고구려태왕릉/ 단군릉을
      놔두고도 국사책에는 없는거지요.(아래 피라밋방)

      그리고 아직도 거/북/선 실제모습 못 보신분 계십니까,
      mookto 검색하시면 역사사진방에 있어요.

      조선말기에 선교사가 전라도지방에서
      우연히 찍은 유일한 실제사진입니다.

    • skywalker 2009/09/09 10:59

      뻘플 하나 추가요.

    • 김구 테러리스트설... 2009/09/23 13:04

      븅쉬나 ~
      김구선생께서 쓰신 백범일지에도
      우리는 '테러행동' 밖에는 할 수없었다고
      스스로 쓰셨고.. 그걸 그냥 옮긴걸
      뉴라이트가 김구선생을 터러리스트 취급한다고
      주장하는건...
      백범일지도 읽지 않고 백범백범거린다는 증거야 ~

  2. 김승현+나까다 2009/09/08 10:01

    ㅎㅎㅎ 화랑들의 전투력 비교라~ㅋㅋ
    저 이런거 좋아해요~ㅋㅋㅋ

  3. 왕비 2009/09/08 10:07

    맞어..알천과 찌질이 이문식도 넣어주심..ㅎㅎ
    좋은하루 보내세요

  4. Sun'A 2009/09/08 10:17

    이문식 너무 귀여운데~~ㅋㅋ

    행복한날 되세요^^

  5. 햇살 2009/09/08 10:52

    어제 선덕여왕 본방사수를 거의 한 달만에 했어요 ㅎㅎ
    볼 때 마다 문노의 머릿결에 감탄하며;;
    (혹시 엘XX틴 썼는지 ㅡㅡ;)
    어쩜 그렇게 윤이 좌르르 흐를까요? ㅎㅎ

  6. 갠적으로 2009/09/08 11:07

    유신이 비담보다 쎌거 같은데 ㅋㅋㅋㅋ

  7. 구리스 2009/09/08 11:30

    왠지 문노는 비담 손에 죽을 것 같다는 예감이....

    • 송원섭 2009/09/08 13:09

      음.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그치만 비담은 2009/09/08 13:35

      비담의난 때 유신에게 제압당할 것 같다는 ㅋㅋ

  8. 함냉강선생 2009/09/08 11:31

    무협지에서 언제나 가르침의 마지막 장은 스승이 제자의 손에 죽으면서 "이제 하산하거라~"이므로....

    비담이 문노를 누르고 1위 하리라 생각 되어집니다. ㅎㅎ

    이런 비교글 아주 좋아요~~ 아우! 신놔~

  9. 조정우 2009/09/08 11:46

    저도 비담이 1위인 것 같네요...

    문노는 현실적인 검객이고...

    비담은 무협지에서나 나올 법한 검객이지요... ㅋㅋ

    수십명이 덤벼도 가뿐하기 이기는 비담의 검술은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칠숙도 비담의 손에 죽을 것 같네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송원섭 2009/09/08 13:10

      어제 문노가 보여준 실력과, 미실에게 붙들렸을때 비담이 보여준 실력은 좀 차이가 나더군요.

  10. 유신이 1위일거같은데.. 2009/09/08 11:55

    나중에 비담이 상대등 되서 난 일으킬때
    알천하구 유신이 진압하잖아요
    유신은 삼국통일 공도 세웠구..
    계백 결사대에 몇번 관광 당했지만..ㅋ
    이긴자가 강한자 아닐까요?ㅋㅋ

    • 맞는말씀 2009/09/08 13:36

      ㅋㅋ

    • 비밀방문자 2009/09/09 08:51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가을하늘 2009/09/09 09:00

      계백장군과 1대1로 싸우면 유신이진다 삼국통일도 당나라의힘때문에 한거고 그로인해 고구려땅을 빼앗김

    • 가을하늘 2009/09/09 09:02

      아마 을지문덕장군과붙으면 김유신이질거요 왜 을지문덕장군이 더똑똑하고 용맹하니까요

    • 가을하늘님.. 2009/09/09 09:32

      너무 진지(?;)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을지문덕장군은 원래 문관일걸요..

    • 스팅 2009/10/11 00:03

      가을하늘님은 왠지
      국사 막 배운 어린학생같소이다..

  11. 얼짱맘 2009/09/08 12:01

    6등은 알천랑입니다 ㅋㅋㅋ

  12. 이거 대전액션게임으로 나오나요? 2009/09/08 12:04

    나오면 함 해보고 싶네요...

