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야기' 김신과 채도우 '농업벤처'를 두고 또한번의 전쟁을 시작하다
Posted 2009/07/13 00:37, Filed under: 남자 이야기
김경주 경사. 채도우를 폭행한 김신과 도재명을 빼내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양시장의 부고 소식을 듣고 달려오는 길에 재미난 사실을 알게 됐단다.
양시장과 붙어 다니던 놈들이 있었는데… 그놈들이 양시장의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채도우를 찾아가 난동은 부렸다는 거지!
그래서 어떤 놈들인가 궁금했다고… 그래서 약간 조사를 해봤더니… 이게 엄청나게 구리더란다.
도재명의 아버지 도만희… 채동수 회장의 오른팔… 교통 사고사. 양시장과 도만희 실장의 사건 사진이 비슷하더란다.
그래서 궁금증이 더 커진 모양이다.
채도우가 정식 고소를 했으니… 김신과 도재명은 이번 시장 살인사건에 도움을 주지 못하면 바로 폭력 건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
김신은 하루의 말미를 요구했다. 하루 동안만 둘이 뭘 하는지 눈감아 준다면 자유의 몸이 되어 제대로 살인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고…
#2. 김신, 채도우의 발목을 묶을 전 부시장을 찾아내다

김경사에게 하루의 말미를 얻은 '드림팀'. 마징가는 사건의 진행상황을 다시 되짚어 준다.
오이사가 시장이 되기까지는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 되었다.
전 부시장 오만석이 사직서를 낸다.→ 채도우가 양시장을 부른다. →
"기부금 줄게. 새 부시장 앉혀줘." 그러기로 합의.→ 그다음 채도우는 1억의 기부금을 준다.→
그 다음 날 1억과 기부 내역서 사라진다. → 그리고 양시장 횡령죄로 체포.
거기서 끝났다면 양시장은 시장직 박탈되고 아직 살아있었겠지만… 이미 끝난 이야기다.
사건의 진행상 '드림팀'이 희망을 걸 곳은 오만석 전 부시장뿐이다.
'드림팀' 행정안전부 요원으로 위장해 오만석 전 부시장을 협박하기에 이르는데…
그렇게 '드림팀'은 오만석 전 부시장과 오이사와 체결한 '이면 계약서'를 받아냈다.
#3. 경찰, 케이를 양시장 살해 혐의로 구속하다

양시장 살인사건 수사본부가 차려지고… 양시장과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도재명이 조사를 받았다.
도재명은 케이를 양시장의 살인범으로 지목하는데…
채도우는 이런 일을 미리 대비라도 한 것처럼 케이를 빼돌리려 했으나… 조금 늦었다.
이미 경찰이 들이닥쳤고… 케이는 양시장 살해 용의와 강도 혐의로 체포됐다.
채도우에게 케이가 체포된 것도 화가 나는 일인데… 이때 왜 하필 김신이 나타나는 거야?
예전엔 김신과의 만남이 스릴 있고 재밌기도 했지만… 이젠 아니다.
기자들 앞에서 제대로 망신을 줬으니 그가 곱게 보이겠어?
#4. 김신, 채도우에게 '거래'를 요구하다

양시장이 채도우를 상대로 거래를 요구하던 그곳에서…
채도우를 찾은 김신은 오만석 전 시장에게서 받아낸 '이면 계약서'로 거래를 요구했다.
김신은 오시장과 이전 부시장이 나란히 사인한 이면계약서로 오시장을 뇌물 공여로 잡아넣을 생각이라고…
뇌물죄가 가중처벌이 되는 관계로 1억 이상이면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 구형된다는 거다.
김신도 이미 알고 있다. '이면 계약서'는 법적 효력이 없다는 걸…
단지 그냥 기자들 불러다가 떠들기만 할 거란다.
오 시장이 전 부시자에게 뇌물을 줬다더라. 그게 상가 지을 건물인데… 그 땅 임자가 채동이라더라.
이건 예전에 양시장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하던 채도우가 쓴 방법이었다.
그러니 채도우도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파급 효과가 얼마나 클지 이미 알고 있을 터!
그러니 김신의 요구조건이 뭔지 물을 수밖에…
김신은 자신과 도재명의 고소 취하를 요구했다. 거래치고는 너무 소박한 요구 사항 아닌가?
그러나 김신은 이미 예전의 김신이 아니었다. 채도우를 어떻게 하면 약이 오르게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았다고나 할까!
김신이 고소취하로 만족하는 이유는 나머지는 오시장에게 이미 받아내서란다.
심복은 잡혀가고… 눈엣가시 같은 놈은 지 손으로 풀어주게 됐든 데도 전혀 흔들림이 없어 보이는 채도우.
그런데 정말 흔들림이 없었겠어?
숨기고 싶은 채도우의 마음을 김신이 하나하나 들춰내서 꼬집어주니 속은 부글부글 끓었겠지~
어쨌든 김신의 목적은 그거였다. 어떻게 해서든 채도우 속을 뒤집어… 자폭시키고 싶었던 것.
이번 김신의 작전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아 보인다.
김신이 떠난 후… 채도우는 김신이 오시장에게 받았다는 게 뭔지 알게 됐다.
'농업벤처' 땅. 명도시에서 유일하게 채도우가 확보하지 못한 땅이었다.
이 정보를 오시장은 아무 생각 없이 김신에게 흘리고 말았던 것.
이미 김신이 끼어들면 귀찮은 일이 생긴다는 걸 알게 된 채도우… 아무 생각 없는 오시장이 한심스러울 뿐이다.
#5. 케이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찾아내지 못하고…

