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도우가 만난 경아는…

채도우가 경아를 처음 공식적으로 만난 건… 경아가 처음 장마담을 찾아갔을 때였다.
모자를 깊게 눌러 쓴 경아는… 아직은 그쪽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준비가 될 던 것처럼 보였는데…
이 여자, 주방에나 가 보라는 소리에… 옷 단추를 하나씩 풀며 자기 몸 값으로 1억을 불렀다.
이 여자, 왠지 평범해 보이지 않는다.

그 후로 3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김신이 경아를… 아니 제니를 찾아왔다.
아마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제니는 채도우의 관심이 대상이 되지 않았나 싶다.

채도우, 분명 김신을 기억하고 있었거든. 김신을 교도소까지 면회가서 만나고 왔으니까!
제니는 김신을 메몰차게 돌려 보내고는 눈물을 흘렸다.
수 많은 사내들을 거들떠도 보지 않던 제니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런 제니가 제 발로 채도우를 찾았다.
아버지를 밀어내고 채동건설을 손에 넣고자 했던 일이 실패로 돌아간 후였다.
만약… 그날 김신이 1억을 들고 다시 제니를 찾아오지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채도우와 제니는 어떻게 됐을까?
채도우는 이 일이 있은 후 제니와 가까이 지내는 사이가 됐다. 비즈니스 파트너로~
김신에게는 불을 지피는 일이 됐지만…


#2. 오빠 도우를 찾은 은수, 제니를 만나다

은수는 집에 들어오지 않는 도우를 찾아 다녔다.
그리고 도우가 자주 들른다는 제니가 있는 룸싸롱까지 오게 됐는데…
제니를 만나게 된 은수는… 도우가 아주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한다.
동생인 자기도 알지 못하는 오빠가 째즈 피아노를 친다는 사실도 제니는 알고 있었다.
도우, 이제 제니와 미소를 나누는 사이가 됐나 보다.
채도우가 설마 제니에게 마음이라도 열게 된 걸까?

#3. 도우, 은수가 선보는 자리를 찾아가다

은수가 도우를 찾아 다닌 건… 오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는 도우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아버지 손에 이끌려 선을 봐야한다는 소식도 전하고 싶어서었다.
잘못 하다간 친 오빠도 모르게 팔려갈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도우, 선 보러 온 은수를 찾아 호텔까지 왔는데…
은수는 조곤조곤 이런 저런 얘기는 다 하지만… 결코 도우의 얼굴은 보지 않는다.
그건 도만희 실장의 죽음 이후부터 생긴 일이었다.

도우는 자기를 바라봐 주지 않는 은수에게 말한다.
10년 다니던 회사에서 쫓겨나는 것도 … 아버지에게 미움 받는 것도 다 괜찮은 일이라고…
그건 10분도 고민할 꺼리도 못된다고…
그렇지만 은수가 자기 편이 안 되어 준다는 건… 자기를 반대편으로 생각한다는 건…
견딜 수 없는 거라고 말한다.
도우가 견딜 수 없다고 말하는 건… 정말 견딜 수 없는 거라고… 그렇게 될까봐 두렵다고…

냉혈한 채도우도 딱 한 사람 신경 쓰는 사람이 있었던 거다.
채은수! 도우의 친 동생이다.

#4. 채도우, 경아와 혼자 만의 시간을 나누다

제니는 도우에게 손님들의 동향을 설명한다. 그것이 곧 경제의 흐름이었으니까…
어느 기업의 누가, 어느 기업의 누구에게 접대를 하느냐가 지금의 그 기업의 상황을 설명해 준다고나 할까?

오늘 채도우는 좀 우울하다.
도실장의 죽음 이후, 은수는 자기 얼굴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
그리고… 채회장에게 '주하이' 건설과 관련된 브로커라고 만나는 사람이 의심스럽다는 얘길 해주려고 찾아갔지만…
채회장은 자기 말을 들어주려고도 하지 않고… 빨리 내 보내지 못해 안달난 사람처럼 도우를 홀대 했다.
아무리 채도우가 냉혈한 이라고 해도… 이런 상황에 상처 받지 않는 건 아니었다.
도우는 다만 받은 상처를 내보내는 법이 남들과 좀 많이 다른 사람 이었을 뿐…

제니가 보기엔 오늘 도우는 혼자 두어야 할 것 같았다.
그러나 도우는 뜬금없이 묻는다. 제니의 꿈은 무엇이었냐고?
제니의 꿈은 당연히 넓직한 정원이 딸린 주택에 사는 속 편한 여편네지 뭐!
그럼 도우의 꿈은 뭐였냐고? 모나코를 갖는 거 였단다.

그런데 사실 도우에게 꿈 같은 건 없었다.
단지 어릴 적 은수가 "오빠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라고 물었기 때문에 찾아낸 꿈이었다.
서점에서 눈 감고 아무 책이나 골랐던 책이 모나코에 관한 책이었거든!
역시 도우를 움직이게 하는 건… 은수 뿐인가 보다.

#5. 도우, 제니를 작전에 본격적으로 끌어들이다

이제 경아… 아니 제니는 채도우의 눈과 입이 된다.
채도우가 흘리고 싶은 정보를 은근 슬쩍 흘려주는 게 제니의 역할.
모두가 채도우의 실력을 알고 있으니… 제니의 입을 통해서라도 채도우가 어디에 투자할 생각인지 알아 내고 싶어 했다.
제니가 슬쩍 흘린 말 한마디는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도우의 의도 대로!

그런데 도우가 알지 못하는 단 한가지가 있었다.
바로 '김신'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김신이 어떤 인물인지를…

그건 제니가 알고 있다는 걸 너무도 잘 아는 도우. 제니에게 묻는다.
김신에 대해 알려면 제니에게 어떤 댓가를 지급해야 하냐고!

늘 냉정함을 잃지 않는 제니, 또 김신이란 이름에 얼음공주가 된 것처럼 하얗게 질리고 얼어 버린다.

그리고 단호히 말한다.
그 사람은 건드리지 말라고… 채도우씨 같은 분들이 더 건드리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그러니까 놔두라고… 안된다고!!!

천하의 채도우에게 제니가 김신은 건드리면 안된다고 말한다.
어쩌면 제니의 이 말이 채도우를 더 자극한 것은 아닐까 싶은데~
도우는 이제 제법 제니와 친해진 듯해 보였는데…
김신에 대해 묻는 도우의 태도를 보면…  제니를 그저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생각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채도우는 대체 제니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2009/05/05 02:49 2009/05/0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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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비밀방문자 2009/06/12 13:16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Re: # 하진 2009/06/13 17:08 Delete

      저도 재밌게 본 드라마 입니다.
      체력이 허락하지 못해 캡처를 진행하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구요.
      정말 김강우의 표정은 압권입니다. 중저음의 목소리도 그렇고...
      박기웅의 연기는 정말 놀랍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연기력이 좋은 줄 몰랐거든요. 새로운 발견입니다.
      후속편이 제작됐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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