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야기' 김신의 1승을 이루기까지 크고 작은 변화들
Posted 2009/07/02 22:20, Filed under: 남자 이야기#1. 채회장이 사라진 사실을 안 은수, 뮤즈를 찾다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아버지 채회장이 사라진 사실을 안 은수.
도우에게 아버지의 거처를 물었지만 결코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자기 옆에 있어 주길 바랄 뿐…
그래서 은수는 선언 했다. 직접 아버질 찾아 모시겠다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은수가 정말 대책이 있어서 도우에게 그렇게 말한 건 아니었다.
친구도 없었고… 오빠가 아빠를 어딘가에 감금했다고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었던 은수는 '뮤즈'를 찾아 도움을 청했다.
#2. 아버지를 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채도우, '명도시 건설'을 향해 나아가다

채도우, 비록 아버지를 병원에 입원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은수도 그의 곁을 떠나버렸다.
그렇다고 그의 꿈을 계획을 멈출 순 없었다.
그의 '명도시 건설' 에 웨딩 드레스 입은 여인의 사진을 놓고 의미 있게 바라보는 채도우.
그 사진이 무슨 의미라도 있었던 걸까?
도우는 '명도 뉴딜 정책기획단' 현판식에 경아를 초대했다.
#3. 우연히 양시장과 채도우를 다시 만난 김신, 생각이 많아진다

명도시 철거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자 채도우는 무고한 사람들을 경찰에 잡혀가게 만들었다.
김신의 감방 친구인 중호도 포함해서…
이 때문에 경찰서를 찾았던 김신은 우연히 양시장과 함께 채도우의 '뉴딜 정책단' 사무실을 찾았다.
양시장은 경찰 서장을 찾아가 잡혀간 철거촌 사람들의 무고함을 역설했지만… 말이 먹히지 않자, 명도시의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었던 채도우를 찾아 가기로 마음 먹었던 것.
김신은 그런줄도 모르고 잘 알지보 못하지만 선해 보이는 양시장을 무작정 따라 갔었다.
김신은 그곳에서 양시장은 채도우에게 그가 세우려는 명도시 건설의 인허가를 빌미로 서민 아파트와 보건소, 학교 등을 지어 달라고 요구하는 걸 보고 있었다.
상위 5%만 남겨서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채도우가 서민 아파트라니! 어디 씨가 먹히기나 할까?
채도우를 만나면 늘 기분이 얹잖아 지는 김신이다.
채도우가 누군지도 모르고 협박도 하고 서민 아파트 지어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양시장.
채도우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선문답 같은 말로 김신을 생각에 잠기게 한다.
김신과 같이 억울한 일을 겪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고… 그리고 그들은 살아 있다고…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걸까? 형은 죽었지만… 형 같은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다?
대체 저 영감님은 김신에게 뭘 말하고 싶은 걸까? 생각이 많이지는 김신이다.
그런데 그렇게도 당당하던 양시장. 채도우에게 맥 없이 당하고 만 사건이 생겼다.
서민을 위한 보상금을 준다고 시미들을 모이라 시장을 묶어 놓고…
그 사이 채도우는 철거촌을 부수고 말았던 것.
시장의 말만 믿고 집을 비웠던 철거촌 사람들은 폐허가 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신의 집을 넋 놓고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원망은 고스란히 양시장에게 몰렸다.
그 원망을 다 듣고도 양시장은 잠잘 곳이 없어진 난민들을 위해 스치로폼이라도 구하려 그 야밤에 전화를 돌렸다.
그리고 경찰에 잡혔던 사람들은 모두 풀려났다.
채도우의 목적은 '철거' 였었던 거다.
철거가 끝나자 그들을 풀어준 걸 보니 말이다.
이게 채도우라는 인간의 실체인데… 이런 일을 당하고도 허허 웃을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양우선 시장이다.
#4. 마징가, 은수에게 '방어망'을 풀다

