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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시장의 죽음 앞에서 이성을 잃은 김신

그렇게 지키려 노력했건만… 도재명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그 누군가와 사라진 양시장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양시장의 사인은 음주로 인한 사고사. 이게 말이 돼?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거든…
김신은 이 일의 배후에 채도우가 있음을 확신했다. 그의 행방을 찾아 헤매던 그는…
외국인들을 모아 놓고 사업설명회를 여는 채도우를 포크레인으로 위협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외국인과 관계자들은 혼비백산 해서 도망치기에 바빴다.

주식전쟁에서 패배하고 양시장을 만난 후… 몸보다 머리를 먼저 쓰기 시작했던 김신은 오늘만은 이성을 찾을 수가 없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을 만났었거든! 그게 바로 양시장이었다.
그런 그분을 지키고자 했으나 이런 사고가 나고보니… 자기가 다친 것보다 더 찢어지게 아픈 김신이다.

#2. 김신은 현행범으로 구속되다

싸움은 둘이 했는데… 힘 없는 폭행 유발자 김신과 도재명은 수갑을 차고 구속이 됐고…
피해자로 분류되는 채도우는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 나갔다.
피의자 김신, 피해자 채도우인 것이다.

미운 놈 시원하게 패줘 속은 풀렸을지 모르지만… 김신 이미 전과가 있지 않은가 말이다! 이 일을 어째?
사업설명회 참석한 사람들이 몇명이냔 말이지! 증인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빠져나갈 길이 없는 김신. 누가 그를 구해줄 수 있을까?

#3. 아무래도 이번 일은 채도우도 몰랐던 일인 모양이다

김신이 눈이 뒤집히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아는 서경아.
그런 김신이 채도우에게 죽자고 덤볐으니… 채도우가 그간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했지만 그렇다고 김신의 주먹을 다 피할 순 없었다.
이런 날, 일찍 들어가 쉬기라도 하면 좋겠다 싶었지만… 채도우는 굳이 경아를 일찍 들여 보내고 케이와 둘이 남았다.

그리고… 빈 방을 찾아 들어간 채도우. 겉옷을 벗고 넥타이를 풀었다.
케이는 아마도 그가 뭘 하려는지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채도우의 주먹질과 발길질을 묵묵히 받아내고 있었다.

이번 일은 아마도 케이의 단독 범행인 듯한데… 채도우는 이 일이 몹시도 화가 나있다.
생각이란 건… 자기만 하는 것이지 케이 따위가 할 일은 아니라는 거다.
누군가를 죽여도 자기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때에 해야 한다는 게 채도우의 생각인 것.
자기 계획에 없었던 일이 벌어진 게 화가 난 거다.

#4. 은수, 오빠 도우에게 김신의 선처를 부탁하지만…

경찰에 구속된 김신을 만나러 온 사람들. 면회 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전과가 있는데다 증인도 많고 폭행에 살인미수까지 부과될 수 있다는 박문호.
유일한 길이 있다면 피해자가 합의를 해 주는 거라는데…
은수, 자신이 한번 오빠에게 부탁해 보겠단다.

그래서 은수는 도우를 찾아 갔는데… 그곳엔 뜻밖에도 서경아가 있었다.
오빠가 여자와 함께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은수는 잠시 당황하기도 했지만…
경아를 처음 만나는 건 아니니 … 뭐 그리 놀랄일도 아니다.

은수는 김신에게 진 빚이 있으니… 한번쯤은 맞아 줄 수도 있지 않냐고 말하지만…
채도우는 그런 얘기를 은수를 통해서 듣고 싶지 않다.
그래서 급하게 꺼낸 자신의 약혼 이야기. 곧 결혼까지 한다고…
어째 가족이 이러냐? 오빠가 약혼을 했는지도 모르고… 결혼을 하는지도 모르고… 쩝.

채도우는 김신에게 선처를 배풀 뜻이 전혀 없었으나…생각은 해 보겠다고 말하는 건 아마도 은수 때문일 거다. 채도우에게 은수는 그런 존재다.

돌아서던 은수, 경아에게 고맙다 말한다.
그러나 밖에서 기다리던 마징가에게 은수 본심을 보였다.
잘됐다고… 고맙다고 그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서경아는 오빠에 대해 자기 만큼 모를텐데…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아도 되는 건지… 근데, 무슨 말을 해줄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이건 대체 무슨 말인지?

#5. 김신, 이상한 경찰 김경주 경사를 만나다

구속된 김신과 도재명을 김경주 경사라는 사람이 살인사건 참고인으로 데려간다며 그들을 빼냈다.
수갑을 채우지 않는 대신 자신의 반경 3m 를 벗어나지 말라던 김경사.
대체 뭘 믿고 범죄자에게 운전까지 시키는 건지…
그런데 김경사와 함께 간 곳은 양시장이 장례식장이다.
그리고 양시장을 조문하는 김경사. 그녀의 조문은 분명 형식적인 방문은 아닌 듯했다.
김 경사는 양시장과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6. 양시장을 급하게 화장 하려는 경찰

양시장의 장례식장. 김 보좌관 양시장을 화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흥분한다.
흥분하긴 김신도 마찬가진데… 흥분해 날뛰는 김신을 반경 3m 벗어나지 말라는 말로 제압한다.
김경사 말은… 가족이 없었던 양시장은 무연고자로 해당 경찰서장이 결정하면 급하게 화장할 수도 있다는 거다.
둘을 빼내기 위해 마지막 진급 기회 날리고 왔다는 김경사.
양시장이 술 마시고 주정 부리다가 사고친게 아니라는 건 하늘 아래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으니 자기 말을 들으란다.
그리고 포크레인 운전하던 정신으로 시장님 시신을 지키라고…

그래서 나섰다. 양시장을 화장하러 온 무리와 '양우선 시장 장례위원회 대표'로 나선 김신과 철거민 사람들이…
양시장의 시신을 놓고 대립하고 있었다.

#7. 김신, 김경사에게 이상한 지시를 받다

이제 양시장의 장례식장엔 화장을 하려는 세력과 시신을 지키려는 세력이 대립하고 있다.
김신, 자신이 걱정되서 온 은수를 보자… 채도우를 보는 것처럼 화가 치밀어 오른다.
채도우에게 할 말을 은수에게 쏟아내는 김신.
은수, 자기가 뭘 잘못한 게 있다고 죄지은 사람 모양으로 눈물을 뚝뚝 흘린다.

