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마에, 석란시장 취임식을 화려하게 장식하다

신임 석란시장, 단원들의 월급을 결제하지 않고 강마에와 협상을 벌였다.
그가 원하는 건… 단지 자기편에 서달라는 것. 정말 그럴까?

강마에, 그의 요구를 들어주는 듯했으나…
취임식 당일, 강마에는 그의 자존심을 지켰고, 시장은 웃음거리가 됐다.

#2. 강마에, 지휘자로는 해임되지만… 고문이 되다

취임식 날, 단단히 망신을 당했던 최시장. 그냥 넘어갈 그가 아니다.
만만치 않은 석란시장은 강마에를 해임하고 고문이란 앉혔다.
굳이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가면서까지 강마에를 잡아 놓으려 한 건… 강마에의 명성 때문인데…
새로 온 지휘자란 사람. 낙하산이다. 이것저것 감투 쓴 것이 많아 몸에 거드름이 배어 보이는데… 지휘는 제대로 할까?

아직 고문 자리를 수락하지도 않은 강마에를 찾아와 인사를 한다.
낙하산이니… 경력이니… 하는 말들이 걱정스러웠던 신임 지휘자.
강마에는 그런 것 다 상관없이 '실력'만 중요하다고 했는데… 신임 지휘자, 좋단다.
그런데…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것 같은 이유는 뭘까?

#3. 새로운 지휘자에게 문을 걸어 잠그다

새로운 신임 지휘자. 단원들에게 딱 걸렸다.
파트보의 악보가 바뀐 것도 모르고… 연주 기법에 대한 해석도 없는 신임 지휘자.

이 단원들… 처음 강마에와 만났을 때도… 그 말투 때문에 들고 일어났었던 사람들 아닌가!
그런데 이젠… 음악의 기본도 안된 사람이라니!
그들은 연습실 문을 걸어 잠갔다. 벌써 몇 주째인지 모르겠다.

신임 지휘자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그리고 새로운 단원을 공개 모집하기에 이르는데…
이들의 싸움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4. 강마에, 시장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리다

시장은… 강마에가 지휘자로 있는 걸 용납할 순 없어도… 그의 명성은 필요했던 사람으로  뼛속까지 정치적인 사람이다.
최시장을 부른 강마에. 시장의 생각엔 단원들 새로 모집하는 것 때문에 부르는 줄 알았다.

강마에가 한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자기가 들려주는 음악을 듣고 30초 동안 느낌을 다섯 가지만 대면 시장이 원하는 모든 걸 해 주겠다는 제안이었는데…

시장이 말한 건 겨우 세 마디. '아름답네요.','이쁘구요.','좋구요.'
기가 막힐 노릇이다. 겨우 3개. 그것도 무미건조한 단어들의 나열이라니…
강마에는 자기가 해 보겠다며 눈을 감는다.

연인이 보이네요. 이별을 앞두고 있어요. 서로의 마음을 생각해서 웃으며 떠나보내려나 봅니다.
꼬마애도 있어요. 엄마가 없어져서 한참을 찾았는데… 이제야 만났네요.
구두 닦는 할아버지도 보입니다. 오랜만에 솜씨를 부려서 활짝 웃고 있어요.
숨바꼭질하는 애들이 우르르 달려갑니다.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르고 있거든요.
고백을 할까 말까 전화기 앞에서 망설이는 소녀의 손가락도 보이고…
돈 한 푼 없는 여행자의 다 떨어진 운동화도 보이고…
먼저 간 아내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좁은 어깨도 보입니다.

이 많은 느낌을 어떻게 세 마디로… 그렇게 건조하게 뭉개십니까?
시장님 혼자 그렇게 귀 막고 삭막하게 사는 건… 저 상관 안 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런 사람이 시장이 됐다는 거예요.
이 석란시에 사는… 이 음악을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다른 사람들까지 시장님처럼 만들지는 말기 바랍니다.

그랬다. 강마에는 음악 속에 담겨진 무한 상상력으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위로를 하고… 위로를 받으며 살고 싶었다.
시향을 자신의 액세서리 정도로 여기는… 음악을 듣고도 느끼지 못하는 저런 사람과는 함께 할 수 없었다.

