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페레이드? 왜 메달리스트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가!
Posted 2008/08/25 15:50, Filed under: 생각하고 살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25일 귀국했다. 열렬한 환호는 기본이고 그들을 위해 마련된 기자회견장, 그리고 갖가지 환영행사들... 그래! 스포츠 한국의 위상을 드높혔으니 그정도의 관심과 사랑은 당연하다.
더군다나 88 서울 올림픽 보다도 많은 금메달을 따냈으니 퍼레이드도 할만하다(?)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기자회견을 보고 있자니 한없이 피곤해 보이는 그들의 얼굴에서 우리가 가지는 지대한 관심이 오히려 그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염러스럽다. 왜 피곤하게 이리저리 흔들흔들대느냐 말이다!
도보 퍼레이드... 이거 어느시대 이야기인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나 귀국 후 한 걸음에 달려가 집에서 부모님이 해주시는 따뜻한 밥 먹고 푹~ 잠을 자는 것이 소원이라고 소박하게 말하는 선수들인데 왜 그것조차 들어주지 못하냐는 말이다.
그래그래.. 하루 정도 시간이야 내줄 수 있지 않냐 반문할 수 있다! 좋다 이거다. 그런데! 왜 도보 퍼레이드냐! 유로2008 우승한 스페인은 자동차로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지 않았나? 왜왜왜! 오픈카를 내주지 않고 도보냔 말이다...
그런데 정작 이런 행사들이 오늘 하루 만이겠는가? 여기저기 지자체에서는 벌써부터 환영행사다 뭐다해서 리스트 작성하고 있지 않은가... 좀 내버려두라!! 그리고 그들에게 메달리스트들이다 해서 잠깐동안의 애정이 아닌 끝까지 함께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모든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