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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꺾은 후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마크 휴즈

2008-2009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유럽클럽 대항전 결승에서 만나기는 18년만입니다.
양 팀은 1991년 5월15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카윕 스타디움(페예노르트 홈구장)에서 열린 유러피언컵위너스컵 결승전에서 맞붙었었죠. 퍼거슨 감독은 요한 크루이프(당시 바르셀로나 감독)라는 거대한 산을 반드시 넘어야했습니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부임 후 단 한 번도 우승을 거두지 못한 터였습니다. 게다가 헤이젤 참사(※1985년 5월 29일 리버풀과 유벤투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양팀 서포터들이 충돌해 39명이 사망)로 잉글랜드 클럽들은 5년간 유럽클럽대항전 참가 금지 처분을 받다 막 징계가 풀리던 때였습니다. 5년의 기다림끝에 맨유가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에 도전하다보니 잉글랜드의 모든 관심은 로테르담으로 쏠려 있었습니다.
비가 흩뿌리던 이 날. 맨유는 2-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쥡니다. 우승 주역은 마크 휴즈(현 맨체스터시티 감독)였습니다. 맨유에서 뛰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떠돌던 그는 다시 맨유로 돌아와 친정팀을 상대로 2골을 뽑아냅니다. 후반 22분 브라이언 롭슨의 왼발 프리킥이 스티브 브루스(현 위건 어슬레틱 감독)의 머리를 스쳐 골문을 향하자 휴즈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7분 후 깜짝 놀랄만한 골이 나오죠. 전혀 각도가 없던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휴즈는 위력적인 오른발 슛으로 쐐기를 박습니다. 이날 우승이 없었다면 퍼거슨 감독의 24년 장기집권이 가능했을까요. 수많은 우승을 휩쓴 퍼거슨 감독이지만 이날 우승이 더욱 값진 까닭입니다.



▲퍼거슨 바르셀로나와 2승4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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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8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로테르담 승리 이후 퍼거슨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이기기까지 17년이 걸립니다. 물론 무승부가 많았죠. 하지만 1994년 캄프 누에서 당한 0-4대패의 충격은 뼈아픕니다.
1994년 10월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조별예선에서 맨유는 홈에서 간신히 2-2로 비긴 후 11월 원정에 나섭니다. 바르셀로나는 브라질의 킬러 호마리우를 앞세워 맨유를 4-0으로 대파하죠. 퍼거슨 감독은 자서전에서 "당시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했었습니다. 1998년에는 '공격'이라는 화두를 내건 양팀이 최고의 명승부를 펼칩니다. 1·2차전 모두 3-3무승부. 맨유의 베컴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오른발 프리킥골을 뽑아냈고, 바르셀로나의 히바우두는 캄프 누에서 왼발 프리킥골로 응수했습니다. 퍼거슨 감독과 루이스 반할 바르셀로나 감독은 '오로지 공격'을 외치며 2경기에서 12골을 주고 받았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10년만에 바르셀로나와 만난 맨유는 1차전 원정에서 0-0으로 비긴데 이어 홈 2차전에서 폴 스콜스의 오른발 중거리골 한 방으로 1-0으로 승리합니다. 17년만의 승리였죠. 결승에 오른 맨유는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퍼거슨 부임 후 바르셀로나전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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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및 날짜     장소             대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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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30일  올드 트래포드  UCL 4강              1-0 맨유 승
       4월24일   캄프 누                               0-0 무승부
1998년 11월25일  캄프 누       UCL 24강 예선         3-3 무승부
       9월16일   올드 트래포드                         3-3 무승부
1994년 11월2일   캄프 누        UCL 16강 예선        4-0 바르셀로나 승
       10월19일  올드 트래포드                        2-2 무승부
1991년 5월15일   데 카윕      컵위너스컵 결승        2-1 맨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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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2승4무1패 맨유 우세

▲박지성 메시 무릎꿇린 '초능력' 다시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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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싸움에서 박지성(오른쪽)에게 밀려 볼에서 멀어지는 리오넬 메시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9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날. 박지성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6일 아스널전에서도 박지성은 대단했지만 바르셀로나전만큼은 아니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는 무려 1만1962m를 뛰며 리오넬 메시(22·바르셀로나)의 천재성을 잠재웠습니다. 메시의 드리블은 화려했지만 매순간 박지성의 발끝에 걸리거나 굴절됩니다. 박지성의 세 차례 태클은 메시를 무력화시킵니다.
영국의 대중일간지 '데일리 온 선데이'는 "이날 골을 터트린 폴 스콜스가 바르셀로나전의 승리를 이끈 주역일 지 모른다. 하지만 지난 밤 가장 거대한 변속기어(the biggest shift)는 스콜스의 동료 박지성이었다"며 "그는 한 사람만의 능력만으로는 해낼 수 없는 '초인간적인 노력(super-human efforts)으로 중요한 수비를 해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맨유가 승리하려면 박지성의 초능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첼시가 당했듯이 메시를 잡지 못하면 패배는 떼놓은 당상이죠. 메시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고 어시스트도 5개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시즌 호날두와 비교해도 크게 뒤질 게 없는 기량입니다. 수비형 윙어(defensive winger) 박지성이 절실한 까닭입니다.
맨유의 킬러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를 빼놓을 수 없죠. 아스널에 뛸 시절 앙리는 맨유를 상대로 7골을 뽑습니다. 2000년 10월1일 하이버리서 열린 홈경기서 전반 30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1-0 승리를 이끈 게 앙리의 맨유전 첫 골로 남아있습니다. 이듬해 2월25일 올드 트래포드서도 골을 기록했지만 1-5대패에 묻혔지만 2001년 11월 25일 홈경기서는 2골을 몰아치며 3-1승리를 이끕니다. 하이버리서 열린 2003년 4월 16일 앙리는 후반 6분과 17분 2골을 뽑아냅니다. 맨유의 눈엣가시 앙리와 맨유의 대결도 흥미롭습니다.

2009/05/07 13:16 2009/05/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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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kurenara 2009/05/09 19:41 Delete Reply

    19994년 10월 UEFA챔피언스리그 <-1994년으로 수정해주세요 ^-^ ww...

  2. # 좀 제대로 기사 씁시다. 2009/08/24 20:19 Delete Reply

    최원창 기자님.. 이제는 육상기사도 쓰시는가 보군요..

    기자가 정확한 사실을 육하원칙에 의거해서 쓰는지 심히 의문이 갑니다.
    막무가내로 우리 육상선수들을 비난 하셨던데..

