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에서 가장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은 이병헌에서 빅뱅의 탑에 이르는 엄청난 캐스팅입니다.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 충분히 주연을 맡을 배우들이 모두 조연급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놀랍기만 합니다.

'이죽사'의 김규태PD와 '리베라메'의 양윤호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고 있긴 하지만 이런 캐스팅은 아무래도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전면에서는 빠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 작품을 컨트롤한 최완규 작가(초기에는 작가명이 드러나 있었지만 어느새 크레딧에는 '극본-김현준 조규원 김재은'이라는 표기로 바뀌어 있습니다)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완규-이병헌이라는 라인이 아무래도 '올인'의 향기를 다시 느끼게 하는 부분이 있지만 '아이리스' 1부는 그동안 흘러나왔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은 이런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고 대놓고 자랑하는 화력시범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전체적으로 흠잡을데가 별로 없는 드라마에서도 위험 요소 하나가 보입니다. (당연히 이 이야기는 맨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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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의 내용을 살짝 요약하자면 -

헝가리에 와 있는 NSS 소속 요원 현준(이병헌)은 부국장(김영철)으로부터 북한의 최고위 요인을 저격하라는 임무를 받습니다. 현준은 임무를 수행하지만 북한의 엘리트 요원이 철영(김승우)과 선화(김소연)의 추격을 받아 총상을 입습니다. 하지만 부국장은 현준의 구조 요청에 굳은 얼굴로 전화를 끊습니다.

이어지는 과거 회상. 707특임대 소속인 현준(이병헌)은 대학에 나가 공부를 하라는 기이한 특명(?)을 받고 학교 강의실에서 여학생 승희(김태희)를 만나 첫눈에 반해버립니다. 한편 현준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특임대의 에이스 자리를 다투는 사우(정준호)는 선배 상현(윤제문)과의 술자리에서 승희를 만나 역시 반해버립니다.

그리고 며칠 뒤, 현준과 사우는 검은 양복 차림의 남자들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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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모를수록 감상에 도움이 되겠지만 눈치 빠른 시청자들이라면 이후의 진행이 대략 짐작될 겁니다. 사전에 알 수 있는 줄거리는 홈페이지상에도 나와 있죠. 검은 양복들에게 끌려간 현준과 사우는 고문 테스트를 받고 부국장 김영철이 이끄는 비밀 기구의 요원이 됩니다. 신분을 가장하고 두 사람을 각각 만난 승희는 그 기구의 선배 요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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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회에서 보여준 물량과 빠른 편집은 시청자들이 갖고 있던 '드라마'의 한계를 넘어서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만 합니다. 두 연출자의 역할분담은 대략 스토리 라인은 김규태 PD가, 외부 촬영과 스펙터클은 주로 양윤호 감독의 몫으로 나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양윤호 감독의 작품들이 극악의 스토리라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그런 부담을 씻고 자신의 장기인 '볼거리'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수없이 많은 외화들을 통해 저격 장면들을 보아 온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너무 간단하게 피격 포인트를 파악하고 너무 간단하게 저격 장소로 이동하며, 역시 너무 간단하게 현준의 은신처를 알아내 버리는 진행이 좀 불만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진행은 '총감독 정태원'의 스타일이라 매우 익숙합니다.

(흔히 정태원 대표는 작가, 감독, 제작사 대표를 모두 겸임해 '정태원 총감독'이라는 우스개로 불리곤 합니다. 그리고 이분의 스타일은 '귀찮고 머리 써야 하는 부분은 모두 삭제'라는 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어쨌든 이분이 아니면 '아이리스'같은 대작은 나올 수 없었다는 데 모든 사람이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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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익숙한 장면. 사실 요즘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런 장면은 '앞으로 두 사람이 친구가 된다'는 걸 예고하는 장면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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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파격적인 스타 파워와 물량의 결합은 '아이리스' 1회에서 좋은 효과를 냈습니다. 대학 생활 장면이 다소 어색할 수도 있었겠지만 1회의 하이라이트인 고문 장면에서 이병헌의 힘은 충분히 드러났습니다. 화면을 꽉 채워버리는 압도적인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충분히 납득시키고도 남음이 있었죠.

작품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쉬리'와 '올인'의 유산들입니다. 여기에 아주 자연스럽게, '국가로부터 오해받는 요원'이라는 키퍼 서덜랜드의 '24'가 오무라이스의 계란처럼 덮입니다. 자연스럽지 않은 일은 아닙니다. 일찌기 '쉬리'를 만든 강제규 감독 팀의 구호가 '한국에서도 블럭버스터를 만들 수 있다'였다면 '아이리스' 제작진의 정서는 '미드에서 한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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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드라마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여주인공입니다. 김태희는 이미 1회에서도 몇차례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지나치더군요. 어떤 연기를 할 때에도 변화 없는 표정을 보면 냉정을 유지하고 있는 비밀 요원의 역할에 적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1회에서도 이렇게 불안요소를 드러낸다면 본격적인 멜로드라마(순간 '메롱드라마'라고 쓸 뻔 했습니다)가 진행되어야 할 때에는 진짜 심각한 위기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병헌은 지금까지 혼자 연기할 때는 물론 상대 여배우로부터 멜로드라마 연기를 이끌어내는 데에 발군의 솜씨를 보여왔습니다. 반면 김태희는 상대역이 누구든 간에 아무런 변화 없는 연기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조현재-김래원-정우성은 물론이고 설경구조차 끌어내지 못했던 김태희의 '연기'를 과연 이병헌은 끌어낼 수 있을까요?

아이리스는 첫회만으로도, 어쩌면 방송 전부터 어느 정도의 성공은 보장된 작품이란 게 분명해졌습니다. 이 점을 인정하고 나면, 바로 이 '위험 요소'의 처리 결과가 '아이리스'가 한국 드라마사에 남는 대작이 될지, 아니면 수많은 성공작 중 하나가 될 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가능성은 정말 반반이군요.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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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리스'를 통해 알아보는 기억력의 세계와 디지털 치매

    Tracked from IDEA FACTORY2009/10/16 10:35

    KBS 2TV의 드라마 ‘아이리스’는 200억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와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이미 화제를 불러 모았다. 14일 첫 전파를 탄 아이리스 1회에서는 707 특임대원 김현준(이병헌 분)이 국가안전국(NSS) 소속인 최승희(김태희 분)와의 술자리에서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과시하는 장면이 나왔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주인공 김현준은 천재적인 기억력의 소유자이다 김현준은 뒤의 벽에 붙여진 3개의 메뉴판을 한 번 슬쩍 돌아본 다음 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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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랙라군 2009/10/15 08:56

    1등일라나? 미드 흉내내는 그저 그런 드라마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네요..흠..한번 보고싶은 맘이 듭니다..
    송기자님이 칭찬할 정도면 꽤나 잘 빠진 드라마인듯..

    • 미안~댓글로 나마 순위권에 올라보려구~ㅋ 2009/10/15 15:24

      그래도 님의 1등 글에 댓글로 남았으니...ㅋㅋㅋ
      3등은 보장된건가요?

