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김두현을 본받아라!
Posted 2008/07/30 09:00, Filed under: 스포츠와 뒹굴뒹굴
이천수, 수원행이 임박했단다. 페예노르트에서 결국 방출되어 K-리그로 유턴. 흠...
김두현과 이천수, 둘의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전혀 다르다. 또한 해외 진출 후 행보 역시 전혀 판이하다. 이미 스페인리그에서 실패를 맛봤던 이천수, 그는 이번 네덜란드로 떠나면서 열심히 뛰어 EPL로 가는 교두보를 만들겠다던 각오를 다졌었다. 김두현은 당시 2부리그였던 웨스트브롬위치에서 꾸준하게 노력하여 자신을 알렸고 1부리그로 승격한 지금 시즌이 시작하기 전이지만 계속해서 꾸준함의 집합체임을 알리고 있다.
'노력에는 장사없다' 란 말이있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노력이 없다면 그 재능은 있으나 마나한 것이다. 이천수, 그의 발재간과 프리킥 그리고 골에 대한 욕심은 남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없다. 하지만 노력? 하고자 하는 의지? 솔직히 내가 봤을땐 없다.
이천수가 페예노르트 이적 후 부상과 향수병에 시달리며 한국에 돌아왔었던 적이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컨디션을 생각하지 않는 훈련량에 지쳤다"고 언급했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볼 것은 누구나 같이 겪었을 터인데 그만 힘들어하고 지쳤다는 말은 맞지 않는것 아닌가? 또한 적응시간도 적게 받지 않았을테고 나이가 원 투 쓰리도 아니고 30이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다. 장난하려고 아니 그냥 설렁설렁 하라고 K리그를 버리고 페예노르트를 택했을건 아니겠지만 초기의 마음이었다면 마지막었다는 간절함이 있덨다면 이렇게 쉽게 포기하고 돌아올것이 못된다는 말이다.
또 다른 해외파 김두현, 웨스트브롬위치에서 서서히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초반 교체멤버에서 이젠 선발도 넘보는 위치가 되었다. 벤치에서 자신이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몸 만들기에 열중했던 것이다.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의 훈련량과 살아남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나는 집에서 60마일이나 떨어진 축구학교를 다녔다. 하루에 12시간을 연습했고, 두 다리 중 어느 한쪽이 우월하지 않게 됐을때 처음으로 희열을 느꼈다. 스파르타 프라하 시절 나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바로 훈련장으로 갔고, 쓰러져도 다시 필드의 잔디를 잡고 일어섰다. 나의 하루 일과는 연습장의 조명이 꺼질 때 끝났다"
-2001년 유벤투스 입단 당시 '지단보다 우월한 것은 덥수룩한 머리카락 뿐'이라고 폄하되던 네드베드...
본론을 이야기 하자면, 이천수야, 김두현을 좀 닮아봐라....
자신이 출전하지 못한다고 훈련도 대강대강, 몸 만들기 보다는 밤이슬 맞고 친구들과 위하려!를 외치는걸 즐기지 말란말이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든지 기회가 온다. 그렇기에 지금 그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위치에서 타박하기전에 뭔가를 하려는 의지를 보였어야 했단 말이다.
이천수, 그가 베컴을 닮고 싶다고 말해도 기사제목에는 "나는야 한국의 베컴"이라 달려서 안그래도 많은 안티팬들을 더욱 결집시키는 안티팬의 원조기에 한가지 행동에도 나쁜 말들이 달리는것에 대해선 그가 이미 뿌려놓은 씨 거두는 것이라 여겨야 할것이다. 또한 이렇게 된 마당에 하고자하는 의지를 가지고 K리그에서 뛰어주길 바라며 더 이상의 애 같은 투정을 부려서는 안될것이다. 이천수 K리그행에 그가 버리고 떠났던 K리그가 해외파들이 이렇게 저렇게 해도 안되기에 다시 돌아오면 모두 받아주는 약속의 장소(?)로 전락되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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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건, 뭐건,,,그릇이 그것밖에 안 되는 사람한테 너무 팬의 욕심으로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런식이라면 서울 중위권 대학합격한 친구에게 넌 왜 서울대 못갔냐고 더 공부하지 그랬냐는 것과 같은거죠..적당히 유흥을 즐기면서 자기일도 잘할 수 있으면 그것이 좋지요. 뭐 하나에 올인해서 한다는게 글쎄요...그게 가능할까요?? 박지성,차범근,박찬호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