은수도 안다. 김신이 오빠가 양시장의 죽음과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는 걸…
그래서 물어보려 오빠를 찾아 갔다는 은수. 그런데 오빠의 결혼 소식을 듣고는 다른 할말은 잊어버리고 말았단다.
그 소식을 들은 김신은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게 단지 자기의 옛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었다.
살인자일지도 모르는 그였기 때문에 화가 나는 김신이다.

한편 부검의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김신은 부검의를 케어하라는 김경사의 지시를 받는데…
대체 이건 또 뭔 엉뚱한 소린지… 대체 알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 부검의는 공문서랑 영장을 요구하는데… 뭐가 이리 복잡한거야?
김경사, 김신에게 이것저것 지시하는데… 김신은 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단지 이해할 수 있는 건… 경찰이 시신을 빼돌리려 출발했다는 사실 뿐.
그리고 반듯이 양시장의 시진을 지켜야 한다는 것 뿐.
김신의 두뇌가 갑자기 빨리 돌아가기 시작한다.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도재명에게 영장 가져오라 하고, 부검의에게 우선 부검을 요청하고,  박문호에겐 뭔가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김 경사는 지방 검사를 찾아 영장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에 검사의 부검도 없었고… 관계자 진술도 빠진 것을 지적하며…
검사의 직무유기를 하나하나 지적하고 있는 중이다.

#8. 부검을 위해 김신이 준비한 시체 빼돌리기 쇼

양시장의 부검을 위해 시신 앞에 선 김신. 싸늘한 주검이 된 양시장의 시신 앞에서 그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억울하게 잡혀간 철거민들 아는 깍두기 형님 힘을 빌려 돕겠다고 하자… 경찰에 신고하던 시장님.
싸우는 법을 알려주던 시장님. 자기를 서민 아파트와 보건소 학교 지어 줄 사람이라고 소개하던 시장님.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했던 그 시장님을…

양시장을 화장하기 위해 시체를 빼돌리려 경찰이 오고 있는 사이…
박문호와 철거촌 사람들은 시체 빼돌리기 쇼를 준비 중이다.

한쪽에선 시신을 옮기는 것처럼 경찰의 시선을 뺏고…
또 한쪽에선 차로 시신을 옮기는 것처럼 급히 움직였다.
이리저리 우왕좌왕 경찰은 뒤늦게 … 김신이 탄 차를 쫓아가 보지만 그곳엔 마네킹이 있을 뿐이었다.
그사이 부검의는 양시장의 시신을 부검이 진행되고 있었다.

#9. 양시장의 사인은 '익사'

부검을 끝낸 부검의는 양시장의 사인이 '익사'라 했다. 물에 들어가지도 않고 익사한 '건조익사'
공기 대신에 알콜이 폐에 들어가서 익사한 거라고… 혀 아래 강제로 흡입도구를 사용한 흔적이 있고…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 현상은 사고 후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 된다고…
그러니 이건 분명한 '살인사건'인 거다.

김경사. 흥분하는 김신에게 오버하지 말란다. 양시장을 안지 얼마나 되서 그러느냐고!
자기가 양시장을 안 건 23년이라고…
스물도 안된 방직공장 여공인 자기가 뒷산에서 목을 메려던 걸 끌어 내리고…
검정고시에 떨어지고 또 인생 포기했을 때… 자기 찾으로 5일 밤낮을 창녀촌을 헤매고…
경찰시험 붙고 찾아가 아버지라고 불러도 되냐고 했더니…
당신이 운동권 출신이라 자기 출세하는데 방해가 될지도 몰라 안된다고…말하던 사람이 양시장이란다.
그런 사람이다. 양시장이란 사람이…
어쩐지 양시장을 조문하는 모양이 남다르다 싶었더니… 양시장과 김경사 사이에 그런 역사가 있었던 거다.

이제 김신은 더욱 이 일이 채도우의 짓이라 확신하는데…
채회장 채도우의 약점은 채도우 안에 있다며… 그 약점을 아는 사람을 만나게 해 주겠단다.
은수가 그를 만나게 해 줄거라고…
그렇게 김신은 은수와 채도우의 약점을 알고 있다는 사람 앞에 앉았다.
김신은 무슨 얘기를 듣게 될까? 채도우의 약점을 알아낼 수는 있을까?
2009/07/08 21:46 2009/07/0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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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자회견에서 김신에게 굴욕 당하는 채도우

양시장에게 철거 시민들에게 기부금을 지급하겠다 하고 사기극을 벌이려던 채도우.
10억을 주겠다 약속하고 1억을 선지불한 후 기부금이 없어졌다며 기자회견을 벌였다.
겨우 1억 줘 놓고…10억 줬다고 기자 앞에서 뻥치는 채도우.
이때, 찬물을 끼얹듯 김신이 등장하며 모든 거짓말이 들통이 나고 말았다.

김신은 양시장의 김보좌관에게 '양심선언'을 시켜서 증인을 만들었고…
'기부 내역서'를 위조 서류로 꾸며 기자에게 제공했다. 그게 위조 서류라고 주장 해봐야 아무 소용 없었다.
왜냐면… 김신이 준비한 게 이게 다가 아니었거든!

서경아 "우리 단장님께서 10억을 약속하셨다면서요? 우선 1억을 준비했습니다.
현재 철거민들이 시민회관에 모여 있다고 들었어요. 이걸로 생필품이라도…"

도재명 "나머지 9억은 언제 받게 됩니까?"

서경아 "부시장님의 임명이 수요일라고 들었는데… 나머지 9억도 그날 입금 되는 걸로 준비해 놓을게요."

김신 "수요일이면 내일인데요… 9억 넣어 주실거죠?"

그날 회의 때의 녹취된 내용이 기자회견장에 방송되면서 '게임 오버'.
채도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가 될 판인데… 이때 구원 투수로 등장하는 게 서경아다.
자금 담당인 자신이 채도우에게 그 상황을 보고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고…

김보좌관의 거짓 '양심선언'과 서경아의 '거짓증언'이 나섰으니 비긴 셈이 되나?
그러나 김신은 예전의 김신이 아니었다. 서경아가 채도우 편에 섰다고 부르르 떨며 물러설 예전의 김신은 이젠 없다.

