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장을 오기 전부터 꼭 만나보고 싶은 선수가 있었습니다.
태국의 복싱영웅 마누스 분줌농(28), 2004 아테네올림픽 때 라이트웰터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태국의 국민영웅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타가 돼서 그랬을까요, 이 친구는 그 이후 방탕의 나락에 빠집니다. 국가에서 준 포상금, 기업에서 쇄도한 보너스가 6억원이었는데 2년동안 모두 까먹었죠. 늘 술과 여자에 빠져 있는 사이 임신한 부인은 도망을 가고 말았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사연의 주인공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죠. 그래서 복싱 훈련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벌써 태국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더군요. 마침내 태국 선수들이 도착했습니다. 얼굴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누가 분줌농인지 몰라 이 선수, 저 선수훑어봤습니다. 사진에서 본 기억으로는 그다지 미남은 아니었는데...
태국기자에게 물어보니 가르쳐 주더군요. 그런데 이게 웬걸, 꽤나 잘 생긴 청년이었습니다. 웰터급(-63kg)이니 키도 작지 않구요... 그래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인물값 했구나, ㅋㅋ.

<태국 복싱스타 분줌농입니다. 다른 선수와는 달리 카리스마가 엿보이죠.>
이런 준수한 청년이 왜 그리 방황을 했을까. 무에타이(킥복싱)가 최고의 스포츠인 태국이지만 올림픽 종목에 없는 까닭에 많은 선수들이 복싱으로 전향을 합니다. 그 중 성공사례가 분줌농이죠.
96년 태국 스포츠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따낸 솜룩 캄싱이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이 친구, 금메달 따고 나서 연예판을 기웃거리며 영화배우까지 됐죠. 그런 전통이 남아 있었던지 분줌농도 올림픽 끝나고 가수 데뷔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방황은 2년만에 끝이 났습니다. 더 쓸 돈도 없었나 봅니다. 그리고는 쿠바로 직행했습니다. 복싱왕국이죠. 본토에서 복싱에 정진했던 그는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복귀 4개월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역시 레벨은 월드클래스 선수임에 틀림 없습니다.
과연 이번에 속죄 무대에서 성공을 할 수 있을까요? 기대해봅시다.
그런데 이번에 동생도 출전하는데요, 꽤 호남이었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키도 180cm가 넘고... 이 친구도 작년에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딴 선숩니다. 금메달 따면 어찌될지 또 모르겠네요. ㅋㅋ

<동생 논 분줌농입니다.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대한 투지가 불탑니다>
뭐 과거에 형이 한 모습을 똑똑히 기억할테니 걱정할 일은 없겠죠. 웰터급에는 우리나라 김정주 선수가 출전합니다. 동생은 적당히 하고, 형은 금메달 따기를 기대해봅니다.

<둘이서 가끔 스파링도 한다는데, 형이 더 잘 한다고 하네요. 형이니까 이기겠죠? 두 사람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 낫습니다>
태국의 복싱영웅 마누스 분줌농(28), 2004 아테네올림픽 때 라이트웰터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태국의 국민영웅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타가 돼서 그랬을까요, 이 친구는 그 이후 방탕의 나락에 빠집니다. 국가에서 준 포상금, 기업에서 쇄도한 보너스가 6억원이었는데 2년동안 모두 까먹었죠. 늘 술과 여자에 빠져 있는 사이 임신한 부인은 도망을 가고 말았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사연의 주인공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죠. 그래서 복싱 훈련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벌써 태국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더군요. 마침내 태국 선수들이 도착했습니다. 얼굴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누가 분줌농인지 몰라 이 선수, 저 선수훑어봤습니다. 사진에서 본 기억으로는 그다지 미남은 아니었는데...
태국기자에게 물어보니 가르쳐 주더군요. 그런데 이게 웬걸, 꽤나 잘 생긴 청년이었습니다. 웰터급(-63kg)이니 키도 작지 않구요... 그래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인물값 했구나, ㅋㅋ.

<태국 복싱스타 분줌농입니다. 다른 선수와는 달리 카리스마가 엿보이죠.>
이런 준수한 청년이 왜 그리 방황을 했을까. 무에타이(킥복싱)가 최고의 스포츠인 태국이지만 올림픽 종목에 없는 까닭에 많은 선수들이 복싱으로 전향을 합니다. 그 중 성공사례가 분줌농이죠.
96년 태국 스포츠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따낸 솜룩 캄싱이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이 친구, 금메달 따고 나서 연예판을 기웃거리며 영화배우까지 됐죠. 그런 전통이 남아 있었던지 분줌농도 올림픽 끝나고 가수 데뷔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방황은 2년만에 끝이 났습니다. 더 쓸 돈도 없었나 봅니다. 그리고는 쿠바로 직행했습니다. 복싱왕국이죠. 본토에서 복싱에 정진했던 그는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복귀 4개월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역시 레벨은 월드클래스 선수임에 틀림 없습니다.
과연 이번에 속죄 무대에서 성공을 할 수 있을까요? 기대해봅시다.
그런데 이번에 동생도 출전하는데요, 꽤 호남이었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키도 180cm가 넘고... 이 친구도 작년에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딴 선숩니다. 금메달 따면 어찌될지 또 모르겠네요. ㅋㅋ

<동생 논 분줌농입니다.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대한 투지가 불탑니다>
뭐 과거에 형이 한 모습을 똑똑히 기억할테니 걱정할 일은 없겠죠. 웰터급에는 우리나라 김정주 선수가 출전합니다. 동생은 적당히 하고, 형은 금메달 따기를 기대해봅니다.

<둘이서 가끔 스파링도 한다는데, 형이 더 잘 한다고 하네요. 형이니까 이기겠죠? 두 사람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 낫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잘보고갑니다 ^^
복싱엔 관심이없던지라 몰랐는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었군요 ^^
덕분에 이번 올림픽 더 재밋게 볼거같습니다
감사해요 ~ㅎㅎ