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스토리]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오합지졸 오케스트라로 진가를 발휘하다
Posted 2008/10/12 12:41, Filed under: 베토벤 바이러스#1. 강마에, 귀가 안 들리는 루미를 이끌다 
시작된 연주. 지휘석에 올라가기 전 강마에는 루미의 귀가 이상하단 소릴 들었다.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떡이고 지휘석에 올라간 강마에, 루미에게 말을 걸어온다.
"어이~ 쌈닭.
어딜 보는 거야? 날 봐야지!
나만 따라와~ 그럼 돼.
조금 더 부드럽게… 슬로우~ 더 작게…
아득히 머얼~~리 들려오는 느낌으로…
그래 그렇지. 잘하고 있어 쌈닭."
그리고 서서히 들려오는 연주 소리.
루미도 강마에도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이렇게 첫 연주곡을 무사히 마쳤다.
#2. 건우, 꿈을 향해 달리다
교통정리 중인 건우. 교통 체증은 좀 전보다 더 심해진 듯하다.
소음과 고성 속에 있던 건우. 어디선가 단원들과 함께 연주하던 곡이 들려온다.
어리둥절해 주위를 살피던 건우.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도심 한복판이 아님을 알았다.
이제야 자기 꿈을 되찾은 건우. 공연장을 행해 달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지!!-진이 생각)
#3. 2부 솔로 건우가 오지 않은 상황, 강마에의 선택은?
첫 곡 연주를 무사히 마친 강마에. 루미의 상황을 살핀다.
"아! 아! 마이크 테스트.
쌈닭, 똥개, 바보, 멍청이."
루미, 이제 다 들린단다.
강마에는 일부러 건우를 찾아가기까지 했는데…
건우 결국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럼 이제 대타를 구해야 하는데…
단원들을 살피던 강마에, 남편에게 끌려간 정희연씨의 첼로 케이스를 유심히 바라본다.
#4. 똥덩어리 정희연씨, 강마에 전화 한 통에 탈출을 감행하다
강마에, 루미에게 전화를 달라더니 똥덩어리에게 전화를 건다.
"정희연씨, 남편한테 잡혀갔다구요?
솔로 희연씨가 합니다.
바로 튀어 오세요. 와서 솔로 연주하세요.
막힌 속 뚫어 드리겠습니다.
예쁜 이름이네요. 정.희.연."
정희연씨 남편, 전화를 받고 표정이 굳어진 아내를 살피다 사고를 낼 뻔 한다.
때는 이때다 싶었던 정희연씨, 냅다 뛰었다.
과연, 희연씨는 공연에 참여할 수 있을까?
#5. 뒤죽박죽 어수선한 공연, 강마에가 정리하다
솔로가 도착하지 않은 지금, 연주 순서를 바꿔놨다.
게다가 아이들의 소동. 무슨 일 때문에 싸움이 붙었는지 밀고 당기고 난리가 났다.
아이들이 반응 하나 끝내준다더니… 안 좋은 쪽으로의 반응도 끝내준다.
이를 알아챈 차기 시장 후보 경쟁자. 아무것도 모르는 석란 시장에게 한마디 한다.
"이거 뭐 애는 울고, 연주는 뒤죽박죽이고… 공연 참 다이나믹 하네요."
그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시장은 아무것도 몰랐을 텐데…
루미, 똥덩어리가 거의 다 왔으니 시간 좀 끌어달라는데…
강마에, 피아노 앞에 가더니 "반짝반짝 작은 별"을 연주한다.
이건 어린 아이들도 아는 노래. 하나둘씩 제자리를 찾아 앉았다.
연주를 마친 강마에, 마이크를 들고 아이들과 대화를 시작한다.
"여러분이 와 있는 여기는 어딜까요?
여기는 클래식 나라에요.
클래식 나라에서 연주할 때 떠들면 요정들이 하나씩 죽어요.
요정들이 죽으면 좋겠어요? 안 죽으면 좋겠어요?"
강마에에게 이런 면이 있다니… 게다가 '브라보'와 '브라비'의 차이점까지 친절히 설명한다.
