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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말로 천냥 빚 갚는다.'라는 말이 있다.
'말'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거겠지.

한국 말은 분명히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사소한 말다툼은 때론 '토시' 하나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반밖에 안 남았어.' 와 '반이나 남았어.'의 차이.
긍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사고를 대표하는 이 말.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는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전체보기]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한국의 의성·의태어는 반드시 ‘ㅗ’ ‘ㅏ’ 양모음과 ‘ㅓ’ ‘ㅜ’의 음모음이 짝을 이루는 모음조화의 법칙으로 구성된다. 가령 쌀밥과 보리밥을 빛으로 나타낼 경우 쌀밥에 보리가 조금 섞이면 ‘환한 밥’은 ‘훤한 밥’이 되고 꽁보리밥에 흰쌀이 들어가면 ‘깜깜한 밥’은 ‘껌껌한 밥’이 된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깃발은 팔랑팔랑 휘날리고, 설렁설렁 불면 그것은 펄럭펄럭 나부낀다.

그래서 수돗물이 나오다 끊어지는 물줄기를 6단계로 표현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는 없을 것이다.
콸콸 흐르던 물이 좔좔로, 좔좔에서 줄줄로, 줄줄에서 졸졸로 물줄기가 점점 줄어든다. 그러다가 ‘ㄹ’ 받침이 ‘ㄱ’으로 바뀌어 조록조록이 되면 물줄기가 끊어지기 시작하고, 조로록 조로록으로 변하면 수돗물은 곧 끊길 것이다.

모음조화만이 아니라 자음조화까지 거들어 흐르는 물에는 ‘ㄹ’이 붙고, 막히고 끊기는 것엔 ‘ㄱ’ ‘ㄲ’의 폐색음이 따른다. 힘을 줘야 나오는 대변은 “끙가”인데 어른이 되어도 힘주어 일할 때에는 “끙끙거린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한국인의 성공법칙으로 꿈, 깡, 꾀, 끼, 꼴, 끈의 쌍기역 시리즈는 모두가 끙가의 배꼽 친구였던가 보다.

[원문보기] 세 살 때 버릇 여든까지 ③ 유아 언어 속에 담긴 힘

콸콸 → 좔좔 → 줄줄 → 졸졸 → 조로록 조로록

참 재밌다.
파랗다. 퍼렇다. 시퍼러둥둥하다.  등등 이런 말들로 말장난한 적이 있다.
이어령님의 글은 연륜이 가져다주는 깊이가 고루하지 않고…
옛 이야기와 접목된 글은 어느새 그 속에 빠져들어 중독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래. 그랬었어. 어른들이 늘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그랬었지.
그런데 왜 그런 얘기가 전해지는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습관이 중요하단 말이겠거니 정도로 생각했다.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요즘같이 머리가 복잡할 땐… 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긴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나는… 지금 출퇴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안다.
그래도 머리는 복잡하다. 생각이 많다. 그러나 답은 없다.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글이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다.

이제 애독자가 된 나는 이 글을 함께 나누고 싶어진다.

2009/04/28 23:11 2009/04/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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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우울한 소식으로 연예계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한창 차기 한류스타로 뻗어나갈 것 같았던 주지훈이 마약 투여 사건으로 불구속 입건 된 건.
연예계에 마약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다.
그 사이 꾸준히 있어왔던 사건 이었는데…
이번 사건은 연예인이 마약을 직접 사 들고 들어왔다는 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마약이란 게 그렇게 쉽게 구해질 수 있는 거였나? 싶다.
유명 연예인의 이런 몰지각한 행동은 수 많은 청소년들에게 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염려스러울 따름이다.

아직 이름도 낯선 예학영, 윤설희는 대중과 기억에 남는 첫 대면을 '마약'으로 시작했다.
사건은 여기서 끝이 아닌 것 같다.
7~8 명의 연예인이 더 연관되어 있으며… 2~3명 정도는 이름만 들으면 다 알만한 유명한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밝혀지지 않은 그들은 과연 누굴까?

