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개막 하루 전이다.

지금 시간은 6일 오전 11 15(현지 시간). 7일 오후 6시 바젤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리는 스위스와 체코와의 개막전까지는 30시간 45분 정도가 남아 있다.

스위스 취리히를 출발해 제네바까지 가는 기차를 타고 가는 중이다. 그렇다. 차 창 밖으로 그림 엽서를 옮긴 듯한 스위스의 멋진 풍광이 지나간다.

하늘은 잔뜩 구름이 껴있고 보슬비가 오락가락한다. 어제 밤부터 비가 내렸고, 개막전은 더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제네바에서는 7 일 오후 845(한국시간 8일 새벽 345)부터 포르투갈과 터키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다.

결전 하루를 앞두고 스타드 드 제네바에서는 포르투갈 인터뷰(오후 5), 포르투갈 훈련(오후 6, 초반 15분 공개), 터키 인터뷰(오후7시반), 터키 훈련(오후 8)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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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갈 인터뷰에는 아쉽게도 호날두는 나오지 않는다. 이적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에 인터뷰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대신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과 안정환과 나이가 같은 노장 누노 고메스가 나오기로 했다.

 

유로 2004 준우승에 이어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4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호날두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는 강력한 팀이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2002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고 2003년 포르투갈 사령탑에 오른 지 벌써 6년 째다. 현재 두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선수 호날두와 이기는 방법을 아는 명장 스콜라리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 지 주목된다. /취리히 출발-제네바행 기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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