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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년원에서 만난 독사, 동철에게 칼을 건네다

동욱의 방화죄를 대신 짊어지고 도주했던 동철. 얼마 도망치지도 못하고 잡혀 소년원에 들어갔다.
신태환의 마수는 소년원에까지 뻗치고, 고아파가 그 일을 맡았다.
동철은 소년원에서도 안전하지 못한 것. 갖은 폭행과 위협에 시달리던 어느 날 화장실 밑으로 칼이 한 자루 들어왔다. 놀라 칼을 들고 나온 동철. 독사가 싸우자고 하는 것 같진 않은데…
독사, 꼭 필요한 때가 있을 거란다. 과연 독사는 아군일까? 적군일까?

#2. 동철과 독사, 함께 탈옥하고 함께 바닷속 보물을 꺼내다

자의든 타의든 동철은 고아파와 함께 탈옥을 했다. 그리고 미리 계획됐던 바닷속 보물을 꺼내러 갔다.
이때까지는 동철과 독사가 함께였다.

#3. 동철과 독사, 어긋나기 시작하다

동철이 집에 양춘희 여사 병원비를 가져다주고 오는 길. 챙은 칼을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다.
동철은 누명을 쓸 위험을 무릅쓰고 챙을 둘러업고 죽어라 달렸다.
병원에서 깨어난 챙은 노조위원장 강기만을 만나라 하고…
강기만을 찾아간 동철은 고아파의 일부가 배신하고 금궤를 독차지하고자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독사도 그 무리에 있었다.
하지만, 독사는 그 사실을 숨기고 체포되는 것을 피하게 되는데….
독사는 동철이 노조위원장과 함께 나타나 보스 노릇을 하는 것이 불만인데…
동철이 "네놈은 사람이 죽고 사는 마당에 보스 타령만 하냐?"라는 말에 주먹을 휘두른다.
죽고 싶지 않으면 건방 떨지 말라고…
대체 독사는 언제부터 동철에 대한 반감이 가졌던 걸까? 반감이 아니면 단순히 돈 때문일까?

#4. 독사의 공격은 동철을 변하게 하고…

경태에게 매수당한 독사는 이유도 모른 채 돈을 받고 동철을 해칠 계획을 세운다.
왕건이 독사를 조심하라고 미리 경고해 주었던 탓일까? 동철은 자신을 쫓는 무리가 있음을 알았다.
추격을 의식하고 도주하던 동철은 몸싸움 끝에 팔을 칼에 베는 상처를 입는데…
간신히 몸을 피한 동철, 아지트로 돌아와 독사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갑자기 돌변한 동철의 행동에 주변 사람들 모두 놀라는데….

"나 오늘부터 이렇게 살기로 했어. 나 죽이겠단 놈, 내가 먼저 칠 거라구."라며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다.
독사, 동철을 잘못 건드린 듯하다.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렸다고나 할까.

#5. 독사는 동욱을 납치해 동철을 자극하는데…

동철, 중학생이 된 동욱을 학교로 찾아간다. 아직 떳떳하게 집에 갈 수 없어서도 그 이유였지만, 뒷골목 깡패가 된 동철을 양춘희 여사가 용납할 리 없었다.
그렇더라도 동철은 장남으로서의 의무와 책임감을 다해야 했던 것. 동욱을 만나 통장을 전한다. 정말 힘들 때, 숨이 넘어갈 때 쓰라고…
이런 둘의 만남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다. 이기철을 배신했던 경태와 동철의 공격에 실패했던 독사.
독사는 그들의 아지트를 공격하고, 동욱을 납치하고 동철에게 동욱을 살리고 싶으면 동철의 목숨을 달라 하는데… 동철도 그냥 당할 성격이 아니다.
동철은 홀로 약속 장소로 떠나고, 습격을 당한 일행은 신태환의 뒤를 쫓았다.

약속장소로 간 동철은 맞이 맞아 퉁퉁 부은 동욱을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올랐다.
이때 나타난 동철의 일행. 신태환을 끌고 왔다.
동철은 동욱과 신태환을 맞교환하려고 했던 것.