    기사에 쓴 내용이 정말 사실이라면, 그걸 입증할 증거를 대야지
    무조건 협회입장에서만, 누가누가 그랬다더라고 쓴다면 그게 제대로된 기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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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완벽하게 등지고 볼을 뺏는 박지성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가 3년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게 됐군요.
비틀거리던 첼시의 스타군단을 한 순간에 휘잡은 히딩크의 매직은 대단합니다만 바르셀로나의 예리한 공격까지 막아낼 수 있을까요?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0경기동안 87골을 몰아치며 1위를 순항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때는 클린스만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을 4-0으로 대파했고, 16강전 때는 프랑스리그를 7연패한 올랭피크 리옹을 5-2로 깨는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98프랑스월드컵 우승멤버로 현재 지롱댕 보르도의 감독인 로랑 블랑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두고 "마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경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극찬했죠. 사뮈엘 에투-티에리 앙리의 최전방 공격과 알베스, 사비, 이니에스타의 2선 지원사격은 가히 가공할만합니다. 그럼에도 뭐니뭐니해도 바르셀로나의 힘의 원천은 리오넬 메시(22)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그의 발끝에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시작되고 끝을 맺습니다.

리버풀과의 8강 2차전에서 2골을 뿜으며 첼시의 준결승 진출을 이끈 프랭크 램퍼드(31)는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 메시를 지목했군요. 그는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지닌 메시는 의심할 여지없이 세계최고의선수다. 문제는 그가 첼시전에서 오른쪽 윙으로 뛸 것이고, 우리의 왼쪽 풀백 애쉴리 콜은 경고누적으로 1차전에 나설 수 없다"고 경계했습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전보다 더 많은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엿네요. 이에 대해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스타일 그대로 첼시와 맞서겠다고 밝혔네요.

램퍼드에게 메시를 무력화시키고 싶다면 지난해 4월 바르셀로나와 두 차례 맞붙은 박지성의 경기 DVD를 살펴보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대결한 맨유는 1승1무로 결승에 오릅니다. 원정 뿐 아니라 홈에서도 40대 60으로 경기주도권을 내주면서도 맨유가 승리할 수 있던 까닭은 180분동안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기 때문입니다. 두 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뛴 박지성의 활약은 '박지성 최고의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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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메시가 벌인 결전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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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30일 올드 트래포드 기자석에서 박지성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선발로 나선 박지성은 맨유의 최후의 보루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80%가 넘는 패스 성공율로 홈팀 맨유를 옥죄었지만 중요한 순간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박지성의 발끝에 걸려 뺏기거나 굴절되고 말았습니다. 이날 메시가 결정적인 기회를 얻으려는 순간 박지성은 태클로 부드럽게 볼을 걷어내더군요. 이날 박지성이 시도한 세 차례 태클은 맨유의 수비라인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반 28분 박지성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스콜스에게 공간패스를 시도하다 수비수에 걸리자 몸을 날려 헤딩하며 볼을 지키더니 동료가 다시 볼을 뺏기자 30m를 내달려 또 볼을 빼앗아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1분동안 펼쳐진 박지성 쇼에 맨유 홈팬들은 탄성과 박수로 화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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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태클로 메시의 볼을 저지하는 순간

공격에서도 기여도가 컸습니다. 호날두의 패스를 오른발 인사이드로 휘감은 슛은 거의 골과 다름없었고, 나니의 머리를 적중한 크로스는 나니가 조금 더 집중했다면 골로 연결할 수 있을 만큼 양질의 패스였습니다.
이날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중앙 미드필더-오른쪽 윙포워드 세 가지 포지션을 두루 두루 뛰었습니다. A대표팀에서는 '박지성 시프트'가 흔한 일이지만 맨유에서 박지성이 한 경기에 세 포지션을 소화하는 일은 드문 경우였죠. 후반 21분 퍼거슨 감독은 벤치를 걸어나와 박지성을 급하게 불러 세우고는 손가락으로 중앙으로 들어갈 것을 지시했습니다. 후반 32분 라이언 긱스와 대런 플레쳐가 투입되자 박지성은 나니가 맡던 오른쪽 윙포워드로 투입돼 공격수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날 박지성은 1만1962m를 내달렸습니다.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이 뛴 거리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영국 기자들은 물론 스페인에서 건너온 기자들도 놀랐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다음날 신문에 팀내 최고 평점인 9점과 함께 '상식을 벗어난 체력을 과시했다. 전반전에는 골을 넣을 뻔 했고, 나니가 골을 넣었어야 했던 눈부신 크로스를 연결했다'는 평가를 적어놓았죠. "박지성이 레즈(맨유)의 행진에 수완을 발휘했다(Park rise to occasion as Reds march on)"고 적힌 헤드라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시 박지성 활약에 대한 영국 언론들의 반응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상식을 넘어서는 스태미너를 선보였다. 단지 열심히 뛰는 것 이상이었다. 전반에는 골을 넣을 뻔했고.나니가 반드시 성공시켰어야 할 빛나는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한국에서 온 이 선수는 또 한번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바르셀로나가 공격만 하려고 들면 번번이 공을 멀리 보내 흐름을 끊어버렸다.
●더 타임즈=2005년 PSV아인트호번 시절 결승 문턱에서 아깝게 AC밀란에 패했던 박지성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지칠줄 모르는 활약으로 믿을 수 없을만큼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가디언=만약 박지성이 바르셀로나 레이카르트 감독의 라인업을 그렇게 찢어놓지(공격을 흐뜨려놓았다는 의미) 않았다면 상황은 좀 달랐을 수도 있다. 박지성은 끝없이 바르셀로나를 괴롭힌 방해자였다.
●PA스포트=박지성은 역시 매순간 부지런히 뛰는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2개의 중요한 크로스를 만들어냈고.어느모로 보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만 했다.
●데일리 스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운은 공격의 폭을 넓혀준 박지성의 믿기힘든 에너지와 열정으로 담보됐다.

가장 흡족했던 기사는 영국의 대중일간지 '데일리 온 선데이'에 실린 기사였습니다. 칼럼니스트 제이미 레드냅(토트넘의 해리 레드냅 감독의 아들)은 맨유의 승리 소식과 함께 기사 말미에 '추신(P.S.)'이라고 적고는 "이날 골을 터트린 폴 스콜스가 바르셀로나전의 승리를 이끈 주역일 지 모른다. 하지만 지난 밤 가장 거대한 변속기어(the biggest shift)는 스콜스의 동료 박지성이었다. 이 한국인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무려 63%의 점유한 적들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7.4마일(약 12㎞)을 내달렸다. 한 사람만의 능력만으로는 해낼 수 없는 박지성의 '초인간적인 노력(super-human efforts)은 중요한 수비를 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첼시가 메시를 저지하려면 누구보다 더 많이 뛰며 경기장 곳곳을 누비면서 동료들을 돕는 박지성의 헌신을 배워야할 겁니다. 당시 메시는 자석에 이끌리듯이 박지성에게 걸려 들면서 공격 기회를 잃었습니다. 2005년 가투소가 표현했던 모기처럼 AC 밀란을 몰아치던 박지성의 악착같은 플레이에 메시도 어쩔 수는 없던 모양입니다. 히딩크 감독 역시 메시를 막으려면 모기같은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절실할 겁니다.