    • 역사진실 2009/10/15 16:57

      너무 일찍 태희비밀이 드러났고,
      이미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측케 되더군요.

      이병헌이 결국 자기충성을 배신한 국가에 대하여
      복수하며 태희와 만나나 비극으로 끝나는 것이 다 보이네요. ^^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가 배운 국사,

      가짜라는 사실 아십니까,
      일제조선총독부가 만들것을

      해방후 친일파 사학자들이 이어받은것,

      위 제필명을 누르세요.

      이제 그 진실을 아셔야 합니다.

      노통을 죽인것도 결국 친일파입니다.

      이 명박의 친일 뉴라이트는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

      일제시대는 한국근대화의 원천이라고 찬양합니다.



      그렇기에 중국서안에 대규모 고구려태왕릉/ 단군릉을
      놔두고도 국사책에는 없는거지요.(위 까페)

      그리고 아직도 거/북/선 실제모습 못 보신분 계십니까,
      역사사진방에 있어요.

      조선말기에 선교사가 전라도지방에서
      우연히 찍은 유일한 실제사진입니다.

  2. 보목 2009/10/15 08:57

    첫 댓글일 것 같아 남깁니다라고 남겻더니,
    한분글이 더 있군요.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좋은 글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3. 비밀방문자 2009/10/15 09:12

    심지어 김태희 늙기까지 했더군요. 어제 보니 클로즈업에 주름이 자글자글....

    • 동감 2009/10/15 16:01

      아무래도 광고는 조명을 엄청 날려주니 ㅋㅋㅋㅋㅋㅋ그래서 실물보면 다 실망한다는 그녀 ㅋㅋㅋㅋㅋㅋㅋㅋ

    • halen70 2009/10/16 02:07

      아니.. 어쩐일로 비밀방문자님께서 보이는 댓글을 다주십니까?..

  4. 후다닥 2009/10/15 09:15

    일단 순위권입니다.
    어제 보면서 80년대말 휘몰아 쳤던 홍콩 느와르의 냄새가 물씬
    풍겨오더군요..
    마주보고 총을 겨누는 장면에선 오우삼의 뽀스까지도.. ^^;;
    꽤 많은 물량을 투입해서 공들여 만든 티가 역력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기자님 말씀 처럼 여주인공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다른 배우들이
    그 불안감을 덮어 주더군요..
    검은양복사내들에게 끌려가는 장면 보면서 뒷 스토리는 대충
    짐작이 갔는데 그대로 맞아서 맥이 빠져버리더군요

    정준호씨 선배로 나오는 윤제문씨 제가 알기로 정준호씨보다
    2.3살 어린거로 아는데 선배님으로 나오는 거 보고
    정준호씨가 관리를 잘한건지 윤제문씨가 워낙에 노숙해 보이는건지
    혼자 그 생각으로 실실 웃었습니다..

    • 송원섭 2009/10/15 20:50

      다른걸 다 접어두고, 학창시절 국산 오락기를 보면서 "야, 인제 국산도 이런게 나오는구나"라는 감동이 살짝 있더군요.^

  5. 라일락향기 2009/10/15 09:16

    결방도 불사한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잘 해결됐나보군요. 이병헌씨는 철저한 배우정신이 느껴져요. (달콤한 인생과 놈놈놈 딱 두 편 봤으면서. )

  6. 2009/10/15 09:20

    아- 역시 이 드라마에 대한 포스팅이 없을 리가 없죠. ㅋㅋ
    현실도피에 제격인 <미남이시네요>를 과감히 포기하고 첫방을 사수했습니다.
    뭐, 현실도피용으로 만만치 않더군요. ㅋㅋㅋㅋㅋ
    한 번 보면 다 외우는 이병헌의 그 능력.....
    반의 반의 반의 반이라도 어떻게 좀..-_-a
    김태희가 걱정이 되던 건 저만의 기우가 아닌 듯 하네요.
    캠퍼스 장면이 나오는데 왜 갑자기 영화 <중천>이 생각이 나던지..-_-
    회를 거듭할 수록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제.발. 기대합니다.^^;;

  7. enter 2009/10/15 09:23

    의외의 극찬이군요. 쥔장의 칭찬에 힘입어 오늘 봐야겠습니다.

  8. Chic 2009/10/15 10:04

    시술을 받았는지 김태희 턱이 좀 빵빵해보이긴 했습니다만,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역시 예쁘네요.

    여러가지 영화의 짬뽕판 같던데, 이병헌 고문씬을 보면서 울버린이 생각나는건 저만 그런건가요 ㅋ

  9. 초록누리 2009/10/15 10:07

    물론 드라마가 신선한 소재이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미국영화나 한국드라마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참 재미있게 봤답니다^^

  10. 우유차 2009/10/15 10:08

    신장르 메롱드라마는 김태희만 보면 메롱해지는 드라마..가 되는 건가요.

  11. 남길폐인 2009/10/15 10:29

    "메롱 드라마"
    "어떤 여배우라도 멜로를 이끌어내는 이병헌과
    상대가 누구든 변화없는 연기의 김태희!!"
    -송기자님 블로그에서 저를 벗어날 수 없게 하는
    표현들입니다...따라서 이 부분은 이번 드라마의
    위험요소면서 곧 감상 포인트가 돠겠군요^^

  12. seba 2009/10/15 10:32

    조금 아쉬운점은
    말씀하신 김태희의 위험요소.
    그리고 정준호의 비중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정준호, 이병헌이 좀 많이 늙었다는..
    슬퍼지더군요.

    • 송원섭 2009/10/15 20:54

      아직 '늙었다'고 할 정도는 아닌 듯 하던데요.^

  13. 교포걸 2009/10/15 10:42

    스카우트 설정은 MIB 비슷하네요 (그냥 흔한 설정인가요). 김소연이 김태희역을 맡았으면 더 어울렸을것 같은데. 김태희씨는 에이전트 삘이 안나요. 저도 예전에 에이전트가 꿈이었는데, ㅋ. 면접을 본적도 있었죠. 물론 불합격해서 지금 여기서 얘기하고 있지만.

    • 후다닥 2009/10/15 11:27

      에이전트면...
      연예인인가요? 운동선수인가요 ? ^^;;;;
      FBI라면 대단하십니다..
      그거 면접 가는 것도 어렵다고 하던디...

    • 교포걸 2009/10/15 13:09

      FBI는 아니구요 맷 데이먼의 본 시리즈에서 제이슨 본이 기억상실전에 소속되어 있던 에이전시요. 졸업반때 거기서 제 모교로 면접을 와서 면접 가는것 전혀 어렵지 않았구요, ㅋ. 하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쿨한 면접으로 남을것 같네요. 면접관이셨던 분은 흑인이셨는데 중동 전문가이셨고 그때 저한테 테러리스트가 남긴 땅굴 암호라는 사진을 보여주셔서 아주 흥미진진하게 구경했던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안된게 오히려 다행이었다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제가 거기에 취직해봤자 미국을 위해 한반도를 감시하는 일이나 했겠죠, 쩝.