  13. 뭔 이게 웃긴소린지... 2009/09/08 12:06

    화랑제도 자체가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애새끼들 끌고나와 대충 얼굴마담이나 사기진작용으로 쓰는 형식아니었나??

    • 무슨소리신지 2009/09/09 02:12

      화랑은 지도자 양성을 위한 요즘으로 말하면 일종의 사관학교에 해당합니다. 풍월주나 화랑은 모두 왕족이나 고위귀족입니다. 가볍게 희생시킬수 있는 신분이 아닙니다. 관창과 반굴이 자기를 희생해 신라군의 사기를 북돋웠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이 중요한 존재임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화랑들은 개별적으로 수백에서 많을경우 수천의 낭도와 낭두를 거느리는데 준군사조직이라고 하겠습니다.

  14. 초록누리 2009/09/08 12:12

    트랙백 타고 왔는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한rss에 추가해놓고 자주 오겠습니다.
    그런데 설원공이 빠졌네요. 설원공도 사실 무예가 출중하지요. 그럼 설원공은 몇위? ^^

    • 송원섭 2009/09/08 13:11

      글쎄요. 설원공은 무공보단 지략으로 승부하는 타입 아닐까요? ^

  15. 화랑은 아니지만 2009/09/08 12:31

    아마도 연개소문이 제일 강할듯

  16. ㅋㅋ 2009/09/08 12:40

    설원공은 물론 미실의 전투력도 꽤 강하죠
    진흥왕을 구해내는 장면에서 전투력 발휘를 했었죠 아마
    하지만 화랑이 아니라 랭킹에는 빠지는게 맞는듯.. ㅋㅋ

    미실이랑 유신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ㅋ

    • 송원섭 2009/09/08 13:12

      유신이 여자를 때리지 못하니 아마 미실이...^^

  17. 후다닥 2009/09/08 13:00

    일단 문노는 이기어검술을 구사하는 단계정도가 되려나요?
    그뒤로는 뭐 칠숙이 검강정도...
    ㅋㅋㅋ
    가끔 역사물에서 액션신을 보면 그동안 본 무협이랑 오버랩
    되면서 더 재미나더라구요
    과연 저 캐릭터의 무공은 어느정도일까?
    내공은 몇갑자일까 등등... ^^

    • 송원섭 2009/09/08 13:12

      그런데 솔직히 그 무공을 화면으로 재현해내는 연출력은 영 기대 이하더군요. 문노의 등장신이 기대보다 멋지지 않아 실망했습니다.

    • 후다닥 2009/09/08 13:58

      동감합니다...
      그 등장신이 너무 어설프더라는...

    • skywalker 2009/09/09 10:46

      소화가 문노에게 비밀을 이야기하는 걸 비담이 듣는 씬에서 급실망했습니다.

      이기어검을 구사할수 있는 검객이 문밖에 있는 제자의 인기척을 눈치치지 못했다? 무협소설의 관점에서 보면 있을수 없는 이야기지요. 몇백장 밖에 어느 정도의 고수가 몇명있는지까지 아는 사람들일데...

  18. 유신보다 보종 2009/09/08 13:10

    전투능력은 검술과 다르지 않나요?
    유신은 오로지 검술과 뚝심만 우세할 뿐이고, 전투술은 보종이 훨씬 쎄 보입니다.
    일단 이기려는 의지도 높아보이고, 상황판단도 빠르고, 수단과 방법을 안가릴것 같고.

    유신은
    "자 지금부터 칼싸움 시작하세요" 라고 누군가 해주면 이기겠지만, 많이 멍청해서 웬만해선 보종을 이기진 못할것 같아요

    • 송원섭 2009/09/08 13:12

      그래도 각본상 유신이 이길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19. mundison 2009/09/08 13:32

    문노와 비담을 보면 마치...
    스타워즈의 오비완과 아나킨을 보는 기분입니다.
    아.. 나중에 미실이 자기 엄마임이 밝혀진다면...
    아나킨 더하기 루크인가요?
    그러고보니 화랑이 제다이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네요. ^^

    • 선봉 2009/09/08 14:49

      그럼 미실이 그러겧군요~ 내가 니 에미다~ ^^

    • jsyqa 2009/09/08 18:35

      '제다이'는 일본의 무사제도를 벤치마킹 한거고 일본의 무사제도는 백제의 그것을 본딴 것이니 어쩌면 '제다이'와 '화랑' 사이에 유사점이 발견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

    • 송원섭 2009/09/08 19:44

      미실 다스 베이더
      비담 루크 스카이워커
      덕만 레이아
      유신 한 솔로
      문노 오비완
      칠숙 다스 몰
      (에피소드 IV 기준)

      또는

      미실 스카이넷
      덕만 존 코너
      소화 사라 코너
      칠숙 터미네이터
      (T2 기준)

    • 김승현+나까다 2009/09/08 20:37

      나중에 미실이

      암 유어 마더..ㅋㅋ ㅡㅡ;;

    • echo 2009/09/09 00:46

      성격으로 봤을 땐 건들거리는 비담이 한 솔로고 심각한 유신이 루크로 딱인데, 쩝.

