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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에서 보여진 광산의 모습.
한때는 연탄이 난방의 유일한 수단일 때가 있었다. 그것이 가능하게 했던 광부들의 노고를  잠시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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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3 01:09 2008/09/0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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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쑤지큐 2008/09/03 15:32 Delete Reply

    넘 장대한 얘기를 한꺼번에 쏟아 낸거 같아 이야기 감잡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정리된(?) 느낌
    드라마 다시 보기만큼 손색이 없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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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때는 1961년 황지 

1961년 오일쇼크 파동이 일던 그때, 탄광촌 황지는 오늘 죽나! 내일 죽나! 가슴 저리며 살아가는 곳이다. 그 중심에 <태성광업소>가 있다.

#2. <태성광업소> 노조위원장 - 이기철

기차역에서 눈 빠지게 아빠를 기다리는 이기철의 아들 동철.  전국 제일의 <태성광업소>의 노조위원장인 이기철은 오늘도 노조 일 때문에 다른 지방에 다녀온 모양이다.
기철과 그의 아들 동철. 인사법이 특이하다. 보통 아이 같으면 달려가 덥석 안길 것 같은데…. 기철과 동철은 서로의 인사법으로 애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그의 아내 양춘희 여사. 임신 중이다. 그리고 또 한 여인 정자. 이미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남자를 못 잊어 광산촌까지 찾아온 여자다.
비 오는 날. 아내 양춘희 여사는 집에서 편하게 밥을 먹고 있고, 정자는 우산을 들고 역에서 기철을 기다린다. 뭔가 바뀐 거 같은데….

#3. <태성광업소> 소장 - 신태환

평소 권투로 몸을 단련하는 신태환. 야심가다.
그에게도 두 여인이 있다. 태성그룹 오회장의 딸 오윤희, 임신 중인 그의 아내다.
그리고 또 한 여인. 유미애 간호부. 한때는 사랑했으나 무참히 버려진 여인. 유 간호부와의 인연은 훗날 큰 파장을 몰아 오는데….

#4. 광부의 인생이 땅두더지 살이 보다 못하다?

석유판매가 부진하단 이유로 석탄 생산을 감축시키며 연탄사용을 금지시키는 바람에 광부를 굶주리게 한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광부들.
사람이 사는 게 아니라 땅두더지 살이 보다 못하니 죽든 살든 들고 일어나 전국에 흩어져 있는 두더지들이 사람대접을 받고 살 수 있게 일을 관철하자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두더지들이라면 전국 연대 파업을 도모하자는 것 아닌가? 

#5. 이기철을 주목하는 신태환

<태성광업소> 소장 신태환. 이기철의 뒤를 캐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현상수배를 받았던 이기철이 노조위원장이니 신태환이 긴장하는 것은 당연한 것.
노조해산, 사회단체 해체령을 위반하는 놈은 반공법 위반에 공산당으로 여겨지던 그때 이기철은 위험인물임에 틀림없었다.

이기철을 관찰하던 신태환은 새초롱이나 들고 다니는 모양이 겁쟁이 같아 보였는데….
보기보다 영향력이 있다는 말에…. 그럼 없어 버리란다.
<태성광업소>에서 신태환이보다 영향력이 큰놈은 필요 없다며….

#6. 야심가 신태환

신태환, 임신한 아내에게 아들을 낳으란다. 탄광촌에서 썩고 있다고 생각하는 신태환은 설마 오회장이 당신 손자를 탄광촌에서 자라게 하진 않을 거란 생각에서 한 말이다.
그런 신태환에게 아내 오윤희는 <태성그룹>의 모태를 모르고 어떻게 후계자가 될 거냐며 핀잔을 주지만…. 신태환 생각엔 오회장이 그럴 것 같지 않다.
늘 당당한 신태환이 유일하게 긴장할 때가 있다. 아내 오윤희의 아버지 오회장의 전화를 받을 때.

오회장 "여기저기 여러 곳에서 압력이 들어온다. 우리 태성이 우리나라 석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말로 말이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

신태환 "오일쇼크죠. 오일쇼크로 정부가 석탄증산정책을 펴는 마당인데 연탄파동 따위로 사회문제가 되는 걸 겁내는 거겠죠."

오회장 "음. 바로 알고 있구나. 석탄산업 육성, 임시조치법까지 공포할 예정이라니까
뱀같이 지혜롭게 해쳐 나가거라"

오회장의  전화를 받고 나니 더욱 이기철과 노조가 신경쓰이는 신태환이다.

