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선덕여왕'이 마지막 카드를 다 펼쳤습니다. 여성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김춘추 역의 최종병기 유승호군이 예고편에 살짝 얼굴을 내밀었군요. 많은 분들이 지난주에서 이번주로 넘어오는 '삼한일통' 에피소드의 실망감을 씻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김춘추는 신라는 물론 한국 역사를 통틀어 손꼽히는 엄친아 왕으로 거론됩니다. 미남 귀공자로 학식과 덕망, 그리고 현실 정치 능력을 고루 갖춘 인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승호라는 차세대 꽃미남이 청소년기의 김춘추 역으로 일찌감치 캐스팅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김춘추는 정말 미남이었을까요? 혹시 요즘의 시각으로 볼 때 전혀 미남이 아니거나 오히려 특이한 용모는 아니었을까요? 의혹을 추적해 봅니다.
유승호가 김춘추 역에 캐스팅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김춘추가 미남이라는 기록은 여기 저기 펼쳐져 있습니다. 일본서기의 기록에 따르면 김춘추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고모도쿠(孝德)왕 시대. '김춘추는 잘생기고 말을 아주 잘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삼국유사'의 기록을 봐도 그렇습니다.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 당나라 황제가 김춘추의 용모를 칭찬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왕위에 오르기 전 태자(동궁) 자격으로 고구려 정벌을 위해 청병차 당나라에 들어갔다. 당나라 임금이 그 풍채를 칭찬해 '신성한 사람'이라고 하고 굳이 자기 곁에 머물러 주기를 원했지만 애써 설득시켜 돌아왔다. (在東宮時 欲征高麗 因請兵入唐 唐帝賞其風彩 謂爲神聖之人 固留侍衛 力請乃還)
뭐 물론 다른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아무튼 대표적인 귀공자의 풍모를 가진 왕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사인 '삼국사기'도 짧지만 왕의 외모와 총명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왕은 의표가 뛰어나고 어려서부터 세상을 다스릴 뜻을 지녔다(王儀表英偉, 幼有濟世志)
이런 기록들을 훑어볼 때 외모가 출중했던 것만은 분명한 듯 합니다.
그런데 의문이 하나 떠오릅니다. 그것은 '삼국유사'에서 위에 서술한 '신성지인' 바로 앞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왕은 하루에 쌀 서말과 장끼 아홉마리씩을 먹었다. 백제가 망한 뒤에는 점심을 거르기 시작했지만 이때도 하루에 쌀 여섯말, 술 여섯말, 꿩 열마리를 먹었다. (王膳一日飯米三斗 雄雉九首 自庚申年滅百濟後 除晝膳 但朝暮而已 然計一日米六斗 酒六斗 雉十首)
그러니까 백제 멸망 이전까지는 한끼에 밥 한공기(한 말 크기)와 꿩 세마리 씩을 드시다가 백제 멸망 후에는 아침과 저녁만 먹는 대신 한끼에 쌀 세말과 꿩 다섯마리를 드신 모양입니다. 오히려 백제가 멸망하고 나서 한끼에 드시는 양은 더 많아진 듯 합니다.
대략 꿩의 크기를 닭과 비슷하다고 친다면,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덜 먹을 때 하루에 치킨 아홉마리(혹은 삼계탕 아홉 그릇), 좀 더 먹을 때에는 치킨 열 마리를 드시는 분은 과연 어떤 체형을 갖고 있을까요. 이건 일반인의 식사가 아닙니다.
물론 이게 한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양은 절대 아닙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다른 숫자들(예를 들어 지철로왕의 체격이나 진평왕의 키 같은)에 비하면 대단히 현실적인 숫자입니다. 요즘도 웬만한 고등학교 씨름부 학생이라면 저 정도는 거뜬히 먹을 겁니다. 즉,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체형은, 요즘의 꽃미남들과는 상당히 달랐을 거란 점입니다. 저렇게 먹고 얼마나 운동을 했을 지 모르지만, 아마도 모델보다는 씨름 선수에 가까운 체형이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이런...
그런 의미에서 냉정하게 보자면, '의표가 출중하고', '용모가 신성하다'는 것이 반드시 요즘의 시각에서도 그러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위에 나오는 마신 부우 같은 체형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비명을 지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시대엔 저런게 미의 상징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런 시대가 있다면 그때 태어났어야 했는데...)