※첼시와 바르셀로나는 2004-2005시즌과 2005-2006시즌에서 두 차례 세기의 대결을 펼쳤네요. 2004-2005시즌 때는 1승1패를 나눠가졌지만 존 테리가 극적인 헤딩골을 추가한 첼시가 다득점에서 앞서 8강에 올랐습니다. 2005-2006시즌 때는 바르셀로나가 1승1무로 첼시를 누르고 8강에 오른 후 우승까지 내달렸습니다. 한 차례씩 승리와 패배를 주고받은 양팀의 대결은 4월 29일(캄프 누·바르셀로나 홈), 5월 7일(스탬포드브릿지·첼시 홈)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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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창조적인 플레이를 막으려면 박지성같은 헌신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2009/04/18 10:34 2009/04/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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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정재우 2009/04/18 15:05 Delete Reply

    박지성은 누가 뭐래도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소름이돋는다

  2. # 램파드 .. 2009/04/18 19:05 Delete Reply

    나는 그런말 한적 없는데 ??

    1. Re: # 전두환 2009/04/21 11:07 Delete

      자네 재미있군
      어디한번 삼청교육대에 가보겠나?

    2. Re: # 노무현 2009/05/03 12:21 Delete

      아 ㅋㅋㅋㅋ 두화이 행님 크게 웃습니다 ㅋㅋ

  3. # 그만 낚이고파. 2009/04/21 01:36 Delete Reply

    정말이지... 이렇게라도 낚아서 조회수좀 올려보겠다고 하는 기자들 찌질하다 정말.. 한심하다. 정말.. 구차하다 정말..

  4. # 정설이지.. 2009/04/21 04:26 Delete Reply

    보스턴 레드삭스와 맨유 빠들은
    답이안나온다...
    아니 답이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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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맨유가 달성한 트레블 우승컵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과 부진, 체력 고갈로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안데르손, 웨스 브라운, 하파엘 다 실바, 리오 퍼디낸드. 이들은 선덜랜드 원정에 나올 명단이 아니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입니다.
게다가 웨인 루니마저 FC 포르투전에서 갈비뼈를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박지성도 체력저하를 호소하고 있다고 하니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갈 듯 하네요.

1999년에 이어 10년만에 트레블(프리미어리그·FA컵·UEFA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목표로 내건 맨유지만 현 상황이라면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이 와중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소식은 끊임이 없군요.

급기야 AP 통신의 보도를 보니 올드 트래포드를 노리던 12명의 테러 용의자를 잡았다고 합니다. 알카에다와 연루된 자살 테러를 모의했을 수도 있다고 하니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하지만 맨유는 돈벌이에서 만큼은 이미 '트레블'을 달성했네요. 맨유 구단 사무국의 입이 함지박만하게 나올 소식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구단 가치, 관중 동원, 올해 수익 모두 전 세계 축구단 중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우선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맨유의 구단 가치 평가액은 18억7000만달러(2조4889억원)로 13억5300만달러(1조8008억원)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크게 따돌렸습니다. 3위는 12억달러(1조5972억원)의 아스널(잉글랜드), 독일 바이에른 뮌헨(11억1000만달러·1조4774억원)과 잉글랜드 리버풀(10억100만달러·1조3443억원)이 4·5위에 올랐군요. AC 밀란(이탈리아·9억9000만달러), FC 바르셀로나(스페인·9억6000만달러), 첼시(잉글랜드·8억달러), 유벤투스(이탈리아·6억달러), 샬케04(독일·5억1000만달러) 등이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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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두 손 높이 들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

독일 언론 '슈타디온빌트'지가 조사한 올시즌 평균관중 통계를 살펴봅시다. 맨유는 올시즌 홈 14경기에 105만4004명의 관중을 끌어모아 경기당 평균 7만5286명으로 1위에 올랐군요.

흥미로운 사실은 이영표가 뛰고 있는 도르트문트가 경기당 7만3131명으로 2위에 올라,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7만3000명·3위)와 바르셀로나(6만9794명·4위)를 제쳤다는 것입니다.

수익에서도 1위입니다. 영국의 주요일간지 '타임즈'가 보도한 각 구단 수익률 기사를 보니 맨유는 1년간 총 22% 이상의 매출이 증가하며 2억5000만 파운드(약 5000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잉글랜드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관중과 매출이 날로 증가하며 구단 가치 1위를 굳건히 지키는 맨유는 알짜 그룹임에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2009/04/10 17:04 2009/04/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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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1 2009/04/10 22:31 Delete Reply

    박지성가기전 맨유는 좋아햇엇다 하지만 지성이 가고 나서 온 포커스는 맨유 뭐만 해도 맨유 짜증난다 그리고 맨유는 이제 봣을땐 축구를 잘하는팀보단 돈을 잘버는 즉 비지니스 즉 돈벌기위한 하나의
    기업으로 밖에 안보인다 무링요가 한 말이 생각이 나네 맨유랑 뭐 아스날 이런팀들은 축구를 잘하는
    팀이 아니라 축구를 이용해서 돈을 잘버는 팀이다 스포츠의 정신이 점점 산으로 가는 요즘 스포츠

  2. # 1 2009/04/10 22:33 Delete Reply

    내가 볼떄 진정 축구를 잘하는팀은 바르셀로나다 진짜 맨유는 실력에 비해 운이 엄청 잘 따라 준다
    실력이 낮다는게 아니라 실력보단 실력도 실력인데 진짜 운이 만이 따라주는팀 (조은거임) 운이 업어서 우승 못하는거보단 나음 맨유 경기만 보면 C호나우두 자빠지면 PK주고 딴 팀선수 넘어지면 경기
    진행 이걸 진짜 수십번 본거같다 다른 팀 팬은 진짜 화가날 지경이다 예를들어서 한일전인데 그런
    판정 나왓다고 쳐보자 꼴받지 않는가? 다른팀팬 즉 영국인들은 FA가 맨유 꺼 아니냐 라고 생각 하겟다

    1. Re: # gerrard 2009/04/11 20:37 Delete

      로랑 블랑이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면 마치 플레이스테이션같다고 했죠. 올시즌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끝내 공격으로 경기를 결정짓는다는 바르셀로나의 정신을 존중합니다.

  3. # 1 2009/04/10 22:36 Delete Reply

    그리고 한가지 맨유의 수석코치가 포르투갈 국대 감독으로 전향하면서 퍼거슨의 전술에 대한 문제점도 보인다 사실 퍼거슨이 잘하는건 리더십 뭐 선수 관리 이런것이지 전술에 관해선 높이 평가를?
    의문점이 잇다 사실 전술은 전부다 맨유의 그 수석코치가 거의다 맞앗는데 그 수석코치 업으니까
    리버풀한테 홈에서 그런점수차로 진다는건 일단 말이안댄다 뭐 부상 일정 이런건 ㅡㅡ 진짜 변명이다
    아스날 봐라 ㅡㅡ 아스날보면 할말 업겟지 선수층도 넓으면서 진짜 맨유가 그런말 하면 걍 닥치라는 말밖에

  4. # 1 2009/04/10 22:36 Delete Reply

    여기서 오해 하지말아야 댈것은 아스날이 성적이 좋다는게 아니고 아스날도 잇는데 맨유가 그딴 소리 할 처지가 아니다 이말이다

  5. # 1 2009/04/10 22:37 Delete Reply

    아스날이야말로 부상 크리 선수층이 얄아서 진짜 제일 불쌍한 팀인데 아스날이 진짜 best11로만 나오면 big4중에서 진짜 내가 볼떈 제일 강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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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재계약이 머지 않았습니다. 맨체스터 인근의 한인식당에서 만난 박지성. 2008년 4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치른 다음 날이었습니다.

