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악수를?..부러우면 지는거다!
Posted 2009/07/01 09:26, Filed under: 축구하고 놀기
29일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 이영표, 홍명보, 김태영 등 2002 월드컵 4강을 이뤄낸 스승과 제자들이 4년만에 재회 했다.
맨 처음 정몽준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차차 내빈들이 자리를 할 때마다 인터뷰 룸으로 왔는데 홍명보, 이영표, 김태영이 차례로 등장. 이후 박지성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카메라 플래쉬가 쉴 새없이 터졌다. 한 기자가 챔스리그에서 첼시와 맞붙지 않은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박지성은 "한국팬들은 원했겠지만 난 안붙는게 좋았다"란 재치있는 대답으로 좌중을 폭소하게 만드는 센스! 역시 박지성일세~ 이후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옆 룸으로 자리를 옮긴 박지성은 이미 자리하고 있던 내빈들과 인사를 나눴다. 홍명보와 이야기를 나누며 연신 웃음을 그치지 못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런데 다른 이들은 모두 와인을 들고 다니는데 박지성만이 과일쥬스를 먹는것이 아니겠는가! 흠... 와인 한잔도 허락하지 않는 박지성의 모습에서 왜 그가 맨유에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하고 있고 히딩크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라 칭할 수 밖에 없는 선수란 생각이 들었다.
잠시 뒤 정몽준 회장을 필두로 박지성, 이영표, 홍명보 등이 엘리베이터 앞으로 향했다. 무슨일이지? 하는 순간 히딩크가 연인 엘리자베스와 잠시 뒤 나타났다. 반갑게 서로를 반갑게 맞이한 이들은 기자들 앞에 서서 질문에 대답하고 사진 기자들 그리고 팬들이 원했던 바로 그 샷! 포옹과 악수 등을 보여주며 잠깐 동안의 프레스 타임을 마쳤다. 히딩크 감독을 코앞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은근 박력있고 배가 나왔다!ㅎ
오늘 인터뷰에 참석하게 된것은 정말 우연히였는데, 나에겐 상당히 소중한 시간이었다.
왜 냐 면!! 박지성이 히딩크와 함께 포즈를 취한 뒤 옆 룸으로 자리를 옮길때! 내가 당당하게 손을 내밀어 박지성과 악수를 했기 때문이다!! 악수 한 오른손 아직 안 씼었다... 한손으로 세수하느라 힘들었다는...^^ 근데.. 한가지 웃긴게..
"박지성 선수 악 수 좀.." 이렇게 머리속에 맴돌았는데 박지성을 먹어버리고
"선수, 악수좀..."이 되버렸다는...
지금 생각하면 계속 웃음만...^^ 우연한 기회에 박지성과 악수도 하고~ 여러분!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PS. 오늘 만찬장에 연예인들도 왔는데 그 중 이서진도 왔었다는...ㅎㅎ 신기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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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를 놓치셨군요. 이런이런~~
"악수 선수 지성 좀..."이라도 크게 말했으면 할 수 있었을텐데요.ㅎㅎ
다음 기회를 고대하시길.-
악수는 했는데...ㅋ "선수 악수좀" 이라고 해서~ 웃겼어요!ㅋㅋ
박지성이~ 쳐다보는데 어색하게~ 그냥 손 내밀고 있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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