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 허정무의 전술은 완벽히 실패했다
Posted 2008/06/01 19:41, Filed under: 스포츠와 뒹굴뒹굴2010 월드컵 3차예선 요르단전, 죽음의 4연전의 첫번째 경기이니만큼 이겼어야 선수들이나 팬들 또한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무승부, 그것도 홈에서 말이다...
선수의 부상정도에 따라 급변하는 최종 엔트리였기에 당연히 감독과 코칭스태프들도 고심을 거듭하며 선수 선발을 하였을 것이고 베스트 11을 결정 하였을 것이다. 나쁘지는 않았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저마다 제 활약을 해주었으니 뭐 나 같았으면 저렇게 선발진을 내세우거나 교체 선수들도 달랐을 테지만 말이다.

허정무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다. "이운재의 공백이 있지만 징계 중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협회에 건의하겠다"고 말이다. 김용대가 어쨌길래? 첫번째 골을 먹었을 상황에서는 분명 조금 문제가 있었겠지만 두번째 골은 수비진들이 흐트러졌기에 골키퍼도 어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역시 허정무 감독은 선수탓으로 돌리는데는 일가견이 있다. 허정무, 선수탓 하기전에 우리 전술이나 좀 더 신경쓰시죠!
패널티킥 안정환이 찼더라면...
박주영이 찼던 패널티킥을 안정환이 찼더라면 어땠을까? 흠... 온정 혹은 배려심이 경기를 그르칠 수 도 있다 하지만 자라나는 신예에게 자심감을 주는것도 좋겠지만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안정환에게 기회를 주었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이다. 박주영의 골이 요르단 골키퍼 손끝에 스쳤다는 사실과 만약 아니 지난 상황이지만 혹여 잘 못 되었다면... 앗! 사실 막힐 수도 있었다. 공의 스피드가 느렸다면 말이다...

말이 필요없다. 달랐다! 역시 그는 맨유 박지성이었다. 한단계 위의 볼 관리 능력, 중간에 주심과의 영어 대화는 붉은악마석에서 "이야~"란 감탄사가 나올만큼 그는 대단했다. 골문 앞에서 자리를 잘 잡고 있었기에 첫골의 영광을 가졌다. 길고 90분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표팀의 보배란 소리를 들을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1개월만에 A매치에 복귀한 안정환은 요르단전서 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강한 승부근성으로 대표팀의 공격 활로를 찾아주는데 최선을 다하였다. 안정환은 박주영의 뒤를 받쳐주며 좌우의 박지성 이청용으로부터 크로스를 받아 공격을 주도했다. 이후 고기구로 교체되기 직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는 성실함을 보였다.
오범석, 너 왜 그랬니?
왜 그랬을까? 너무 화가나서? 아니면 자신의 경기에 만족하지 못해서?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고 공을 가지고 있던 오범석이 광중석을 향해 공을 차버렸다. 이 무슨 행동인가? 말도 안되게 말이다. 도대체 뭐하는 짓인가? 누가 누구에게 화풀이는 하는가? 잠시 뒤 손을 모으고 죄송하다며 연신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서 '그래 화가나서 그럴수도....'란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이런 행동을 보이는것은 옳치 못하다. 좀 더 커야 겠다 오범석...
나 같으면 이들을 내보냈겠다!
김두현이 후반 교체되어 활발한 몸놀림으로 공격을 펼쳤다. 또한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근호와 김치우를 내보내 공격에 대한 확실한 무게감을 두었어야 했다. 조병국과 김동진의 부상으로 수비진이 흔들릴 아니 약해질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면 좀 더 공격을 강화하여 요르단에 골 세레를 퍼부었어야 했다. 무모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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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골넣은 것 밖에 한게 없었다'라는 겸손이란...
물론 이겼다면 말이 달라졌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