지난 22일 영국의 대중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맨유와 주급 5만 파운드(약 1억원)에 4년간 재계약한다'고 보도했었죠.
박지성 측에 확인해보니 사실 무근이라고 하네요. 이 측근은 지난 22일 맨유-풀럼전이 열린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을 만났었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도 재계약 얘기는 없었다고 하네요. 현재 맨유 구단은 요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재계약과 카를로스 테베스의 완전 이적 문제를 매듭짓느라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4년간 재계약이 확실해보이지만 연봉 인상 부분은 아직 협상이 시작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뉴스 오브 더 월드의 기사를 접한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이게 사실이면 주급이 깎인다는 소리냐"며 웃었다고 하네요. 연봉 300만파운드(약 60억원)의 박지성은 주급으로 5만7700파운드(약 1억1700만원)를 받고 있습니다.

▲박지성 '3월의 선수' 1위 질주중
맨유 박지성(28)을 3월의 사나이로 인정했네요.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는 25일 '3월의 선수' 후보로 박지성을 비롯한 라이언 긱스, 존 오셔,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등 5명을 선정했습니다.
박지성의 선정 이유로는 "뉴캐슬전에서 베르바토프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장면이 분주했던 한 달의 하이라이트였다. 풀럼전(FA컵 8강전)에서는 맨유의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고 꼽았네요.
박지성은 3월 한 달동안 뉴캐슬전 역전골 어시스트에 이어 풀럼과의 FA컵 8강전에서는 통산 10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리버풀전에서는 페널티킥 유도로 도움을 추가했죠. 칼링컵 우승에도 기여하며 한 달간 1골 2어시스트를 올렸으니 꽤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박지성은 유독 3월에 강했죠. 맨유 입단 후 4시즌동안 기록한 10골13도움 중 39.1%인 5골 4도움을 3월에 뽑아냈습니다. 역시 한국 누리꾼들의 힘일까요. 박지성은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1위를 달리면서 2위 라이언 긱스와의 차이를 점차 벌리고 있군요.

▲싱가포르 언론 "맨유 경기력 떨어졌지만 박지성은 거뜬"
맨유는 4년만에 2연패를 당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박지성만은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는 싱가포르 언론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싱가포르의 일간지 '일렉트릭 뉴 페이퍼'는 24일 '맨유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라는 제하의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맨유의 최근 부진에 대해 분석했는데요. 신문은 프리미어리그 최장시간 무실점 신기록을 세운 판데르사르는 최근 5경기에서 7실점했고, 올해의 선수 후보로 꼽히는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는 리버풀전에서 실수와 퇴장의 악몽을 꾸며 자신감을 잃었다고 설명했네요. 비디치의 공백을 메운 조니 에반스와 파트리스 에브라도 위력을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마이클 캐릭과 대런 플레쳐, 안데르송이 포백 수비라인의 협조가 떨어진데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발목 부상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체력 저하도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박지성 만은 예외(with the exception of Park Ji Sung )"라는 표현이 기분 좋네요.

2009/03/25 10:40 2009/03/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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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월 22일자 중앙선데이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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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 연봉을 받을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4억원)가 적힌 새로운 계약서를 받아 든 호날두는 “맨유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팀이고,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다.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고 반겼다. 호시탐탐 그를 노리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여전히 주급 23만파운드(4억6000만원)를 베팅하며 유혹하고 있지만 호날두의 마음은 이미 굳은 듯하다. 연봉으로 따지면 208억원(1040만 파운드)의 거액. 맨유는 이 돈을 어디서 버는 걸까? 또 선수들의 몸값은 어떻게 계산되는 것일까? 세계 최고의 몸값을 다투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2년간 호날두를 두고 벌인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전쟁을 통해 선수들 몸값의 궁금증을 풀어 봤다.

맨유, 입장 수익만 2307억원
2007년 여름 한국을 찾은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선수들의 엄청난 연봉을 어떻게 충당하느냐”는 질문에 “줄 만해서 줬다”고 답했다. 맨유를 비롯한 유럽의 각 구단은 입장 수익 40%, TV 중계료 및 미디어 30%, 스폰서십 및 캐릭터 상품 판매 30% 등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입장권 판매 1억2820만 유로(약 2307억원), 중계권료 1억1570만 유로(2082억원), 광고 8090만 파운드(1456억원) 등 총 3억2480만 유로(584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2007년 총수입에 비해 21% 증가한 수치다. 맨유가 선수들의 봉급으로 쓴 돈은 9156만 파운드(1831억2000만원)에 불과하다. 각종 보너스와 옵션 등을 챙겨 준다 해도 전체 수익의 40%가 넘지 않는다.

길 사장은 “호날두 한 명이 벌어들이는 수입의 50% 정도면 우리 구단 직원 550명의 연봉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키·버드와이저·금호타이어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13개의 공식 스폰서는 매년 수십억원씩 맨유를 후원한다. 막대한 중계권료과 우승 배당금 등에다 홈 경기마다 가득 차는 관중 수익까지 보태다 보니 맨유는 지난 10년간 적자를 모르고 지냈다.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올 시즌 사상 최초로 매출 3억 파운드(60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유니폼 스폰서인 AIG가 계약 재연장을 포기했지만 인도의 미디어·보험·은행 재벌인 사하라를 비롯, 사우디텔레콤·말레이시아항공 등이 서로 맡겠다고 경쟁하고 있다.

호날두·메시·카카 등 ‘연봉 상승 3총사’
현재 세계 최고 연봉 선수는 두 명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으르렁거리는 카카(AC 밀란)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인테르 밀란)가 16만6000파운드(3억3200만원)의 주급으로 왕좌에 올라 있다. 호날두가 최고 연봉을 예고한 가운데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리오넬 메시와 장기 계약을 전제로 주급 18만 파운드를 약속했다. 호날두·메시, 그리고 카카는 매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다투는 라이벌이다. 현 유럽 축구 시장은 이들 3명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연봉 상승 곡선에 올라타 있다.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해 온 호비뉴가 16만 파운드(3억2000만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때 유럽 선수 연봉 상승의 뇌관이었던 첼시의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더 이상의 베팅을 자제하고 있다. 잉글랜드 최고를 달리던 첼시의 프랭크 램퍼드와 존 테리는 점차 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추세다. 11만6663파운드(2억3332만원)를 받는 웨인 루니는 10위권 밖에 처져 있지만 맨유와의 재계약 때는 빅딜이 가능한 핵탄두다.