일본에서는 초난강의 알몸 난동 사건이후 주지훈의 마약 사건을 대서특필 했다고…
초난강의 치부를 주지훈의 사건으로 가리고 싶은 건 아닐까?
주지훈의 마약 사건으로 1조니 2조니 하는 손실액을 추정할 수 있다는데…
사실 억만 해도 어마어마한 금액인데… 조까지 넘어가게 되니…
그게 얼마나 큰 돈인지는 살짝 감각을 잃게 된다.

괜히 초난강 때문에 …  '꽃남'이 출연한 '스마스마'는 전파를 타지 못 했고…
초난강이 최지우와 함께 찍은 홍보 영상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단다.
그 손실액이 600억이니 , 1조니 하는 정도로 추정 된다고…
주진훈의 사건도 한참 일본에서 인기 상영중인 '앤티크'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
개봉 날짜를 잡아둔 '키친'에도 적잖이 피해가 갈 거란다.
앞으로 촬영 예정이었던 영화에까지!

그건 그렇고… 주지훈이란 한 배우가 이번 일로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까?
드라마 '궁', '마왕',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 '키친'에서 본 주지훈은 배우로서 충분한 가능성도 매력도 있는 배우였다.
총망 받던 한 배우가… 단 한번의 실수로 영영 회복 불가능한 나락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단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과거 마약을 투여 했던 연예인들 중… 마약 사건을 극복하고 재활(?)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이 다시 대중 앞에 나서기까지는 모진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다.
더이상 선망의 대상인 스타가 아니라… 비난의 대상에게 보내는 야유와 냉담함을 겪어야 했으니까…
일부는 영영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진 사람들도 많다.


반면 스포츠엔 좋은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박주영은 4호 골을 시원하게 날려줬고…
이천수도 복귀 후 첫 골과 첫 도움을 신고 하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건졌다.
맘 졸였더 이천수 선수도, 박항서 감독도 다리 쭉 펴고 잠을 청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김연아의 아이스 쇼가 주말을 경쾌하게 만들었다.
특히나 전에 볼수 없었던 '섹시~'한 모습의 연아는 3일간의 아이스 쇼를 환상적으로 이끌었다.
간혹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아이스 쇼에 참가한 외국 선수들도 이 쇼를 즐기는 듯했고…
비보이나 뮤지컬 배우들과 합작한 이번 쇼는 정말 제대로 된 '쇼'를 보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그런데 MBC 촬영 기술은 왜 그리 떨어진 거야? ㅋㅋ)

요즘, 박지성 선수의 좋은 소식이 뜸 한데~~
"박지성 선수~~~ 파이팅!!!! 당신의 뒤에는 대한민국이 있어요~ ^^"

[화보] 김연아의 `아이스 쇼`에 매료되어~

[화보] 환상의 아이스 쇼

2009/04/27 14:04 2009/04/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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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찍은 CF 비교해 보자

Posted 2009/04/21 16:38, Filed under: 진이의 짜투리


#1. 박신혜양과 에뛰드


#2. 던킨 도너츠


#3. 문채원과 패션브랜드 시그니처 09시즌 여름 광고


#4. 제시카 고메즈와 Cass 2X


이민호의 CF가 다 그런대로 괜찮은데... 카스 광고만은 좀 낯설다.
잘못 보면 빅뱅의 탑 같기도 하고... 좀 개성이 없어 보이는 광고 같다는 느낌?
아무래도 카스 광고는 이민호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다.
2009/04/21 16:38 2009/04/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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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종영이 아쉽다

Posted 2009/04/20 01:27, Filed under: 진이의 짜투리


'가문의 영광'이 깔끔하게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마지막 방송 1회분을 남겨두고 종손인 할아버지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어떻게 처리하려고 저런 무거운 주제를 내 놨을까 궁금했었다.

결론은 이미 당사자가 알고 있었다는 것.
어머니가 욕을 보임을 당하고 자신을 임신했다는 것도…
자신이 아버지의 친자식이 아닌 관계로 종손이 될 수 없음도 알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을 친 아들로 품으셨다고…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낳은 아이니 당연히 내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아이를 낳고 결국은 자살하고만 아내 때문에 젖동냥을 나섰던 아버지는
남의 젖을 얻어 먹고 새근새근 잠든 아이를 보며…
더 바랄 것 없이 행복했었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던 할아버지는…
그 후로 더이상 자신이 아버지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자신이 하씨 문중의 종손이란 사실과 책임과 의무를 다 하는데 평생을 쏟았단다.