    • zizizi 2009/10/15 18:20

      우왕, 흥미롭네요. 잘되셨으면 혹시 Fringe?? ^^

    • 우와.. 2009/10/15 18:31

      그렇다면 랭리에 본사가 있는 그...? 우와 멋져요

      저도 사실 에이전트가 되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남산에 본사가 있던 에이전시요) 저는 셤보고 인터뷰까지 하고 최종 합격까지 했었는데..

      의외로 월급이 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실망..해서 돈많이 주는 회사로 갔다가 그만... 인생이 완전 삐딱선을 타고 있답니다.

    • 송원섭 2009/10/15 20:57

      왠지 에이전트라면 WMA같은 데가 더 먼저 생각나는 터라...^^

      본이 C사였나요? 저는 N사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쩝;

    • 순진찌니 2009/10/15 21:44

      후와.. 멋지십니다.
      저도 꿈이 그거였던 적이 있어서..
      7급 시험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지금보다 20키로 덜나갈때라서 ...
      암튼.. 멋지십니다...

      그런데.. 형님. 전 본이 기억상실 전에 C사였다고 생각되는데요...

    • 교포걸 2009/10/16 01:51

      에고, 저도 본이 C사가 아니라 N사 소속인줄 알았는데 C사였네요. 제가 면접본곳은 N사였습니다. 혹시 영화에서는 C사이고 책에서는 N사였나 해서 옛날 책까지 뒤져봤는데 책에서도 C사로 나오네요. 괜히 신비주의로 나갔다가 실수 했습니다, ㅋ.

    • still 러브 세리 2009/10/16 12:34

      교포걸, 아직 늦지 않았서. 더 늦기전에 한번 도전해봐. 내가 you를 알고 드라마도 봐서 그러는데, 드라마 김태희보다 훨씬 싸가지없고 날카롭게 실제로 잘어울릴거 같아.

      교포걸 팀장님~

    • 교포걸 2009/10/17 07:51

      still 러브 세리, 드라마 그만 보고 룩이나 봐.

    • 우와.. 2009/10/17 23:10

      그동안 교포걸님 팬이었는데 급실망..

      C사 N사를 헷갈리시다니 ㅠㅠ

      그런 기억력으로 어찌 에이전트를 하실려구...

    • 교포걸 2009/10/19 04:47

      죄송합니다 ^^; 그래서 지금 에이전트 안(못)하고 살고 있어요 ^^

  14. 공표차 2009/10/15 11:37

    아 나만 그런가 배우들 연기가 왜 이렇게 겉돌게 보이는지 이거도 에이징 같은거 필요한겨..?
    순간 순간 개(?)연성도 부실하고, 어느정도 괜찮은 글이 퇴고를 안거친듯한 느낌
    판타지 막장 드라마가 되질 않길..~

  15. 엘시드 2009/10/15 11:40

    확실히 캐스팅으로 융단폭격... 당하는? 기분이 들 정도더군요. 시청자 입장에서야 반가운 일이긴 한데, 일회를 본 소감으론 우려도 많이 들더군요.

    저격씬 - 시퀀스와 같이 디테일만 잘 살리면 몇컷으로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긴장감을 안겨줄수 있는 부분마저 손쉽게? 넘기는 걸 보면서.... 첩보물에서 저런 시퀀스를 손쉽게 넘어간다면, 그것도 1화에서 그렇다는건... 뭔가 김빠진 고급 양주를 마시게될 그런 예감이 들게 한다고나 할까요. ㅡ,.ㅡ

    하여간 조금 더 두고봐야겠지요. 다만, 개인적으론 비유나 고려의 대상으로 물량빼놓고는 식상해질대로 식상해져버린 미드쪽이 아니라 그보다 십분 리얼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인기시리즈 - spooks - 를 보유하고 있는 영드쪽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네, 전통의 BBC / 영드가 한다면 한다. 물량빨 따윈 깝! 리얼하고 디테일한 설정과 구성으로 승부한다! 이게 훨씬 폼나지 않습니까? 현실적으로 머니 게임에서도 훨씬 숨통이 트이고 말입니다. (퍽퍽!)

    • 송원섭 2009/10/15 20:58

      하긴 저도 미드보다는 영드를 보다가 감동(?)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정말 셰익스피어의 후손들은 드라마를 정교하게 만드는 것 같더군요.

    • 우와.. 2009/10/17 23:15

      미드를 단순히 물량.. 이라고 하시면 섭섭합니다.

      위기의 주부들에서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능력..

      30Rock 에서 보여주는 현실감과 글빨..

      튜더스에서 보여주는 돈안들이는 사극 만들기..이노무 사극은 전쟁장면은 하나도 안 나오고 모조리 전령이 그 결과만 전하더군요 ㅋㅋ

      열라 훌륭하지 않습니까? 돈 안처바른 미드도..

  16. 스파이 2009/10/15 11:43

    미국드라마 중 번노티스와 같은 첩보물을 재미있게 보는 사람입니다.
    아이리스 역시 출연진 보다 첩보물이라고 해서 한번 봤는데, 미국드라마를 어설프게 따라한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심지어 코믹 첩보물인 척 보다 더 어설프더군요. 거기다가 김태희는 연기 아니 연기는 둘째치고 여전히 표정변화가 없더군요. 대작은 나중일이고 일단 로비스트 꼴이 날지 안날지 먼저 걱정해야할 것 같아요.

  17. 둘맘 2009/10/15 11:46

    어제 아이리스보는내내,,이병헌씨덕분에,,몰입과,,역쉬라는 감탄사를 연발했지만,,김태희씨만,,나오면,,,그 ,,특유의,,얼굴표정,,전혀 변화가없는,,항상 눈만 연기하는,,,사실,,,보다가,,김태희씨만 나오면 돌렸습니다,,왜 여주인공의 중요한 역할에 김태희씨라,,,이분이 관건이겠지요,,,ㅡㅡ;;;;;

    • 지나가다 2009/10/15 17:02

      솔직히 기대가 안됩니다. 어느 순간부터 김태희 연기는 포기.. 솔직히 천국의 계단이 가장 연기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 구미호, 하버드, 영화 중천. 그 이후론 김태희 나오는거 안봅니다. 본거 없지만 언제나 똑같은 그 눈동자.그 표정. 솔직히 이렇게 발전성없는것도 신기합니다. 아이리스 아쉽지만 왠지 김태희 씨 때문에 전 안볼듯.

  18. 박기자 2009/10/15 11:48

    이병헌은 지금까지 혼자 연기할 때는 물론 상대 여배우로부터 멜로드라마 연기를 이끌어내는 데에 발군의 솜씨를 보여왔습니다. 반면 김태희는 상대역이 누구든 간에 아무런 변화 없는 연기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왔습니다.

