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떼루아'를 찾은 양대표 "나도 이 동네에 투자 좀 해야 되겠어"

양대표가 '떼루아'를 다시 찾았다. 이유인즉, 자신의 미르무역이 태민이 나간 후로 2위로 밀렸다는 것.
게다가 1위를 빼앗은 그 업체 대표를 태민이 만났다는 것이 양대표의 심기를 건드렸나 보다.

양대표 "성진 와인이 업계 1위야. 미르무역이 와이 업계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있었나?"

태민 "없죠."

양대표 "성진와인 김대표랑 만났었어? 왜?"

태민 "제가 언제까지나 미르무역 와인만으로 장사할 순 없지 않습니까?"

양대표 "그렇지! 그래야, 강태민이지! 자네 실력이라면 레스토랑 업계에서 금방 1위 할 거야."

태민 "대표님 실력이면 좋은 직원 찾아내서 곧 업계 1위 되찾으실 겁니다."

양대표 "그렇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야. 부러워~ 조 매니저, 쉐프 앙드레 그리고 이우주씨까지…
욕심 나는 직원들이야. 같이 꼭 한번 일해 보고 싶어. 막상 손 놓으려니까 아쉽네."

태민 "아쉽다니요?"

양대표 "마이어 일만 없었다면 우리 사이에 이런 일 없었을 거 아냐?"

태민 "덕분에 전 강실장이 아니라 강사장이 됐지 않습니까?"

양대표 "오늘 보니까… 이 동네 생각보다 괜찮아! 나도 투자 좀 해야 되겠어."

오늘 양대표의 방문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경쟁업체와 접촉한 것에 대한 태민의 의도를 알고 싶었고…
혹시나 태민이 자기에게 돌아올 여지가 없는지도 알아보고 싶었다.
그러나 태민은 이미 자신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된 양대표.
그가 이 동네에 투자하겠다는 말은 곧바로 실현에 들어가게 되는데…

우주는 양대표의 방문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이어가 이들을 등지게 했다는 걸 또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그것에 대한 미안함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불씨를 제공하게 된다.

#2. '떼루아' 근처에 와인 레스토랑이 생긴다고?

'떼루아'에 좋지 않은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떼루아' 근처에 와인 레스토랑이 생긴다는 것.
경기가 좋지 않아 문 닫는 가게가 많은 이때, 레스토랑을 연다는 건…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다는 건데…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레스토랑 오픈 소식에 '떼루아'에 긴장감이 돈다.

태민은 혹시나 하는 맘으로 후배를 찾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레스토랑은 바로 양대표가 계획한 일이었다.
이건 완전히 '떼루아' 말아먹겠다는 걸로 받아들인 앙드레의 눈이 저렇게 커지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그건 아마도 양대표의 파워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겠지!

양대표가 레스토랑을 오픈한다는 소식은 '떼루아' 전체에 퍼졌다.
이 소식에 우주는 바짝 긴장한다. 아무리 우주의 잘못으로 생긴 일은 아니었어도…
결과적으로는 태민을 회사에서 나오게 만들었고… 양대표와 등지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3. 우주, 양대표가 레스토랑 여는 것이 꼭 자기 탓만 같았다

양대표가 '떼루아' 근처에 와인 레스토랑을 연다는 소식을 우주는 그냥 듣고 있기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마이어를 구해오지 못한 앙갚음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주위 사람들의 말도 한몫을 했고…

우주 "양대표님 무통 마이어 때문에 그러시는 거죠? 뭐 방법이 있으세요?"

태민 "그렇게 할 일이 없어? 일 만들어 줘?"

우주 "제가 할 일 없어서 그러는 거예요? 저 '떼루아' 걱정돼서 그러는 거죠."

태민 "여기가 '남초'야? 상관 하지 마!"

우주 "왜 화를 내요? 지금 마이어 내 탓 하고 있는 거죠? 양대표가 그러는 게 내 탓이다~"

태민 "됐다. 나가!"

우주 "꽁하고 있다기 1년 후에 뒤통수 치지 말구…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한다고 말해요."

태민 "나가!!!"

우주 "밴댕이 소갈딱지 하고는…"

태민은 정말 이 일과 우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었는데…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는 우주가 신경 쓰인다. 이건 그저 태민과 양대표 사이의 문제였다.
양대표가 마이어를 구해오지 못한 태민에게 실망했다면…
태민은 양대표가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고 자기 몰래 집을 뒤져 마이어를 찾았던 일로 크게 실망했었다.
그들은 그때 이미 신뢰에 금이 갔었다. 그런데 우주는 또 제멋대로 생각하고 결론짓는 것 같아 마음 쓰이는 태민이다.

