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9일-故노무현 前 대통령 '영원히 잠들다'
Posted 2009/05/29 22:39, Filed under: 진이의 다이어리2009년 5월 29일. 금요일. 맑음.
오늘은 연예계 얘기는 접을까 합니다.
그냥 '오늘은 일기를 하루 쉽니다'라고 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사시다 그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스스로 몸을 던져야 했던
그 삶이 애달파 그분이 가신 사진 한 장을 남길까 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발인이 시작된 새벽부터 TV를 보거나…
봉화마을로… 광화문… 경복궁…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시는 그분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는 마음은 가시는 길을 막아섰고…
그 안타까운 심정을 알기에 그들을 말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분이 마지막 불꽃으로 승화하시는 그곳에서는
침착하셨던 권양숙 여사와 가족들의 오열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것이 마음이 아파… 또 함께 울었더랬습니다.
나이가 들며 자꾸 눈물이 많아집니다.
세상 사는 것이 녹록지 않다는 걸 알고 나니…
남의 일에도 자꾸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나이가 들며 남의 얘기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내가 그 사람의 고통을 겪은 것은 아니니까…
왜 그가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 사람 만큼 고민하진 않았으니까…
그 사람 만큼 고통받지 않았으니까…
그러니 그의 죽음의 과정에 대해선 저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쉽지 않았던 결정이었음을 짐작할 뿐입니다.
이젠 편안히 쉬십시오.
오늘 노제 사회를 봤던 김제동의 말처럼…
마음에… 가슴에 커다란 비석 하나 세워서 당신을 그리워하겠습니다.
오늘 노제 사회를 본 김제동이 이제 KBS에 출연할 수 있을까요?
제가 왜 이런 걱정을 하는 걸까요?
Trackback URL : http://isblog.joins.com/hajin/trackback/360
-
김제동 관련 기사를 보니 착잡하네요 에혀~
Tracked from 나그넹(OIOFJI) 개인 블로그 2009/10/14 02:04 DeleteURL: http://isblog.joins.com/hajin/360 (속보) KBS, 김제동 취재 기자 청원경찰이 막아http://poisontongue.sisain.co.kr/1174 김제동 소속사 대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http://poisontongue.sisai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