물론 저 식사량 얘기가 아예 '왕을 신비롭게 그려내기 위한 조작'일 수도 있을 겁니다. 아무튼, 보시는 분들은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얼굴을 강호동이나 개그맨 유민상에 맞추기보다는 유승호로 상상하시는 것이 여러 모로 정신건강에 좋겠죠. 뭐 누가 실제로 만나보고 온 것도 아니고.^^
너무 길어져서 태종무열왕의 능력치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추천이 공짜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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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시대로 보내 주세요.^
마이클 팰프스처럼 많이 먹어도 훈련으로 소비를 했다면 강호동 몸매까지는 아닐거라는 희망이.^^
그것도 어느 정도까지가 아닐까요^
뭐 삼국유사는 워낙 '야사'스러워서. 지증왕의 음경길이가 무려 1자 5치(약 45센티미터)라고 하니...
그래서 허벅지에 감고 다니셨다고..
국사 샘이 말씀 해주셨습니다...
지증왕 와이프 구하기 대작전도 즐거운 이야깃 거리 였다는..ㅋㅋㅋ
어느 개가 빨래방망이처럼 생긴걸 빨고 있길래 가보았더니 어느 처녀 대변이었다지요. 그 처녀가 지증왕의 왕비가 되었다는것은 당연한 이야기가 되어버리지요.
아직 뭘 모르시는구나.. 지증왕이 보름달에 에너지를 충천하면 괴수 원숭이로 변신해 궁녀들을 아작냈다던데..
45세티미터면 말인데~
하긴 말이랑도 하던데~
안 됩니다.......=ㅁ=;;;;
자고로 제게 드라마와 책은 오로지 현실도피의 수단인데
'선덕여왕'의 김춘추를 볼 때마다 부우가 생각나면
현실도피의 의미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드러나는 비담의 "이성적인 똘끼"에 "급" 호감을 잃어가다가
예고편에 나오는 유승호 버전 김춘추를 보고 화색이... ㅋㅋㅋㅋ
왠지 반듯한 김춘추보다는 반항아 김춘추가 더 매력적이군요. ㅋㅋ
(이래서 나쁜 남자가 매력적이란 건가요..;;)
그나저나... 여성에게도 적용되는 "그 시대"는 언제였나요......ㅠㅠㅠㅠㅠ
건들 버전^^
꿈을 깨지 말아주세요…
저는 저게 꿈인뎁쇼.^
얼마 전 페르난도 보테로 전시회 관람했는데 그곳에 가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저도 그 시대로 보내 주세요. 2 ^)
gkgk
옆집에서 했던 호동왕자도 대단한 풍채보다는 가느다란 선에 조금씩 묻어나는 남성미였죠..
때론 진실보다는 왜곡된 내용이 건강에는 좋은 듯 합니다.
춘추는..그냥 유승호로 생각하렵니다.
헤헤헤
저의 지인 말로는 선덕이의 재미는 모니모니 해도
우리 김유신공 말문 트는거라고 합니다. ㅎㅎ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내새뀌 내새뀌 내새뀌~
그러고보니 말이 많이 늘었더군요.^
그랬을 가능성도 있지요.
나중에 우리 예쁜 승호도 살 많이 찌워서 저렇게 만들어야겠지요? ㅎㅎㅎ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위의 장난감은 송기자님이랑 닮았다는..ㅋㅋ
앗.. 그렇다면..송기자님이랑.. 김춘추랑.. 비슷한 스탈 이었다는 암시? 머 아님 말구요..^^
저의 꿈이라니까요.^^
저도 그 시대로 보내주세요...
다 같이 그시대로 가는 걸 공구해볼까요?
이 세상의 마른 것들은 가라~~~~~~~~~~
ㅋㅋㅋㅋ
양귀비가 혼자 일어나지도 못할정도의 풍채였다는 얘기를 듣고 그시대로 보내달라고 발광(?)을 하다가 친구한테 맞은적이 있는 처잡니다 ㅋㅋㅋㅋ
전 호동왕자도 강호동사이즈였을거라 생각하고있기때문에...
뭐 미모의 기준이 워낙 달랐으니...