연봉 300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박지성의 주급은 약 5만8000파운드(1억1600만원)다. 조만간 구단과 연봉 인상, 계약기간 연장 등을 협상할 예정이다.

호날두 이적료, 6년 새 4배 올라
2003년 호날두가 맨유에 올 당시 이적료는 1224만 파운드(226억원). 레알 마드리드가 한때 호날두의 이적료로 최고 5000만 파운드(1000억원)를 제시했으니 그의 몸값은 6년간 네 배 이상 뛰어오른 셈이다. 축구에서 몸값이란 일반적으로 이적료를 말하지만, 연봉을 합쳐 부르기도 한다. 몸값은 재료(선수)의 상품 가치(경기력)와 브랜드 가치(인기)에다 매출액(성적), 순이익(수입) 등을 복합적으로 계산한 결과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42골을 뽑아낸 호날두의 역량과 베컴에 버금가는 스타성에다 젊다는 잠재 가치를 높이 평가했을 것이다. 여기에다 구단의 지불 능력을 감안해 이적료와 연봉을 산출해낸다. 하지만 스포츠경제학은 불확실성이라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부상이나 슬럼프 등 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몸값을 정확하게 산출하는 공식은 없다. 사실 선수 영입은 성공보다 실패 사례가 많다. ‘불확실성에 대한 도박’의 위험성을 없애기 위해 각 구단은 전략적인 선수 육성과 스카우트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박지성은 매달 30일 월급으로
단지 구단 자산이 많다고 해서 선수들을 마음대로 영입하는 것은 아니다. 호날두 영입 전쟁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레알 마드리드의 거액 베팅에 호날두가 심하게 흔들리던 지난해 7월 길 사장은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주급을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다. 지난해 포브스가 책정한 맨유의 가치는 18억 달러(1조8000억원). 전 세계 구단 중 1위인 맨유는 왜 거액을 베팅하지 않고 수세적이었을까? 이유는 선수 연봉과 축구단 직원의 인건비는 전체 수입의 50%를 넘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 때문이었다. 맨유는 몇 년 후의 예산을 짜 놓은 뒤 선수들의 인건비를 맞춘다.

길 사장이 “우리는 절대 선수들이 달라는 대로 주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유다. 맨유는 호날두를 뺏기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겠지만 설령 뺏긴다 해도 원칙을 깨는 일은 쉽게 범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65%가 넘는 돈을 선수단에 쓰고 있다. 게다가 중계권료를 20개 구단이 차별 배분하는 프리미어리그와 달리 프리메라리가는 한 구단이 방송국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중계권료를 독식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막대한 중계권료에다 마드리드 정부가 협조하는 부동산 개발 덕분에 막대한 자금을 선수 영입에 쏟아부을 수 있다. 이를 설명하는 개념이 PPP(선수 구매력·Player Purchasing Power)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는 자산 규모는 비슷하지만 실질적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PPP는 레알 마드리드가 월등하게 앞선다. 루이스 피구(2000년·3870만 파운드), 지네딘 지단(2001년·4400만 파운드), 호나우두(2002년·2600만 파운드), 데이비드 베컴(2003년·2500만 파운드) 등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선수 구매력으로 스타들을 끌어모았다.

모나코서 활약 박주영은 세금 안 내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 영국 출신 선수들은 매주 주말 계좌에 주급이 입금된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주급으로 받는 것은 아니다. 박지성과 몇몇 외국 선수는 익숙한 월급으로 받고 있다. 박지성의 계좌에는 매달 40%의 세금을 뗀 나머지 월급이 들어온다. 프랑스 AS 모나코에서 뛰는 박주영도 월급으로 받는다. 박지성과의 차이라면 단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세금이 없는 모나코 공국에 계좌를 열었기 때문이다. 연봉 40만 유로(약 6억5000만원)를 받는 그는 매달 30일 월급 3만3300유로(약 5400만원)와 한 달치 방세 6000유로(약 980만원)를 입금받아 생활한다.

포르투갈령 아프리카 서북해상의 작은 섬 마데이라에 사는 농사꾼의 아들이었던 호날두가 1997년 스포르팅 리스본 아카데미에 들어갔을 때 받은 첫 주급은 불과 250파운드(당시 45만원). 골목 어귀에서 맨발로 볼을 차던 소년은 12년 만에 매주 4억원을 받는 초특급 스타로 성장했다. 박지성은 교토 퍼플상가 시절의 연봉 4000만 엔(4억원)을 단 2주 만에 버는 고액 연봉 선수로 컸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는 멈출 수 없는 가속도가 붙는 ‘몸값 경제학’. 이 때문에 축구 선수들은 뛰고, 꿈을 꾸는지 모른다.
2009/03/22 16:06 2009/03/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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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휘몰아치던 거스 히딩크(63) 첼시 감독의 푸른 마법이 영국 런던 북동부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막을 내렸군요. 첼시는 22일(한국시간)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습니다. 지난 2월21일 애스턴빌라전(1-0승) 이후 6승1무 끝에 첫 패배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4연승도 마감해야 했죠.
같은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디는 런던 남동부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에게 0-2로 굴욕을 당했습니다. 첼시로서는 선두 역전의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네요. 히딩크 감독에게 첫 패배의 수모를 안긴 주인공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루카 모드리치(24)입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분이었습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온 아론 레넌이 땅볼 패스를 찔러주자 아크 정면으로 달려오던 그가 망설임없이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습니다. 첼시 GK 페테르 체흐의 손이 미치지 않는 왼쪽 골구석 하단에 적중한 호쾌한 골이었습니다. 등번호 14번을 달고 환호하는 그의 외모에서 언뜻 요한 크루이프가 떠오르네요. 모드리치는 누구일까요? 팩트 파일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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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크로아티아의 카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의 슬라벤 빌리치 감독은 모드리치를 '크로아티아의 카카'로 치켜 세웠죠. "카카와 모드리치와 같은 유형의 선수들은 경기를 지배하고 수비수들을 당혹케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전 세계를 뒤져봐도 모드리치보다 훌륭한 선수는 카카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는 칭찬이었습니다. 모드리치는 16살이던 2002년 디나모 자그레브와 계약을 맺은 후 2003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즈린스키 모스타르로 임대된 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시작합니다. 18살 때 보스니아리그 올해의 선수에 오른 후 인테르 자프레시치로 임대된 후 리그 2위로 올려 놓습니다. 2005년 다시 디나모 자그레브로 돌아간 후 4시즌동안 31골 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07-2008시즌 우승에 기여합니다. 지난해 4월 1650만파운드(약 331억원)의 금액으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크로아티아 1부 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고액이었습니다.