동철은 동욱을 안전한 곳에 보낸 후, 그들과 한판 붙으려는데… 경찰이 나타나 모두 체포된다.


#6. 챙, 동철을 마카오로 이끌다

경찰에 끌려간 동철, 누군가에 의해 배에 올라 있었다. 그것은 챙이 동철을 마카오로 이끌기 위했던 것.
동철은 마카오로 간다는 얘기에, 자신은 장남이라 가족을 지켜야 한다고 갈 수 없다고 바다로 뛰어든다.

바다에 뛰어든 동철을 보고 챙도 바다에 뛰어들어 동철을 건져내는데…
동철이 칼 맞은 자신을 둘러업고 뛰었을 때, 동철에게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챙은 동철이 마카오로 가야 하는 이유가 힘이 없어서란다.
지금은 가족을 지킬 수 없으니, 지킬 힘을 길러서 돌아오자고…

그렇지만, 동철은 장남인 자신이 돈을 벌어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에 한국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는데…
울며불며 배를 돌려달라는 동철의 말을 무시하는 챙은 막무가내다.
그렇게 동철은 챙과 함께 마카오로 향하게 된다.


 

2008/09/25 00:09 2008/09/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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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철, 고아파 일행과 함께 소년원을 탈옥을 시도하다

우연히 고아파의 탈옥 모의 자리에 있었던 동철은 양춘희 여사가 병세가 심하다는 얘기를 듣고 탈옥을 결심한다. 드디어 감행된 탈옥. 동철은 탈옥이라는 긴박한 상황에도 부상당한 동료를 부축하는 성품을 지닌 청년이었다. 그들은 기다리는 일행과 합류하고 아지트로 행했다.

#2. 동철, 마도로스 챙을 만나다

고아파의 탈옥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금궤를 건지기 위함이었던 것.
동철은 이곳에서 처음으로 마도로스 챙을 만나게 된다. 동철을 본 챙도 처음 보는 인물이라 경계를 하는데… 왕건은 동철의 심정이 심청이처럼 천길만길 바닷속에 당장 뛰어들 만큼… 어머니 병원비가 급해서 생사를 걸 놈이라고 설명한다.
챙은 지도를 펴고 보물이 두 군데 묻혀 있다고, 오늘은 예행연습 삼아 밀수품만 건지고 다음에 진짜 보물을 꺼낼 거라고 설명한다.

#3. 동철, 양춘희 여사 병원비를 구하려 얼음짱 처럼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다

챙이 그들을 이끈 곳은 1년 전 백상어파가 몰살을 당한 위치였다.
다들 바다에 뛰어들길 꺼리는데, 동철을 함께 데리고 나가자던 독사가 동철에게 먼저 들어가란다.

동철은 챙에게 어머니 병원비를 마련해 줄 것인지를 묻는다. 챙은 어머니보다 동철 자신이 먼저 죽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동철은 "봉천동 456번지입니다. 제가 죽어 나와도 저희 어머니 살려 주십시오. 어르신."이라며 차디찬 바다에 뛰어들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동철이 수면으로 올라왔다. 제대로 물건을 건져내서…

#4. 동철, 동욱에게 어머니 병원비를 건네다

집을 찾아간 동철. 양춘희 여사 앞에 나타나지 못하고 동욱에게 수술비를 건넨다.
양춘희 여사는 아직 동철의 탈옥 소식을 모르고 있었던 것.
갑자기 큰돈을 가져온 형을 걱정하는 그들. 그때 왕건이 나타나 자기가 도와줬다는 말로 그들을 안심시킨다.
그렇게 양춘희 여사는 수술을 받게 된다.

