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다이어트의 위기

걷기 다이어트 | 2008/10/10 13:48 | hjlee72

9월 한 달 동안 의욕적으로 했던 걷기 다이어트가 10월 들어 시들해졌다.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A1GP 그랑프리 네덜란드 잔트부르트 출장이 침체하게 된 계기가 됐다.
출장 기간 동안 담배를 다시 피게 됐다. '지금 아니면 언제 이 음식을 먹을까'라며 매 끼 과식을 했다. 기자실에서 나눠주는 초콜릿 등을 집는 등 군것질까지 했다.

대신 일상의 리듬을 잃어버리면서 운동은 거의 하지 못했다.

한국에 돌아온 이후에는 이틀 정도 시차 때문에 운동을 걸렀다. 귀국 이튿날인 8일에는 야근을 한 뒤 밤 12시를 넘긴 야심한 시간에 맥주에 치킨을 배불리 먹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85kg에서 더 이상 살이 찌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 꾸들꾸들해지는 것 같았던 팔뚝 등이 다시 물컹물컹해진 느낌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아프고, 가래가 끓는다. 운동을 열심히 할 때에 비해 활기가 분명히 떨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운동을 하기도 싫어진다.

조금 걷다가 버스를 타던지, 아니면 버스에서 조금 일찍 내려 걸을 수도 있었지만,,, 모두 버스를 타고 이동해버렸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 말로 그쳐버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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