예전에 중전을 간택할때 미모의 기준과 기생들의 미모의 기준이 달랐단 얘기도 얼핏 드었지만
또 모르지요..제가 지금은 안(?)미모 하지만 전생에선 한미모했을지도 ㅎㅎㅎ
ps. 어제 점심먹으며 본 케이블프로에서 송기자님이 나오시던데요..ㅎㅎ 얼굴이 좋아보이시더라구요^^
그 프로, 오늘밤 선덕여왕 끝나고 또 합니다.
유승호군 외모가 훗날 30넘어 저리 변할수도 있는거죠^^
뭐 저도 어릴적에는 꽤나 훈녀였다는 소문이...쿨럭~~
그나저나 선덕여왕 몇부작이길래 이리도 스토리를
엿가락처럼 주욱~주욱 늘리는건지...
저처럼 승질 급한사람은 스토리 따라가다가 숨넘어가겠어요!!
그렇죠. 사람 앞날 모릅니다. 저도 20년 전에는...^
직장에서 마인 부우라고 칭함을 받는지라..
저도 신라에 태여났으면.. 하는 기분좋은 상상을 하게 만드시는군요..
미남이라 꺄악 소리가 난무하는데.. 살짝 부끄러워하면서
즐기면서 걸어가는 저의 모습이란...으하하하하하하.....
전 태종무열왕님께서 저같았다는데..크나큰 위안을 받았습니다.
언젠가 해본듯한...?
위에 있는 그림만 봐도 한 덩치 하셨겠군요.
저도 요새 '악덕업주' 같다는 얘기까지 듣는 입장이라 살짝 정감이..
으하하(뉘신지도 모르는데 그냥 웃는다)
양귀비도 지금 데려오면 추녀일 거라잖습니까. 사실 미실도 고현정의 미모가 아니라 전혀 아름답지 않았을 지도...
(근데 전 저 아름다운 유승호 군이 어깨가 좁아서 마음이 아프다는..)
김춘추가 정말 마지막 카드일까요??? 작가님들의 역량을 보면 한두개 더 있을 듯한데요. 한 카드로 몇 회 못 가더라구요. 문노 카드는 숨겨놓았다가 다시 꺼낸 케이스고. 오늘 인터뷰 읽으니 없어질 뻔한 캐릭터였는데 인기가 있어서 살려냈다고 하더군요.
양귀비는 肥婢라고 기록된 걸 보면 뚱뚱한 건 확실한듯.
저위에 돼지인형 안티를 부르는사진입니다 ㅋㅋㅋ
왠지 저 사진 친근합니다.
에공~ 저는 <선덕여왕, 얼마나 미녀였을까?>를 제목으로 블로깅하려고 준비 중이었는데요. 물론 그 다음은 자연스럽게 김춘추의 미모와 외교능력 순으로 가야겠지요. ㅎㅎ
어쨌든 잘 읽었습니다. 제가 볼 땐 강호동 타입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강호동씨에겐 일단 미안. 사실 같은 동네 사람인디 ㅎㅎ 타고난 외교력으로 고구려, 일본, 중국을 넘나드는 김춘추에게 지략 더하기 미모도 분명 있었을 듯...
이번주, 경주로 답사가는데 무열왕릉에 가서 한번 여쭈어 보지요. 사실관계는 어땠는지...
같은 동네 맞으시군요.^ 그런데 '고블로그'가 뭡니까?
그냥 "블로그 하러 가자" 그래서 "go blog" 그렇습니다. 별 의미 없이 급하게 만들다 보니 그리 됐답니다. 이름을 하나 만들지 하면서도 그냥 1년이 지났습니다.
그 당시 기준으로 뛰어난 미남이면 지금의 드라마에서도 현재 기준에 맞춰 인물을 만들면 되는 겁니다.
반민족자 김춘추가 엄친아 랜다 ㅎㅎㅎ
그시절에 민족 개념이 있다고 생각하는 니 머릿속이 이미 망쳐져있네.
저 사진 부우맞죠?
