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스토리] `식객` 성찬, 정형의 고수 강편수와의 인연
Posted 2008/07/17 15:23, Filed under: 식객1. 성찬, 강편수와의 첫 만남
트럭에서 장사하는 성찬은, 지리산 생고기 집을 운영하던 강편수의 신고로 경찰에 쫓기게 되는데….
다시 지리산 생고기 집 앞에서 장사하던 성찬은 가게로 들어가 왜 신고를 했느냐며 따지는데…….
강편수는 성찬을 물벼락으로 맞이한다. 이것이 그들의 첫 만남이었다.
#2. 성찬, 강편수의 가게 앞을 다시 찾다.
물벼락 한 번에 장사를 포기할 성찬이 아니었다. 다시 지리산 생고기 집 앞에서 장사하는 성찬.
성찬은 확성기에 "신고하라, 신고해. 내 나라 내 땅에서 장사도 맘대로 못하냐?"를 외치지만 강편수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성찬은 그 이유가 궁금해 가게를 들여다보는데…. 그 안에서는 깡패들이 행패를 부리고 있었다. 테이블이며 소도구들을 부수는 모습을 본 성찬은 조용히 차로 돌아와 고민한다.
갑자기 울린 사이렌. 성찬은 가게로 들어와 경찰들이 몰려온다고 말하고, 이 소식을 들은 깡패들은 놀라서 급히 자리를 뜨는데….
깡패들이 가고 난 후, 강편수는 술잔만 기울이고, 성찬이 어수선한 가게를 치운다.
이 일을 인연으로 강편수는 성찬의 고객이 된다.
#3. 성찬, 진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러 가다.
성찬은 영덕 대장간 영감님 일로 진수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양미리를 들고 진수를 찾아가는데….
잘 지내는 줄로만 생각했던 성찬은, 프리랜서로 일하던 진수가 재계약 문제로 곤란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잡지사 한 부장은 재계약을 조건으로 5년 동안 잠적한 정형의 고수 강무사를 찾아 인터뷰를 해오라고 한다.
그래서 진수는 도축장으로 강편수를 찾아 나서는데…. 이를 지켜본 성찬은 진수를 돕겠다며 함께 강편수를 찾아 나선다.
성찬은 진수가 찾으려는 정형의 고수 강편수가 지리산 생고기 집주인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
#4. 성찬, 강편수를 괴롭히는 서회장을 만나다
강편수 가게에 배달하러 왔던 성찬은 냉장고에 재고가 많이 쌓였음에도 계속 고기를 배달시키고 있는 이상한 상황을 목격하는데……. 이는 곧 들이닥친 서회장이 원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냉장고에 재고가 쌓인 이유는 서회장이 굳이 아롱사태만을 고집했기 때문인데….
강편수에게 함께 일하자고 찾아왔던 서회장은 거절하는 강편수에게 화를 내고, 돈을 안 받겠다는 강편수에게 돈을 집어던진다.
이를 지켜보던 성찬은 아롱사태 맛도 모르며 강편수를 괴롭힌다며 서회장에게 <아롱사태 구별하기> 내기를 거는데….
#5. 성찬, 서회장과 첫 번째 대결
승자는 성찬. 승리 비결은 레몬을 띄운 물.
그냥 물로는 입에 남아 있는 맛을 깨끗하게 씻을 수 없다. 횟집의 생강초절임 신맛이 다음에 맛볼 생선회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이유와 같다.
첫 번째 대결에서 패배를 인정한 서회장은 성찬에게 다른 내기를 제의한다.
서회장은 자신이 지면 이 집에 있는 고기 재고를 모두 책임지고, 서회장이 이기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성찬은 고민 끝에 내기를 승낙하는데…….
과제는 소고기 부위 7가지 맛을 보고 부위 알아맞히기다.
#6. 성찬, 오숙수에게 배웠던 맛을 알아내는 방법을 되뇌다.
강편수는 도와주려는 것은 고맙지만 괜한 짓을 했다며 걱정을 하지만….
성찬은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오숙수와 함께 맛을 공부하던 그때를 떠올린다.
"소는 반추하는 동물이다. 질감과 육즙의 농도를 되새김질하듯 음미해봐.
각 부위마다 육즙이 사라지는 차이를 느낄 거야.
소처럼 우직하게 되새김질하지 않으면 질감과 육즙의 농도를 음미할 수 없다.
본연의 맛을 모르고는 식재료를 다루는 요리사가 될 수 없다.
바다에 내려지는 눈처럼 녹아 사라지는 그 육즙의 맛을 찾아야 해.
머릿속에 그 맛을 떠올려…. 느껴라.
밤하늘을 수놓고 떨어지는 불꽃 같은 그 맛.
강렬하면서도 끝 맛은 아련한 맛.
그 맛을 느껴라."
#7. 성찬, 서회장과 두 번째 대결
결전의 날. 성찬은 맛을 음미하며 하나하나 맞춰 나간다. 오숙수가 설명했던 그 미묘한 맛의 차이를 기억해 내며….
성찬은 마지막 문제에서 치맛살을 양지삼겹살이라고 답하는데…. 성찬은 7개의 문제 중 6개를 맞추고, 하나를 틀렸다.
결국, 성찬이 패배한 것이다.
#8. 강편수, 문제를 제기하다.
결과를 지켜보던 강편수는 마지막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는데….
"성찬이 먹은 부분은 치맛살이면서 치맛살이 아니다.
치맛살은 갈비 7번 뒤쪽 하단부분, 양지 삼겹과 붙어 있는 살이다.
치맛살과 양지삼겹을 분리하는 것은 보통 기술로는 할 수 없다.
성찬이 먹은 부분은 그 경계의 부분이다."
이를 들은 서회장은 문제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동네잔치를 벌여 냉장고의 재고를 책임지는데….
이 일을 계기로 서회장은 성찬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아직 승부가 끝나지 않았음을 이야기하는 서회장. 그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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