      김춘추는 어디 순위권에 낄 자리가 없나요?

    • skywalker 2009/09/09 10:55

      왕위계승전이 끝난 뒤에 권력을 이어받았으니까 루크나 레이아의 아들?

  20. 유신보다 보종2 2009/09/08 13:45

    화랑세기이던가 아니면 삼국사기인지 유사에 따르면

    실제 역사에선
    미실이 유신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종의 딸과 혼인시키고, 보종의 부제(부 풍월주) 자리를 유신에게 양보해서 15대 풍월주를 시켜준다고 합니다.
    유신이 미실의 손자사위가 된거죠.
    그리고 덕만편을 들죠. 드라마를 이렇게 만들어도 여전히 재미있었을텐데 굳이 비재를 시키네요..
    하여튼 유신이 이깁니다. 15대 풍월주는 유신이라고 하니까요

  21. 2009/09/08 13:53

    아, 오늘은 왠지 댓글이 더 웃기는군요.
    이 재미로 하루에도 몇 번씩 이곳을 들락거립니다.
    어제 닥본사 할 거라고 10시 10분 전에 친구 버리고 집에 왔던 기억이 나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2. 안랩맨~ 2009/09/08 13:57

    안녕하세요.
    안랩맨~입니다.

    윗분들 말처럼
    스타워즈가 생각나네요^^

    아나킨의 그 검은 매력이
    비담에게서도 품어져 나올 지 기대해 봅니다 ^^

  23. 선덕... 2009/09/08 14:38

    백만 스물둘은 에너자이저의 광공 카피잖아요. 이 블로그에서 쓴 건 아닌듯...
    그렇게 믿고 싶은건가요? ㅋㅋ

  24. 이동은 2009/09/08 14:55

    실제 보종은 유신과 사이가 막역했으며 유신에게 풍월주 자리를 양보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쓰신 글도 약간은 수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25. 왔쌉맨 2009/09/08 14:55

    저기 잘못 쓰셨내요 비담이랑 유신랑이랑 싸우면 유신랑이 이기죠

    둘이 처음 싸웠을때 그랬자나요 비담이 팔이 떨린다고 힘이 너무쎄서

    그게 무슨애깁니까 몇합 겨뤘는데 비슷비슷 한상태에서 더싸우면 유신랑이 힘으로 이긴단 애깁니다

    정정하십시오

  26. 비담 2009/09/08 15:12

    비담은 아직 화랑이 아닙니다...

  27. 돌거북이 2009/09/08 15:19

    백만스물하나 백만스물둘이야 워낙 유명한 내용이니....

  28. 설원랑... 2009/09/08 15:19

    은 안들어있군요....

  29. 두모 2009/09/08 16:06

    '갓쉰동'님 블로그에 의하면,
    기록에 나오기를(사기, 유사, 세기인지...)
    김유신, 알천, 보종 등 당시 정권의 핵심인사 7~8인이
    일종의 정기회합을 경주 인근 모 암자에서
    하던 중에(둘러 앉아서 음주, 대화 중이었겠죠)
    갑자기 호랑이가 가운데로 뛰어 들었는데,
    김유신은 물론이고 모두가 놀라서 벌떡 일어섰는데
    오직 알천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하던 말을 다 하면서
    호랑이 꼬리를 잡아 휘돌려 던져 죽여 버렸다고...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알천의 용맹에 감복해서
    상석에 모셨다는...
    그런데 회합이 진행되자 모든 사람들이
    김유신의 위엄과 지혜에 감복했다는...

    승자의 기록이라 그랬겠지요...
    어쨌던 김유신은 실제 용맹도 뛰어 났지만
    사람을 이끄는 힘, 리더쉽, 통솔력과 지략 등이
    탁월했나 봅니다.

    이 기록으로 용맹만으로 보면 알천이 더 윗길이라는...

  30. 세토 2009/09/08 16:33

    여기서 궁금해지는것 하나..
    계백 의 전투력은???