#4. 강태민, 할아버지 앞에서 우주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할아버지에 양대표는 '떼루아' 근처에 레스토랑을 낸다고 하지… 태민은 여러 가지 일로 맘이 복잡하다.
할아버지 병실을 지키는 태민, 의식도 없는 할아버지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데…

할아버지~ 양대표 아시죠? 그 사람이 무슨 음모를 꾸미는 것 같아요.
할아버지 소원대로 저 '떼루아' 문 닫을지도 몰라요. 좋으시겠다 . 그쵸?
할아버지랑 이렇게 얘기 나누는 거 처음이네요.

(헉, 정말 할아버지와 대화가 처음이라고? 근데 의식도 없는 상태에서 그런 건 무효잖아!!)

같이 있으면 편해요. 옛날에 아픈 거… 지금 힘든 거… 다 잊어버려요.
근데 내가 자꾸 그 여자한테 상처를 줘요.
이러지 말아야지 생각하는데… 만나면 함부로 대하고…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참~ 내가 못된 놈이구나~~ 뼈저리게 느껴요.
나중에 이우주씨 만나면 한 번 보면 웃어주세요~

어쩌나! 이 고백이 지선을 향한 것이 아니라… 우주였다니…
그리고 그 고백을 하필 우주가 아닌 지선이 듣게 되다니…
태민은 할아버지 병간호하느라 불편한 잠을 청하지만… 지선은 아마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다.

#5. 드디어 양대표의 레스토랑 공사가 시작됐다

이제 소문만 무성하던 일이 곧 현실로 다가올 모양이다. 땅을 파고 공사를 시작했던 것.
태민이 아무리 우리만 중심 잘 잡으면 된다고 하지만… 사실 '떼루아' 첫 오픈부터 우여곡절이 심했잖아~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려고 하는데… 양대표 라는 거물이 경쟁 상대가 될 건 뭐란 말야!

우주는 태민의 눈치를 보고… 태민은 우주가 맘 쓸까 걱정돼서 우주의 눈치를 살피고…
그러나 우주는 태민의 시선이 자기를 비난하는 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다.
그리고 '떼루아'를 꼭 자신이 지켜야만 할 것 같았다.

#6. 우주, 양대표에게 마이어의 진실을 이야기하다

우주는 양대표가 태민이 마이어를 가져오지 못해서 이런 일을 벌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주는 양대표에게 진실을 얘기하고 자신이 잘못한 것이니 용서해 달라 무릎까지 꿇는데…
이우주를 영입하고 싶었던 양대표에게 우주가 쏟아 놓은 말은 놀라운 사실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계획을 수정할 만큼의 일은 되지 못했다.

우주 "프랑스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몰랐구요… 제가 그동안 속였습니다.
사장님이 아니라 제가 속인 겁니다. 마이어 때문에 앙금이 남아 계시다면…"

양대표 "앙금? 재밌네…"

우주 "제 잘못입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저 이제 와인 알게 됐어요. 사장님 무너지면 '떼루아' 무너집니다. '떼루아' 없으면 저 아무것도 못해요."

양대표 "그러니까 나한테 오라는 거잖아. 혹시 이우주씨 강태민이 좋아해?"

우주 "네! 좋은 사람이에요. 매일 인상 쓰고… 소리 지르고… 나가라고 하지만… 저한테 와인 가르쳐 준 사람이에요.
가게 뺏기고 아무것도 없으면서 소리만 치고 천방지축 날뛰는 저… 붙잡고 인정해 준 사람이에요."

양대표 "갑자기 강태민이가 부럽구만… 이거 비즈니스야! 나랑 강태민이 간의 비즈니스.
이우주씨는 아직 어려서 잘 몰라."

우주 "거기 사장님만 있는 거 아닙니다. 한 번만 다시 생각해 주세요."

양대표 "이제 그만 가 보지. 미스~ 부쇼네!"

어쩌면 양대표와 태민 사이에 마이어는 지나간 과거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원인이 어찌 됐건… 자신을 떠난 태민에게 돌아올 기회를 줬지만, 태민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런 태민이 괘씸하게 생각되는 양대표는… 태민이 잘되는 걸 그냥 보고 있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을지도…

이런 태민에게 좋은 직원들이 있었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지 않는 행동이지만… 이우주란 여자는 자기 사장 살려 달라고 무릎까지 꿇으며 애원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 사람을 가진 태민에게 질투를 느끼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 질투심 때문이었을까?
양대표는 태민에게 전화해 앞뒤, 전후, 좌우 다 잘라먹고…우주가 다녀간 사실만 간략히 전했다.
보면 볼수록 괜찮은 친구라는 말과 함께…
안그래도 양대표가 지난번 와서 한 말이 있잖아. 여기 직원들과 함께 일해 보고 싶다고…
그러니 강태민이 무슨 상상을 할 수 있겠어? 이우주를 빼가려는 구나! 싶지 않았을까?