김신 "그래서 나머지 9억은 내일 주는 거 맞습니까?"

혹 때려다 혹 붙인 셈인 채도우. 생애 잊지 못할 치욕의 날로 기억될 것 같다.

#2. 김신을 철거민들 앞에 내세우는 양시장

김신의 치밀한 대응으로 양시장은 누명을 벗고 풀려났다.
양시장은 누명을 벗은 것 외에도 9억을 받아낸 것이 대견스럽기만 하다.
양시장이 풀려난 날. 명도 시민들은 조촐한 잔치를 벌렸다.

양시장이 횡령 혐의로 잡혀갔을 때, 반대편에 섰던 시민들도…
오늘은 한마음이 되어 양시장과 기부금 10억을 받게 된 것을 자축하고 있었다.

그리고 양시장은 시민들 앞에 김신을 '명도 철거민 새살림 추진위원회' 행동대장으로 소개했다.
철거민들도 대 환영. 그가 철거를 반대하며 분신을 시도한 걸로 이미 철거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거든!

단지, 김신만이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덜 됐을 뿐…

한편, '말 안 듣는 공무원 다루는 법'이 있음을 김신 측에 알려줬던 채회장은…
김신이 채도우의 계획을 수포로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또 하나의 메시지를 보낸다.

"양시장을 지켜라. 밤낮 없이 꼭 들러 붙어서 지켜라!" 라고…

#3. 양시장, 농업벤처 자리에 서민 아파트 지을 계획을 세우다

채도우는 각종 건축 허가서가 필요했고…
양시장은 '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갈 곳을 잃게 될 시민들을 위한 서민 아파트, 학교, 보건소를 원했다.

그리고 서민 아파트의 위치로 '농업 벤처' 의 일부분에 지어지길 원했다.
'농업 벤처'가 서민들이 한푼, 두푼 모아서 만든 벤처라나 뭐라나~

양시장은 서민 아파트 지을 생각으로 열의가 넘치지만… 김신은 아직까지 시큰둥이다.
양시장은 민주주의가 정치, 사회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문제'라고 역설하면서…
백수, 건달에 할 일 없는 김신에게 '농엄 벤처' 땅에 서민 아파트 지어 달라고 떼 쓰러 가는 곳에도 같이 가잖다.

그런데 김신 생각엔 절대 채도우가 서민 아파트를 지어 줄 것 같지 않았다.
첫째, 자기의 꿈의 도시에 서민 따위가 살게 하고 싶지 않을 거고…
둘째, 내 놓으면 지는게 되는 거고…
셋째, 그 놈이 내놓지 않아야 뺏는 재미가 있으니까.

어째 양시장이 말할 때는 관심 없는 듯 하더니…
김신 은근히 양시장과 뜻을 같이 하기로 맘을 먹은 모양이다.

김신은 중호에게 남방파 큰 형님의 출소 소식만 오지 않았어도 양시장과 함께 채도우를 만나러 갔을 텐데…
다른 사람도 아닌 큰 형님의 출소니 못간다 할 수 없지!!!
그렇게 양시장과 헤어져 도재명만 양시장을 따라 보냈는데…
이것이 양시장의 마지막 모습이 될 줄 김신은 생각지도 못했다.

#4. 채도우를 찾아간 양시장, 시민 아파트 걸설 계획을 설명하려 하지만…

지난번 기자 회견에다가… 건축 허가서가 나지 않자 채도우의 주변 투자자들은 초조해졌다.
뭔가 확실한… 예를들면 '허가서' 같은 게 나오지 않으면 투자금을 빼겠다고 난리다.

여러가지로 심정이 복잡한 채도우.
양시장은 이런 채도우를 찾아와 '불난 집'에 불을 붙인다.
'농업 벤처' 부지에 시민 아파트를 세우면 좋겠다고…

솔직히 양시장과 대면하고 싶지 않았던 채도우는 의논할 일이 있으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 얘기해 달라고…
양시장과 길게 얘기하는 것도 힘들다고…양시장을 다신 보고 싶지 않단다.

이제 채도우는 양시장 앞에서 포커 페이스를 만들 의지 조차도 없다.
설마 채도우가 기라도 꺾인 걸까?

#5. 양시장,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오다

김신, 남방파 큰 형님의 출소를 축하하는 자리에 가서도 도재명을 통해 양시장을 챙겼다.
양시장은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면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었다고…

도재명이 김신과 통화하는 그 잠깐 사이…
길 건너편에 노점상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들고 오다 급하게 지나가는 자동차에 놀라 넘어지는 광경을 목격한 도재명.
도재명은 아주 잠깐 그 할머니를 부축하러 길을 건너 갔었다.

그런데 하필 그 사이 양시장은 차에 올라 탔고…
갑자기 나타난 케이는 양시장을 태우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었다.

도재명이 차를 발견하고 뒤를 쫓아 봐야 아무 소용 없었다.
달리는 차를 어떻게 뛰어서 쫓아갈 수 있겠어?

그렇게 사라진 양시자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채회장이 한시도 눈을 떼지 말고 지키라고 한 것이 다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염려 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이미 늦어 버렸다.
시민의 편에 서서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돕고자 했던 양시장은 그 뜻을 다 펴지도 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다.

2009/07/05 21:24 2009/07/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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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회장이 사라진 사실을 안 은수, 뮤즈를 찾다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아버지 채회장이 사라진 사실을 안 은수.
도우에게 아버지의 거처를 물었지만 결코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자기 옆에 있어 주길 바랄 뿐…
그래서 은수는 선언 했다. 직접 아버질 찾아 모시겠다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은수가 정말 대책이 있어서 도우에게 그렇게 말한 건 아니었다.
친구도 없었고… 오빠가 아빠를 어딘가에 감금했다고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었던 은수는 '뮤즈'를 찾아 도움을 청했다.

#2. 아버지를 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채도우, '명도시 건설'을 향해 나아가다

채도우, 비록 아버지를 병원에 입원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은수도 그의 곁을 떠나버렸다.
그렇다고 그의 꿈을 계획을 멈출 순 없었다.
그의 '명도시 건설' 에 웨딩 드레스 입은 여인의 사진을 놓고 의미 있게 바라보는 채도우.
그 사진이 무슨 의미라도 있었던 걸까?
도우는  '명도 뉴딜 정책기획단' 현판식에 경아를 초대했다.

