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절친노트' 혹시 홍보전용 방송?
Posted 2009/03/07 16:54, Filed under: 진이의 짜투리
금요일 밤. 늦은 시각. 절친노트가 방송된다.
처음 문희준에게 독설을 퍼붓던 김구라와의 '절친노트'는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서지영&이지혜 커플도 그랬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불화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룹이 해체될 정도로 싸웠으니 말이다.
그 후 Ref 의 등장은 그들의 불편한 관계를 몰랐던 사람들에게 놀라운 소식이었다.
그래! 그들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방송의 취지에 걸맞아 보였으니까.
그런데… 원더걸스나 빅뱅의 등장은 좀 의외였다.
그들 사이가 좋지 않나? 앙숙일 정도일까?
또 다른 그들의 홍보 영상은 아니었을까?
신지와 솔비도 그랬다. 둘이 잠깐 서운한 것이 있어서 멀어진 것뿐.
함께 있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사이 같진 않았다.
그들이 함께 앨범을 내려던 것이 어긋나면서 사이가 소원해졌다던 그들.
방송 후 '더신비' 앨범을 냈다.
그러니 그들이 '절친노트'를 통해 앨범 내기 전 사전 물밑 홍보작업을 했던 게 아닐까란 의심이 들었다.
그리고 이경규 편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이경규와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 유정수와 붐이 등장하면서…
그들은 또 많은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런 이야기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런데 굳이 '절친노트'를 통해 쏟아 놓는 것은…
어쩌면 '이경규 SBS 신고식'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시점에 나는 생각한다. '절친노트'의 컨셉이 굳이 사이가 않 좋은 사람들 관계 개선하기'일 필요가 있을까? 라는…
사실 우리의 일상이 그렇듯… 그 누구도 모두와 사이가 좋을 순 없다.
그러니 연예계도 마찬가지 아닐까?
그런데 연예인은 이미지를 먹고 사는 직업이다.
그런데 '절친노트'에 나오려면… 보이고 싶지 않은 것들을 드러내야 한다.
그런 모습을 시청자가 원할까? 아닐 것 같다!
그렇다면, 스타 당사자는 그런 프로그램에 나와서 치부를 드러내고 싶을까?
그것도 아닐 것 같다.
차라리 '절친노트'의 컨셉을 '서로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 엮어주기'로 바꾸면 어떨까?
사실 연예인들 끼리도 우연히 미장원 같은 데서 보면 서로 놀란단다.
그리고 한 번도 직접 만나보지 못한 연예인들이 많단다.
그들도 서로 호감 가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그런 사람들을 묶어 놓으며 어떨까?
그들도 일반 사람들과 똑같은 과정을 거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있을 테고…
서로 직접 만나는 것이 일반 사람들이 스타 만나는 것처럼 설레고 흥분되는 기분이라면…
'스타도 나와 똑같이 스타를 보면 저렇구나! 를 느끼게 한다면…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앙숙인 사람들의 관계개선' 이라!!!
흥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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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노트 몇번 보지 않았지만..
원하시는 평소 교류가 별로 없던 연예인끼리 생활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몇번 방송 했던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불편한 관계만으로 컨셉을 잡는다면 몇회하고 끝날 프로그램이죠.. 출연자 섭외가 많이 힘들테니 말이죠.. 따라서 글에 쓰시기는 대부분 절친노트는 불편한 관계 개선이 주를 이룬것 처럼 말씀하셨는데 사실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또한 저에겐 그저 연예인끼리 친해지는 얘기는 흥미를 끌지를 못하더군요.
또한 교류없는 연예인 엮어주기는 의미를 부여하시면서 불편한 관계 개선은 약간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경규편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대 선배 이경규씨에 대한 서운했던 얘기를 예능에서 막 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인것 같구요. 만약 하더라도 그게 풀어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직접 대면해서 서로 사과하는 모습이 전 보기가 좋더군요. 이경규씨는 sbs 에서 프로그램 몇개씩 하기도 했는데 신고식이라고 하는게 좀 이해가 안되구요.. 만약 그것이 신고식이라 하더라도 그 내용만큼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사실 그랬던 것 같아요. 예전에도 만나고 싶은 연예인들 묶어 줬던거요. 말씀을 해 주시니 생각이 나네요~ ^^
가끔 옛기억을 잘 잊어버리고 산다는 걸 불현듯 느낄때마다... '아차' 싶습니다. 오늘 또 '아차' 싶네요. 다시 한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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