경찰은 케이의 차와 머물고 있는 호텔을 수색했지만… 양시장을 살해했을 때 사용했을 만한 물건은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다. 그럼 그렇지! 케이가 누군데… 그런 흔적을 남기겠어?
발인을 앞둔 양시장의 빈소. 철거촌 주민들이 지키는 빈소에서 은수는 허드렛일을 돕고 있다. 정말 못 말리는 여자다.
김신은 무슨 이유에선지 철거촌 사람들에게 양시장이 살해당했음을 은근히 흘리는데…
김신, 이런 얘기를 하고 있을 때 은수는 무슨 생각이 들까?
은수와 채회장이 '뮤즈'에 머물고 있는 건 어쩔 수 없자 치지만…
이렇게 뭔가 일을 벌이고 채동과 채회장, 채도우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할 때 은수가 옆에 있는 건 좀 불편한 김신이다.
#6. '농업벤처'를 중심으로 전쟁을 준비하는 '드림팀'과 채도우 사단

이제 그들의 전쟁의 중심엔 '농업벤처'가 있다.
일명 '농벤'은 철거촌 사람들 1000여 명이 모여서 만든 벤처 회사다.
처음 콩나물을 키우기 시작하던 게 이제는 장미에 접목 선인장에 곧 수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채도우 측은 '농벤'을 얻기 위해 '농벤'을 무너뜨릴 계획을 세운다.
'농벤'이 창투사에 30억 투자를 받았으니… 창투사가 투자금을 회수 한다고 하면 일은 쉽게 풀리게 되어 있거든…
그럼 '드림팀'은 '농벤'에서 빠질 투자금 30억을 마련하는 게 관건이다. 그래야 '농벤'을 지켜 낼 수 있으까까!
무너뜨리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치열한 전쟁이 시작됐다.
채도우는 채동주식으로 딱 2주 '작전'을 펼 계획이다. 평소 채도우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던 돈 많은 도련님들을 끌어들여서…
그들이 비록 채도우의 친구는 아니어도… 채도우의 사업자적 자질은 믿고 있으니까~
반면, 김신은 남방파 형님에게 SOS를 쳤다. 감방 동기인 형님도 마징가의 실력은 충분히 알고 있었으니까!
채도우를 이용하려는 도련님들 vs. 남방파 형님 과연 누가 웃을까?
#7. 채도우가 시작한 작전에 '드림팀' 역작전으로 들어가다

채도우는 작전을 시작했다. 자기들끼리 사고… 팔고를 거듭하며 개미들을 자극하며 주가를 올렸다 내렸다… 일은 아주 순조롭게 풀리는 듯했다.
작전이 시작된 것을 감지한 마징가 선생. 남방파 형님의 돈으로 채도우의 작전에 끼어들려 하지만…
간 작은 큰형님,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해 한동안 마징가의 속을 태웠다.
이게 정상적인 경제의 흐름이 아니라… 고도의 '작전'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고, 빠지기가 관건이다.
작전대로 진행돼서 여유로운 채도우. 남방파 형님이 결단을 내리지 못해 애가 타는 '드림팀'.
이대로 채도우의 뜻대로 되는 듯했으나…
늦게나마 결심해 준 큰 형님. 마징가가 채도우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 이상 조짐은 채도우측에 큰 타격을 주었다. 함께 작전에 투입한 친구들도 하나, 둘씩 작전에서 빠져나갔다.
이거 채도우가 편 '작전'에 '드림팀'이 큰 이익을 본 셈이다. 왠지 속이 다 후련해진다.
#8. 채도우의 작전을 막은 드림팀 '농벤'을 지키다…

결국, 케이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고 말았다.
그러나 드림팀에게 안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남방파 큰 형님이 이번 작전으로 '드림팀'에게 필요한 30억이 순이익으로 남았거든…
김신이 처음 큰 형님을 찾아갔을 때부터 미리 요구했던 이익금을 투자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드림팀'은 창투사가 '농벤'에게서 회수하고자 한 금액을 모두 갚았다.
비록 그건 큰 형님의 뜻은 아닌 듯 보였지만 약속은 약속이니까~ ㅋㅋ
'농벤'의 투자금 전액을 갚았다는 소식은 또 한 번 채도우의 심기를 건드렸다.
'작전'이 실패한 것도 계획에 없던 일이었지만… '농벤'을 망하게 하려던 계획도 무너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런 마음을 은수에게 위로라도 받고 싶었던 걸까? 채도우는 은사가 머무는 '뮤즈'를 찾았는데…
채도우는 은수와 김신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말았다.
채도우는 요 며칠간 벌어진 일에 대해 뭐라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 왜? 채도우는 '양심'이 없는 사람이니까…
그래서 사람이 서로 좋아한다는 게 뭔지도 모르니까…
그런데 은수와 김신의 모습을 보니… 이게 뭔가 싶은가 보다.
감정이 없는 채도우… 혹시 은수를 보며 감정 같은 걸 느끼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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