#5. 챙, 등에 칼을 맞고 쓰러지다

병원비를 주고 아지트로 돌아온 동철과 왕건. 칼을 맞고 쓰러진 챙을 발견한다.
왕건은 함정이라며 빨리 자리를 뜨자고 하고, 동철은 사람부터 살리고 봐야 한다고 하고…
동철이 목소리가 더 컸나 보다. 동철이 챙을 업고 뛴다. 함께 뛰던 왕건은 경찰차를 발견하고 바다로 뛰어드는데… 경찰은 도움을 요청하는 동철을 그냥 지나쳐 버렸다.
난감한 동철, 하는 수 없이 그냥 또 뛰어서 챙을 병원으로 옮겼다.
챙은 다행히 죽지 않았다. 동철에게 무슨 말인가 하는 챙. 동철은 귀를 기울였다.

#6. 고아파, 금궤를 얻기 위한 챙의 등에 칼을 꽂다

챙을 습격한 이유는 금궤가 있다고 표시된 보물지도 때문이었다.
보물지도를 손에 넣은 고아파는 보물이 표시된 위치로 배를 몰았다.
다들 억지로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독사만 유독 왕건이 새끼 함정은 잘 팠느냐고 묻는다.
아마도 독사는 이 일을 함께 계획한 모양이다.
그리고 건져 올린 여러 꾸러미. 뛸 듯 좋아하던 그들은 철썩 같이 금궤라고 믿었던 그것이 쓰레기 더미라는 사실에 놀랄 따름이다.

#7. 동철, 노조위원장 강기만에게 도움을 청하다

챙이 동철에게 해준 말은 카지노에 있는 강기만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라는 것이었다.
소식을 들은 강기만은 경찰에 신고했고, 금궤가 아닌 쓰레기 더미를 건진 고아파 일행들은 경찰에 검거된다.
노조위원장인 강기만, 붙잡혀 온 고아파에게 많이 화가 나 있다. 10년 동안이나 믿고 그른 자신의 등에 칼을 꽂았다며, 강제로 끌려간 사람 손 들라고 하더니 나머지는 경찰에 넘겼다.
이때 손을 드는 독사. 저 눈빛이 심상치 않다.

#8. 동철, 양춘희 여사 수술 경과를 보러 가다

동철 덕에 목숨을 건진 챙은 동철에게 어머니에게 가 보란다.
다녀오겠다고 고맙다고 말하는 동철에게 챙은 다녀서 오란 말은 안 했다고…
그러나 동철은 꼭 돌아와 부탁할 것이 있단다. 카지노에서 일하고 싶다고…

집을 찾아간 동철은 어머니가 수술을 받았고 아직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동철 병원에 가긴 했는데… 양춘희 여사 앞에 떳떳하게 나서지 못하고,
잠들어 있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안타까이 울 뿐이다.

동욱을 데려나온 동철은 엄마를 살려낸 동철에게 잘했다고 칭찬한다.
동욱은 동철이 온 것이 좋긴 하지만, 소년원을 탈옥하고 갑자기 큰돈을 가지고 나타난 형이 걱정스러웠다. 그런 동욱에게 동철은 걱정하지 말라며… 서로의 약속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동욱은 형 몫까지 공부하고, 자신은 돈을 벌겠다는…
그리고 신태환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어머니가 위험한 고비를 넘긴 것을 확인한 동철은 또 그렇게 동욱과 작별의 인사를 하고 떠났다.
그런 형을 보며 어디 가서 무엇을 하고 지낼지 걱정되는 동욱이다.

2008/09/24 02:07 2008/09/2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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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욱의 죄를 뒤집어쓰기로 한 동철, 기차로 도주 길에 오르다

신태환의 별장에 난 불. 신태환은 분명 동철, 동욱 형제를 방화범으로 몰 것을 알았다.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고 직감한 동철은 방화를 자신이 저지른 것으로 하고, 동욱에게 법 공부를 해서 법으로 신태환을 심판할 숙제를 넘겼다.
역으로 향한 두 형제, 기차는 이미 출발한 상태, 동철은 죽어라 달려 겨우 기차에 오를 수 있었다.

#2.
동철,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 내리다

역에 도착한 신태환 일행, 동철이 기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확신하지만, 기차는 이미 떠나고 말았다.