강마에의 말을 듣고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최시장. 이번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5. 일파만파 커진 일. 시장은 시향의 해산을 원했다

신임 지휘자를 용납할 수 없었던 시향 단원들은 시위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향 자체가 위태롭다는 말에 단순 시위가 아닌 철야 농성에 돌입하게 되는데…

박혁권씨는 철야 시위 농성에 함께 할 수 없는 이유가 생겼다.
그렇게 시향 하기를 원하던 혁권씨 아내. 더이상 생활고 때문에 견딜 수 없었던 것.
그러면서도 그렇게 말해서 미안하다는 혁권씨의 아내. 혁권씨도 아내의 마음을 안다.
지금까지 말 없이 참아 준 것도 고맙다. 좀더 일찍 아내를 살폈어야 했는데… 미안한 마음이 드는 혁권씨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두 아이의 아빠로 책임을 다하고자 떠나려는 혁권씨.
강마에는 그런 혁권씨가 대단해 보인다. 자기 행복 생각 안 하고… 부인과 애들이 우선인 그가…

강마에 앞에 두 개의 서류가 있다.
하나는 혁권씨 사직서. 또 하나는 지휘자 실을 비우라는 공문.
게다가 시향 해산 관련해서 심의회의를 한다고 오라기까지…
강마에, 시향 해산 심의회의 참석하러 가는 길에 루미를 만났다.

강마에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루미 "선생님. 이제 그만 버티세요. 더이상은 못 보겠어요. 관두세요."
강마에 "괜찮아. 난!"

루미, 더이상 무슨 말을 할까? 거울 앞에 부끄럽지 않냐고… 도망간다고 사지로 몰았던 것이 루미 아니던가.
이런 상황이 되면 후회할 걸 알면서도 내몰았었잖아.
그러니… 루미가 어떻게 강마에를 말릴 수 있겠어?

강마에… 가려던 루미의 팔을 잡는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잡았다.
아직도 루미의 손에 강마에의 온기가 느껴진다.
강마에, 잘 버티고는 있었지만… 그도 누군가가 손을 잡아 주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그 따스한 온기로 조금 더 버틸 용기와 힘을 얻고 싶었던 것은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닐까….

강마에는 루미의 따스한 온기를 받았고… 루미는 갑작스런 강마에의 행동에 '얼음, 땡' 놀이에 '얼음'이 걸려 버렸다.
루미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그 자리에서 굳어 버렸다.

#6. 심의회의 후, 강마에 마음의 짐을 내려놓다

강마에 심의회의에 갔다.
최시장은 서로의 논쟁을 중재하는 것 같지만, 강마에가 얼마나 괴로와 하는지를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혼자 싱글벙글 즐겁다.
회의석 맨 끝에… 아무 말도 없이 앉아 있던 강마에. 가방에서 CD를 꺼내 틀고는 헤드폰을 꽂았다.
이건 최시장이 원하는 모습이 아닌데 말이지…

헤드폰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들으며… 강마에는 꿈을 꾼다.
단원들과 함께 즐겁게 대화하며… 여유롭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그 시간을…
그곳에선 루미와도 편안하게 대화를 나눈다.

루미 "오랜만에 꿈꾸시는 거네요. 이런 날이 올까요?"
강마에 "아직까지는… 이제 그만 놔줘야지. 니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그리고 차분한 마음으로 '사직서'를 준비한다.
이번 사직서를 쓰는 강마에의 마음은 예전과 같지 않다.
그냥 맘이 안 맞고 뒤틀리면 가볍게 쓰곤 했던 그런 '사직서'였는데…
'사직서'를 쓰는 펜 끝이 유난히 무겁게 느껴지는 강마에다.

2008/11/29 16:24 2008/11/29 16:24



Trackback URL : http://isblog.joins.com/hajin/trackback/150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315 : 316 : 317 : 318 : 319 : 320 : 321 : 322 : 323 : ... 459 : Next »

Recent Posts

  1. '미남이시네요' 결론은 태경(장근석)...
  2. 2009년 11월 20일-톱모델 김다울 자...
  3. '천사의 유혹' 신현우(배수빈)와 재...
  4. 미실이 떠난 후, 덕만을 위협하는 세...
  5. 2009년 11월 17일-주철환의 사모곡,...
  6. 이준기가 뜨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
  7. 어리버리 고미남, 태경의 기습 키스...
  8. 미실의 최후, 아들 비담이 지키다

Recent Comments

  1. 오늘은 좀 우울한 날입니다. 어떤 한... 하진 11/19
  2. 하진님이 저조한 시청률이라고 썼으... gma 11/18
  3. 역시 이준기에겐 열혈 팬들이 있는게... 하진 11/18
  4. 저도 개늑시 방영 당시에 느낀 건데.... 하진 11/18
  5. 이준기가 능력이 없다면 그렇게 많은... 하진 11/18
  6. [ 이준기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j 11/18
  7. 또 이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원동... ;; 11/18
  8. 그리고요.. 저도 미남을 재미있게 보... ;; 11/18

Recent Trackbacks

  1. 김제동 관련 기사를 보니 착잡하네요... 나그넹(OIOFJI) 개인 블로그 10/14
  2. 2PM 재범, 비하, 탈퇴, 출국, 그리고... 제국의 입장 09/08
  3. 베토벤 바이러스의 홍자매 작가?? 심심풀이땅콩 2008

Calendar

«   2009/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Bookmarks

Site Stats

TOTAL 612138 HIT
TODAY 582 HIT
YESTERDAY 1388 H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