#7. 이기철과 신태환의 대립

'탄광아리랑'을 부르며 석탄 찌꺼기를 닦아내는 광부들.
신태환이 금지한 '탄광아리랑'을 부르며 씻던 그들은 신태환의 등장에도 멈추지 않는다.
이기철이 정지 신호를 보냈을 때야 멈추는 노래. 신태환의 영향력보다 이기철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걸 보여주는 일화다.
기철의 어깨를 잡은 신태환. 광부 어깨의 훈장은 아무나 만지는 것이 아니라며 어깨를 잡은 손을 잡아챈다.

신태환 "광업소 덕분에 밥술이 들어간 목구멍이 겸손할 줄도 알아야지. 그 목구멍에 밥술이 계속 들어가려면. 그리고 네놈. 어째서 내 허락도 없이 짓밟고 다니는 거지?
나 신태환이 무너지면 여기 있는 이 자들도 다 무너진다는 사실 모르나? 날 잘못 거스르면 니 놈 코에 갈고리가 꿰지고 턱에 재갈을 물리는 수가 있어."

이기철 "탄광촌 밥줄은 소장이 메기는 게 아니구 광부들 피와 땀에서 나오는 것이야.
목숨을 건, 생명을 건, 광부를 피와 땀으로 소장 자신의 창자도 채우는 것이라고.
광부의 인생을 땅두더지 인생으로 만들면 교만한 소장 코에 갈고리를 먼저 끼우는 거야."

#8. 대립은 몸싸움으로 이어지고….

소장을 밀쳐버린 기철.  때마침 샤워 물이 떨어지고….  바닥에 모양 사납게 쓰러졌던 신태환이 옷을 벗고 싸울 태세다. 그렇게 시작된 싸움. 엎치락뒤치락 싸우던 둘. 이기철의 승리고 끝나는가 싶더니….
신태환의 비열한 마지막 반격에 쓰러지는 이기철.
이를 지켜보던 동철이 달려들어 발을 물어뜯지 않았으면 더 큰 상처를 입었을 것 같은 이기철이다.
이제서야 광부들도 하나 둘 동철과 기철을 에워싸 신태환의 공격을 저지시킨다.

#9. 동철아, 태백산을 품을 수 있는 사나이가 되거라.

집으로 향한 기철과 아들 동철. 맘이 많이 상했을 동철에게 용감했다고 칭찬해주는 기철.
동철은 그 사람이 왜 아빨 미워하고, 노래도 못 부르게 하냐고 묻는다.
무서워서 그런 거라고…. 겁쟁이는 자기가 먼저 다칠까 봐 다른 사람을 먼저 겁주고 다치게 하는 거라고 말해 주는데…. 가던 길을 멈추고 뒤돌아 본 기철, 동철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다.

동철아, 저기 산을 봐라. 태백산이다. 진짜 용감한 사나이는 저런 태백산을 가슴에 품을 수 있어야 한단다. 진짜 사나이는 가슴을 나쁜 사람, 좋은 사람 다 품을 수 있어야 돼

하늘만큼 사랑하는 아빠, 세상에서 최고인 아빠가 하는 말을 그대로 마음에 새기는 동철이다.

2008/09/03 00:51 2008/09/0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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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1년 마카오의 밤 

깊은 밤. 마카오의 밤은 화려하다. 유난히 오토바이가 많이 보이는 밤거리다.

#2. 누군가 뒤쫓는 듯한 느낌은 뭘까?

승용차에 탄 두 사람. 유난히 오토바이 부대가 신경 쓰이는데….
마카오에 원래 오토바이가 많다고는 하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다.
의심은 현실이 되어 오토바이로부터 공격이 시작됐다. 그 자리를 피해 도망치는 승용차.
오토바이 부대의 추격. 한두 대가 아니었다. 심상치 않다.

#3. 타겟은 오직 하나

차의 앞유리에 쇠파이프를 던지는 무리.
굳이 한 사람을 차에서 끌어낸다. 목표한 타겟이 있었던 듯.

#4. 계획된 음모

도주와 추격이 진행되는 사이. 길목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뾰족한 철사를 가시처럼 엮어서 길을 가로막는다. 타이어를 펑크내기 위한 듯하다.
도망치던 승용차는 여지없이 그 덫에 걸려들고….
펑크난 타이어로 미끄러지는 차에 화염병을 던지는 사람들.
화염에 휩싸여 불타는 차. 이것은 분명히 계획된 테러다.