#3. 우연히 양시장과 채도우를 다시 만난 김신, 생각이 많아진다

명도시 철거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자 채도우는 무고한 사람들을 경찰에 잡혀가게 만들었다.
김신의 감방 친구인 중호도 포함해서…
이 때문에 경찰서를 찾았던 김신은 우연히 양시장과 함께 채도우의 '뉴딜 정책단' 사무실을 찾았다.

양시장은 경찰 서장을 찾아가 잡혀간 철거촌 사람들의 무고함을 역설했지만… 말이 먹히지 않자, 명도시의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었던 채도우를 찾아 가기로 마음 먹었던 것.
김신은 그런줄도 모르고 잘 알지보 못하지만 선해 보이는 양시장을 무작정 따라 갔었다.

김신은 그곳에서 양시장은 채도우에게 그가 세우려는 명도시 건설의 인허가를 빌미로 서민 아파트와 보건소, 학교 등을 지어 달라고 요구하는 걸 보고 있었다.
상위 5%만 남겨서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채도우가 서민 아파트라니! 어디 씨가 먹히기나 할까?
채도우를 만나면 늘 기분이 얹잖아 지는 김신이다.

채도우가 누군지도 모르고 협박도 하고 서민 아파트 지어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양시장.
채도우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선문답 같은 말로 김신을 생각에 잠기게 한다.
김신과 같이 억울한 일을 겪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고… 그리고 그들은 살아 있다고…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걸까? 형은 죽었지만… 형 같은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다?
대체 저 영감님은 김신에게 뭘 말하고 싶은 걸까? 생각이 많이지는 김신이다.

그런데 그렇게도 당당하던 양시장. 채도우에게 맥 없이 당하고 만 사건이 생겼다.
서민을 위한 보상금을 준다고 시미들을 모이라 시장을 묶어 놓고…
그 사이 채도우는 철거촌을 부수고 말았던 것.

시장의 말만 믿고 집을 비웠던 철거촌 사람들은 폐허가 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신의 집을 넋 놓고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원망은 고스란히 양시장에게 몰렸다.
그 원망을 다 듣고도 양시장은 잠잘 곳이 없어진 난민들을 위해 스치로폼이라도 구하려 그 야밤에 전화를 돌렸다.
그리고 경찰에 잡혔던 사람들은 모두 풀려났다.
채도우의 목적은 '철거' 였었던 거다.
철거가 끝나자 그들을 풀어준 걸 보니 말이다.
이게 채도우라는 인간의 실체인데…  이런 일을 당하고도 허허 웃을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양우선 시장이다.

#4. 마징가, 은수에게 '방어망'을 풀다

피곤에 지친 은수가 잠든 사이. 마징가는 채회장이 있을 만한 곳을 찾는다.
채도우가 자기 아버지를 요양시설 같은 곳으로 보냈다면… 국내 어디든 있을 테니까~
그래서 마징가는 드디어 있는 곳을 알아 냈는데… 은수가 살짝 잠이 들어 그 사실을 알려 줄 순 없었다.
그런 은수를 바라보던 마징가, 그녀에게 옷을 덮어주며 말한다.
"같이 가 줄 수 있습니다."라고…
어딘가에 코드를 꽂아야만 말을 하는 마징가가 처음으로 코드를 꼽지 않고 말을 하는 유일한 사람이 생겼다.
마징가, 은수에게 무장해제를 하고… 그녀를 위해 채회장을 찾으러 가는 길에 기꺼이 함께 했다.
그리고 채회장을 찾은 은수는 아버지와 함께 '뮤즈'에 머무르게 된다.

#5. 보상금을 주겠다는 채도우, 그리고 뭔가 구린 냄새를 감지하는 김신

케이에게 칼 맞은 도재명은 철거촌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당하는 꼴을 보고 그곳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상처도 낫지 않고 자꾸 꼬맨 자국이 터지고 만다.
그런데 그건 그리 큰 문제도 아니었다. 정작 큰 문제는 양시장이 또 소리 없이 사라진 것.

양시장은 사람들이 자기 걱정을 하는 줄도 모르고 모처에서 채도우를 만나고 있었다.
채도우은 시민 이주 보상금으로 10억을 제안하고, 공석인 부시장 자리에 오이사를 앉혀 줄 것을 요구했다.
양시장도 그리 나쁜 조건이 아니란 생각으로 기분 좋게 돌아왔는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양시장이 돌아오기도 전에 시민들이 10억을 받게 될 거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던 것.
뭔가 구린 냄새를 감지하는 김신이다.

상황으로 보면 지금 채도우는 현금이 동이 났을 상황이다.
이제부턴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그 투자를 받으려면 '인허가'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것.
그런 상황에서 10억을 철거민에게 풀겠다?
그렇게 쉽게 돈을 풀 인간이 아닌데 말이지~
김신의 머리가 갑자기 바빠진다.

#6. 도시계획 '인허가'가 간절히 필요한 채도우는…

김신 측의 예상대로 채도우에게 더이상 현금 동원력은 없었다.
그리고 도시계획 '인허가'를 받아야 함은 물론… 빠른 시일 내에 받아내야 할 시급함도 있었다.

그러니 채도우는 양시장의 요구사항을 어느정도를 수용해서라도 '인허가'를 받아야 했다.
그래서 채도우는 양시장을 불렀다. 보상금을 주겠다고…
그런데 그 자리에 도재명이 대동했다. 뭔가 기분이 좋지 않은 채도우지만…
도재명을 사기꾼 정도로 알고 있었으니… 변호사라고 동행했다는 것이 뭐 대수냐 싶었던 것 같다.

#7. 사실 도재명의 동행은 계획된 시나리오가 있었다

채도우가 보상금을 주겠다고 하는 자리에 보좌관과 함께 양시장을 보필했던 도재명.
그는 그 회의에 동행함은 물론, 아주 큰 역할을 했다.
그 상황을 다 녹음하고 있었던 것.
10억 중, 1억을 먼저 준비 했다며… 나머지는 오이사가 부시장으로 취임하는 날 지불 하겠다 약속한다는 내용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마징가와 김신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었다.
돈을 주겠다는 채도우의 의도가 의심스러웠던 김신은 마징가를 동원하고 도재명의 법적인 자문도 구했던 것.
게다가 '뮤즈'에 머물고 있었던 채회장의 조언도 한 몫 했다.
'말 안듣는 공무원 길들이는 법'은 자기가 이미 써 왔던 방법이라고…
채도우도 자기 밑에서 일을 배웠으니 그 방법을 쓸 거란다.
대체 그 방법이 뭘까?