기차에 오른 동철은 그곳에서 한신부를 만나는데…
한신부, 동철을 걱정하는 맘으로 아직은 집을 떠날 나이가 아니라고 하지만…
세상에 대한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 찬 동철은 하나님이 있다면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의 죄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해달라고 기도해 달란다.

다음 역이 다다를 때쯤, 동철은 경찰들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한신부는 한번 쫓기는 몸이 되면 계속 쫓기게 된다고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세상과 단절된 동철은 믿지 못하겠다며 기차에서 뛰어내렸다.

#3. 양춘희 여사, 동철이 방화범이란 소식을 듣는다

역 사무실. 동철은 경찰에게 신태환이 자기 집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고 아버지까지 죽였다고 주장하지만 누구 하나 들어주는 사람 없다.
신태환은 경찰에게 다음 역에서 동철을 검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이때 역에 나타난 양춘희 여사. 동욱의 멱살을 잡은 신태환에게 쇠뭉치를 휘두르는데…
동철이 별장에 불을 지르고 기차를 타고 달아났다는 말을 들은 양춘희 여사,
"그럴 리가 없어. 아무리 원수 놈이지만 남의 집에 불을 지를 만큼 모진 놈이 못 돼.
그럴 리가 없어.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라며 오열한다.

자기 집에 불이 난 충격도 채 가시기 전에, 믿었던 큰아들이 방화범에 도망자 신세라니…
오늘 양춘희 여사에겐 '운수 없는 날'이다.

#4. 기차에서 뛰어내린 동철은 결국 체포되고…

동철을 방화범으로 지목했던 신태환, 방화범을 체포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신태환은 살인을 목적으로 방화를 저지른 놈이니 엄벌에 처해 달라고…

붙잡혀 신태환의 앞에 나타난 동철이 쏟아내는 어마어마한 말들, 이건 당사자 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다.

"내 아버지 이기철을 죽인 살인마.
막장 사고를 가장해 폭약을 터트리라고 살인을 지시한 살인마라고요.
폭파범은 폭약 기술자 장현태. 폐광 89호 동굴 속에서 살인을 지시하는 신태환 사장을 제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요."

그러나 동철의 말을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단지 신태환과 현 노조위원장 경태만이 긴장 할 뿐.
동철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들은 신태환이 살인죄로 몰릴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에
동철을 없애버리기로 한다.

#5. 황지를 떠나는 양여사 가족

집이 모두 타 가진 것 하나 없어진 양여사네. 혹한 속에 이삿길에 올랐다.
불이 난 와중에 불 속에 뛰어들어 꺼내 온 새초롱을 꼭 껴안은 동욱,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달래며 그렇게 황지를 떴다.

신태환이 보낸 사람들에게 모진 폭행을 당했던 양춘희 여사는 몸이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정자는 탕약으로 나을 병이 아니라며 병원에 속히 가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병원에 가자 하지만
양여사는 자식 놈이 어디서 무슨 고생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자신에겐 죽음도 비켜 나갈 거란다.

#6. 신태환은 소년원에까지 손을 쓰고…

소년원에 들어간 동철. 고아파 패거리들에게 무참히 맞는다.
이동철이라는 놈 깨끗이 죽여 없애 달라는 청부가 들어왔다고…
신태환이 소년원 소장에게 힘을 썼던 것. 무서운 사람이다.

그러나 때린다고 그냥 맞고 있을 동철은 아니지… 저항이 만만치 않다.
거기다 배짱까지 두둑하고…

이렇게 맞은 동철은 그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7. 신태환, 드디어 항만 건설에 입성하다

신태환을 불러올린 오회장. 전날 건설 대표가 테러를 당했던 것.
그 자리에 신태환을 보낼 모양이다. 항만 건설에 가 볼 생각 없느냐고 묻는 오회장.
어떤 면에서는 광업소 막장보다 더 살벌한 곳일지도 모른다고…

오회장, 신태환에게 사람 억울하게 죽인 일 없느냐고 묻는데… 강호일보쪽에서 제법 설득력 있는 기사가 송고된 것을 막았다고…
"태성 사람으로서 오명은 절대 용서 안된다." 는 말을 힘주어 얘기하는 오회장이다.