#5. 마침내 드러난 배후

불타는 차에서 빠져나와 도망치는 사람. 여러 명이 그 뒤를 쫓는다.
그 사이에 등장한 한 사람.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대면이다.
서로를 알아보는 두 사람. 과연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동철?"
"그래 알아보는구나! 내 아버지를 죽인 원수. 죽일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 인간. 신태환"

쫓는 자는 이동철, 쫓기는 자는 신태환이다.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 대한 보복이었나 보다.

#6. 신태환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가고...

잠시 반란을 꾀하는 신태환. 도망치며 쇠파이프를 잡고 휘두른다.

"결국, 너는 네 아비만도 못한 놈이 되었구나.
마카오 뒷골목 건달이나 된 주제에 큰 소리는….
나야말로 죽일 가치도 없는 네놈 때문에 공을 너무 들였어."
라며 쇠파이프를 내리치지만 동철의 힘을 이겨내진 못했다.

결국, 다시 궁지에 몰린 신태환. 맥이 다 빠진 모양이다.
동철은 쓰러진 신태환을 붙들고 울부짖는다.

"말해. 죽기 전에 말해.
네가 내 아버지를 죽였다고….
네가 내 아버질 죽인 살인자라고 말해."

반항할 기력도 없이 쓰러진 신태환. 동철이 치켜든 쇠파이프를 꽂으면 끝나는 일인데….
차마 내리치지를 못하고 …. 어릴 적 아버지가 들려준 이야기가 귓가를 맴돈다.

"동철아! 진짜로 용감한 사나이는 나쁜 사람, 좋은 사람도 다 품을 수 있어야 해."

#7. 동철에게 다가온 위기

차마 마지막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던 동철.
동료들이 위험을 알린다. 아버지를 죽인 원수. 품었던 한을 제대로 풀지도 못하고 돌아서야 하는 동철은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다.
하나, 둘씩 동료들은 그 자리를 떠나고…. 동철도 오토바이에 오르려는 순간.
앗! 너무 늦었다. 이미 트럭이 동철을 덮치고 있었던 것.
트럭이 밀고 들어와 오토바이의 기름통은 터지고 시동은 걸리지 않았다.
동철은 팔로 트럭을 막아보려는 듯 죽을 힘을 다해 버텨보지만…. 과연 동철은 무사할 수 있을까?

이야기는 1961년 황지로 돌아간다. 1961년 무슨 일이 있었나?

2008/08/29 12:39 2008/08/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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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5일 '에덴의 동쪽' 스페셜을 시작으로 하여 대작의 첫 서막을 열었다.

26일 1,2회를 연속 방송하면서 시작된 '에덴의 동쪽'은 SBS의 '식객'의 인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타 프로그램에서 초기 아역의 등장이 득이 되기도 하고, 실이 되기도 했던 것을 고려했는지 '에덴의 동쪽'은 첫 시작을 송승헌 카드를 사용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방식을 선택했다.

 

'달콤한 인생'이 초기 준수(이동욱 분)의 자살 장면으로 시작된 것과 비교해 본다면 유사한 점도 있지만, 준수의 자살이 확실한 사건이었다면 동철(송승헌 분)의 사건은 결과를 모른다는 것만 다를 뿐이다.

 

초기 아역으로 등장한 신동우의 연기나 이미숙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자면 첫씬이 빠졌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그러나 그걸 판단하기엔 너무 이르다.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면 첫 장면에 송승헌을 등장시켰던 이유가 극의 전개 때문이었는지, 시청자의 시선을 끌려는 것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그러니 기다려 보자.

 

250억 대작이라는 기사가 났을 때도 별 감흥이 없었다. 돈을 많이 퍼부어도, 톱스타급 배우가 많이 등장한다고 채널이 고정되는 것은 아니니까.

1,2부를 보고 난 느낌은 "정말 대작이구나!"였다. 광산을 배경으로 한 카메라 앵글이 보여주는 줌인/아웃이 마치 단편 영화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일단은 기대되는 작품으로 눈에 들어왔다.

특히나 아역의 절제된 눈물 연기와 이미숙이 이끄는 극의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이제 월/화요일에 무엇을 봐야 하나?


2008/08/29 01:00 2008/08/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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