진짜 오랜만에 보는..사진..ㅋㅋㅋㅋ
근데..옛날고대의 사람들은 덩치가 컸다는 말도 있는데..그래서 먹는 양의 개념이 달랐을지도 모르죠..거인족이었다면요 ㅎㅎ;;하지만 또 어떤 책에는 춘추가 아담한 체구라고도 나오기때문에..사실 좀 헷갈립니다
'신라이야기'(?)라는 책에는
성골들이 거인족으로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김춘추는 성골이 아니기에 몸집이 거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콤플렉스로 말년에 과식 폭식을 하다가 죽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커어어어어~~~ 대체 어디 있는 책입니까? ^^
삼국유사 읽고 있는데 어제 딱 조 위에 왕창먹는 부분 읽었드랬죠.... 역시 예나 지금이나 희소성이 최고 아닐까요? 먹을게 많지 않은 시절 잘 먹어서 풍채가 좋으면 그게 얼마나 부러웠겠어요.
그럼요^^
*^^* 여성분들의 꿈이....ㅋ
그런데 그 시절에는 풍채있는 씨름선수 같은 상이 미남형으로 불리지 않았을까요? 르네상스시대 여성들처럼....ㅋ
ㅋㅎㅎㅎ
다른건 모르겠고 블러그 주인 때문에 댓글 남김.ㅋ
윗쪽의 사우스파크가 굿센스였음.ㅋ
소는 키워도 김춘추는 못 키울듯...^^;
과장도 있겠지만 먹는게 많다고 무조건 덩치가 산만하지는 않습니다 ^^; 베드민턴 김용대 선수도 호리호리하지만 실제 먹는양은 엄청나다더군요ㅎㅎ
당시에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왕이였다면 그정도 식사량은 어쩌면 당연했는지도 모를일이죠
게다가 현대인의 활동량은 과거에 비해 갈수록 줄어들고 있잔아요 과거엔 활동량이 그만큼 많았으니 먹는양도 더 많았을 겁니다
저희집에 옛날 조상님들이 쓰시던 놋으로된 밥그릇이 있는데 요즘 밥공기 3개는 들어갈 만한 크기입니다^^
반찬 부실하게 밥만으로 몸을 지탱하려면 그정도 먹었을수도. 하지만 저분은 반찬으로 끼니때마다 치킨을 3마리씩^^
재미있는 추측인것 같네요! ㅇ.ㅇ
미에 대한 판단은 지극히 시대적인 관점에서
내려지는 것이니 그릴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하지만 풍채좋으신 미남 이셨을수도..?ㅋㅋㅋ
전,,,, 유승호군을 떠올리겠슴돠... 하하 ㅋㅋ 잘보고갑니닷
z
혹시 좋아하는 부위만 드시고, 나머지는 버렸던 게 아닐까요?
현대적의 몸짱들은 하루에 닭 4-5마리치의 닭가슴살을 먹는다고 하네요.
흠... 새로운 해석입니다.
젊은때 그정도 양을 먹는다 하여 다 그렇게 살이 찌는건 아닙니다. 중년이 되면 살이 찌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체격이 큰 호남형에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운동량까지 많다면 .... 강호동을 보고 체격이 좋다라고 말은 할수있었도 신성하다..? 미의 기준은 약간 변하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것 같네요. 뚱뚱한 사람을 미남 미녀라고 볼수는 없죠..!^^
렘브란트라는 화가를 아시나요?
하긴 뚱뚱한 사람을 미남 미녀라고 할수야 없겠죠 그런데 어느 마트에서 어느 연인이 장 보고 있는데 남자는 진짜 가늘고 미소년이였음 그런데 자기야 부르면서 살짝 껴안고 계속 여자친구한테 헌신적인데 여자가 얼굴은 진짜 김태희보다 더 이뻤음 그런데 채중이 딱 봐도 90키로 이상 너무 뚱뚱해서 놀랬음 나중에 시장 봐오고 공원 벤치에서 뽀뽀하더라 아뭏든 뚱뚱해도 희안하게 얼굴엔 살도 없고 완전 인형이였음 있긴 있는거죠 ^^
주인장 말씀이 일반적이긴 합니다만
말라도 많이 먹는 사람이 있죠 간혹이지만.
결국 어느쪽이건 상상일뿐...
원래 옛날엔 먹는 양이 상당하다고 하더라구요.
