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림팀' 먹잇감을 찾다

박문호, 과거 천하의 재벌집 사모님들을 감쪽같이 사기 치고 살았다.
2중 3중 보호 장치를 하고 맘먹고 사기를 쳤으니 누가 안 속아 넘어갈 수 있었을까?
그러나 박문호에겐 이젠 변두리에 '뮤즈'라는 음악 다방 하나밖에 없었다.
그렇게 쓸어 모았던 돈은 다 주식으로 날렸다고…

그 박문호가 사고사로 위장돼 죽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다시 일을 꾸몄다.
사기극을 벌일 거리는 박문호의 조카 안경태가 찾았다.
그것은 바로 중국 '주하이' 개발.

그 '주하이' 개발을 한국 업체에 발주할 계획이란다.
규모가 수백억이 될지… 수천억이 될지… 그 규모가 엄청나다고…
채동 뿐 아니라 좀 큰 건설 업체가 모두 달려들 거라니…
이보다 더 좋은 대상은 없겠다 싶다.

#2. 브로커를 찾아 나서다

이 정도 대규모의 건설 사업엔 브로커가 껴 있기 마련.
미국으로 건너가 중국인 양아버지한테 자란 제이미(도재명)는 양아버지의 정보력을 동원했다.
아마도 재명의 아버지는 소위 말하는 각 잡으시는 계통에 종사하셨던 모양이다.

재명은 화교계의 대부를 찾아가… '주하이' 개발의 브로커가 후진페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 정보는 은밀한 정보지 '찌라시'를 통해 채동의 채회장에게 까지 넘어갔다.
채도우도 나름대로… 회사에서 쫓겨나긴 했지만…
채회장의 동태를 면밀히 살피고 있었으니… 도우의 관심도 브로커에 있었다.

#3. '드림팀' 활동을 개시하다

이제 슬슬 작업을 준비할 때.
'드림팀'은 '주하이' 건설의 브로커인 후진페이 일행으로 둔갑할 준비에 여념이 없다.
박문호는 옛 친구들을 불러 모아 최고급 의상과 악세서리도 갖추고… 최고급 승용차도 마련했다.

그리고 채회장의 방에 침입한 김신과 안경태는 채회장의 컴퓨터에 마징가의 해킹 프로그램을 심었다.
이제 채회장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가 끝났다.

'드림팀'이 드디어 채회장의 일정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늘 채회장은 딸 은수를 정계의 인물에게 선보일 예정이었는데…
그 약속 장소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는 호텔 라이온스 클럽이라고…

재명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카사노바 기질을 발휘해 쉽게 라이온스 클럽에 안착했고…
김신은 오이사가 화장실 들어간 틈을 타 일부러 후진페이의 후계자 제이미가 은밀히 입국했음을 전했다.
김신은 국내 건설업체의 팀장으로 둔갑해 그를 접대하러 나온 것으로… 그렇다면 김신은 채동건설의 라이벌인 셈이 된다.
귀가 솔깃해진 오이사는 이 사실을 곧바로 채회장에게 전했다. 이제 '드림팀'의 채동건설 채회장의 관심의 중심에 서는 데 성공했다.

일은 아주 순조롭게 풀리는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에서 은수를 만나기 전까지는…

#4. 고기가 미끼를 물다

호텔에 선 보러 오던 은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김신과 재명을 만나자 반가웠다.
'드림팀'에게는 최악의 상황이지만…

은수를 엘리베이터에 다시 태운 김신과 재명은 이 사태를 어찌 수습할지 고민스러웠다.

은수는 보기보다 총명했다.
김신이 여기서 못 본 걸로 해달라는 요구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아버지와 관계가 있는 것도 알았다.

납치해 버리자는 재명의 제안. 역시 LA에 살던 그쪽 계통의 사람을 많이 보고 자란 사람에게서 나올만한 아이디어다.
그렇지만, 여기는 대한민국. 그럴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김신에게 별 뾰족한 수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그런데… 은수가 그러겠다고 했다.

자기 아버지에게 해가 될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데… 은수는 왜 그러겠다고 했을까?
'드림팀'은 그런 은수를 믿어도 되는 걸까?

박문수는 이 작전을 끝내야 된다고 주장했지만… 김신은 은수를 한번 믿어 보고 싶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고기가 이미 미끼를 물어서… 이쯤에서 접을 수도 없었다.

오이사는 제이미의 기사로 둔갑한 중호에게 접근했다.
후진페이가 언제쯤 입국할지가 궁금했으니… 그 일정을 제일 잘 알고 있을 기사에게 접근하는 건 어쩜 당연한 일일지도!

#5. 도우, 채회장에게 화해의 손짓을 해 보지만…

채도우, 은수가 선을 본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호텔을 찾았다.
그러다 우연히 김신이 호텔에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뭔가 꺼림칙했다.
오이사가 그 뒤를 바짝 쫓았으니… 냄새가 날 밖에~
그래서 도우는 케이를 시켜 그 뒤를 쫓았다.

오이사는 재명의 운전기사 중호를 통해 후진페이가 내일 입국한다는 귀중한 정보를 듣고 뛸 듯 기뻐하는데…
도우는 채회장 사무실을 찾아가 그들을 믿지 말라고 위험을 알린다.
그러나 걱정된다는 도우의 이런 친절을 그대로 받아들일 채회장이 아니었다.

이사회를 열어 자기를 치매로 몰아 쫓아내려 했던 게… 바로 자신의 아들 채도우 였으니까!
채도우가 "도와 드리고 싶었는데… 그래서 찾아왔는데… 서운하네요. 아버지."라는데…
이 말이 왜 그렇게 섬뜩하게 들렸던 걸까? 자식인데 말이지! 정말 오금이 저려 온다.

#6. 브로커의 입국… 채동건설을 제대로 속아 넘기다

채회장. 아무리 원수 같은 아들이라고 해도… 그놈이 똑똑한 것까지 부정할 수 없었다.
그놈이 저 정도 얘기했다면… 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채회장이다.
그래서 채회장은 오이사를 시켜 제이미에 대해 알아보라 지시했다.

안경태가 여기까지 다 대비하고 있었다.
해킹한 컴퓨터에서만 접근 가능한 홈페이지 같은 거 만드는 건 '식은 죽 먹기'거든!

오이사는 홈페이지에 나온 제이미의 사진을 보고…
'주하이' 건설의 핵심 인물을 제대로 컨텍했음을 확신했다.
그래서 입국한 브로커인 후진페이를 김신에게서 빼돌려 가로챘다.

'드림팀' 일행이 채동건설 사람들과 나가는 걸 보고 김신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모든 일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믿었거든!
사실은 채도우가 이 모든 과정을 지켜 보고 있었는데 말이지~
과연 '드림팀'의 첫 작업은 성공할 수 있을까?
채도우는 어떤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까? 그들의 전쟁이 기다려진다.


2009/05/03 22:18 2009/05/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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