  31. pass 2009/09/08 17:20

    백제 고구려 전투력 포함하면 연개소문이 79lv 계백 79lv 그외 신라 문노 69lv정도 백제나 고구려하고 맞짱떠서 항상 발렸다는 신라....ㅋㅋㅋ 당과 얼라이로 간신히 통일..

    • 가을하늘 2009/09/09 08:58

      및슴니다 그리고 신라 김유신은 고구려 백제 장군들중 최 하위죠 유신은 우리민족과싸웟지 다른나라와는 싸운적이업씀

    • 저기 2009/09/09 23:20

      싸운적이 있습니다. 신라가 당을 이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지만 당이 신라를 도운 것은 검은 속셈이 있어서입니다. 신라는 당과 협상을 할당시에 백제의 전영토와 한반도내의 고구려영토까지를 갖기로 하였지만 당은 일단 신라를 이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공격한 다음에 신라까지 공격하여 전부 차지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백제와 고구려가 멸망한 다음에는 당의 본색이 드러나 신라와 당이 전쟁을 치룹니다. 아주 치열한 전쟁이 있었고 신라가 승기를 잡았을때 당은 서쪽영토에서 다른 민족과의 전쟁이 일어나는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동안 신라는 전쟁의 와중에도 당의 고위인사를 포섭하는등으로 평화공세를 취하는등 화전양면의 전략을 취해 왔고 이것이 효과를 발휘하여 결국 신라는 원래 계획했던 영토를 모두 차지하게 됩니다.

      이당시에 김유신은 고령이고 조정의 중신이었을테니 직접 전장에 나가 칼을 휘두르지야 않았겠지만 전쟁을 지휘한 것은 김유신과 김춘추등이겠지요.

    • 스팅 2009/10/11 00:36

      장수의 개인능력과 국가의 전쟁수행능력을 동급으로 보다니요..
      그런식으로 친다면 삼국지의 여포는 개인능력은
      관우+장비+유비 셋을 혼자 상대햇으니 천하통일해야겠네요.
      국사를 막 배운 어린학생들인지 모르겠으나
      당신들도 알고보면 신라의 후손일테지 백제고구려의 후손이겠소?
      완전히 신라를 핫바리 개허접 국가로 비하하고 난리도 아니네 진짜.

      객관적인 전력이 고구려가 가장 강하다곤 하나
      시대별 왕들의 중앙집권정도에 따라
      백제 근초고왕에게 고구려 고국원왕이 전쟁에서 패해죽고
      그 복수극으로 백제 개로왕이 고구려 장수왕한테 죽고
      백제 성왕은 진흥왕한테 패해죽고
      고구려 장수왕때는 백제,신라는 찌그러졌었고
      진흥왕때는 백제는 말할것도 없고 고구려는 함경도까지 밀려나고..
      시대상황과 중앙집권능력에 따라 전투능력은
      장수 개개인의 능력과 꼭 비례하는건 아니라는걸 아시오
      맞짱떠서 신라가 항상 발린게 아니라
      신라의 전성기가 3국중 가장 늦게 찾아온거라 시각을 달리해보시죠
      6세기 신라의 전성기로 인해 고구려 백제는 연합전선을 형성하고 있었으니
      어찌보면 신라로써 혼자 동시에 두국가를 상대하기가 벅찰수도 있었겠죠
      뭐 그래도 아쉬운건,, 신라혼자 각개격파로도 충분했을텐데하는 아쉬움..

  32. 선빵여왕 2009/09/08 17:22

    당신은 센스쟁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꾸벅

  33. 알천랑빠 2009/09/08 18:02

    덕만공주의 어린시절,
    칠숙이 덕만을 죽이려고~~ 죽이려고 쫓아다닐적 보면
    칠숙 그양반.. 별거 아녀보이던데요..
    어린여자아이 하나 감당 못하고 쩔쩔 매더만요...
    2층집에 불나서 칠숙이 쫓고, 덕만이랑 소화랑 도망치고..
    그모습도 칠숙 진짜 찌질해보였고, 사막에서도...
    칠숙의 제대로된 실력은 언제쯤 볼수 있을런지..

    • 송원섭 2009/09/08 19:49

      칠숙이 무능한게 아니라 덕만이 레전드급이라서...

  34. 스위티달링 2009/09/08 18:54

    "얼굴이 아름답고 춤을 잘 추어 또한 여러 사람을 위로할 수 있으니"...

    미생이 아름다웠다니...왠지 충격이네용ㅎㅎ

    • 송원섭 2009/09/08 19:50

      으하하 너무 드라마 기준으로 생각하셔서...;;

  35. 하이진 2009/09/09 00:22

    순위 매기기는 역시 재미있네요.