'브라보'는 남자 혼자 잘했을 때, '브라비'는 남자, 여자 많은 연주자가 잘했을 때 외치는 소리라고…
강마에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렇게 지정시킬 줄이야…
이를 지켜보던 정명환은 전에 볼 수 없었던 강마에의 행동을 재밌어 죽겠다는 표정이다.
#6. 똥덩어리 정희연, 첼리스트 정희연으로 거듭나다.
강마에가 시간도 끌고 어수선한 관중도 정리하고 있는 동안 다행히 똥덩어리 정희연씨가 도착했다.
솔로로 정희연씨가 올라오자 이든이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는 걸 아는데…
강마에, 지휘석에 올라가기 전 희연씨와 눈을 맞춘다. 뭐, 믿는다는 신호라도 보내는 걸까?
똥덩어리 정희연씨, 자기를 잡으러 달려온 남편 앞에서 생애 첫 오케스트라 연주, 게다가 솔로 연주를 시작한다.
연주가 시작하고서야 도착한 건우. 자기 대신 이모인 희연씨가 공연하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똥덩어리 정희연씨, 그 사이 억눌렸던 돌덩어리를 모두 거둬내 듯 시원스레 활을 휘저었다.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하게… 생애 첫 솔로 연주를 아주 멋지게 해냈다.
강마에도, 그 사이 함께 연습
했던 연주자들도 모두 놀랄만한 실력을 발휘했다.
#7. 공연의 마지막 곡, 윌리엄 텔 서곡
강마에가 솔로 해 준다는 말에 희연씨도 복귀했고, 뒤늦게 자기 꿈을 행해 달려온 건우도 복귀했다.
그리고 마지막 곡을 남겨둔 상황. 강마에가 공연을 시작하기 전 자기암시라도 하듯 곡에 대해 설명한다.
"윌리엄 텔 서곡은 오페라의 서곡으로서 14C 오스트리아가 스위스를 지배했을 때,
거기에 대항했던 농민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입니다.
우리 공연도 마찬가집니다.
가진 것 없는 사람들도 이만큼 할 수 있다. 반란을 보여 줄 겁니다.
충분히 그럴 거라고 전…
믿습니다."
그리고 한마음으로 시작된 연주.
늘 틀려서 지적받던 그 부분에 정신을 집중해서…
왔다. 여기야. 여기… 맨날 틀렸던 곳.
한 박자 쉬고… 그래 여기!
다 같이 스포르잔도.
바로 여기!
오합지졸 오케스트라! 모두 한마음으로… 공연의 대미를 무사히 마쳤다.
#8. 성황리에 끝마친 공연
마지막 곡 '윌리엄 텔 서곡'의 지휘를 마친 강마에.
그의 표정에서 편안함이 느껴진다. 아마도 제대로 한 모양이다.
연주자들도, 관객도, 석란 시장도 모두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3억 사기로 시작해서, 경력도 전공자도 아닌 단원으로 시작한 오케스트라가 강마에의 손에 의해 이만큼 왔다.
이 정도면 똥덩어리 사건도… 강마에 대신 건우를 택했던 루미의 사건도 모두 좋은 추억으로 덮어질 듯하다.
좋은 공연을 보여준 '석란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단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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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의 홍자매 작가??
Tracked from 심심풀이땅콩 2008/10/12 18:04 Delete베토벤 바이러스 시작할때 보면 작가 이름에 홍진아 홍자람이란 이름이 뜬다. 이 것으로 사람들은 예전 환상의 커플, 쾌도홍길동 등의 드라마를 썼던 홍자매와 착각하는 사람이 상당수 되고 있다. 몇일 전 친구도 내게 와서 "베토벤 바이러스 작가가 예전 환커 쓴 작가더라"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홍진아 홍자람 작가는 그 홍자매와는 다른 작가들이다. 홍진아 홍자람 작가 대표작 2008 MBC 베토벤 바이러스 2006 MBC 오버더 레인보우 2005 MBC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