    동감 :)

    • 정정정 2009/10/15 11:57

      감탄사가 튀어나올정도로 정확하고 누구나 1000% 공감할수있는 뛰어난 문장이네요! 저도 공감공감

  19. 목석 2009/10/15 11:54

    아주 차분하면서도 치우치지 않은 리뷰라서 호감이 갑니다. '미드가 하면 우리도 한다'라는 구호를 실현시킬 뒷심이 있나가 궁금해지는군요.

    뜨거운 감자 김태희, 드라마 성패 여부와 상관없이
    김태희는 단지 모란꽃으로 끝날 것같은 예상 강합니다.

    잘 읽고, 많이 배워갑니다.

  20. 아기뿌야 2009/10/15 11:55

    유일한 위험요소 - 연기못하는 모 씨가 출연한다는것.

  21. 개BS개BS개BS 2009/10/15 11:56

    제일 위험한 요소는 KBS...

    김제동 이후로 안봄.

  22. 윤호매니아 2009/10/15 12:07

    안 보려고 그랬는데...
    오늘 쏟아지는 기사들과 송원섭님의 글을 보니...

    역시 이병헌씨 때문에 봐야 겠군요....

    김태희는 스킵~ㅋㅋㅋ

  23. BRix 2009/10/15 12:08

    "미드가 하면 우리도 한다", "호화 캐스팅 융단 폭격", "귀찮고 머리 써야 하는 부분은 모두 삭제"

    전형적인 액션 블록버스터에 어울리는 표현들이네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봐야겠네요.

  24. 아직 2009/10/15 12:09

    1회뿐이니 혹평은 삼가하겠으나..

    동공연기를 못 버린건 여전하더군요...

    태양을 삼켜라같은 경우도 1회보고 나서 막방까지 볼 것을

    결심했따가 2회본후 바로 접어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리스도 1회 못지않은 2회 3회가 나올지.. 아님

    점점 내리막을 걸을지.. 좀 지켜보려구요,

  25. 쳐키 2009/10/15 12:13

    그놈의 빅뱅의 탑은...

    머 기자들끼리 짰나..

    아이돌 쌩초짜.. 하나 넣어줬더니..

    지존 이병헌하고 계속 이름을 같이하네...

    아 열받아..//

    차라리 정준호 김승우가...100만배 더 낳지..

    • 그러게요. 2009/10/15 16:02

      홍만탑나오면 극의 흐름 확 깨질거 같음...극에 어울리지도 않는데 그냥 빨리 죽이고 분량 확 빼버리는게 날거 같아요!!!!

  26. 동감 2009/10/15 12:23

    김태희 연기 정말 옥에티....
    별로 관심있게 본적 없어서 생각 없이 보다가
    ......
    몰입에 노골적으로 방해를 받게하는 뻣뻣함..^^
    아주 불편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기자로서 점수주기 힘든 김태희를 상대로 연기하는 이병헌이 참, 안타깝더라는.....

  27. 아이디어 2009/10/15 12:47

    1회만 보고 드라마를 판단하고싶진않지만 그리 큰 관심은...

    24,번노티스같은 미드가 성공한건 아이디어의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번노티스는 엄청난 스케일,제작비의 블록버스터도 아니구요.

    24는 단순한 첩보물일수도 있지만, 제한된 시간, 긴박감 넘치는 편집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하고(중간중간 나오는 시계소리는 가끔은 정말 사람 두근거리게 하죠)

    번노티스는 맥가이버+첩보물이지만 마치 실제 첩보원이야기처럼 현실성이 느껴지는 나레이션(설명이 꽤 친절한?)과 간간히 코믹,멜로를 섞어서 보는 재미가 늘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아이리스는 미드냄새가 너무 많이 나더군요. 200억이 아니라 20억을쓰더라도 좀더 새로운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는데...다른 대작들처럼 제작비가 아니라 스타들 몸값에 200억을 쓴건 제발 아니길 빌고있습니다.

    미드를 따라하려면 먼저 몸값비싼 스타들만 포진시키는것보다 연기파 배우들을 찾아서 출연시키는게 먼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태희씨는 정말...

    스토리가 너무 현실성없고 뚝뚝 끊어져서 30분정도 보다가 끝내 채널을 돌리게 되더군요.

    • 송원섭 2009/10/15 21:00

      번노티스 얘기를 하시는 분이 또 있군요. 갑자기 관심이 갑니다.

  28. 금지게 2009/10/15 13:22

    김태희- 핸드폰 cf 할때는 표정도 좋고 자연스러운데 .. 드라마,영화 연기 할땐 왜! 목석이 되는지 알수없어요 ㅠㅠ

    • zla 2009/10/15 13:27

      그건 전지현도 그렇잖아요.ㅋ
      그래서 10초 20초 짜리 연기력이란 이야기가...

    • zizizi 2009/10/15 23:12

      10시간 이상씩 찍어서 그 중에서 15초 잘라서 쓰는 거거든요. 광고스타라는 건 그렇게 탄생하는 겁니다.

  29. echo 2009/10/15 13:17

    kbs 가입하니 10포인트를 줘서 그걸로 봤는데 이병헌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드라마더군요.

    '눈 똑바로 뜨는 장면'에서 완전 뒤로 넘어갔습니다.

    엄뿔 이후 간만에 한국 연속극 빌려보게 되겠네요.

    이병헌 모노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몸이 예술인데다가 왤케 귀여운 건지~~거기다 연기까지.(마지막 장면은 헐크로 변하는 줄 알았다는^^)
    밤을 새고 애기해도 모자라겠지만요.(거품 물고 있슴다)


    김태희도 기대를 아예 안 하고 봐서 그런지 그렇게 나쁘진 않던데요..아직까지는.^

  30. ggg 2009/10/15 13:20

    다 좋아.. 그런데 김태희 케스팅은 정말로 오점인것 같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31. zla 2009/10/15 13:28

    처음에 캐스팅된거 보고 참...
    말이 안나오더군요
    무슨생각으로 김태희를....
    근데 저뿐만의 생각은 아니었군요

  32. 이인경 2009/10/15 13:38

    역시 선배....냉철한 분석
    저도 써보고 싶었는데 ㅎㅎㅎ
    조용히 추천 누르고 갑니다...

  33. 웅캭캭 2009/10/15 13:40

    결론은 유일한 위험요소가 김태희의 발연기라는 거... ㅋㅋㅋ

  34. 이신영 2009/10/15 13:58

    위 사진들 중에 총맞은 사진 말입니다. 옷에 비가 흥건한데 단추만 반짝반짝 빛나네요. 옷을 입고 총을 맞은 것이 아니라 총맞은 옷을 입었나봅니다. 그리고 단추에 묻은 피는 코디 언니의 엄지와 검지에 묻어갔겠죠. ^^
    감독님들이 스케일 큰 작품과 볼거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 묻은 셔츠에서 빛나는 단추를 볼 수 있어야 진정한 거장이 아닐까요?
    이 작품의 위험요소는 바로 '옥에 티'입니다.

