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주)기도문

즐거운 책읽기 | 2008/08/07 13:08 | hjlee72
백영옥이 쓴 소설 스타일. 책 시작 부분에 있는 글입니다.

타이의 (주)기도문,

랜드마크(홍콩의 거대 쇼핑몰)에 계신 아르마니여
아버지의 구두가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프라다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쇼핑이 파리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센트럴(홍콩의 거대 쇼핑몰)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저희에게 남편의 비자카드를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수수료를 떼어간 자들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바닥난 은행 잔고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미쓰코시 백화점에 빠지지 말게 하시며,
위 온(홍콩 최대 여행사)에서 구하소서.
샤넬과 고티에와 베르사체, D&G가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멕스~.

-데이비드 에반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라이 씨(Lai See) 칼럼에서

이것과 비슷한 형식의 글 또 본 적이 있는것 같은데...
축구 주기도문.. 뭐 이런 것 들...
혹시 여러분이 알 고 있는 것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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