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스토리] '떼루아' 글보다 술을 먼저 배운 이우주, 남친 찾으러 프랑스로 가다
Posted 2008/12/15 23:11, Filed under: 떼루아#1. 이우주, 맞선 보는 자리
이우주, 할아버지 성화에 못 이겨 맞선을 보러 나왔는데…
맞선남 아저씨, 벌써 두 시간 째 와인 얘기만 하고 있다. 그것도 혼자…
이 맞선남, 엔간히 눈치도 없다. 무슨 향수 쓰냐 물어서 비누 쓴다 하고… 무슨 샴푸 쓰냐 물으면 빨랫비누 쓴다고 말하면 대충 눈치를 챘어야지. 와인이 울고 있다느니… 여신이 핏빛 눈물을 흘리네… 와인 얘기가 끊기지 않는다.
참다 참다 폭발하는 이우주, 와인이 우는 게 아니라 자기가 피눈물날 것 같단다.
눈치 없는 맞선남, 이런 우주가 무례하다고…
우주, 맞선남에게 무례와 예의에 대해 한 수 가르친다. 앞에 사람 앉혀 놓고 뚱딴지 늘어 놓는 거 그게 무례라고…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면 이딴 와인 얘기 하지 말고… 그 사람에 대해 얘기하라고… 그게 예의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맞선남에게 구린내가 난다는 얘기를 남기고 유유히 선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이 여자가 전통주를 담글 줄 아는 나름 술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이우주다.
그러나 와인과는 그리 좋은 인연이 아닌 것 같다.
#2. 이우주, 냄새만으로 술의 신선도를 맞추다
감이 익어가는 마을에서 전통주를 담그는 우주와 할아버지. 오늘 그 술을 개봉하는 날이다.
우주, 연발 '좋고~ 좋고~' 탄성을 지른다.
그러다 유독 하나의 독의 술 맛이 이상하다고 느끼는데… 할아버지가 보기엔 아니란다.
상했다는 우주와 괜찮다는 할아버지의 대결… 결과는 우주 승이다. 글보다 술을 먼저 배웠다나…
이우주, 실력 다 됐다며 실망하는 할아버지를 위로하는 걸 보니… 사람이 나쁜 것 같지는 않다.
맞선남과 얘기할 때 보면… 대단한 성격을 가진 것 같았는데…
#3. 우주, 남친을 되찾으러 프랑스로 날아가다
우주의 남자 친구는 프랑스로 갔단다. 6개월만 있다 온다고 간 남친은 벌써 1년을 넘겼고… 지금 또 6개월을 더 머무르겠단다.
6개월 갔다 온다고 한 사람이… 1년도 금세 넘겼으니… 또 6개월 더 있다 온다고 하면 그게 몇 년이 될지 어떻게 아냔 말이지.
이우주, 분명 여자가 생겼을 거로 의심하게 되고… 무작정 프랑스로 날아간다. 그것도 편도로 표를 끊었다.
대낮에 라이트 켜고 달리는 걸 보면… 앞뒤 따지지 않고 밀어붙이는 성질 급한 열혈 아가씨 같다.
#4. 우주, 프랑스에서 남친이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목격하다
프랑스에 도착한 우주, 이유야 어떻든 파리라는 낯선 도시가 신기하다. 게다가 곧 남친까지 만나게 된다니… 가슴이 콩당콩당 뛰는데…
주소 하나 달랑 들고 프랑스 거리를 헤매는 이우주. 남친의 하숙집을 찾았다.
그런데… 집에 놓인 와인 두 잔. 잔을 살펴보니 여자의 립스틱 자욱은 없다. 그걸 확인하니 안심이 되는데…
밖에 나갔다 돌아온 듯한 남친은… 우주를 보고도… 여친은 우주가 아리라 집에 있던 프랑스 남자에게 달려든다.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다구? 차라리 여자라면 이해해 줄 수도 있는 우주였는데… 남자라니!
게다가 자기가 애지중지 하는 전통주 병은 테이블 바닥에 내팽개쳐져 나뒹굴고 있었다.
전통주는 그냥 술이 아니었잖아! 이우주의 시작이고 끝이잖아!
이우주, 이제… 남친과의 인연이 끝났음을 인정할 수밖에…
#5. 우주, 귀국을 결심하다
우주, 귀국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비행기표를 구해주는 남친에게 이코노미가 아닌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요구했다.
이제 마지막이 될 사이. 굳이 옛 남친을 위해 돈을 아낄 필요가 없었던 거겠지.
이우주, 온몸에 기운이 빠져 터덜터덜 길을 걷는다.
그러다 우연한 작은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스쿠터와 부딪친 것.
이우주… 안 그래도 울고 싶었는데… 이제 울어도 되는 이유가 생겼다.
미안하단 말도 없이 순식간에 자기를 치고… 게다가 남친이 내팽개친 전통주 통을 들고 달아나 버린 그 이상한 남자 때문에… 파리 길 한복판에서 엉엉 울고 말았다.
주변 사람들… 사고를 목격했으니… 다 큰 여자가 길에 철퍼덕 주저앉아 운다고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은 없었을 터.
우주, 목 놓아 실컷 울었다.
그리고 전통주와 뒤바뀐 것은 처음 보는 와인. 이게 강태민이 특명을 받고 구하러 온 그 돈을 주고도 못사는 그 와인인데…
우주는 와인에 대해 도통 모르니… 그게 귀한 것도 몰랐을 터!
프랑스 길거리 노숙자도 알아보는 그 술을… 우주는 아직 모른다.
그저 잘못 가져간 그 전통주 복분자 술이 아까울 뿐.
우주가 와인을 먹어보니 복분자주가 훨씬 좋다. 그 술이 그리 비싸고 귀한 것도 모르고… 프랑스 거리를 거닐며 홀짝홀짝 마셔댄다.
나중에 그게 얼마나 비싸고 귀한건지 알게 되면… 우주는 어떤 느낌일까?
#6. 이우주, 비행기 안에서 진상을 떨다
이우주, 비즈니스 클래스는 처음이다. 술을 알긴 알아도 잘 마시지도 못하면서 스튜어디스가 권하는 와인을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다 달래서 마신다.
아니나 달라? 이우주 정신없이 졸고 있다. 술에 취했으면… 그냥 잠이나 자면 좋으련만… 강태민에게 한국사람 아니냐… 연예인이냐… 탈렌트냐 꼬치꼬치 묻는다.
몇 번 대답하지 않으면 멈출 만도 하건만… 이 여자 대책이 없다.
그러더니 이 여자… 또 몸도 못 가누고 정신없이 잔다. 강태민의 눈에 이우주는 얼마나 한심하게 보였을까…
게다가 이 여자 기상 악화로 안전벨트 매라는 멘트가 여러 번 반복되는 데도 깰 기미가 없다.
강태민도 굳이 이 여자가 벨트를 매든, 말든 신경 쓰고 싶었겠냐고… 근데 도통 깨지 않는 이 여자를 그냥 둘 수 없었는데…
그런데 하필… 이 여자, 강태민이 안전벨트를 매주려 할 때 깰 게 뭐냐구…
그리고 왜 하필… 그때 기체가 흔들리냐구…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강태민과 이우주… 이렇게 첫 키스를 나눴다.
Trackback URL : http://isblog.joins.com/hajin/trackback/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