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암정, 미식가협회를 위한 요리를 준비하다

장회장은 소고기 경합 때, 운암정이 1차전에서 꼴찌로 2차전에 올라가자 투자를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했었고 포인트지에 <운암정, 대령숙수의 비밀>이 보도된 후로는 더욱더 냉혹하게 운암정을 몰아붙였다. 그런데 그런 장회장이 미식가협회를 몰고 다시 운암정을 찾는다.
그런 장회장과 미식가협회를 위해 운암정은 만찬 준비로 바쁘다.

 

#2. 장회장, 봉주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다

운암정을 찾은 미식가협회는 물론 장회장도 음식에 모두 만족해했다. 그러나 장회장이 운암정을 찾은 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세계미식가협회 한국 지부장인 장회장이 올해 만찬을 준비해야 했던 것.
어디서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장회장은 봉주에게 생각이 있느냐 묻는데…봉주는 관심이 있다는 듯 만찬의 주제를 묻는다. 만찬의 주제는 '기다림의 행복'
장회장은 이번 일이 잘되면 운암정과 다시 손을 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운암정 만한 데도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3. 세계미식가협회 만찬 때문에 주희, 봉주와 다투다

세계미식가협회 만찬을 준비하기로 한 봉주는 민우와 종구와 주제에 대해 의논 중이다.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는 것은 주희 뿐인가 보다. 꼭 그래야만 하겠냐고 말을 꺼냈다.
장회장에게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주희는 봉주의 사업 마인드를 다시 생각해 보라는 말까지 해 버렸다.
봉주는 산닭 사건 때문에 주희가 실망했을 것이 두려웠다. 주희가 그냥 자기를 믿고 따라 주기를 바랐었는데…주희는 전에 없이 자기 의견을 말하기 시작했다.
진실을 감춰둔 채, 성찬에게 꼭 그래야만 했냐며 화를 내는 주희의 반응에 봉주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듯 마음속 말을 쏟아 냈다.
"진심으로 너 내 편 아닌 거 알아. 알고 있었어.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 거. 너나 나나 너무 힘들다."
그 말을 들은 주희.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그 말은 정말 입 밖에 내놓고 싶지 않았던 봉주도 마음이 아프긴 마찬가지다.

 

#4. 봉주와 다툰 주희는 성찬이 있는 완도로 향했다

주희는 항상 운암정의 입장에서만 성찬을 대했다. 성찬이 후계자 경합 때 받았을 상처를 알았지만 그래도 또다시 운암정의 입장에서 성찬을 만났었다.
그래서였을까? 성찬을 찾아온 주희는 성찬이 반기지 않을까 두려웠다.
성찬의 뜻하지 않은 주희의 방문이 반갑고 좋기만 한데… 둘은 그렇게 완도를 관광하며 첫 데이트를 즐겼다.

 

#5. 세계미식가협회 만찬 준비에 바쁜 운암정

'기다림의 행복'의 주제에 맞는 요리는 뭐가 있을까?
<호두 냉 장아찌>, <해물 신선로>, <인삼오이지 조편>, <사골육수로 만든 찹쌀 수제비> 등을 후보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걸로는 만족할 수 없는 봉주다.

 

#6. 봉주, '전복'에서 만찬의 답을 얻다 

운암정으로 돌아온 주희. 어딜 다녀왔느냐는 봉주의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봉주는 운암정에 이름도 없이 보내온 전복에서 세계미식가협회 만찬의 답을 찾는다

 

#7. 운암정 '전복'으로 세계미식가협회 사람들을 만족시키다

전복은 바다의 불로초라는 다시마, 미역을 먹고 자라서 육질이 탄력 있고, 향이 강하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임금님께 바치는 최고의 진상품이었다.

작은 새끼 전복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5년을 기다려야 하니, 그 기다림을 아는 사람에겐 큰 행복이 된다는 봉주는 '기다림의 행복'을 '기다림의 미덕'으로 해석한 것.

전복으로 요리한 운암정의 요리는 세계미식가협회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그 전복을 성찬이 보내 준 것도 모른 채….

 

2008/08/27 22:55 2008/08/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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