#8. 횡령죄로 체포된 양시장, 역시 채도우의 계략이 숨어 있었다

역시 채도우다. 채도우가 로비를 위해서 10억은 쓸 수 있어도 서민 따위에겐 단돈 100원도 아까운 인간이었다.
그런 인간이 10억을 주겠다 할리가 없다.

주겠다던 10억 중, 1억을 준 채도우는 그 1억 마저도 사라졌다며 양시장을 고소 했고…양시장은 횡령죄로 체포됐다.
그리고 채도우는 기자 회견을 열어 양시장의 비리를 폭로하며 그를 몰아낼 생각 이었나 보다.
기부금을 줬는데 그걸 시장이 꿀꺽 삼킨 것으로 몰아가려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
보좌관의 거짓 양심 선언과 도재명이 녹음해 두었던 것이 공개되면서…채도우는 기자들 앞에서 거짓말 쟁이가 되고 말았다.

이번 기자회견으로 양시장을 몰아내고… 명도시 건설 인허가를 쉽게 받아내려던 채도우는…
채도우 역사상 첫 패배와 망신을 한꺼번에 겪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날이 되고 말았다.

#9. 생애 첫 패배를 겪은 채도우를 따뜻이 위로하는 경아

채도우는 살면서 한번도 진 적이 없다. 그래서 패배자의 기분이 어떤지…
패배 후엔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채도우 자신도 알지 못했다.
다만 … 이런 모습을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추한 모습을 모두 본 경아가 다가오는 것도 허락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 일은 모두 채도우 단독 계획 이었거든.
경아는 결코 채도우가 10억을 다 줄 생각이 없었다는 건 알지도 못했다.
그런 추한 모습을 들켜버린 채도우는… 경아가 이 일로 자신에게 실망하고 떠나지 않을까 생각했나 보다.

그러나 경아는 주차장까지 채도우를 쫓아가 말한다.
"겨우 이런 정도의 일로는 나 도망가지 않아요. 이미 도망은 한번 해 봤거든요"라고…
그리곤 도우에게 따뜻한 키스로 도우를 위로했다.
그리고 도우도 조심스럽게 경아에게 팔을 휘감는 것으로 경아의 위로를 받아 들였다.
정말 둘이 사랑이라도 하게 된 걸까?

#10. 은수, 패배를 몰랐던 오빠 도우를 걱정하다

'뮤즈' 아래층을 차지한 채회장.
김신의 조카들이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것도 싫어 하더니… 이제는 그 아이를  무릎에서 재우고 있다.
은수는 위층에서 열심히 오락 중인데… 은수에게 오락도 처음 경험해 보는 새로운 일인가 보다.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다.

게임의 결과는 뻔했지! 매번 실패다. 매번 죽고…
그런데 게임은 죽으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
패배란 그런 것이다. 이번에 지면 다시 시도하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이기게 되는…

이런 논리를 오빠도 알면 얼마나 좋을까?
한번도 져 본 일이 없는 도우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졌다는 소식을 듣고 은수는 내심 걱정이다.
오빠가 견디지 못할까봐…
오빠도 이런 게임의 원칙을 알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은수다.
2009/07/02 22:20 2009/07/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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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도시에서 만난 이상한 영감님

김신은 형수와 조카들이 살고 있는 명도시 사리촌에서 이상한 영감님 하나를 만났다.
철거반이 쇠파이프 들고 날치는 판에 꽹과리 하나 두드리며 싸움을 말리는 이상한 영감님.

자신이 명도시 시장 양우선이라고 밝히는 영감은…
사리촌을 지키기 위한 데모에 함께 참여할 생각 없느냐고 묻기까지 하니… 이거 참 뭐라고 말해야 할지~
시장이 데모에 동참하자고 꼬드기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시장에게 김신은 큰 신세를 하나 지게 된다.
도재명이 원수를 갚겠다고 나섰다가 칼에 찔리고 말았거든
그런데 칼에 찔렸다고 신고도 못 한다. 왜냐구?
도재명이 총을 가지고 있었거든… 케이란 그놈이 시민을 인질로 잡지만 않았어도 총 얘기 빼고 신고해 버릴 텐데…
이젠 그것도 못한다.
그래서 김신은 만난 지 얼마 안 되는 시장에게라도 도움을 청할 수밖에…

그런데 이 시장님 참 재밌다.
칼을 맞고 왔는데도… 치료하는 사이 유유히 라면을 끓이시고…
대뜸 김신에겐… 혼자이기 때문에 진다느니…
이런 말이다.

그때 김신은 자기 때문에 피해볼 친구들을 위해 홀로 일을 도모하려 마음먹은 때였거든!
이걸 연륜이라고 해야 한다?
뭔가 사람의 속을 꿰뚫어 보는 그런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

#2. 채도우에게 당당히 거래를 요구하는 양시장

명도시 철거촌에는 그 사이 일이 있었다.
김신의 감방 동기 중호와 노인, 어린 학생들이 경찰에 잡혀갔거든…
양 시장은 이 일의 배후에 채도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했을까?
억울하게 잡혀간 중호 때문에 경찰서에 들른 김신을 데리고 채도우를 찾았다.

양시장 채도우에게 거래 좀 하자고 요구하는데…
새로운 도시 계획에 대해선 찬성하지만… 그 도시도 산 사람 잘살자고 만드는 거니까… 사람들도 좀 봐 달라고…

시장의 요구사항은 간단했다. 서민 아파트 3동, 초ㆍ중등학교, 보건소.
그것만 지어주면 모든 허가사항을 전폭 지지 하겠다고~

그러나 채도우와 양시장이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기준은 달랐다.

채도우에게 철거촌에 남은 명도시 인구 5만명 중에 264명은 단지 5만명의 시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불필요한 존재일 뿐이었다.

그러나 양시장의 생각은 달랐다.

"헌법 제 10조에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 존엄한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하나도 빼지 말고… 모든 국민!
헌법 제 7조 1항에는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진다.
나, 책임 좀 지게 해줘요."
라고…

이런 양시장의 생각이 채도우의 귀에 들어갈 리 없다.

