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패디 크레란드(70)가 이번에도 박지성(28·맨유)을 극찬했더군요.
그는 1963년부터 1972년까지 맨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보비 찰턴, 조지 베스트와 함께 맨유의 첫 번째 전성기를 이끌었고 현재 맨유TV 해설을 맡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박지성의 열성적인 지원군이었던 그가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칭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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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시절 크레란드

"박지성은 과소평가돼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동료들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는 맨유를 위해 무척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기대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 역시 이 점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부상으로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진정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이 얼마나 팀에 가치있는 선수인 지 알고 싶다면 팀동료들에게 물어보라. 아마도 그들은 누구보다도 박지성에게 감사하고 있을 것이다. 박지성은 진정 위대한 활약을 펼치면서도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는 몇몇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다. 박지성이 맨유의 일원이라는 것은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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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크레란드

단지 립서비스라고 하기엔 애정이 듬뿍 담겨있는 듯 합니다. 크레란드의 박지성 칭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박지성이 오른쪽 무릎 수술 후 복귀한 지난해 1월에는 유나이티드 리뷰 칼럼을 통해 "박지성의 복귀로 맨유 스쿼드가 더욱 강해졌다"며 그의 복귀를 반겼었죠. 지난해 4월 박지성이 AS 로마(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맹활약하자 "박지성은 활기가 넘치며 상대를 괴롭힌다. 그는 맨유의 귀중한 존재다"면서 맨유 내에서 박지성의 역할을 강조했었습니다.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가보면 이 곳 저 곳에 레전드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보비 찰턴 경은 경기 날이면 맨유의 상징처럼 본부석 중앙에 앉아있고, 데니스 어윈은 전술 분석위원으로 뛰고 있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죠. 지난 2007년 5월 이 곳에서 만난 보비 찰턴 경 역시 박지성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잊지 않았습니다. 2005년 여름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한 후 전설들은 그에게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요? 전설들의 칭찬 릴레이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지미 그린호프(1976∼1981년·스트라이커) 2005년 10월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박지성의 데뷔전이었던 에버튼전부터 그에게 매료됐다. 팬들이 왜 그를 보면서 코펠의 모습을 떠올리는 지 충분히 이해한다. 박지성이 돌파를 할 때면 코펠과 마찬가지로 수비수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방법으로 공격을 한다. 코펠은 내가 함께 했던 가장 위대한 선수다. 박지성이 그의 수준이 되기까지는 좀 더 노력해야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데니스 어윈(1990∼2002년·수비수) 2006년 5월 맨유TV 대담
"솔직히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다. 다른 국적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오면 적응하는 데만 꽤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박지성은 페이스, 에너지, 열정, 그리고 공간 인지 능력이 뛰어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에너지가 넘치고 부지런할 뿐 아니라 공간 활용능력이 탁월하다. 게다가 공격적인 면모도 갖췄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직접 골을 연출하려는 욕심이 있지만 박지성은 기회를 독식하지 않고 더 나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기회를 나눌 줄 아는 선다.

▲데이비드 새들러(1963∼1974년·수비수) 2006년 12월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칼럼
"맨유는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박지성이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으니 미드필더는 어느 정도 꾸려려질 것이다. 긱스와 스콜스 캐릭 중 하나만 없더라도 애를 먹을 것이다. 하지만 박지성이 투입됐기 때문에 이 문제를 이겨낼 수 있다."

▲보비 찰턴(1954∼1973년·공격수) 2007년 5월 일간스포츠 단독 인터뷰
"다양한 포지션에서 잘해줬다. 중요한 순간 골을 터트리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지성 덕분에 모두가 행복했다. 경기 후 드레싱룸을 자주 찾는다. 그때마다 박지성에게 악수를 건네며 잘했다고 칭찬한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모든 선수들이 박지성과 함께 한다는 것에 행복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불행하게도 부상이 그를 가로막고 있지만 행운이 함께 한다면 다음 시즌에는 우리를 위해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그는 강하고 이미 자신감이 차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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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만난 보비 찰턴 경

▲패디 크레란드(1963∼1972년·미드필더) 2008년 1월 유나이티드 리뷰 칼럼
"맨유 스쿼드가 박지성의 복귀로 더욱 강해졌다."

▲패디 크레란드 2008년 4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마친 후
"박지성은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복귀한 뒤 정말 잘해줬다.활기가 넘치며 그의 움직임은 상대를 괴롭힌다.그는 맨유에 귀중한 존재"

▲미키 토마스(1978∼1981년·미드필더) 2008년 12월 블랙번전 앞둔 인터뷰
"팬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더비에서 악착같이 달려들어 결승골을 만드는 장면을 봤느냐. 그렇게 열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는 당연히 매력적이지 않느냐"

▲패디 크레란드 2009년 3월 구단 홈피와의 인터뷰
"박지성은 과소평가돼있다. 그가 얼마나 팀에 가치 있는 선수인지 알고 싶다면 팀 동료들에게 물어보라. 아마도 그들은 그 누구보다도 박지성에게 감사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진정 위대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면서도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는 몇몇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다. 박지성이 맨유의 일원이라는 것은 정말 행운"

2009/03/10 10:03 2009/03/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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