    • 별책부록 2009/10/15 15:02

      그 사진은 이병헌이 총 맞은 사진이 아니고 김소연이 총맞은 북한 최고 위원장 감싸다 묻은거에요..단추가 유난히 튀긴 하네요..ㅋㅋ

    • 송원섭 2009/10/15 21:01

      그런데 거기는 피가 잘 안 묻지 않을까요..?

  35. 글중. 2009/10/15 13:57

    압권은..
    바로...김태희는 상대역이 누구든 간에 아무런 변화 없는 연기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왔습니다. 이부분이네요.
    완전 캐공감 한다는;;;

  36. 뻔한... 2009/10/15 14:11

    송기자님도 촉이 무뎌지셨나..
    김태희의 연기가 위험 요소라는 뻔한 결론을 끌어내시느라 괜히 앞부분을 쓰셨네요.. 앞 부분 내용은 다른 기사들에서도 이미 지겹게 나온 이야기지만요.
    송기자님이시라면 뭔가 다른 내용이 있을 줄 알았는데, 낚였다는.. (차라리 댓글들이 더 재미있군요.)

  37. 검둥고양이 2009/10/15 14:22

    전 김태희보다 아쉬운 장면이 처음 도입부드라구요. 저격후 갑자기 이상한 열차쪽으로 말도 안되게 도망가고 헬기가 미사일 날리고..
    갑자기 본시리즈가 생각나던에요. 본시리즈처럼 충분히 긴장감 있게 꾸밀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그리구 전 김태희 연기력 논란은 선입견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워낙 이병헌이 발군이라서요. 그나저나.. 김태희 얼굴은 ^*^ 에헤라디야..

  38. dd 2009/10/15 14:33

    한참을 웃었네요..글쓴이 위트있어요..
    그 누구도 끌어내지 못한 김태희의 연기력...

    지름신이면 끌어낼까요..ㅎㅎㅎ

  39. 뻔한스토리 2009/10/15 14:55

    이젠 쫌 신선한걸 만들어봐....

    ㅡ.ㅡ 재미 없게 생겼다.

  40. 노미순 2009/10/15 14:59

    아이리스 기대됨....
    김태희도 나쁘진 안던데..에
    동감...
    기대됨!기대됨!

  41. 바이올렛 2009/10/15 15:37

    맨처음 캐스팅만 보곤 김태희만 아님 괜찮았을텐데..했다 방송보고..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표정이 전혀없는...왜 연기를 할까?..그냥 cf나 찍지....하는 생각이듭니다. 얼굴은 예쁘지만 연기력은 발연기라서요. 본인이 철저한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어야 해결된다고 봅니다.

  42. 녹아들지 않는 인물 2009/10/15 15:47

    정준호, 이병헌 그외 인물 모두 어색.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배우가 그 색깔을 못내고 있다.
    연기는 배우가 한다지만
    스타트는 감독이 잡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나 보다.
    많이 보던 장면. 익숙해져 버린 장면.
    이 드라마도 이름값으로 흥행몰이 하려나 보다.
    정준호 완전 자기 색깔을 잃었다.
    대사에 자신도 없다. 이병헌만 보인다.
    약간 장난끼 있으면서도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인물!
    장난끼도 진지함도 둘에서 변하는 과정도 다 어색하다.
    깡패들에 둘러쌓였던 그 짧은 장면에서 보여준
    연기가 가장 자연스러운 장면이였다.
    차라리 아예 확 진지해져 버려라.
    인물을 아주 무겁게 설정해서 연기한다면
    새로운 모습의 정준호가 탄생하리라 본다.
    배역을 잘 골랐다. 이참에 변신하기에 좋은 배역이다.
    이병헌, 늘 해맑은 웃음.
    보는 사람이 기분좋아지는 웃음.
    남자가 봐도 너무 이쁜 웃음!
    근데, 그것 말고 뭐가 있지?
    달콤한 인생에서의 이병헌!
    이병헌이 제대로 보여준 연기는 이 영화였던것 같다.
    차분과 냉정, 온화, 임기응변적 카리스마
    아이리스에서 이런 캐릭터가 더 잘 맞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제발 봤던 장면을 반복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소망이 감독에게 있다.
    이건 뭐니?! 감독아.
    김태희의 연기를 두고 말이 많은데
    김태희는 지금 어떠한 역할을 맏아도
    그자리에 있을 수 밖에 없다.
    김태희가 화면에 잡히면 그녀의 연기보다
    그냥, 와~아. 완전 인형이다. 어떻게 저렇게...
    이 생각밖에 안드는데 뭔 발전?
    너무 이쁘면 작품의 몰입도를 방해한다.
    이뻐서 인기있는 김태희가 가진 숙명이다.
    뭘해도 그녀는 그냥 이쁜배우다.
    관객이 이쁜 배우라고 칭하는 여배우 중
    순간 순간 이쁨을 뺏는 보습들이 있다.
    즉, 환상을 깨우는 모습이 보이는데
    김태희는 김희선처럼 사각이 없으니
    그냥 인형처럼만 보인다.

  43. 송대훈 2009/10/15 15:50

    시험을 앞두고 드라마에 빠지지 않기 위해 고심하다가 결국 봐버렸습니다.

    이병헌이라는 배우는 남자인 저도 매력을 느낄만큼 대단한 배우라는 것도 느꼈습니다.

    김태희는 이병헌과 정준호를 딱 한번씩 마주 대하는데(그것도 잠깐이죠) 남자분들이 홀딱 빠질만한 미모와 말투 그리고 So~Cool한 여자분들만의 행동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연기가 그리 나빴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아무래도 그동안의 작품외도(CF 중심)가 만들어낸 시청자들의 틀이 쉽게 바뀌지 않는가 봅니다.

    P.s : 이쁘니깐 뭘해도 이쁘더군요. - 나도 남자, 췟! -

  44. 김태희는 2009/10/15 16:04

    씨에프나 계속 찍어야할거 같았음....

    얼굴은 예전보다 늙었는데

    연기패턴은 항상 똑같음 ㄷㄷㄷ

    어제 보면서 예전드라마들이 생각났음..
    구미호랑 하버드가 특히!!!

  45. 김태희 아니면 볼 이유가 없다. 2009/10/15 16:10

    김태희가 나오기 때문에 보는 (나같은 남자들) 사람들 많다. 김태희가 안나왔다면.... 엄청나가 탄탄한 스토리에 재미가 있어야 볼거다. ㅋㅋㅋ
    태희가 나오는것 만으로도 난 좋다.

  46. 탑케릭터빅이.. 2009/10/15 16:19

    빅뱅 탑이 맡은 역이 BIG 이죠..

    이병헌이 맡은 역을 노리는 냉철한 킬러 라는 케릭터로

    알고 있습니다. 주인공을 노리는 케릭터가 과연 비중이

    없을까요? 무작정 탑은 안어울린다. 뭐냐 하는 사람들이

    저는 이해가 더 안 가네요.