5천만 국민 중… 5백만만 남긴다면… 이 나라 최고로 잘 사는 나라 만드는데 20년도 안 걸릴 거라는 채도우.
그러니 그 철거민이 어떻게 살든 관심 없다는 채도우식 답인 거다.

양시장도 김신도 별 소득 없는 채도우와의 만남.
늘 그렇지만 김신에게 채도우와의 만남은 늘 반갑지 않다.
반갑지 않은 정도가 아니지. 그러니 차에 기름이 떨어지는 지도 모르고 있었지~ ㅋㅋ

기름도 떨어졌겠다. 양시장, 김신에 대한 궁금증을 있었나 보다.
처음으로 김신의 얘기를 듣는 양시장.

김신 "억울하게 죽은 형의 복수. 그러나 계속 실패다.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게 있다. 이런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양시장 "이 땅에는 김신씨 형과 같은 사람이 많다.
김신씨 옆에는 먼저 간 형님과 비슷한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비슷한 구조 속에서 비슷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언제 김신씨 형같이 무너질지 모르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아직 살아 있어요."

이 영감님, 아니 양시장.
하는 말마다 김신의 마음을 자극한다.
모든 국민 하나하나에 대한 봉사자라고 하는 양시장.
그리고 죽은 김신의 형 같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아직도 많다고 말하는 양시장.

뭔가 잠자는 가슴 속 무언가가 자꾸 쿡쿡 찔리는 기분이 드는 김신이다.

#3. 양시장의 방문이 반갑지 않았던 채도우의 반격

양시장, 너무 겁도 없이 채도우를 건드렸던 건 아닐까?
채도우는 양시장에게 철거민 보상금 관련 회의를 한다고 철거민들을 한곳에 모이게 하고는 '명도 뉴딜 정책기획단' 현판식이 있던 날, 철거를 감행했다.

철거민들은 보상금이라도 받게 되려나 기대에 차서 시장을 따라나섰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온통 부서진 집을 발견하곤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원망은 모두 시장에게 퍼붓고 있었지만…
시장은 철거촌 사람들이 바람이라도 피하게 해주려 여기저기 전화하느라 바쁘기만 하다.

너무도 답답했던 김신은, 남방파의 도움이라도 받아서 해결해 주고 싶어 하지만…
이 와중에 양시장은 '잠재적 조직 폭력배'가 있다며 신고한다고 전화를 걸어댄다.
물론 장난전화이긴 했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그런 농담을 할 인물은 그리 흔치 않을 듯하다.

#4. 채도우의 음모는 철거로 끝나지 않았다

철거민들은 이재 난민의  처지에 있었다.
무료 급식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했고 잠자리도 강당 같은 곳에 시장이 구해준 스티로폼에 의존해야 했거든.

그런데 철거민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사장이 철거민들에게 줄 보상금을 이미 받았다는 소문이 그것.

이런 소문이 도는 줄도 모르는 양시장은 채도우에게 좋은 제안을 받았다며 싱글벙글 거리며 나타났다.
하기야 보상금을 10억이나 준다고 했으니… 그 아니 기뻤겠냐고!

채도우가 그럴 리 없음을 아는 김신 속만 타들어간다.

#5. 보상금 10억을 약속하는 채도우

김신과 양시장의 보좌관은 지금의 사태를 놓고 고심 중이다.
철거민들을 위해 보조금을 내 놓는다는 것도 그렇고… 그 사실을 철거민들에게 먼저 퍼진 것… 그것도 시장이 채도우를 만나기 전에 말이지…
게다가 채도우의 심복 오이사가 부시장으로 들인다는 것도 맘에 안 들고~

현재 상황으론 채도우에게 현금은 바닥난 상태일 것이다.
명도시 땅을 사 들이느라 있는 돈 다 털어 넣었을 테니까!
그럼 명도시는 어떻게 건설하느냐?
그건 투자 유치를 받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다.

그런데 투자를 받으려면 '개발 허가서'가 필요한데…
지금 그 '허가'의 절차를 시장이 막고 있었으니 채도우 입장에선 어떻게 하든 '허가서'를 받아 내는 일이 급했다.

김신, "지금 채도우라면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양시장이 채도우가 돈을 준다고 부른다며 좋아서 나타났다.
한참 이 일로 고심하던 김신은 '국제 변호사 면허증'이 있는 도재명에게 양시장을 보필하게 했다.

채도우와 양시장의 만남에는 양시장 측은 보좌관과 도재명이 변호사로 나섰고…
채도우 측은 서경아가 자금 담당으로 나왔다.

채도우 측은 보조금 10억 중, 1억을 오늘 지급하고 나머지 9억은 오이사가 부지상으로 취임하면 지불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이 모든 상황은 도재명이 내부에 마이크를 설치하고…
김신이 듣고… 마징가가 녹음하고 있었다.
간만에 '드림팀'이 일을 계획적으로 해 볼 모양이다.

그런 일이 벌어지는 줄도 모르고…채도우는 기부금확인서에 사인했다.

#6. 양시장, 공금횡령 혐의로 체포되다

기부금을 받고 기분 좋게 돌아가던 보좌관은 케이로부터 오늘 받은 1억을 내일 다시 입금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곧 부시장이 될 오이사를 우연히 만나 저녁 식사 자리를 갖게 된다.
오이사는 보좌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에 손을 대는데… 그건 바로 1억을 꺼내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날 밤. 양시장은 공금횡령 혐의로 체포되었고… 어디서 들었는지… 기자들이 양시장을 취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체포된 양시장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어제 받은 1억이 자신의 통장에 들어 있다는 걸 확인하게 되는데…
철거민은 철거민대로 양시장이 공금 횡령했다고 철썩 같이 믿는 눈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번 시장을 따라갔을 때… 집이 다 철거되는 일을 겪었으니… 어찌 의심하지 않을 수 있겠어!

그런데… 김신과 도재명은 대체 채도우의 '뉴딜 정책단'엔 왜 등장한 걸까?
그것도 채도우과 서경아가 퇴근하는 걸 기다렸다가 정책단 안으로 들어갔다. 대체 무슨 일을 벌이려는 걸까?

#7. 김신, 채도우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다

채도우는 양시장 사건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채도우의 주장은 10억을 줬는데… 그게 사라졌다는 것인데…
이 일에 찬물을 끼얹는 김신 일행과 보좌관.