드디어 항만 건설에 발을 디딘 신태환. 이곳 노조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란 정보를 입수한다.
위원장단 판공비가 1억 원이 넘는 노동부 장관보다 센 노동귀족. 게다가 정계 진출까지 꿈꾸는 노조위원장. 신태환은 그들을 공격할 계획을 세운다.
노조위원장 강기만을 찾아간 신태환, 노조비리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정직 받은 조합원 구명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이건 신태환의 도전장이다.

#8. 탈주 모의 장소에 있던 동철, 위기에 처하다

고아파 사람들, 탈주를 모의하고 있다. 이곳에 우연히 자고 있었다는 동철을 발견한 고아파 일행.
왕건. 절단기로 위협하며 탈주 모의를 들었느냐고 묻는다.
동철이 못 들었다. 들었어도 얘기 안 하겠다는 말은 아무 소용 없었다.

독사는 동철이 배짱도 있고 맷집도 있으니 데려나가서 써먹자고 제안하고,
이에 동의하는지 왕건도 여기서 사고사로 죽을지 같이 탈출할 건인지 묻는다.

동철은 여기서 죽을 수도 없고, 교육 마치고 집으로 가야 한다며 완강히 거부하는데…

그렇다면 절단기를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 다행히 교관이 나타나며 이 사태는 수습되었다.

#9. 양춘희 여사네, 동철을 면회 오다

신부에게 동철이 소년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면회 온 양춘희네 가족.

양여사는 네놈이 큰 사람 돼서 원수를 갚겠다는 놈이 맡느냐며 꾸짖는다.
장남 자리도 내 놓으라고…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동욱은 그저 "형은 아무 잘못 없어요"라고 말할 뿐.
누가 그 의미를 알까?

면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양 여사는 다시 면회오지 않을 거라고…
떳떳하게 만날 수 있을 때 보자고 하며 뒤돌아서는데…

양여사, 동철이 보는 앞에서 결국 지병이 돋아 쓰러지고 만다.
급히 기순을 불러들인 동철은 양여사의 병세가 위험한 상태라는 걸 알게 되는데…

소년원에 갇혀 있는 자신이 원망스러운 동철이다.

#10. 동철, 소년원을 탈출하다

어머니가 병세가 심함에도 돈이 없어 병원에도 못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안 동철.
왕건에게 돈만 구해지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털어놓는다.

그렇게 해서 진행된 탈주. 철조망을 끊고 철길을 냅다 달렸다.
앗불싸, 그때 때마침 달려오는 기차. 뒤로 돌아갈 수도,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

독사는 아래가 물인지 자갈인지 동철이 먼저 뛰어내려 알아보란다.
동철은 돈만 생긴다면 무슨 일이라도 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
두려움을 뒤로하고 뛰어내렸다. 그곳은 다행히 물.
다른 고아파 일행들도 하나둘씩 뛰어내렸다.

그렇게 그들은 무사히 탈출했다.
어머니 병원비를 위해 탈출했던 동철, 과연 병원비를 구할 수 있을까?

2008/09/21 18:31 2008/09/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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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같은 성격의 동철

꼬장꼬장한 성격의 양춘희 여사. 누구에겐가 맞고도 입을 꾹 다물고 누가 그랬는지 말을 하지 않는다.
동철은 당연히 신태환이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양춘희 여사 때가 되기 전까지는 참아야 한다고…. 말조심하라고 신신당부 한다.

동철에겐 신태환 가족이 가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가 막힌 일인데….
일부러 인사하러 오는 건 또 모냐구?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에서 터질 듯해 숨을 쉬기 힘들 지경이다.

양춘희 여사의 마음도 동철의 마음만큼이나 열불이 나고, 속 시원히 한바탕 하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동철·동욱 형제가 서울대학에 들어가 법으로 심판할 때까지 참아야 한다는게 양춘희 여사의 생각이다.
물론, 동철도 어머니의 그 맘을 안다. 그렇지만, 속에서 불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자리를 박차고 나온 동철, 있는 힘을 다해 참아내고 있다.