피곤에 지친 은수가 잠든 사이. 마징가는 채회장이 있을 만한 곳을 찾는다.
채도우가 자기 아버지를 요양시설 같은 곳으로 보냈다면… 국내 어디든 있을 테니까~
그래서 마징가는 드디어 있는 곳을 알아 냈는데… 은수가 살짝 잠이 들어 그 사실을 알려 줄 순 없었다.
그런 은수를 바라보던 마징가, 그녀에게 옷을 덮어주며 말한다.
"같이 가 줄 수 있습니다."라고…
어딘가에 코드를 꽂아야만 말을 하는 마징가가 처음으로 코드를 꼽지 않고 말을 하는 유일한 사람이 생겼다.
마징가, 은수에게 무장해제를 하고… 그녀를 위해 채회장을 찾으러 가는 길에 기꺼이 함께 했다.
그리고 채회장을 찾은 은수는 아버지와 함께 '뮤즈'에 머무르게 된다.
#5. 보상금을 주겠다는 채도우, 그리고 뭔가 구린 냄새를 감지하는 김신

케이에게 칼 맞은 도재명은 철거촌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당하는 꼴을 보고 그곳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상처도 낫지 않고 자꾸 꼬맨 자국이 터지고 만다.
그런데 그건 그리 큰 문제도 아니었다. 정작 큰 문제는 양시장이 또 소리 없이 사라진 것.
양시장은 사람들이 자기 걱정을 하는 줄도 모르고 모처에서 채도우를 만나고 있었다.
채도우은 시민 이주 보상금으로 10억을 제안하고, 공석인 부시장 자리에 오이사를 앉혀 줄 것을 요구했다.
양시장도 그리 나쁜 조건이 아니란 생각으로 기분 좋게 돌아왔는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양시장이 돌아오기도 전에 시민들이 10억을 받게 될 거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던 것.
뭔가 구린 냄새를 감지하는 김신이다.
상황으로 보면 지금 채도우는 현금이 동이 났을 상황이다.
이제부턴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그 투자를 받으려면 '인허가'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것.
그런 상황에서 10억을 철거민에게 풀겠다?
그렇게 쉽게 돈을 풀 인간이 아닌데 말이지~
김신의 머리가 갑자기 바빠진다.
#6. 도시계획 '인허가'가 간절히 필요한 채도우는…

김신 측의 예상대로 채도우에게 더이상 현금 동원력은 없었다.
그리고 도시계획 '인허가'를 받아야 함은 물론… 빠른 시일 내에 받아내야 할 시급함도 있었다.
그러니 채도우는 양시장의 요구사항을 어느정도를 수용해서라도 '인허가'를 받아야 했다.
그래서 채도우는 양시장을 불렀다. 보상금을 주겠다고…
그런데 그 자리에 도재명이 대동했다. 뭔가 기분이 좋지 않은 채도우지만…
도재명을 사기꾼 정도로 알고 있었으니… 변호사라고 동행했다는 것이 뭐 대수냐 싶었던 것 같다.
#7. 사실 도재명의 동행은 계획된 시나리오가 있었다

채도우가 보상금을 주겠다고 하는 자리에 보좌관과 함께 양시장을 보필했던 도재명.
그는 그 회의에 동행함은 물론, 아주 큰 역할을 했다.
그 상황을 다 녹음하고 있었던 것.
10억 중, 1억을 먼저 준비 했다며… 나머지는 오이사가 부시장으로 취임하는 날 지불 하겠다 약속한다는 내용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마징가와 김신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었다.
돈을 주겠다는 채도우의 의도가 의심스러웠던 김신은 마징가를 동원하고 도재명의 법적인 자문도 구했던 것.
게다가 '뮤즈'에 머물고 있었던 채회장의 조언도 한 몫 했다.
'말 안듣는 공무원 길들이는 법'은 자기가 이미 써 왔던 방법이라고…
채도우도 자기 밑에서 일을 배웠으니 그 방법을 쓸 거란다.
대체 그 방법이 뭘까?
#8. 횡령죄로 체포된 양시장, 역시 채도우의 계략이 숨어 있었다

역시 채도우다. 채도우가 로비를 위해서 10억은 쓸 수 있어도 서민 따위에겐 단돈 100원도 아까운 인간이었다.
그런 인간이 10억을 주겠다 할리가 없다.
주겠다던 10억 중, 1억을 준 채도우는 그 1억 마저도 사라졌다며 양시장을 고소 했고…양시장은 횡령죄로 체포됐다.
그리고 채도우는 기자 회견을 열어 양시장의 비리를 폭로하며 그를 몰아낼 생각 이었나 보다.
기부금을 줬는데 그걸 시장이 꿀꺽 삼킨 것으로 몰아가려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
보좌관의 거짓 양심 선언과 도재명이 녹음해 두었던 것이 공개되면서…채도우는 기자들 앞에서 거짓말 쟁이가 되고 말았다.
이번 기자회견으로 양시장을 몰아내고… 명도시 건설 인허가를 쉽게 받아내려던 채도우는…
채도우 역사상 첫 패배와 망신을 한꺼번에 겪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날이 되고 말았다.
#9. 생애 첫 패배를 겪은 채도우를 따뜻이 위로하는 경아