(농부나 양반 둘 다 그랬음)
조선시대 때의 밥그릇을 보니 엄청 크던데,
그 전 시대에는 그보다 훨씬 크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지금은 자동차를 타고다니거나 계단을 이용하기 보다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다니는 등 운동량이 옛날에 비해 꽤 적습니다. 게다가 요즘 우리들의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인 피자, 햄버거, 라면과 같은 칼로리만 높은 정크푸드는 그 때 당시에는 없으니 그 때와 단순하게 먹는 양으로만 비교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소견
'태종 무열왕' 김춘추 능력치
(코에이社의 게임 '삼국지' 스타일로)
<기본>
통솔 - 100
무력 - 30
지력 - 99
정치 - 105 (*김춘추 캐릭만 최대치 +5)
매력 - 95 (*단, 가야 핏줄 장수나 6두품 장수가 요직에 등용되어 있으면 100으로 보정됨)
명성 - 1000 (*게임상 최대치)
<특수능력>
위압, 항변, 반론, 반박, 논파, 도발, 면박
: 7세기 동북아 최고의 달변가. 말빨 관련 특수능력 모조리 보유.
외교
: 대당외교의 성공률이 100%가 됨. '태종'이라는 엄청난 시호를 써도 당에서 터치하지 않음.
'태종'이라는 묘호에 대해서 당 에서 자기네의 '당 태종 이세민'의 예를 들면서 태끌 걸었어요. 그런데 신라에서 사례를 들어서 국가에 공이 탁월해서 '태종'이란 묘호를 쓴다라고 답 하자 당에서 별 말 없었다는 것...
삼국유사에선 '당고종이 느낀 바 있어서' 라고 설명이 돼 있죠.
말 그대로 대식가라고 볼 게 아니라, 웃어른이 식사 후에 아랫 사람들에게 상을 물려주는 풍습 때문에 상위에 놓인 음식이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힘을 많이 쓰는 무인이라도 저렇게 고기를 많이 먹을 수는 없겠죠. (상을 물려줄 만큼) 친밀한 친척이나 부하가 주변에 많이 있었다는 것은 강한 권력으로도 해석 가능하다고 봅니다.
당연한 얘깁니다만, 물론 그럴 수 있죠. (근데 그럼 별 재미가 없잖습니까.)
저렇게 많이 먹고 마른 사람이 있습니다. 티비에도 나왔어요. 쌀값이 남보다 배로 든다죠. 짜장면도 열그릇이 먹어도 배가 안차구요. 그런데도 말랐어요. 버스운전기사였는데 엄청 먹어대더군요.
실제 많이 먹기 대회 우승자는 유승호처럼 마른 일본인, 또는 한국인 여자였죠.
어차피 '미'라는 것은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결정하니까 시대를 탓하기보다는 스스로를 탓해야죠. 저도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미인이었을 사람인지라...(통통하고 동그란 얼굴에 등등..)
좀 전에 처음으로 열혈기자를 봤어요. 우리집 케이블 방송이 얼마전에 채널을 바꾸더니 드디어 나오네요. 끝부분만 봤는데, 선배님은 아주 짧게 나오시더군요. 다음에 재방을 챙겨보도록 하지요. 재미있을거 같더군요.
뭐 지금 시각으로 봐도... (이런 엎드려 절받기가 그렇게 좋은가? ^^)
우리할아버진데 ㅋㅋㅋㅋㅋㅋㅋ
옛날에는 지금보다 밥그릇이나 이런게 더 커었죠
그리고 지금보다 .활동량도 많았고 먹는 양도 더 많았다봅니다....그러니 무작정 뚱뚱했다고 보는것도 아니라 보는데요.
마지막 카드가 하나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유승호가 드라마 끝날 때까지 김춘추 역을 하지는 않겠지요?
젊었을때는 꽃미남이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강호동 스타일로 변하지 않았을까요? 영국의 헨리8세도 그랬다잖아요. 초상화는 나이가 들은 모습만 있어서 뚱뚱한 이미지로 알려져있지만 젊었을때는 유럽에서 가장 미남이고 키큰 날리는 록스타 왕이었다고 어떤 미국 잡지에서 (어느 잡지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The Tudors 홍보하는 기사였는데) 그러데요, ㅋ.
네. 20kg 이상 체중 변화를 겪어 본 사람이라면 심하게 공감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유승호 너무 멋있어요.
'말타'님 견해에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많이 차려서 아래 사람들에게 남겨 물려서 먹도록 하는 습속이 있었을 수 있겠네요.