②잉글랜드의 원흉(?)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각급 대표팀(17세·19세·21세 이하)을 두루 거친 엘리트입니다. 2007년 3월 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에서 크로아티아 A대표로 데뷔합니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일본과 호주전에 교체 투입되며 경험을 쌓았죠. 2006년 8월16일 이탈리아 리보르노에서 열린 이탈리아전에서 대표팀 첫 골을 기록합니다. 잉글랜드 사람들은 모드리치에게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유로 2008 예선 당시 크로아티아가 2연승을 거둘 때 모드리치의 활약은 그야말로 최고였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당시 활약이 그를 프리미어리그로 불러온 이유인 지도 모릅니다. 공교롭게도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에서도 같은 6조에 포함돼 경쟁하고 있습니다. 모드리치는 유로 2008 본선에서 독일전(2-1승) MOM(Man of the Match)에 뽑혔고, 터키와의 8강전 경기 종료 1분 전 이반 클라스니치에게 크로스를 올려 헤딩골을 어시스트합니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33경기 6골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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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독일월드컵의 짜릿한 복수
이날 히딩크의 마법을 깬 골은 독일월드컵의 복수이기도 합니다. 크로아티아는 2006년 6월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코트리브 다이믈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호주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16강에 오르지 못합니다. 당시 호주의 감독이 히딩크였죠. 2-1로 앞서가던 크로아티아는 해리 큐얼을 막지 못해 통한의 동점골을 내줍니다. 모드리치는 후반 29분 이비차 올리치 대신 투입돼 반전의 히든 카드로 투입됩니다만 분루를 삼켜야했습니다. 당시 히딩크에게 당했던 굴욕을 이 날 멋지게 설욕한 셈입니다.

④혹독한 신고식 거쳐 프리미어리거로 우뚝
모드리치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데다 안정된 볼컨트롤과 예측불가능한 역습전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좌우 측면에다 중앙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가능하죠.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역습의 첨병 역할을 맡기도 합니다. 작은 체구(174㎝)가 약점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보다 빠른 패스능력으로 약점을 극복했습니다다. 토트넘 이적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그도 혹독한 시련기를 거쳐야 했죠. 경기력 저하에다 무릎 부상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고 후안데 라모스가 감독이 경질되고 해리 레드냅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됩니다. 레드냅 감독과 궁합이 잘 맞았던 까닭일까요. 이 때부터 모드리치의 진가가 필드에 녹아들기 시작합니다. 홈에서 첼시를 꺾는 선물을 안겼으니

⑤C.호날두에 대한 경고
모드리치는 최근 시뮬레이션 액션이 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판해 화제가 됐었습니다. 칼링컵 결승전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얻기 위해 쓰러지다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었죠. 모드리치는 "호날두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나는 그에게 아무런 악감정도 없다. 하지만 그의 다이빙만큼은 참아줄 수가 없다. 잉글랜드에서 주심에게 불평을 하거나 다이빙을 하는 것은 비난의 대상이 되는데 호날두는 왜 늘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었죠. 사실 호날두는 맨체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의 밉상이죠. 한 영국 언론이 조사한 비호감 프리미어리거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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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유벤투스 이적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그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네요. 유벤투스가 은퇴를 앞둔 파벨 네드베드의 후계자로 그를 지목했다는 얘기입니다. 모드리치의 에이전트 사바티노 두란테는 '이브닝 스탠다드'지와의 인터뷰에서 "모드리치는 이탈리아로 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클럽들의 재정 상황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드리치는 지난 2∼3년 동안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따라서 그는 2400만 유로의 이하의 이적료로는 토튼햄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모드리치는 네드베드의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어느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고 덧붙였죠. 유벤투스는 네드베드의 후계자로 모드리치를 비롯해 디에구,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 플로랑 말루다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드베드의 후계자로 꼽히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일인 것 같군요.

2009/03/22 10:33 2009/03/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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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기! 퍼기! 손을 흔들어줘요.”(Fergie, Fergie give us a wave)

승리를 눈앞에 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은 이 노래를 합창하기 시작합니다. 살아 있는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에 대한 존경심과 승리에 대한 환희를 담은 흥겨운 노래입니다.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거대한 성당에 울려 퍼지는 성가를 듣는 기분입니다. 사실 맨체스터에서는 종교보다도 센 축구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원창 기자입니다. 지난 3년간 일곱 차례 영국을 찾아 현장을 누비면서 세계 최고의 클럽 맨유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이곳에서 박지성이 뛰고 있다는 것이 가슴 벅찼습니다. 맨유가 최고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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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878년 '뉴턴 히스 랭커셔 & 요크셔 레일웨이 FC'라는 긴 이름으로 창단합니다만 곧 재정 악화로 도산 위기에 빠집니다. 양조 사업가 존 헨리 데이비스의 도움으로 1902년 팀 명칭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바꾸며 새 출발합니다. 하지만 초창기 맨유는 보잘것없는 하위 팀이었습니다. 맨유가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두 명의 명장, 매튜 버즈비와 알렉스 퍼거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버즈비 감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잿더미가 된 올드 트래퍼드 위에 새로운 팀을 건설합니다. '버즈비의 아이들'이라고 일컬어지는 젊은 선수들을 키워 다섯 차례 리그 우승을 내달립니다. 하지만 비행기 추락사고로 주전 선수 8명이 사망하는 뮌헨 참사의 시련을 맞습니다. 버즈비 감독은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도 중상을 입었음에도 팀을 재건합니다. 1968년 잉글랜드 팀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며 맨유는 세계화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버즈비의 은퇴 후 맨유는 길고 긴 암흑기에 빠집니다. '술주정뱅이 팀'이라는 오명에 휩싸이던 86년 11월 퍼거슨 감독이 부임한 후 과감하게 개혁을 실시합니다. 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과 함께 맨유의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리버풀·아스널·첼시 등 라이벌들의 도전이 거셌지만 퍼거슨이 이끄는 맨유는 무적 함대처럼 우승 가도를 내달립니다.

▲'최고의 선수들' 베스트에서 호날두까지
맨유의 전설이 되려면 아주 특별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많은 스타의 체취가 남아 있다 보니 웬만큼 잘해서는 전설이라는 칭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덩컨 에드워즈, 빌 포크스, 데니스 바이올렛 등 '버즈비의 아이들 1세대'에 이어 '황금 트리오'로 불리던 보비 찰턴-조지 베스트-데니스 로가 60년대 말 맨유의 두 번째 전성기를 이끕니다. 외로운 7번 브라이언 롭슨에 이어 퍼거슨 감독 부임 후 에릭 칸토나-로이 킨-피터 슈마이헬 등이 우승 엔진을 가열합니다. 이후 데이비드 베컴-라이언 긱스-폴 스콜스-게리 네빌 등 '퍼거슨의 아이들'이 우승 행진의 뒤를 잇습니다. 지금은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자산가치 2조5000억원…영국을 넘어 세계로
맨유는 '영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기치 아래 가장 먼저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 구단입니다. 맨유 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를 통해 전 세계를 겨냥합니다. 우승 횟수에서는 리버풀에 뒤진 맨유가 더 많은 인기를 누리는 까닭입니다. 맨유는 1월 21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 1위에 올랐더군요. 포브스에 따르면 맨유의 자산이 18억 달러(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전 세계 스포츠 구단을 통틀어 1위를 달리는 까닭은 세계에 퍼져 있는 7500만 명의 충성도 높은 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의 맨유 5년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지난해 12월 13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경기에서 통산 100경기 출장을 기록합니다. 한국 선수가 유럽 한 팀에서 100경기 이상을 뛰기는 차범근(수원 삼성 감독) 이후 두 번째입니다. 끊임없는 질주로 빈 공간을 만들고, 보이지 않는 헌신으로 팀플레이를 펼치는 그는 퍼거슨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지도자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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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따라잡기 10 키워드

①알렉스 퍼거슨
'열정의 축구노동자'라 불리는 그는 1986년 11월 맨유에 부임한 후 23년간 크고 작은 31개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맨유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클럽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으로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현역 최고의 감독이기도 하다. 냉혹함과 따뜻한 배려를 적절히 구사하며 개성 강한 선수들을 휘어잡는다.

