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철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한 여인, 그리고 마이크와의 첫 만남

마카오 항만 건설을 발주한 스티브 패커의 아들 마이크는 야오밍이라는 여인의 구애를 받고 있었다.
그녀 말에 따르면 마이크는 카사노바로 다른 여자에게 꽂혀 있다는데…
매달리다 못해 강제로 마이크에게 키스하는 야오밍을 동철이 실수로 음식물 쓰레기로 덮치고 만다.
이것 때문에 동철은 야오밍에게 맞기까지 했는데, 이 광경을 재밌다는 듯 바라보는 한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누굴까?
이것이 마카오 카지조계의 대부 스티브 패커의 아들 마이크와의 첫 만남이었다.

#. 마이크를 구하는 동철

동철 카지노에서 알바 하다가 우연히 뒷골목 패거리가 카지노계의 대부의 아들을 치려는 계획을 세우는 소리를 듣게 된다.
어느 날 동철은 일하던 중, 카지노에서 만난 그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동철, 그 뒤를 밟았다.
위험에 처해 있는 마이크와 그때 그 여인. 동철은 멋지게 그들을 구해 주는데…
동철을 바라보는 그녀의 미소가 해맑다. 그런데 마이크의 반응은 그닥 좋아 보이지 않는데…
위험에서 자신의 여자를 지키지 못한 것이 자존심 상하게 했던 것일까? 아니면 동철의 의도가 의심스러워서였을까?
동철을 바라보는 마이크의 시선이 곱지 않다.

#3. 선상에서 다시 만난 그들

굳이 동철을 선상 물품 배달로 요청한 마이크. 위기에서 구해준 것에 대한 고맙다는 말도 없이 거만하다.
여인을 육지로 잘 모셔다 주라는 마이크에게, 그 여인 고맙다는 말 안 한다고 핀잔을 준다.
마이크가 자신에게 구애하며 매달라는 야오밍을 매몰차게 거절하던 모습과 비교하면 이 여인을 대하는 마이크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마이크가 필 꽂힌 여자가 아무래도 이 여인인가 보다.

이 여자, 동철을 언제 봤다고 반말 일색이다. 마이크가 먹다 남은 빵 준 걸 먹는다고 '거지 아저씨'라고 부르는…
동철은 이 여자가 부잣집 남자에 붙어사는 그런 부류의 여자로 보였다.
서로의 첫인상은 그닥 좋지 않았다.

이 여자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더니 동철의 집에 가잔다.
그러더니 동철이 먹던 밥까지 빼앗아 먹는다. 넉살 하나 끝내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 나이 방년 19세. '열아홉 순정'을 간드러지게 불러댄다.

#4. 그녀의 정체는… 국대화 회장의 딸

그녀가 가려던 목적지는 바로 '호텔'. 집도 없이 호텔에서 잔단다.
그러니 동철의 눈에는 그녀가 그렇고 그런 여자로 보였을 터.
그녀, 동철과 헤어지려는 순간, 동철의 뺨에 뽀뽀하는데… 나름 그녀의 첫 번째 뽀뽀란다. 믿거나 말거나.
이제서야 동철은 그녀의 이름을 묻는데… 이름이 '국자'란다.

그런데… 사실은 국자는 카지노계의 대부, 국대화 회장의 딸이었다.
이름은 영란. 한바탕 춤사위를 벌이는 모녀.
국회장 딸의 오랜만의 춤사위가 마이크가 마음에 들어서인지 묻지만, 영란의 마음엔 딴 사람이 들어왔던 것.
신태환에게 마카오 항만 건설에 입찰했다고 엄포를 놓은 국회장은 딸이 마이크와 잘 되기를 바래보지만,
국회장도 자신의 딸이 그렇게 쉽사리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을 것이란 사실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첫 만남부터 흥미로웠던 동철, 아직은 영란의 본 모습을 알지 못하는 동철, 이들의 운명적 만남은 어디로 흘러갈까?



2008/10/05 21:15 2008/10/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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