일단 받은 금액이 10억이 아닌 1억이라고 정정했고…
보좌관의 희생으로 '1억'을 보좌관이 시장의 통장으로 넣을 것으로 말을 맞췄다.
그리고 박문호의 위조 실력으로 기부금 영수증까지 만들고…
이런 일은 자칫 잘못하면 일방적인 주장으로 비칠 수도 있었다.

그때, 마징가는 적절한 타이밍에 어제 녹음했던 녹음 내용을 틀었다.
그 녹음 내용엔 분명 10억이 아닌 1억을 지불하겠다는 말이 또렷하게 들려 왔는데…

그럼 지금 기자회견을 열고 10억을 줬는데… 1억은 시장 통장으로 들어갔고… 9억이 공중분해 됐다는 주장이 새빨간 거짓말이 되는 것.

이런 위기의 상황은 서경아의 기지로 모면하게 된다.
자신이 채도우에게 보고하지 않아서 생긴 실수라면…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하는 김신은 지금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예전 같으면 아무 말도 못하고 저린 가슴을 움켜줘야 했겠지만…
양시장을 만난 탓일까? 김신이 변했다.
나머지 9억은 언제 줄 거냐 묻는다.

결국, 1억으로 양시장을 시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려던 채도우의 계획은 오히려 김신을 도와준 격이 됐다.

김신이 첫 승리를 신고한 날.
채도우는 기자들을 앞에서 자신의 패배를 만방에 알리고 말았다.

야홋!

2009/06/22 00:16 2009/06/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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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신을 무릎꿇린 채도우, 채회장까지 협박하다

주식전쟁의 승자 채도우. 김신에게 무릎꿇고 빌라고 요구하더니…
채회장에겐 주식을 양도하라 협박이다.
만약 양도하지 않으면 주식을 휴지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협박하면서…
채회장, 설마 그렇게까지 하랴 싶었다.
그러나! 채도우가 누구냔 말야~ 주식 휴지 만들었다가 다시 부풀리는 거 '식은 죽 먹기다'.
장이 열리자마자 주식 던지라는 채도우.
아무도 그를 막을 순 없을 것 같다.
그러니 채회장이 아무리 억울해도 채도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밖에~

#2. 권력의 힘을 빌리는 채도우

채도우의 명도시 건설은 철거민의 강력한 방항으로 인해 큰 지장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배후에 김신이 관여 되어 있는 걸 보고 받은 채도우.
채도우가 명도시 건설을 서두르는 이유 중에 하나. 김신의 형수가 그곳에 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채도우는 아마 이번 일로 김신을 완전히 매장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다.

채도우의 재력은 권력 있으신 분들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그들에게는 명도시가 커가는 것이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장이란 사람도… 경찰청장이란 사람도… 채도우의 편에 설 수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반대하는 사람은 단 하나. 명도시 시장.
철거민이 들어가 살 만한 임대아파트 좀 지어 달란다.

그 땅이 채도우 땅이란 걸 알면서도 시장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건…
채도우가 세우려는 명도시 건설에 시의 인가가 필요하고…
그 인가에 시장의 영향력이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딱히 배경도 없고… 힘도 없어 보이는 명도시 시장이 채도우 앞에서 협박을 하다니!!!
채도우가 어떤 사람이란 걸 안다면… 이런 무모한 요구는 하지 않을 텐데…
양시장은 아직 그걸 알리가 없다!

#3. 채도우, 채회장의 주식을 뺏은 것도 모자라…

늦은 밤, 채도우를 찾은 은수.
도우가 채회장을 병원에 입원 시킬거라는 계획을 어디서 들은 모양이다.

도우 말로는 아버지 몸이 안 좋다고 하지만…
은수는 자신이 돌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를 그냥 여기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은수에게
도우는 은수가 김신을 만난 이후로 변했다며 서운해 한다.
그래도 은수는 그런 도우에게 아버지와 가길 그냥 놔 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그러나 채도우는 이번 부탁만은 들어줄 수 없었다.
아무리 채도우가 은수를 사랑한다고 해도…
김신과 한편이 되서 자기와 맞선 아버지와 동생을 그냥 둘만큼 도량이 넓은 채도우가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순식간에 해치웠다. 은수가 외출하고 없는 사이.
채 회장은 강제로 끌려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것도 모르고 집으로 돌아온 은수.
오빠에게 그렇게 부탁을 했는데…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은수
"아버지… 어디로 모셨어? 다른 얘기 안할께. 그것만 가르쳐 줘.
아버지 어디 계신거야?  우리집 사람들 이제 다 오빠 편이어서 아무도 안 가르쳐줘.
그러니까 오빠가 가르쳐줘. 어디계셔 지금?"

도우 "안그래도 그 문제로 너랑 얘기 하려고 했는데…
오빠한테 올래? 지금 명도시에 있는데… 여기 보여줄 것도 많은데…
오빠가 차 보내줘?"

이거 뭐냐? 아버지 어디 가셨냐는데… 명도시에 뭘 보여주겠다는 거야?
은수 마음이 찢어진다.

도우 "은수야… 듣고 있어?"

은수 "오빠. 언젠가 오빠가 말했었지? 내가 오빠 반대편에 서면 견딜 수 없을 것 같다고…
내가 오빠 반대편으로 간 게 아니야. 오빠가 밀어냈잖아. 나도… 아버지도…
난, 정말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오빠 옆에 가서… 오빠 편이 되 줄 수 있는지…
뭘 갖고 싶은거야? 뭘 가지면 오빠 만족할 수 있어? 오빠 대체 어디까지 갈거야?
내가 어떻게 하면 돼? 내가 어떻게 하면 오빠하고 아버지… 우리 셋. 가족처럼 살 수 있을까?"

도우 "그냥… 내 옆에 있어. 너 언제나 내 옆에 있었잖아~
그거면 돼. 그게 그렇게 어렵나?"

은수 "아버진… 내가 찾을 게. 내가 찾아서… 내가 모실 게. 미안해 오빠."

채도우… 정말 은수가 옆에 있길 바랬다면… 아버지를 그냥 두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은수는 아버지를 자기가 찾겠다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
그런 은수의 태도에 채도우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그 자리에 그대로 굳었다.