채도우는 살면서 한번도 진 적이 없다. 그래서 패배자의 기분이 어떤지…
패배 후엔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채도우 자신도 알지 못했다.
다만 … 이런 모습을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추한 모습을 모두 본 경아가 다가오는 것도 허락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 일은 모두 채도우 단독 계획 이었거든.
경아는 결코 채도우가 10억을 다 줄 생각이 없었다는 건 알지도 못했다.
그런 추한 모습을 들켜버린 채도우는… 경아가 이 일로 자신에게 실망하고 떠나지 않을까 생각했나 보다.
그러나 경아는 주차장까지 채도우를 쫓아가 말한다.
"겨우 이런 정도의 일로는 나 도망가지 않아요. 이미 도망은 한번 해 봤거든요"라고…
그리곤 도우에게 따뜻한 키스로 도우를 위로했다.
그리고 도우도 조심스럽게 경아에게 팔을 휘감는 것으로 경아의 위로를 받아 들였다.
정말 둘이 사랑이라도 하게 된 걸까?
#10. 은수, 패배를 몰랐던 오빠 도우를 걱정하다

'뮤즈' 아래층을 차지한 채회장.
김신의 조카들이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것도 싫어 하더니… 이제는 그 아이를 무릎에서 재우고 있다.
은수는 위층에서 열심히 오락 중인데… 은수에게 오락도 처음 경험해 보는 새로운 일인가 보다.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다.
게임의 결과는 뻔했지! 매번 실패다. 매번 죽고…
그런데 게임은 죽으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
패배란 그런 것이다. 이번에 지면 다시 시도하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이기게 되는…
이런 논리를 오빠도 알면 얼마나 좋을까?
한번도 져 본 일이 없는 도우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졌다는 소식을 듣고 은수는 내심 걱정이다.
오빠가 견디지 못할까봐…
오빠도 이런 게임의 원칙을 알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은수다.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아버지 채회장이 사라진 사실을 안 은수.
도우에게 아버지의 거처를 물었지만 결코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자기 옆에 있어 주길 바랄 뿐…
그래서 은수는 선언 했다. 직접 아버질 찾아 모시겠다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은수가 정말 대책이 있어서 도우에게 그렇게 말한 건 아니었다.
친구도 없었고… 오빠가 아빠를 어딘가에 감금했다고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었던 은수는 '뮤즈'를 찾아 도움을 청했다.
#2. 아버지를 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채도우, '명도시 건설'을 향해 나아가다

채도우, 비록 아버지를 병원에 입원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은수도 그의 곁을 떠나버렸다.
그렇다고 그의 꿈을 계획을 멈출 순 없었다.
그의 '명도시 건설' 에 웨딩 드레스 입은 여인의 사진을 놓고 의미 있게 바라보는 채도우.
그 사진이 무슨 의미라도 있었던 걸까?
도우는 '명도 뉴딜 정책기획단' 현판식에 경아를 초대했다.
#3. 우연히 양시장과 채도우를 다시 만난 김신, 생각이 많아진다