#2. 양춘희 여사, 아버지 앞에 동철을 무릎 꿇리다

길에서 폭행을 당한 양춘희 여사는 사실은 지금 병원에 있어야 할 상황이다.
이렇게 퇴원하면 부러진 뼈가 붙질 않아 평생 다리를 절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을 무시하고 부득부득 퇴원을 했다. 그 까닭은 동철이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법 공부해서 신태환을 법으로 심판하겠다던 동철은 돈을 벌겠다고 학교를 진학하지 않는단다.
고등학교, 대학교, 군대 3년, 장장 10년을 엄마 등에 어영부영 빌붙어 살 수 없다고…
멀쩡한 곳 한군데도 없는 엄마만으론 안된다고… 자기가 나서야 모두가 먹고산다고 생각하는 동철의 주장이다.

양 여사의 퇴원 소식을 듣고 달려온 정자가 이렇게 퇴원하면 큰일 난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다.
아버지 앞에 맹세를 하라고 강요하는 양춘희 여사. 이쯤 되면 양 여사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걸 안다.
결국, 동철은 아버지 이기철의 묘 앞에 무릎을 꿇었다.

#3. 아버지를 대신한 동철, 동욱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이야기 하다

아빠가 죽어도 좋으니 갱을 폭발시키라고 명령하는 신태환을 또렷이 기억하는 동철.

"우리 아버지가 죽는데… 내가 달려가서 구해야 하는데… 힘이 없는 거야.
아무리 달려도 달려지지가 않아. 아버지가 갱 속에 파묻히는데, 나는 힘이 없는 거야.
아빠를 구할 수 없는 꿈을 얼마나 많이 꿨는지 아니? 밤마다 폭발 소리가 들리는 거야.
지금도 미안할 때가 있어."


그렇지만 형은 그때 다섯 살 이었다고…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위로한 동욱.

"진짜 용감한 사나이는 저런 태백산맥을 가슴에 품을 수 있어야 한단다."라고 말하던 동철 아버지. 이제 그 말을 동철이 동욱에게 전한다.

"그래,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믿으면 저 산보다 더 큰 산도 품을 수 있다고 난 믿는다."

#4. 동철&동욱 형제, 위험에 노출되다

생일이 같다고 괜한 친근감을 표시하는 명훈. 생일선물을 건넨다.
그걸 받아든 동욱이 정체 모를 통에 선물을 던져 버리자, 모두들 난리다.
도련님에게 사과하라는 신태환의 사람들.

아빠의 죽음에 관한 얘기를 했던 게 잘못이었을까?
참을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열살 박이 동욱은 "배신자, 살인마"란 말을 내뱉었다.

그래서 신태환의 사람들이 동철이 폭발사고의 진실을 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동욱의 그 한마디로 두 형제는 탄광을 떠나 주었으면 하는 사람에서, 꼭 없어져야 할 제거의 대상이 되었다. 이 일은 결국 양 여사를 탄광에서 떠날 결심을 하게끔 하게 된다.

#4. 양춘희 여사, 남편의 보상금을 불태우다

작은 사건으로 시작된 동철&동욱과 명훈이의 싸움에 양춘희 여사는 떠날 때가 됐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신태환을 찾아가 남편 보상금을 받으러 간 양 여사는 보상금을 받아, 휘발유를 뿌리고 성냥을 당겼다.

보상금을 불태우고 나온 양여사. 광부들 앞에서 다짐한다.

"내 남편 억울하게 죽인 놈들은 그대로 두고 가지만
내 남편 이기철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내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서 이 놈들 앞세우고 다시 찾아올 겁니다."라고…

#5. 불은 또다른 불을 부르고…

양춘희 여사는 보상금에 불을 지르고, 신태환은 동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동욱이 신태환의 집에 불을 질렀다.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
동생을 아버지 마음으로 돌보라 했던 아버지의 유언을 동철은 지켜야 했다.