  47. 솔직히 2009/10/15 16:24

    탑 ..이드라마에 어울리지 않네요.

    비쥬얼적으로도 딸리고. 연기도 못하고..

    제 생각에는 김태희씨보다 탑이 연기가 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탑은 그냥 분량 줄여서 확 빼는게 좋을거 같아요...괜히 극의 흐릅 깨지 않고.

    • -.- 2009/10/15 16:28

      님이 그렇게 말씀 안하셔도 2회만에 죽습니다 ..

  48. 태희짱 2009/10/15 16:30

    왜 김태희 좋던걸~~
    미모에 지성과 인격까지 겸비한
    보기 드문 한국엘리트 배우 중에 한명이죠
    천국의 계단에서 소리 꽥꽥지를 때도 그냥 봐줄만 하더구만
    지금은 일취월장입니다
    태희짱!!

  49. 아슬아슬 2009/10/15 16:32

    김태희가 아니었다면 ... 송혜교 였다면 ... 첫방 35%인건데.... 김태희라서 좀 별루 입니다. 탑도 좀 ... 이미지만 어울리고 ... 좀 별루라는 ~ !

    어쨌던 ... 김태희랑 탑이 시청율 10%가까이 마이너스 시키는 요인이 될것 같네요 ! 서울대 빼면 ... 다른 여배우보다 낳은 점이 없으니 ... ! 이쁜것도 거기서 거기고 ... 매력이 없다는 게 문제 ... ! 차라리 아줌마 한가인이 낳을려나 ...

    • ㅉㅉ 2009/10/15 16:43

      국어공부나 더하고 와서 댓글을 달아라 낳아가모냐 낳아 애낳냐?

    • 송원섭 2009/10/15 21:03

      한가인이 미래의 톱스타를 낳을 거라는 뜻...아닐까요.

      그리고 송혜교가 요원, 이것도 좀 곤란한걸요.^^

    • 응?? 2009/10/17 16:07

      김태희도 그렇지만 전 송혜교하고 한가인보단 김태희가 훨씬 이 배역에 맞다고 생각하는데요-_- 개인적으로 손예진이 잘 어울리는듯... 참고로 정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skywalker 2009/10/30 14:24

      ㅋ 그건 송기자님의 유머인가요?

      그러면 '다른 여배우보다 낳은 점이 없으니'의 낳은 점은 어떻게 해석해주시려나요.

  50. 금쪽같은 내딸 2009/10/15 16:57

    그래도 전 김태희가 넘 이뻐서 ㅎㅎㅎ 김태희보는 재미로 드라마를 봤어요. 처음부터 연기력을 기대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괜찮던데요?

    같이 보던 울 남편 "난 김태희가 어디가 이쁜지 모르겠더라"는 깜찍한 거짓말도 흐믓했구요~

    • 송원섭 2009/10/15 21:04

      거짓말이 아닌 사람, 분명히 있습니다.^^

    • 교포걸 2009/10/16 02:10

      저도 김태희씨가 왜 대한민국 최고 미인 소리를 듣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입니다. 같은 여자라 질투한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저 미녀들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김태희씨가 예쁜 얼굴을 지닌건 사실입니다만 눈에 띄게 매력적인 미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미인형은 김소연씨처럼 어릴때부터 눈에 "살기"가 느껴지는 얼굴이나 손예진씨처럼 빛이나는 얼굴형을 선호하는 것 때문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김태희씨는 그냥 미드로 치면 소프오페라에 (아침드라마) 나오는 여배우들중 하나같이 생겼어요.

  51. 메리고라운드 2009/10/15 17:07

    본시리즈의 왕팬인 내가 보기에, 단번에 본시리즈 짝퉁이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지만 채널을 돌리지 않고 끝까지, 그것도 왕몰입해서 본건 이병헌의 연기때문.

    갠적으로 이병헌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가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보게 된다는 아이러니.

    그에 반해 손발이 오그라드는 긴장감을 여전히 주는 김태희.
    얼굴은 예쁘긴 하더군요.

    이영애 팬인 나로써는 이영애가 해도 어울렸을텐데라는 생각.
    남자배우들은 나이먹어도 여자배우는 어린배우를 쓰는 건 정말 한국적인 정서인지....

    이영애씨가 했다면 노련미가 있어서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 송원섭 2009/10/15 21:06

      그랬으면 여주인공이 강의를 듣는게 아니라 강단에 서 있었어야 했을 듯.^^

    • 메리고라운드 2009/10/15 23:41

      이영애씨는 지금도 학생으로 강의를 듣는데...ㅋ >.-;;

    • 교포걸 2009/10/16 01:59

      그러게 말입니다. 30대후반, 40대 여배우는 거의 엄마역할만 해야되는 (그것도 대학생 엄마역할) 한드가 아쉽군요. 강단에서 잠복근무로 가르치는 여교수도 멋졌을텐데. 실제로 미드의 많은 여주인공들은 40을 넘었죠.

  52. 레츠 2009/10/15 17:19

    김태희는 모든 점을 덮고도 남음이 있어 보이더군요.

    이렇게 같은 연기를 할수 있는건
    꾸준한 연기자이긴 합니다.^^

    논란있는 연기, 예상되는 스토리...
    돈발이 끝나면 끝이 추해질 드라마 같은 예감이 듭니다.

  53. 첫방보구.. 2009/10/15 17:32

    저게모야.. 1회 다보고 그런 생각을 했네요..
    이병헌 정준호가 뛰면서 웃는 모습만 기억나는듯..
    저만 그런가 하고 검색해봤더니. 평들은 좋던데요..
    그런데.. 띠어주기 같은느낌..
    그러나 댓글 올리신 분들은 그래도 좀 객관적인듯하긴 합니다..

    캐스팅은 짱이나 배우들이 넘 늙었다.. 그런생각이 드네요.
    7급공무원을 봐서 그런가 강지환 연배 배우들이 했다면..
    나이들은 잘모르지만서도 차라리 송승원 권상우 소지섭등등..그랬다면 좀더 났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늙었는데.. 젊은척?? 좀 거북스럽더라구요..ㅋㅋ

  54. zizizi 2009/10/15 18:25

    1회 사수 못했습니다만, 사람들의 평가는 비슷하군요. 김태희 연기에는 이미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 `그 정도면 됐다!' 하는 거 아닐까요?

    본방 결방도 불사하는 프러덕션이라고 해서 `우왕, 어딘지 몰라도 대단하다' 했다가 태원 엔터테인먼트라고 하길래 `역시!!!' 했습니다. 역시 대단하심. 하지만, 그 분이 예전에 <비천무>에 김희선 넣으신 분이란 걸 생각하면, 이젠 여배우의 미모보단 연기력을 좀 생각해서 캐스팅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하긴, 예전에 비천무 때의 김희선 발연기(그땐 이런 말이 없었습니다만) 논란에서도 의외로 많은 남성분들이 `이쁘니까 용서한다'라고 하셨던 걸 기억합니다.