명도시 철거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자 채도우는 무고한 사람들을 경찰에 잡혀가게 만들었다.
김신의 감방 친구인 중호도 포함해서…
이 때문에 경찰서를 찾았던 김신은 우연히 양시장과 함께 채도우의 '뉴딜 정책단' 사무실을 찾았다.
양시장은 경찰 서장을 찾아가 잡혀간 철거촌 사람들의 무고함을 역설했지만… 말이 먹히지 않자, 명도시의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었던 채도우를 찾아 가기로 마음 먹었던 것.
김신은 그런줄도 모르고 잘 알지보 못하지만 선해 보이는 양시장을 무작정 따라 갔었다.
김신은 그곳에서 양시장은 채도우에게 그가 세우려는 명도시 건설의 인허가를 빌미로 서민 아파트와 보건소, 학교 등을 지어 달라고 요구하는 걸 보고 있었다.
상위 5%만 남겨서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채도우가 서민 아파트라니! 어디 씨가 먹히기나 할까?
채도우를 만나면 늘 기분이 얹잖아 지는 김신이다.
채도우가 누군지도 모르고 협박도 하고 서민 아파트 지어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양시장.
채도우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선문답 같은 말로 김신을 생각에 잠기게 한다.
김신과 같이 억울한 일을 겪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고… 그리고 그들은 살아 있다고…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걸까? 형은 죽었지만… 형 같은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다?
대체 저 영감님은 김신에게 뭘 말하고 싶은 걸까? 생각이 많이지는 김신이다.
그런데 그렇게도 당당하던 양시장. 채도우에게 맥 없이 당하고 만 사건이 생겼다.
서민을 위한 보상금을 준다고 시미들을 모이라 시장을 묶어 놓고…
그 사이 채도우는 철거촌을 부수고 말았던 것.
시장의 말만 믿고 집을 비웠던 철거촌 사람들은 폐허가 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신의 집을 넋 놓고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원망은 고스란히 양시장에게 몰렸다.
그 원망을 다 듣고도 양시장은 잠잘 곳이 없어진 난민들을 위해 스치로폼이라도 구하려 그 야밤에 전화를 돌렸다.
그리고 경찰에 잡혔던 사람들은 모두 풀려났다.
채도우의 목적은 '철거' 였었던 거다.
철거가 끝나자 그들을 풀어준 걸 보니 말이다.
이게 채도우라는 인간의 실체인데… 이런 일을 당하고도 허허 웃을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양우선 시장이다.
#4. 마징가, 은수에게 '방어망'을 풀다

피곤에 지친 은수가 잠든 사이. 마징가는 채회장이 있을 만한 곳을 찾는다.
채도우가 자기 아버지를 요양시설 같은 곳으로 보냈다면… 국내 어디든 있을 테니까~
그래서 마징가는 드디어 있는 곳을 알아 냈는데… 은수가 살짝 잠이 들어 그 사실을 알려 줄 순 없었다.
그런 은수를 바라보던 마징가, 그녀에게 옷을 덮어주며 말한다.
"같이 가 줄 수 있습니다."라고…
어딘가에 코드를 꽂아야만 말을 하는 마징가가 처음으로 코드를 꼽지 않고 말을 하는 유일한 사람이 생겼다.
마징가, 은수에게 무장해제를 하고… 그녀를 위해 채회장을 찾으러 가는 길에 기꺼이 함께 했다.
그리고 채회장을 찾은 은수는 아버지와 함께 '뮤즈'에 머무르게 된다.
#5. 보상금을 주겠다는 채도우, 그리고 뭔가 구린 냄새를 감지하는 김신

케이에게 칼 맞은 도재명은 철거촌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당하는 꼴을 보고 그곳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상처도 낫지 않고 자꾸 꼬맨 자국이 터지고 만다.
그런데 그건 그리 큰 문제도 아니었다. 정작 큰 문제는 양시장이 또 소리 없이 사라진 것.
양시장은 사람들이 자기 걱정을 하는 줄도 모르고 모처에서 채도우를 만나고 있었다.
채도우은 시민 이주 보상금으로 10억을 제안하고, 공석인 부시장 자리에 오이사를 앉혀 줄 것을 요구했다.
양시장도 그리 나쁜 조건이 아니란 생각으로 기분 좋게 돌아왔는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양시장이 돌아오기도 전에 시민들이 10억을 받게 될 거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던 것.
뭔가 구린 냄새를 감지하는 김신이다.
상황으로 보면 지금 채도우는 현금이 동이 났을 상황이다.
이제부턴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그 투자를 받으려면 '인허가'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것.
그런 상황에서 10억을 철거민에게 풀겠다?
그렇게 쉽게 돈을 풀 인간이 아닌데 말이지~
김신의 머리가 갑자기 바빠진다.
#6. 도시계획 '인허가'가 간절히 필요한 채도우는…

김신 측의 예상대로 채도우에게 더이상 현금 동원력은 없었다.
그리고 도시계획 '인허가'를 받아야 함은 물론… 빠른 시일 내에 받아내야 할 시급함도 있었다.
그러니 채도우는 양시장의 요구사항을 어느정도를 수용해서라도 '인허가'를 받아야 했다.
그래서 채도우는 양시장을 불렀다. 보상금을 주겠다고…
그런데 그 자리에 도재명이 대동했다. 뭔가 기분이 좋지 않은 채도우지만…
도재명을 사기꾼 정도로 알고 있었으니… 변호사라고 동행했다는 것이 뭐 대수냐 싶었던 것 같다.
#7. 사실 도재명의 동행은 계획된 시나리오가 있었다