②올드 트래퍼드
1910년부터 맨유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는 유서 깊은 축구장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을 맞은 후 다섯 차례 증·개축 끝에 7만6212명을 수용하는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보비 찰턴 경은 '꿈의 극장'(Theatre of Dreams)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북쪽 관중석은 맨유 서포터들의 전용석으로 스트레트퍼드 엔드라 불린다.

③뮌헨 참사
1958년 2월 6일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챔피언스컵(현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행을 확정 지은 후 귀국하던 도중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중간 경유지인 뮌헨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주전 선수 8명을 포함해 15명이 사망했다. 맨유는 매년 뮌헨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④트레블
자국 리그와 FA(축구협회)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3개 대회를 한 시즌에 모두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유럽 리그를 통틀어 셀틱(스코틀랜드), 아약스와 PSV 에인트호번(이상 네덜란드), 맨유 등 단 4개 팀만이 이룬 대기록이다. 맨유는 1998~99시즌 빅 리그 팀으로는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한다.

⑤버즈비의 아이들(Busby's Babies)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맨유를 명문 구단에 올려놓은 매튜 윌리엄 버즈비 경이 길러낸 선수들을 말한다. 덩컨 에드워즈 등 1세대를 뮌헨 참사로 잃은 버즈비 감독은 생존한 보비 찰턴과 조지 베스트, 데니스 로 등 2세대를 앞세워 잉글랜드를 비롯해 유럽을 제패했다. 올드 트래퍼드 정문 앞에는 버즈비의 동상이 서 있다.

⑥에릭 칸토나
1992년부터 97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네 차례 리그 우승과 두 차례 FA컵 우승을 이룬 프랑스 출신의 전설. 자신을 욕한 관중에게 쿵후 킥을 날리는 등 악동으로 소문났던 그는 퍼거슨 감독이 이끈 맨유 전성기의 출발을 알렸다. 화려한 테크닉과 넓은 시야, 절묘한 패스 능력에다 해결사 몫까지 해낸 그의 축구는 아름다웠다.

⑦데이비드 베컴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 스타 베컴은 1994년부터 2003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394경기에서 85골을 뽑아냈다. 긱스, 네빌, 스콜스 등과 함께 퍼거슨의 두 번째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아버지 같던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야 했다. 베컴의 이적은 '누구라도 팀에 해가 된다면 내보낸다'는 퍼거슨의 냉정함을 보여준 단적인 예다.

⑧붉은 악마(Red Devils)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단을 일컬어 '붉은 악마'로 부르지만 원조는 맨유다. 맨유의 유니폼 색깔을 따서 붉은 악마라 불리는 맨유 팬들은 영국뿐 아니라 유럽·아시아·아프리카·미주 등에 7500만 명이 넘게 포진해 있다. 맨유가 글로벌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⑨천상의 라이벌
리버풀 맨유는 라이벌 리버풀과 성장을 함께해 왔다. 1990년 이전까지만 해도 리버풀이 잉글랜드를 대표했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92년 이후 맨유가 리버풀의 업적을 뒤쫓고 있다. 리버풀이 주춤한 사이 맨유는 아스널·첼시 등과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맺고 으르렁거리고 있다.

⑩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는 조지 베스트-브라이언 롭슨-베컴으로 이어진 맨유 7번의 계승자다. 지난 시즌 42골을 몰아친 그는 1968년 조지 베스트 이후 40년 만에 발롱도르(프랑스 풋볼 선정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고, 맨유 소속으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전성기를 알렸다.

2009/03/20 07:41 2009/03/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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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dreezz 2009/03/21 16:13 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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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에서 활약중인 글렌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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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개리 네빌의 후계자로 꼽히는 존슨



영국의 대중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11일 흥미있는 보도를 했더군요.
'맨유를 이길 수 있는 팀'을 선정하며 각 포지션별로 맨유의 스쿼드를 누를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습니다.
맨유의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 박지성(28)을 제압할 수 있는 오른쪽 풀백은 누가 뽑혔을까요? 포츠머스에서 5번을 달고 뛰는 수비수 글렌 존슨이군요. 신문은 "존슨은 박지성과 맞붙어도 혼란스러워하지 않을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맞상대할 수비수는 첼시의 애슐리 콜이네요.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낸드의 중앙 수비벽을 깰 킬러는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뽑혔습니다.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마이클 에시엔, 존 테리,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 등 최정상급 선수들만이 맨유를 이길 수 있다고 했군요.

▲아브라모비치가 가장 먼저 영입한 유망주
존슨은 누구일까요? 1984년생이니 올해 25살인 존슨은 잉글랜드 21세 이하 청소년대표를 거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맨유의 주장 개리 네빌의 후계자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웨스트햄 유소년 클럽 출신으로 2001년 웨스트햄 1군으로 데뷔했고 2002-2003시즌 흔들리던 웨스트햄의 수비라인을 굳게 세우며 이름을 알렸죠.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 구단주로 부임한 후 가장 먼저 영입한 선수가 바로 존슨이었습니다. 당시 아브라모비치는 밀월에서 임대중이던 그를 데려오기 위해 850만 파운드의 거액을 웨스트햄에 지불했습니다. 지난 2005년 5월 수원 삼성과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한 첼시 선수단 명단을 살펴보세요. 존슨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김병현처럼 감독에 찍힌 존슨
하지만 그는 조제 무리뉴 당시 첼시 감독에게 찍히면서 기회를 잃고 맙니다. FC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그는 여권을 분실하고 맙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어이없는 실수를 범한 그에게 무리뉴 감독은 냉정했죠. 여권을 잃어버렸다는 변명 때문에 괘씸죄에 걸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제외된 김병현과 비슷한 경우군요. 존슨은 결국 2007년 8월 31일 포츠머스로 완전 이적합니다.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였습니다.