    • 송원섭 2009/10/15 21:05

      물론 그랬죠.^^

    • 교포걸 2009/10/16 02:15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비천무 하니까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네요. 예전에 교포 2세인 제 친구가 (남자) 한국어 배우는것을 돕기위한 영화를 추천을 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바빠서 추천을 좀 미뤘더니 그동안 비천무를 봤답니다. 그가 비천무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표지에 나온 여배우가 예뻐서, ㅎㅎㅎ. 그리곤 말하길 비천무로 한국말 배우는 건 실패였다고 하더라구요. 대사도 거의 없고 말투가 현대어체가 아니어서, ㅋㅋㅋ.

  55. 김진호 2009/10/15 21:38

    우린 이미 첩보 드라마(영화)에 익숙해 있습니다.
    007 시리즈,본 시리즈,24 시간 시리즈,
    기타 첩보기구(CIA,모사드,MI6등)를
    다루는 드라마(영화)는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첩보 드라마는 불모지에
    씨앗을 이제 뿌린 거나 마찬가집니다.
    외국의 익숙한 첩보물과 비교하지 말고
    한국형 첩보 드라마 라고 생각하고
    고난도 액션보단 국가관,우정.배신.사랑이
    복잡하게 얽힌 드라마로 보시면 될 겁니다.
    마치 영화 해운대가 외국의 재난영화 보다
    액션이 약하지만 성공한 이유는 한국형
    재난영화(한국인의 정서와 익숙한 환경[부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기대보다는 어느정도 공을 들인 볼만한
    드라마라는 생각으로 보시면 후회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태희 연기력에 문제를 제기하는데
    드라마를 보지 못할 정도로 거슬리진 않습니다

  56. still 러브 세리 2009/10/15 22:35

    이렇게 까지 얘기하시니 참 궁금해 지네요. 악당들중에 최홍만이 나오면 멜로에서 코메디로 변할까요?

    김태희와 나라의 평화를 놓고 싸우는 이병헌과 최홍만이 좀더 서 잘어울릴거 같은데... 아님, 최홍만을 배후조종하는 추성훈이라던지...

  57. zizizi 2009/10/15 23:20

    일하고 들어와서 tv를 켜니 김태희가 반짝반짝옷을 입고 일본인에게 뭔가를 빼내고 있는 장면. 그 장면부터 시작해서 연기가 지속적으로 아쉽더군요. 긴급한 상황에서도 눈빛이 안 살아나니 안타깝더군요.

    게다가 삼촌뻘은 되어보이는 정준호 사장님께 야자를 까고 있는 걸 보니 어찌나 손발이 오그라들던지.. 강지환 정도 급의 배우가 나와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미드냄새가 너무 나기는 했지만 이병헌 때문인지 볼만 하더군요. 미드에 늘 등장하는 위성 추격장면 하며... 근데, 이태원에서 20초 지나니까 성수역이던데 가능한 건가 하고 혼자 갸웃...

  58. 김아람 2009/10/15 23:26

    얼굴 예쁘고 똑똑한거 다 알겠는데.. 그렇다고 그런 역만 하는 김태희가 안쓰럽고 불쌍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싸움인가? 그 영화에서 설마 했는데..
    설경구씨의 힘이 김태희의 연기에 다 먹혀버려서 얼마나 슬프던지.. 다치 다른 영화 2개를 보는 오그라짐.. ㅎㅎ

    대체 김태희를 왜 캐스팅 한걸까요...

    이병헌과 그외 배우 생각하면 봐야 겠는데 김태희만 나오면 손발이 오그라집니다..

    결국 저는 아이리스 반만 보고 포기했습니다.

  59. 김아람 2009/10/15 23:27

    개인적으로 묻지도 않고 일단 총 쏘는 캐릭터나..
    그 거리서 배에 한방 제대로 맞아주는 주인공이나..
    사실 머리에 맞아야 하는거 아닌가~
    위에서 쐈는데, 어떻게 배에 맞는지??

    너무 황당해요.

  60. /go 2009/10/16 01:27

    김태희야 그렇다치고 정준호는 너무 연기에서 싼티가....
    이병헌이랑같이 서있는데 왜그렇게 없어보이는지
    일부러 그렇게 캐스팅한거라면 정말 잘한거라고 생각
    무슨장면에서든지 억지스러움을 만들어내는
    정준호
    김태희와 별 다를 바 없어 보이더만..

  61. 나그네. 2009/10/16 02:13

    태희씨, 많이 좋아지고 있구만요, 뭘.

    김혜수씨도 첨엔 연기 못했어요. 지금 엄청 늘었잖아요.

    태희씨도 연기파 배우라는 소리 듣는 원로가 되실거예요.

    태희씨, 힘내.

  62. MN 2009/10/16 07:21

    요즘 그닥 맘 붙일 드라마를 찾지 못해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었는데, 쏟아지는 아이리스 호평들을 보고 봐 버린 1화...그리고 2화. 드디어 왔구나, 싶었습니다. 너무 잼있었고, 특히 잊고 지냈던 이병헌의 존재감이 확 드러나서 간밤에 혼자 그간 이병헌의 작품들을 머리 속으로 훑으며 잠들었더랬습니다^^

  63. 555 2009/10/16 09:09

    김태희...비밀조직의 똑똑한 여자 역할은 카리스마가 없음
    그냥,,로맨틱 멜로드라마에나 어울림...

  64. 노숙자 2009/10/16 09:31

    저도 간만에 졸지않고 본 드라마입니다. 이병헌의 연기 덕분이라고 할까.. 그리고 김태희에 대한 연기력에 의구심을 버릴수 없지만, 대중이 김태희를 바라보는 이미지 곧 지적이면서 차가운 아름다움이죠. 그걸 최대한 이용한 캐릭터라고 봅니다. 그래서 아슬아슬하면서 어느정도 너그러워진다고 할까요. 잘 맞는 옷을 입고 있는 듯... 아마 이 작품 끝나고 김태희 연기 늘었다고 할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면 다시 시계는 거꾸로 돌아갔다고 비판이 일지 않을까 싶군요.

    p.s : 제 생각에 김태희의 표정연기가 안되는 이유는 이마성형을 해서이거나, 그 결과 눈 주위의 표정근육이 다 망가져서이거나,, 게다가 치아는 왜 그리 큰걸 박아놨는지..항상 입이 벌어져 있음. 차라리 멍때리는 표정에서 백치미라도 있으면 좋은데 서울대출신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대중으로 하여금 혼란을 야기시켜 이도저도 아닌 심장이 느껴지지 않는 연기로 표현이 됨.

    • 동감. ^^ 2009/10/16 13:10

      김태희의 표정연기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이 제 생각과 똑 같네요. 거의 벌어져있는 입매. 그것만 고치면 지금 보다 훨씬 좋을거 같더라고요. 입 다물고 있으면 느낌 참 좋던데,,,

  65. nohwon 2009/10/16 10:54

    유일하다고 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던데요.
    첫 회만 보고도 향후 전개를 짐작할 만한 빤한 스토리라인,
    이병헌,김태희,정준호 등 주연배우의 변함없는 전형적 연기, 외국영화를 흉내 낸 어설픈 세트(NSS내부), 등등 ...
    제작비만큼의 대작은 못 될 것 같은 느낌이...