채도우가 보상금을 주겠다고 하는 자리에 보좌관과 함께 양시장을 보필했던 도재명.
그는 그 회의에 동행함은 물론, 아주 큰 역할을 했다.
그 상황을 다 녹음하고 있었던 것.
10억 중, 1억을 먼저 준비 했다며… 나머지는 오이사가 부시장으로 취임하는 날 지불 하겠다 약속한다는 내용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마징가와 김신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었다.
돈을 주겠다는 채도우의 의도가 의심스러웠던 김신은 마징가를 동원하고 도재명의 법적인 자문도 구했던 것.
게다가 '뮤즈'에 머물고 있었던 채회장의 조언도 한 몫 했다.
'말 안듣는 공무원 길들이는 법'은 자기가 이미 써 왔던 방법이라고…
채도우도 자기 밑에서 일을 배웠으니 그 방법을 쓸 거란다.
대체 그 방법이 뭘까?
#8. 횡령죄로 체포된 양시장, 역시 채도우의 계략이 숨어 있었다

역시 채도우다. 채도우가 로비를 위해서 10억은 쓸 수 있어도 서민 따위에겐 단돈 100원도 아까운 인간이었다.
그런 인간이 10억을 주겠다 할리가 없다.
주겠다던 10억 중, 1억을 준 채도우는 그 1억 마저도 사라졌다며 양시장을 고소 했고…양시장은 횡령죄로 체포됐다.
그리고 채도우는 기자 회견을 열어 양시장의 비리를 폭로하며 그를 몰아낼 생각 이었나 보다.
기부금을 줬는데 그걸 시장이 꿀꺽 삼킨 것으로 몰아가려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
보좌관의 거짓 양심 선언과 도재명이 녹음해 두었던 것이 공개되면서…채도우는 기자들 앞에서 거짓말 쟁이가 되고 말았다.
이번 기자회견으로 양시장을 몰아내고… 명도시 건설 인허가를 쉽게 받아내려던 채도우는…
채도우 역사상 첫 패배와 망신을 한꺼번에 겪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날이 되고 말았다.
#9. 생애 첫 패배를 겪은 채도우를 따뜻이 위로하는 경아

채도우는 살면서 한번도 진 적이 없다. 그래서 패배자의 기분이 어떤지…
패배 후엔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채도우 자신도 알지 못했다.
다만 … 이런 모습을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추한 모습을 모두 본 경아가 다가오는 것도 허락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 일은 모두 채도우 단독 계획 이었거든.
경아는 결코 채도우가 10억을 다 줄 생각이 없었다는 건 알지도 못했다.
그런 추한 모습을 들켜버린 채도우는… 경아가 이 일로 자신에게 실망하고 떠나지 않을까 생각했나 보다.
그러나 경아는 주차장까지 채도우를 쫓아가 말한다.
"겨우 이런 정도의 일로는 나 도망가지 않아요. 이미 도망은 한번 해 봤거든요"라고…
그리곤 도우에게 따뜻한 키스로 도우를 위로했다.
그리고 도우도 조심스럽게 경아에게 팔을 휘감는 것으로 경아의 위로를 받아 들였다.
정말 둘이 사랑이라도 하게 된 걸까?
#10. 은수, 패배를 몰랐던 오빠 도우를 걱정하다

'뮤즈' 아래층을 차지한 채회장.
김신의 조카들이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것도 싫어 하더니… 이제는 그 아이를 무릎에서 재우고 있다.
은수는 위층에서 열심히 오락 중인데… 은수에게 오락도 처음 경험해 보는 새로운 일인가 보다.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다.
게임의 결과는 뻔했지! 매번 실패다. 매번 죽고…
그런데 게임은 죽으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
패배란 그런 것이다. 이번에 지면 다시 시도하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이기게 되는…
이런 논리를 오빠도 알면 얼마나 좋을까?
한번도 져 본 일이 없는 도우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졌다는 소식을 듣고 은수는 내심 걱정이다.
오빠가 견디지 못할까봐…
오빠도 이런 게임의 원칙을 알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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