  36. 내할말 2009/09/09 03:45

    선덕여왕이 초반에 인기를 얻을때 작가는 꽤 대단하였다. 덕만이 가야유민에 사로잡혀 기우제를 지냈다. 시청자들은 덕만이 당연히 비를 오게 하여 가야유민에게서 풀려나리라 생각하였다. 주인공이 죽을수야 없는일 아닌가. 그러나 덕만은 비를 오게 하지 못했고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나 포기하지 않는 덕만은 비를 오게 하지 못하면 우물을 파겠다고 하였다. 이에 가야유민의 수장은 감동하여 덕만을 풀어준다. 천명에게 말하기를 저 아이는 진심으로 기원하고 노력하였다. 너는 무엇을 하였느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덕만이 풀려나자 그토록 오지 않던 비가 마침내 한방울씩 떨어진다.

    이것은 기막힌 반전이 아닌가. 시청자의 상식과 뻔한 전개에 머무르지 않고 이처럼 반전하는 모습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였고 이에 대해 많은 찬사가 있었던 것이다.

    유신의 일파인 용화향도가 서라벌로 오게 되었으나 서라벌의 10화랑은 그들을 인정하지 않고 시험하고자 했다. 이에 청룡익도와 용화향도가 싸우게 되고 석품은 유신과 겨루게 되나 유신과 용화향도는 비참하게 패하고 만다. 유신의 아버지 서현은 이것이 화랑이다. 겉으로 비록 곱고 아름다우나 이처럼 강하게 키워지는 것이 화랑이며 아무도 그들을 도울수 없고 스스로 실력을 키워야 할것을 말하게 된다. 이때 용화향도는 그들의 깃발을 빼앗기고 반으로 찢기게 된다. 이를 되찾으려면 비재를 겨뤄 이겨야 하는 것이다. 군기는 군대의 명예의 상징이다. 시청자들은 이에 당연히 나중에 용화향도가 실력을 키워 청룡익도와 비재를 겨룰 것으로 기대하였다. 깃발을 되찾아야 화랑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용화향도가 청룡익도를 모욕하게 되어 실력을 겨루는 비재가 아니라 진검을 맞대는 진성비재를 겨루게 된다. 용화향도와 청룡익도 둘중의 어느 한쪽은 모두 죽게 되니 긴장감은 극에 달하게 된다. 그러나 반전은 이때도 이루어져 백제와의 전쟁이 일어나 진성비재는 연기되고 유신과 용화향도는 전쟁터에서 조이군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 모두가 예상한것처럼 비재로 깃발을 되찾는 것이 아니라 전쟁터에서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전공을 세움으로서 깃발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시청자의 뻔한 기대나 상식에서 반전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찬탄을 자아냈던 것이다.


    유신이 수련중에 일만번 베기를 마치기 직전에 한번의 베기에서 성심을 다하지 못했다 하여 다시 하나부터 시작한다. 천명이 말하기를 이것이 네가 낭도를 거느리는 술수이냐 했으나 유신은 술수따위는 모른다. 다만 성심을 다할뿐이라고 한다. 비록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알고 내가 성심을 다하면 적어도 나는 변할것이고 그러면 모든 것이 변한다고 한다.

    유신과 천명이 처음 만나고 천명이 공주임을 알게 된다. 이에 천명은 유신과 서현을 서라벌로 불러 자신의 세력으로 만들려 한다. 천명이 유신에게 나의 화랑이 되어 달라 말하지는 않겠다라고 하였으나 유신은 군례를 취하며 공주님의 화랑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눈물을 흘리지 마십시오라고 한다. 천명은 그래 앞으로 울지 않으마 라고 하는 것이다.

    유신과 천명의 이 두장면은 선덕여왕중에서 감명깊은 장면이었다. 유신의 아역이 연기를 무척 잘했고 작가도 매우 제정신이었던듯 하다.

    유신과 덕만이 전쟁에서 돌아와 그들의 공을 치하하는 축하연에 참석한다. 유신이 말하기를 나는 패배가 무엇인지 알기에 진심으로 신라가 승자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한다. 지도자가 백성에게 꿈을 보여주고 희망을 준다면 백성들도 같은 꿈을 꾸며 나아가지 않겠느냐라고 한다.지도자란 백성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존재여야 한다고 말한다. 덕만이 왕이 되려 한다면 백성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삼국통일의 꿈과 평화에 대한 희망을 주는 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 부분도 매우 감명깊었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뻔해지는 모습이 보인다. 드라마가 허술해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지 ?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는 기막힌 반전을 계속해서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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