  66. 사랑과평화 2009/10/19 15:03

    와 이 많은 댓글들...

    기자님이 칭찬 하길래 어제 잠깐 봤는데...드라마가 어설프다는 생각이 많이 들던데요?
    24나 본아이덴티티 흉내를 많이 낸것 같지만...솔직히 수준차는 많이 납니다.
    뭐 투입자금이라든지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대상이 아닌걸 알지만 수준차가 많이 나는걸 어쩌겠어요...

    첩보를 양념으로 다루고, 연애가 주 메뉴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더 봐야 알겠지만, 결국 한국드라마...에구 보던 24나 마저 봐야 겠다.

  67. 라일락향기 2009/10/16 10:49

    키가 섭섭한(?) 두 명의 배우가 다 포함되어 있군요.
    완벽한 김태희같지만 본인도 콤플렉스가 있다고 하네요. 얼굴에 비해 지나치게 큰 치아가 콤플렉스라고. 이 기사를 읽은 후로는 김태희의 지나치게 큰 치아만 눈에 들어온다는. ㅋ (질투 아니거덩요)

    • 하이진 2009/10/17 01:06

      모임에 안 오셨더군요. 오실 줄 알았는데... 다음엔 꼭 뵙길 바래요.

    • 저는.. 2009/10/17 23:09

      직업적 관점에서 봤을 때,

      김태희의 전치부는 보철한 치아입니다. 자연치가 아니고..

      따라서 치아가 큰 게 아니고 보철이 부자연스럽게 된거죠.

    • 라일락향기 2009/10/18 15:52

      하이진님 잘 지내시죠? 저도 다음엔 꼭 뵙기를 희망합니다. ^^

    • skywalker 2009/10/30 14:44

      직업적으로 무슨 비밀을 아시는건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외관이나 반사광이 너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요.
      그리고 저 위치에서는 보철로 더 개선하기는 어려울껄요. 교정의 힘을 받기 전에는...

  68. skan 2009/10/18 21:57

    저도 잔뜩 기대했는데 왠지 어색한 김태희땜시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69. 종이두루미 2009/10/19 13:15

    '일찍이'가 표준어죠. ㅎㅎ 휘릭~

  70. 단팥빵 2009/10/20 04:36

    물론 김태희라는 배우의 연기가 어색한 점도 있었지만

    내용자체가 그다지 탄탄탄하게 보이지 않아서 리모콘을 돌

    리게 되었습니다. 뭐 블록버스터니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너무나도 뻔한 전개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네요. 굳이

    미드에 비교하지 않더라도 제 주관으로는 동네 책방의 양

    산된 판타지를 보는 느낌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71. 울아질 2009/10/30 13:52

    (많이들`환호일색`이라 이런 글 쓰기 뭣하지만...)



    볼꺼리 투자비용과 캐스팅에 쓴 돈만을 따져 대작이라 한다면, 대작 맞겠습니다.

    하지만,

    무릇 드라마란 세심한 심리변화를 어찌 풀어내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본다면, 주연배우들 연기력에 대해,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세심한 연출력 부재를 들먹이지 않을 수 없겠네요.

    정준호는 김태희를 짝사랑해왔다...는 내용의 전달방식은 영 맘에 들진 않는 방식이지만 그럭저럭 시청자들에게 알려줬고, 정준호와 이병헌이 몹시 친하다는 것도 충분히 알렸다고 칩시다.

    그런데

    김태희에 대한 짝사랑 + 부국장 명령 > 이병헌과의 우정

    이어서

    그런 의미에서 이병헌에게 총을 겨눌 수 있었으니 그리 알고 걍 봐봐~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래도 초보적 연출 레벨입니다. 대작답게 정준호의 고뇌를 아주 세련되게 몇 장면 넣었어야 마땅했다는 얘깁니다.

    난데없이 부국장 신뢰에 대해 목숨을 걸 정도로 정치적 성향이 강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고, 정준호 스스로 심리적 갈등 표현도 뜨뜻 미지근 하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정준호의 돌변은 `참으로 난데없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__

    또한, 김소연의 이병헌에 대한 사랑도 설명이 턱없이 적습니다. 역시 `난데없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배고파 애쓰는 김소연 손이라도 잡아주면서 잠시 나마 동병상련 느낌이라도 주면서 `묘한` 느낌 오가는 장면을 넣든가 했어야 그녀의 사랑 이유를 시청자들이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랬을 때 그녀의 사랑이 더욱 파워풀 해지고, 향후 그녀의 열정적 변화에 공감을 얻게 되겠죠.

    __

    `카메라 워킹`은 그저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미드` 같은데서 보니까, 마구 앵글을 흔드는 게 긴박한 느낌을 주는 것 같구나 싶었는지, 별 것도 아닌 장면에도 카메라를 끊임없이 흔들어 댑니다. 멀미 나겠어요.

    정말 긴박할 때 몇 장면 정도 앵글 흔들 때 비로소 긴박함이 고조되는 법인데, 그 기법을 시종일관 들이대고 있으니 ,왕초보가 카메라 잡은 느낌 안드는 시청자, 몇이나 될까요.


    스토리 진행만 해도 그렇습니다.

    여타 설명 없애고 오로지 빠른 전개만 가지고 승부를 보겠다고 각오했다손 칩시다.

    하지만 어떨 땐 느리고, 어떨 땐 빠르고, 어떨 땐 아주 빠르게 전개시킬 때 드디어 그 속도차를 시청자가 깨달아 긴박감을 입체적으로 체득한다는 사실을, 연출자와 카메라감독은 아예 처음 듣는 얘기인가 봅니다.

    시종일관 초스피드로 나가면, 그 사이에 감동이란 훅 줄어들게 되겠죠. 심리적 변화에 따른 세세한 감동은 콱 죽여버리고, 오로지 빠른 템포로만 가자라고 하여 이런 카메라 워킹을 시종일관 주장하자면, 그 기법, 이런 스토리를 버텨내지 못합니다.

    액션이 많다고 해도 이 스토리는 나름 `대하`드라맙니다. 배우들의 세세한 감정 표출을 무시하고, 오로지 어설픈 카메라 워킹으로만 쇼부쳐서는 절대 명작 반열에 오르지 못합니다.

    ___

    소재가 색다르고 이병현과 김승우가 탄탄하다는 장점, 물론 격찬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지적들을 자꾸 간과한다면,

    이 팀이 찍는 차기 작품은 스케일과 캐스팅 규모만 보고, 대작입네 하는 평 따위는 받지 못할 겁니다.

  72. 나그네 2009/11/05 22:33

    이병헌씨의 폭풍 연기력을 김태희씨가 못따라가는듯..

    역부족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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