#7. 태민 "이우주씨 가고 싶으면 가"

양대표의 전화를 받은 태민은 우주가 '떼루아'를 떠날까 두려웠나 보다.
양대표가 좋은 조건을 걸고 '남초'까지 찾아 준다고 제안하지 않았느냐… 가고 싶으면 가라고 말해 버렸다.
우주는 그런 맘으로 양대표를 찾아간 게 아닌데 말이지…

우주 "그래요. 저 사장님 말씀대로 양대표한테 제안받았어요. 월급도 더 많이 주고… 열심히 하면 '남초'도 찾아 준 데요.
앞뒤 상황 모르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 당신 이우주 아니잖아!
마이어 내가 가지고 있었다고 말씀드렸어요. 내가 숨겼고… 내 실수니까 용서해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태민 "그걸 네가 왜 말해?"

우주  "'떼루아' 살리고 싶었어요. '떼루아' 살리려면 내가 뭘 못해요?"

태민 "'떼루아' 내가 알아서 해."

우주 "난 '남초'가 아니라 '떼루아' 위해서 간 거였어요."

태민은 아차 싶었다. 누구보다도 양대표를 잘 알고 있는 태민이였기에…
양대표의 전화를 받은 태민은 양대표가 우주를 빼 가려는 것인 줄만 알았다.
늘 '남초' 빼앗긴 게 한이었던 우주가 설마 '떼루아'를 위해서 양대표를 만났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태민은 이제 안다. 이우주라는 여자가 그렇다고 말하면 그게 진실이란 걸.
거짓말 같은 거 잘 못한다. 속에 있는 그대로 다 드러나는 게 이우주란 여자다.

할아버지 앞에서 이우주에게 자꾸 실수한다고 고백한 지 얼마나 됐다고…
태민 또 우주에게 실수했다는 걸 깨닫는다. 또 우주에게 상처를 줬다.
자기가 말하기 전에 우주 얘기를 먼저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조금 늦은 것 같다. 이 추위에 우주는 태민을 뿌리치고 나가버렸다.
화가 단단히 난 우주가 태민이 잡는다고 고분고분 잡혀줄 여자도 아니고…
어쩔 줄을 몰라 속이 타는 태민이다.

2009/01/29 11:21 2009/01/29 11:21



Trackback URL : http://isblog.joins.com/hajin/trackback/183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395 : 396 : 397 : 398 : 399 : 400 : 401 : 402 : 403 : ... 571 : Next »

Recent Posts

  1. '지붕킥' 정음과 결별한 이지훈, 세...
  2.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김범-...
  3. 2010년 3월 12일-서세원 컴백,노홍철...
  4. 2010년 3월 11일-이은주 비키니, 하...
  5. 2010년 3월 10일-이범수 결혼, 김제...
  6. '우결' 정용화&서현 커플 '풋풋한 매력'
  7. 2010년 3월 9일-장윤정·노홍철 결별...
  8. 2010년 3월 8일-이승연,고현정 기에...

Recent Comments

  1. 이번 올림픽에서 다들 너무 잘해주어... 하진 02/24
  2. 새벽4시부터 이승훈선수 나오기를 기... 영원한사랑 02/24
  3. 휑해요! 퍼포먼스도 제대로 펼수도... 하진 02/16
  4.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진보니 무대가... 원데이는11명이진리지요 02/16
  5. 11명이 만드는 원데이를 저도 빨리... 하진 02/15
  6. 원데이는 11명이 진리이지요. 빨리... 영원한사랑 02/15
  7. 그러게요... 다른 일도 아니고 룸살... 하진 01/21
  8. 이혁재씨 부인 속이 정말 말이 아니... 길손 01/21

Recent Trackbacks

  1. 조영남은 ‘취향에 맞는 여자’를 ‘... 나비효과 01/29
  2. 김제동 관련 기사를 보니 착잡하네요... 나그넹(OIOFJI) 개인 블로그 2009
  3. 2PM 재범, 비하, 탈퇴, 출국, 그리고... 제국의 입장 2009
  4. 베토벤 바이러스의 홍자매 작가?? 심심풀이땅콩 2008

Calendar

«   2010/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Bookmarks

Site Stats

TOTAL 809094 HIT
TODAY 642 HIT
YESTERDAY 2346 H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