그거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인데… 미안하다는… 그런거…
그냥 내 옆에 있으면 되는데…
니가 없으니까… 나 마치 브레이크를 잃은 것 같아서…

#3. 철거 반대에 나선 김신에게 대항하는 채도우식 방법

채도우는 철거 반대 세력에 중호 같은 조직 폭력배와 김신의 분신 소동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는다.
경찰에 신고하면 간단한 일일 수도 있지만… 채도우가 어디 보통 사람이냐고…
자기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는다.

잠시나마 평화로운 명도시. 한 무리의 경찰이 들이닥쳐 사람들을 마구 잡아갔다.
할아버지는 중호 같은 조직 폭력배를 고용해 철거민들을 주동하고 있다는 죄목으로…
중호는 그 고용된 조직폭력배로…
그리고 어린 학생은 그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벽에 낙서를 하고 다녔다는 죄목으로…

그러니까 채도우는… 김신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면서 그를 압박하려 든 것이다. 역시 채도우 답다.

선량한 시민들이 붙들려간 사실은 정의로운 명도시 양시장을 또 움직이게 했다.
경찰서장을 찾아가 항의 했던 것.
그러나 양시장은 경찰서장에게서 명도시에 앞날을 방해하는 일에만 앞장선다며…
사상이 의심스럽다는 소리까지 듣고 만다.

경찰서장을 찾아가 별 소득이 없었던 양시장은 김신과 채도우를 찾아가는데…
채도우는 그들이 오기를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시장에게 제시하고 싶은 거래 내용을 묻는다.

시장의 요구사항은 간단했다. 서민 아파트 3동, 초ㆍ중등학교, 보건소.
그것만 지어주면 모든 허가사항을 전폭지지 하겠다고~

5천만 국민 중… 5백만만 남긴다면… 이 나라 최고로 잘 사는 나라 만드는데 20년도 안 걸릴거라는 채도우.
그러니 그 철거민이 어떻게 살든 관심 없다는 채도우식 답인 거다.

시장이 다녀간 후… 돈만 가지고 해결안되는 일이 있다는 게 답답하다 생각하는 채도우.
오이사를 시장이라도 시킬 모양이다.
오이사에게 시장해 볼 생각 없냐고 묻는 걸 보니 말이다.


#4. 채도우 작전에 말려든 양시장

한 곳에는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레드 카펫이 깔리고 각계 인사들이 모여들었다.
채도우, 양시장과 무슨 약속이라도 한 모양이다.
양시장은 철거민들을 한 곳에 모아 채도우를 기다렸고…
채도우는 몸은 움직이지 않으며… 말로는 곧 갈거란다. 조금 늦어지는 것 뿐이라고…

채도우가 가긴 어딜가? 열심히 행사에만 참여하고 있구만…
채도우는 지금 '명도뉴딜정책기획단 출범 및 현판식'에 참석중이다.
정책단장인 그가 그 행사 중간에 어딜 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그것도 모르는 양시장과 시민들은 왜 땅주인과 시공사 대표가 안 오느냐 난리가 났다.
그 사이 철거민의 집은 하나씩, 둘씩 부숴지고 있었다.
이게 다 채도우의 치밀한 계획하에 진행되는 일이었는데…

채도우는 기획단 출범식을 무사히 마쳤고…
철거민들은 다 부숴진 집을 바라보며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은 양시장에 대한 불신과 원망으로 돌아갈 수 밖에…
양시장과 시민의 사이를 갈라 놓으려는 채도우의 치밀한 계획에 양시장은 힘없이 당하고 말았다.

#5. 부시장을 사퇴시킨 채도우는 그 자리에 오이사를 밀어 넣는데…

양시장의 방해로 명도시 건설에 제동이 걸린 채도우.
그는 부시장을 매수해 그 자리를 공석으로 만들었다.
그리곤 부시장이 자리가 공석이라 뉴딜 정책을 펴기 힘들어 진다며 국장이란 사람에게 하소연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오이사 얘기를 꺼내는데…
명도시 건설에 찬성인 국장이란 사람… 공석인 부시장 자리에 오이사가 들어가는 것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

국장 설득을 쉽게 넘긴 채도우. 그러나 양시장은 그런 방법으론 해결이 안되는 사람이다.
양시장과 따로 자리를 만든 채도우는…
오이사를 부시장 자리에 앉는 조건으로 철거민들 이주 보상금으로 10억을 제시했다.
게다가 서민 아파트 건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까지…

너무 후해진 채도우.
양시장은 갑작스런 호의에 어리둥절 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조건은 양시장으로선 거부하기 어려운 좋은 조건이었다.
어차피 철거민은 집을 비워줘야만 했다.
단지 갈곳 없는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보상금이 주어진다면 다행이었거든…

#6. 그러나, 역시 채도우는 또다른 음모를 퍼트리고 있었다

양시장이 채도우를 만나고 있는 사이.
철거민들 사이에선 이미 양시장이 10억이나 받아 먹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그런 것도 모르고… 아주 좋은 제안을 받고 돌아왔다면 기뻐하는 양시장.
김신은 그저 답답할 뿐이다.

양시장이 말하기도 전에 김신이 거래 내용을 다 안다면…
양시장도 채도우에 대한 경계심을 갖어줬음 좋겠지만…
아직 양시장은 채도우란 놈을 모르니… 그걸 기대하긴 힘들 듯하다.

김신은 채도우에게 한번쯤은 정정당당하게 싸워볼 생각이 없냐지만…
사실 김신이 '정정당당'을 거론할 입장이 아니긴 하다. 사기친 경력이 있잖아! ㅋㅋ

음모, 협작, 잔대가리 굴리지 말고 정정 당당히 이겨 보라는 김신에게
채도우는 또 한번 대못을 박는다.

"거기 누군가가 다친다면… 그건 당신 때문이야.
그 정도는 눈치 채야 되지 않나?"

헉! 뭐야?
또 김신 자신 때문에 이 많은 사람들이 다친다는 거야?
채도우, 김신의 아킬레스 건을 또 제대로 건드렸다.

자신은 다쳐도 남이 다치는 건 참을 수 없는게 김신이거든…
채도우의 이 말은… 김신이 물러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치게 될수도 있다는 협박이기도 했다.
친구들에게 피해 주기 싫어 채도우 앞에서 무릎까지 꿇었던 김신이 아니던가 말이지!!!
과연 김신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2009/06/13 17:18 2009/06/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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