동욱이 저지른 죄를 뒤집어쓰고, 법을 공부해 신태환을 응징하겠다는 꿈은 동욱에게 넘겼다.

돈을 벌어 가족을 건사하겠다고 생각했던 동철이지만, 이렇게 떠나려던 건 아니었는데….
그가 짊어지려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2008/09/20 02:47 2008/09/20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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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관계도


1961년 이기철의 아내 양춘희 여사는 둘째 동욱을 낳았고, 양춘희 여사가 깔아준 멍석 덕에 정자는 기순이를 임신했었다.

유미애 간호사를 매몰차게 버린 신태환은 태성그룹의 딸 오윤희와의 사이에서 명환을 얻었다. 그것도 동욱이 태어난 병원에서 동욱과 같은 날에. 때론 악연인 우연도 있는 법!

그해 역장의 딸은 미혼인 상태로 아이를 임신했었다. 그 아이가 지현이 할아버지인 역장과 함께 살고 있다.

10년이 지난 1971년 아버지를 구하지 못해 가슴에 죄의식을 품고 살던 동철은 열다섯 살이 되었고, 이젠 제법 머리가 굵어 아버지를 대신해 돈을 벌 생각을 하는 기특한 녀석으로 자랐다.
동철이 버럭버럭 소리지르는 걸 보면, 아버지 이기철 보다는 엄마 양춘희 여사를 더 닮은 듯하다.
동욱이 태어나던 해, 아버지 이기철이 죽었으니 동욱은 아빠의 정도 모른 채 자랐다. 그 자리는 형 동철의 몫. 형제의 우애가 대단하다.

신태환의 아들로 태어난 명환은 태어날 때부터 헬기를 타고, 고급 자가용만 이용하는 부잣집 도련님이다. 서울에서 공부하는 명훈은 방학만 되면 태백선을 타고 득달같이 달려온다. 그것은 역장의 손녀 지현 때문인데…. 명훈의 지현을 향한 일방적인 사랑은 이미 시작된 듯하다.

#2. 불행을 예고하는 삼각관계



지현은 동욱의 생일을 맞아 정성스런 카드를 준비한다.

이번 학기에도 변함없이 전교 일 등 한 거 정말 축하해.
너랑 동철오빠랑 서울 법대 꼭 가고야 말 거라는 우리 할아버지 예언이 꼭 맞기를 날마다 기도한단다. 너희 엄마가 얼른 퇴원하셔서 네가 활짝 웃는 모습을 참 보고 싶어.

라며 또박또박한 글씨로 정성스런 카드를 준비하는 지현의 마음은 동욱에게로 향한 듯하다.

한편, 서울에 유학 중인 명훈은 방학이 되자마자 황지로 행했다. 그리고 바로 지현에게로 달려간 명환은 갖가지 선물을 지현에게 내민다.
명훈이 방학마다 황지에 오는 이유는 아버지 신태환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닌 것 같다.

#3. 이미 시작된 갈등

지현에게 선물을 안기는 명훈. 지현도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명훈의 선물은 앉아서 받는 지현이, 동욱이 생일 선물은 직접 가서 전해준다.
동욱에게 선물을 주러 가면서 명훈이 선물한 신발을 신고 갔던 지현은
정작 명훈의 생일잔치에 초대받아 갈 때에는 선물 받은 신을 신지 않았다.
그래도 생일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명훈. 이때까지 만해도 명훈은 아직 착한 어린이다.

동욱이 명훈과 다투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돌아온 날. 동철과 동욱은 양춘희 여사에게 죽도록 맞았다. 그 이유가 신태환에게 있다는 걸 밖에서 듣고 있던 지현, 모든 원망을 명훈에게 쏟아 부었다.

이제까지 받았던 선물을 내 던지며 절교를 선언하는 지현.

이렇게 동욱과 명훈과 지현의 갈등은 시작되었다.

2008/09/19 23:13 2008/09/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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