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장근석-유승호 유망주들 드라마 흥행성적은?
Posted 2009/10/21 21:59, Filed under: 진이의 짜투리
드림 - 이장석 김범
선덕여왕 - 김춘추 유승호
미남이시네요 - 황태경 장근석
미래가 총망되는 완소 캐릭터 3인방이 비슷한 시기에 안방극장에 등장했다.

제일 먼저 등장한 것은 드림의 김범.
소매치기 출신의 격투기 선수로 분한 김범에게선 두 얼굴이 등장했다.
아직도 장난끼가 가득한 어린 아이같이 천진난만한 김범과
매서운 눈초리의 제대로 된 격투기 선수 이장석의 김범.
그의 얼굴에서 조금은 이질적인 두가지 모습을 발견했듯 그는 아직 성장중이다.
간혹 진짜 그가 격투기 선수가 된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는 격투기 선수 이장석이 몸에 베어 났다.
김범 주먹에 한 대 맞으면 전치 몇주의 진단이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 ^^
단지, 아무리 좋은 배우가 있어도 구성(스토리)이 약하면 답이 없다는 것을 느껴 아쉬웠다고나 할까?
좀더 이야기가 짜임새 있었더라면 범이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집으로의 어린 승호가 잘 자라 이제 드라마, 영화, CF 를 누비며 큰 활약을 하고 있다.
그가 출연한 '선덕여왕'은 타 방송사가 경쟁을 피하기 위해 시간대를 옮기게 할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목에서 보듯 '선덕여왕'은 유승호가 주연인 드라마가 아닌다.
아직은 고1인 유승호는 드라마 중반 이후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승호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뉴스가 되는 작지만 큰 아이 유승호.
그가 지금 김춘추로 맹활약 중이다.
영화에서 CF에서 벌써부터 키스신이라니! 우왕~ 그 파트너는 영광스럽지 않을까?
'리틀 소지섭'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유로 소지섭과 몇번 만남도 가졌다고 전해지는데
아직은 수줍음이 많아 제대로 소지섭에게 말도 못하는 모양이더라.
그러나 연기하는 유승호에게선 그런 수줍음은 발견할 수 없다.
다만, 변성기인지... 아직은 가늘고 굵은 목소리가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다.
'선덕여왕'의 김춘추 유승호는 덕만 이요원 보다도 강인해 보이고 지략이 넘치게 느껴진다.
그가 고1이라는 걸 못 느낄 정도로... 유승호는 배우로 이미 자리매김 하는 것 같다.
수많은 여배우들이 잘 자란 유승호와 함께 연기하기를 꿈꾸는 이유가 다 있는 거다~

장근석이 '미남이시네요'에서 보컬로 활약 중이다.
이미 다른 영화에서도 노래를 여러번 불렀었지만... 이제 그룹의 리더로 활약하며 노래 실력을 제대로 뽑내고 있다.
재밌는 것은 드라마 OST는 FT 아일랜드 이홍기가 부르고, 극중에선 장근석이 메인 보컬로 노래를 한다는 것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까칠한 결벽증(?) 증상이 심한 장근석이 고미남으로 둔갑한 고미녀 박신혜를 만나면서 좌충우돌 변해가는 모습이 코믹스럽기도 하고 귀엽고 재밌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황태경 장근석에게서 강마에가 느껴졌다는 것.
어떤 특별한 억양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듯한 흔적이... 강마에의 까칠 말투를 닮아가고 싶어하는 것이 아닌가를 느끼게 했다.
장근석에게 김명민과 함께 연기를 했다는 것은 큰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닮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고... 김명민이 보여줬던 여러 모습들을 장근석 자신도 모르게 몸에 베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장근석에게 강마에를 느껴지는 것조차 장근석이 배우로서 욕심(?) 혹은 노력하는 모습인 것 같아 흐뭇하다.
왜냐면... 그런 장근석의 모습이 앞으로 더 탄탄한 배우로서 연기력을 쌓아갈 거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자~~ 그럼. 이제 비슷한 시기에 드라마에 등장한 그들의 흥행 성적을 한번 살펴보자.
드림 SBS 2009년 7월 27일 ~ 2009년 9월 29일 방송종료
선덕여왕 MBC 2009년 5월 25일 ~ 방송중
미남이시네요 SBS 2009년 10월 7일 ~ 방송중
드라마의 시작은 선덕여왕이 먼저 시작을 했으나 유승호의 등장은 드림에 김범보다 늦다.