블로그 주인은 그냥 머리가 나쁜거다
양귀비가 아주 풍만한 체형이었다는건 다들 아시죠? 미의 기준이 지금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지금이야 호리호리한 사람들이 미의 기준이었지만 저시대에는 통통하다못해 약간 뚱뚱한 사람이 미의 기준이었습니다. 그시대에는 식량이 지금처럼 풍부하지 못한시절이라 살이 올랐다는것은 부유하다는 의미이고 그것이 좋은것이라 여겨졌기에 미의 기준이었습니다. 과거 여러역사적증거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그리고 식사량에 대해 부연하자면 조선후기 양반들의 밥상을찍은 사진을 보면 거의 양푼이 수준의 사발에 가득 담긴 밥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체구도 외소하더만..그시절에는 지금처럼 간식거리가 넉넉치 않았으며 그종류도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을겁니다. 그저 세끼 밥먹는것으로도 대한한 시절이었으니 간식을 만들만한 여력이 없었겠죠. 또한 음식문화가 지금처럼 발달하지도 않았구요. 그러니 자연스레 하루에 오직 세끼 밥만 먹는다면 당연히 식사량이 늘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군훈련병 시절을 생각해보세요. 피엑스에도 못가게 하고 오직 밥만 주니 전부들 밥을 많이 먹게 되죠? 그것과 같은 이치로 당시에는 사람들의 식사량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반찬도 지금처럼 다양하지도 않았구요.
아 그리고 조선시대 양반들은-물론 엄청난 밥그릇과 엄청난 밥량을받았지만-아무리 배가 고파도 밥을 완전히 다 비우지 않습니다. 그것은 부리는 몸종을 위해 어느정도 남겨두었죠. 자신이 다먹어버리면 부리는 몸종은 굶어야하니 주인의 입장에서 종을 굶길수는 없고 또 그러면 양반의 체면에 그럴수도 없었기에 밥을 남겨주었다고 하더군요. 그럴걸 뭐라고하던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이런한 풍습은 제가 알기론 아주 오래된 풍습인걸로 압니다. 아마도 위에분들 말처럼 부리는 종을 위해 남겨주어야하니 당연히 양이 많아진면도 있겠죠. 결국 식사량이 많았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겠네요. 미의 기준이 달랐고, 아랫사람에게 남겨주어야 했고 뛰어난 임금이니 사람들에게 신비감을 주기 위해 뻥도 좀 쳤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저런 식사량이 나온거다. 뭐 이렇게 되나??..ㅎㅎㅎㅎ
아마 꿩은 가슴살만 먹고 나머지는 다 종들에게 주었나봅니다 ㅋ
시대별로 미의 기준이 다르니까요- 정신건강에 좋게 그냥 승호군으로 생각하자고요.
선덕여왕영정도 거의 여자라기보단 부처님 수준이잖아요...
당시 미의 기준이 거의 간다라 불상과 비슷하다고 보야지는데
여자건 남자건 후덕한게 장땡.
양귀비그림은 거의 뭐 백돼지 수준 -_-
간다라 불상은 전혀 퉁퉁하지 않습니다만.
전에 스펀지에서 였나?
조선시대 말기 일반 성인 남성들이
밥 먹는 사진이 있었는데...
상상도 못할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던데요? +ㅁ+
http://board.cowon.com/zeroboard/zboard.php?id=B05&no=582177
함 들어가서 보세요 ㅋㅋ
보통의 남자들의 일반적인 양이라고...;;;;
이런내용도 있네요
조선시대 사람들의 한끼 식사량은 오희문이 기록한 "쇄미록"을 보면 곤궁한 시절에도 한끼에 7홉의 쌀로 밥을 지어먹었다고 한다. 7홉은 오늘날 도량형으로 환산해보면 420cc 정도인데, 오늘날 밥 한공기가 140~160cc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대식(大食)으로 볼 수 있다. 다른 반찬류가 오늘날 만큼 풍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양 상태에 대한 비교는 정확히 할 수 없지만, 밥의 양은 현재와 비교해 보았을 때 3배 가량이 된다.
http://prandtl.waa.to/zboard/view.php?id=freeboard&no=1303
10홉이 1되, 10되가 1말이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