▲카펠로에게 간택받은 네빌의 후계자
존슨은 19세 84일의 나이였던 2003년 11월 16일 덴마크와의 A매치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데뷔합니다. 지난 2월 11일 스페인과의 평가전까지 11경기를 뛰었죠. 스벤 예란 에릭손과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 시절에는 그다지 중용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부임한 후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182㎝ 74㎏로 체력과 근성이 좋고 대인마크 능력과 오버래핑이 탁월한 수비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담 마샬 세탄타스포츠 기자는 2007-2008시즌을 대표하는 베스트11에 그의 이름을 올려놨습니다. 그는 "아스널의 바카리 사냐도 훌륭했지만 존슨은 시즌 후반 놀라운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왜 과거에 첼시가 큰 돈을 들여 웨스트햄에서 그를 데리고 왔는 지 입증했다"고 평가했었습니다. 지난해 말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900만파운드(약 170억원)를 준비했다는 기사가 영국 언론을 크게 장식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적은 불발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4월 맞대결을 기대하며
혹시 기억하시나요? 지난해 8월 10일 웸블리에서 열린 맨유-포츠머스간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 말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유와 FA컵 챔피언 포츠머스간에 단판 승부로 벌이는 커뮤니티 실드는 100주년을 맞아 웸블리에서 열렸었죠. 이날 연장까지 120분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합니다. 당시 포츠머스의 네 번째 키커가 존슨이었습니다. 그는 골문 밖으로 차버리며 맨유가 3-1로 승리할 수 있었죠. 이날 박지성은 호날두 등 주전들과 함께 결장했었죠. 그러고 보니 박지성이 올시즌 포츠머스와의 경기에는 단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네요. 오는 4월 23일 오전 4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포츠머스의 경기가 예정돼있습니다. 이날 경기는 흥미진진하겠군요. 과연 존슨이 데일리 메일 보도대로 박지성을 제압할 수 있을 지 꼼꼼히 지켜봅시다.

2009/03/12 10:04 2009/03/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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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패디 크레란드(70)가 이번에도 박지성(28·맨유)을 극찬했더군요.
그는 1963년부터 1972년까지 맨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보비 찰턴, 조지 베스트와 함께 맨유의 첫 번째 전성기를 이끌었고 현재 맨유TV 해설을 맡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박지성의 열성적인 지원군이었던 그가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칭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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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시절 크레란드

"박지성은 과소평가돼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동료들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는 맨유를 위해 무척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기대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 역시 이 점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부상으로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진정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이 얼마나 팀에 가치있는 선수인 지 알고 싶다면 팀동료들에게 물어보라. 아마도 그들은 누구보다도 박지성에게 감사하고 있을 것이다. 박지성은 진정 위대한 활약을 펼치면서도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는 몇몇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다. 박지성이 맨유의 일원이라는 것은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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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크레란드

단지 립서비스라고 하기엔 애정이 듬뿍 담겨있는 듯 합니다. 크레란드의 박지성 칭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박지성이 오른쪽 무릎 수술 후 복귀한 지난해 1월에는 유나이티드 리뷰 칼럼을 통해 "박지성의 복귀로 맨유 스쿼드가 더욱 강해졌다"며 그의 복귀를 반겼었죠. 지난해 4월 박지성이 AS 로마(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맹활약하자 "박지성은 활기가 넘치며 상대를 괴롭힌다. 그는 맨유의 귀중한 존재다"면서 맨유 내에서 박지성의 역할을 강조했었습니다.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가보면 이 곳 저 곳에 레전드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보비 찰턴 경은 경기 날이면 맨유의 상징처럼 본부석 중앙에 앉아있고, 데니스 어윈은 전술 분석위원으로 뛰고 있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죠. 지난 2007년 5월 이 곳에서 만난 보비 찰턴 경 역시 박지성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잊지 않았습니다. 2005년 여름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한 후 전설들은 그에게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요? 전설들의 칭찬 릴레이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지미 그린호프(1976∼1981년·스트라이커) 2005년 10월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박지성의 데뷔전이었던 에버튼전부터 그에게 매료됐다. 팬들이 왜 그를 보면서 코펠의 모습을 떠올리는 지 충분히 이해한다. 박지성이 돌파를 할 때면 코펠과 마찬가지로 수비수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방법으로 공격을 한다. 코펠은 내가 함께 했던 가장 위대한 선수다. 박지성이 그의 수준이 되기까지는 좀 더 노력해야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데니스 어윈(1990∼2002년·수비수) 2006년 5월 맨유TV 대담
"솔직히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다. 다른 국적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오면 적응하는 데만 꽤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박지성은 페이스, 에너지, 열정, 그리고 공간 인지 능력이 뛰어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에너지가 넘치고 부지런할 뿐 아니라 공간 활용능력이 탁월하다. 게다가 공격적인 면모도 갖췄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직접 골을 연출하려는 욕심이 있지만 박지성은 기회를 독식하지 않고 더 나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기회를 나눌 줄 아는 선다.

▲데이비드 새들러(1963∼1974년·수비수) 2006년 12월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칼럼
"맨유는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박지성이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으니 미드필더는 어느 정도 꾸려려질 것이다. 긱스와 스콜스 캐릭 중 하나만 없더라도 애를 먹을 것이다. 하지만 박지성이 투입됐기 때문에 이 문제를 이겨낼 수 있다."

▲보비 찰턴(1954∼1973년·공격수) 2007년 5월 일간스포츠 단독 인터뷰
"다양한 포지션에서 잘해줬다. 중요한 순간 골을 터트리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지성 덕분에 모두가 행복했다. 경기 후 드레싱룸을 자주 찾는다. 그때마다 박지성에게 악수를 건네며 잘했다고 칭찬한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모든 선수들이 박지성과 함께 한다는 것에 행복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불행하게도 부상이 그를 가로막고 있지만 행운이 함께 한다면 다음 시즌에는 우리를 위해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그는 강하고 이미 자신감이 차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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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만난 보비 찰턴 경

▲패디 크레란드(1963∼1972년·미드필더) 2008년 1월 유나이티드 리뷰 칼럼
"맨유 스쿼드가 박지성의 복귀로 더욱 강해졌다."

▲패디 크레란드 2008년 4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마친 후
"박지성은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복귀한 뒤 정말 잘해줬다.활기가 넘치며 그의 움직임은 상대를 괴롭힌다.그는 맨유에 귀중한 존재"

▲미키 토마스(1978∼1981년·미드필더) 2008년 12월 블랙번전 앞둔 인터뷰
"팬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더비에서 악착같이 달려들어 결승골을 만드는 장면을 봤느냐. 그렇게 열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는 당연히 매력적이지 않느냐"

▲패디 크레란드 2009년 3월 구단 홈피와의 인터뷰
"박지성은 과소평가돼있다. 그가 얼마나 팀에 가치 있는 선수인지 알고 싶다면 팀 동료들에게 물어보라. 아마도 그들은 그 누구보다도 박지성에게 감사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진정 위대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면서도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는 몇몇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다. 박지성이 맨유의 일원이라는 것은 정말 행운"

2009/03/10 10:03 2009/03/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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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madol psoriasis.

    Tracked from Psoriasis tramadol. 2009/10/06 13:11 Delete

    Psoriasis tramadol.

  1. # 둥이 2009/03/10 20:28 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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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둥이 2009/03/10 20:28 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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