이미 선덕여왕이 월화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던 중 시작한 드림은 선덕여왕과는 경쟁이 어려웠다.
그것이 굳이 김범의 연기력이 딸리거나 한 것 같진 않다.
드라마 내용이 단조롭고, 김범 이장석의 성장 배경이 자연스럽지 못했다.
아버지를 대신해 소년원에 다녀온 소매치기라는 설정이 꼭 필요했을까?
이런 억지 설정은 드라마 여러 곳에서 발견 된다.
꽃미남 격투기 선수로 여러 몸짱, 얼굴짱들을 등장 시켰으나 눈길을 끌지 못했다.
남자건 여자건 그냥 무조건 벗겨 놓는다고 시청자가 몰려들진 않는다.
예전에 감우성이 엄정화와 '결혼은 미친짓이다'를 찍은 후... 엄정화가 섹시하다고 느꼈느냐에 대한 질문에...
"섹시함이란 게 감춰진 것에서 살짝살짝 보여야 느껴지는 건데... 이건 모 다 드러나서...결코 (섹시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과함은 모자람만 못하단 말이 있지 않냔 말이지.
그것 외에도 여기저기 스토리 구성이 약했다. 게다가 손담비의 드라마 데뷔작이라니~
누구 하나가 중심이 되어 드라마를 끌어줄 인물 조차 없었다고 봐야 한다.
사실 주연급은 되기 쉬워도 진정한 주연이 얼굴, 몸매 된다고 금방 되는 것이 아니잖아~
예전에 고 최진실이 출연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란 작품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다.
너무나 뻔한 내용의 그 드라마를 보게 만드는 최진실의 힘이 있었다는 것을...
그래서 감독들이 최고의 배우를 쓸 수밖에 없구나라는... 그런 거!
결국 드림엔 그런 중심이 되는 배우가 없었던 것이 흥행의 도움을 주지 못한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김범의 격투기 선수로의 완벽한 변신은 칭찬해 주고 싶다.
그에 비해 월화극을 떠나 주중 1, 2위 시청률을 자랑하는 '선덕여왕'에 등장한 유승호는 운이 좋은 편이다.
'선덕여왕'이라는 제목과 어울리지 않게... '미실야사' 같은 드라마이긴 하지만...
유승호의 등장은 미실의 쇠락이 가져올 밋밋함에 약간의 간을 해주는 느낌이랄까!
그의 연륜에서 찾을 수 없는 안정된 깊이감이 드라마에 힘을 실어주지 않나 싶다.
물론 비담 김남길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나 이문식 같은 감초 역할을 하는 배우들도 큰 몫을 하겠지만...
이런 사람들을 만난 것도 어쩌면 유승호의 복이 아닌가 싶다.
'미남이시네요'의 중심에 서 있는 장근석. 드라마 속에서 노래 실력을 뽑내며 흥미를 더하고 있으나...
복병 '아이리스'를 만나는 불행을 맞았다.
'아이리스'의 제작비가 200억 이라나 뭐라나?
매회마다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스케일의 경쟁작은 장근석에게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겠지만...
장근석이 한참 성장 중이란 걸 생각하면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조금더 운이 따라 주었다면 제2의 '꽃보다 남자'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어차피 물량공세로 나오는 데는 답이 없는 법이다.
그래도 주변에 박신혜라는 탄탄한 배우와 이홍기라는 아역배우 출신 가수도 있고, 새롭게 등장했지만 강한 인상을 주는 정용화라는 친구가 있으니 그리 운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의 결과로만 본다면 유승호의 대진운이 제일 좋았고, 김범이 제일 운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지금 당장의 흥행성적이 무슨 대수랴?
앞으로 김범, 유승호, 장근석이 우리에게 줄 기쁨이 더 클 것이기에 오늘의 결과에 연연하고 싶지 않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그들.
내일의 그들의 모습이 더 밝게 빛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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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일이 더 기대되는 젊은 배우 세명입니다.
셋 다 연기에 대한 열정, 연기력, 외모...빠지는게 없네요.
개인적으론...드림에서 낮은 시청률때문에 김범의 연기변신이
제대로 평가되지 못한점은 정말 아쉬워요-
저도 그것은 아쉽습니다. 다음엔 부디 좋은 작품 만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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