'가문의 영광'이라는 것 자체가 배경이 '핏줄'이니 '문중'이니 '전통'이니로 출발한 것 같지만…
사실은 '핏줄'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음을 얘기하려 했던 건 아닐까?

우리는 어쩌면… 그 '핏줄' 이란 걸 강요하기 때문에 '욕심'이 생기고…
공정해지지 못하는 일도 생기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해 봤다.
마지막회. 진지하고 진한 감동을 남기고 떠난 '가문의 영광'이 끝나 많이 아쉽다.

가장 그리울 것 같은 커플은 강석&단아 커플이다.
강석으로 출연한 박시후는 사실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에서도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 했었다.
제대로 까칠한 성격이던 박시후가 배두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변하게 되는 캐릭터.
내용만 보자면 두 드라마가 비슷한 내용인 것 같지만…
'완벽한 이웃~'에서의 박시후는 연기를 한 게 아니라 '책을 읽는~' 수준 이었다면…
'가문의 영광'에서는 '연기를 했다'는 차이점이 있다고나 할까?
차가운 느낌의 박시후가 후반부로 갈수록 진지해 지기도 하고~ 심지어 귀여운 모습까지 보였다.

그리고 윤정희. 늘 눈물이 많은 여자였는데…
초반 설정은 또 내내 눈물만 흘리다 마는 건 아닐까 싶었다.
신혼여행을 가던 중 사고로 남편을 잃었던 과부로 나왔으니 말이다.
그러나 후반부 박시후와 사랑을 하게 되면서 시작한 말장난 하듯 툭툭 내뱉는 대사는
그녀에게 예전에 보지 못했던 매력을 발견하게 했다.

알콩달콩 귀여운 강석 박시후와 단아 윤정희 커플의 닭살 행각을 더 볼수 없어 심심해 질 것 같다.

그리고 주목하고 싶은 배우로는 이현진을 꼽고 싶다.
이번 드라마에선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훈남 마스크에…  훤칠한 키… 적당한 음성…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도…  개구쟁이 같은 귀여운 눈웃음도…
모두모두 가능한 이현진을 곧 좋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


모두모두 고생하셨어요~ '가문의 영광' 때문에 주말 밤이 즐거웠어요~~ ^^
2009/04/20 01:27 2009/04/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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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제시카 고메즈와 'CASS 2X' 광고를 찍었다.
이민호는 준표의 곱슬머리를 벗어 던지고 스모키한 분위기를 연출 했는데 …
광고 속 이민호에게는 싸가지 없는 구준표의 모습도 없고, 잔디 앞에서만은 꼼짝하지 못하는 귀여운 구준표도 없었다.
다소 낯선 이민호는 지금 다른 F4 멤버들과 한창 일본에서 '꽃보다 남자' 홍보를 하고 있겠지?!

'꽃남'을 통해 이민호는 자기의 이름 세 글자를 확실히 알렸고,
김현중은 본인도 알지 못하던 연기자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김범은 CF 러브콜에 행복해 했다. 일본에선 노래도 할 계획이라는데…
나도 김범의 노래가 듣고 싶다. 한국에선 가수로서는 활동 안 하려나?
마지막으로 김준은 '꽃남'에서 가장 큰 편집 희생자로 다른 F4들보다 얼굴을 덜 비추긴 했지만…
실물이 훨씬 멋지다는 김준은 예능 PD들의 러브콜을 아주 많이 받았다고…
예능에서의 빨리 그 끼를 확인해 보고 싶다.

다만, 이민호에게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일본에서의 '꽃남' 홍보가 끝나면 하루 속히 구준표에서 벗어나라!"  ('무릎팍도사' 버전)
특히나 만화의 캐릭터와 가장 비슷했다는 것이 장점 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이민호가 빨리 구준표를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애정도 지나치면 병이라 하니…  잔소리는 이쯤에서 접어야겠다.
하루 속히 다른 작품에서 F4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 파이팅!~^^

2009/04/17 00:45 2009/04/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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